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에 대한 압박이 전 세계 금융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유럽 중앙은행 인사들의 경고가 나왔다. 미국 경제방송 CNBC가 방영하는 ‘스콰크 박스 유럽(Squawk Box Europe)’에 따르면 핀란드은행 총재 올리 렌(Olli Rehn)은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금융 안정과 물가 안정을 위한 ‘초석’이라고 밝히며, 연방준비제도의 신뢰가 훼손될 경우 전 세계 인플레이션이 구조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렌 총재는 미국 경제가 세계 경제에서 갖는 체계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연준의 신뢰가 흔들릴 경우 파장이 미국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연준의 신뢰 훼손이 가져올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미국의 역할이 세계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부각했다. 렌 총재는 지난 1일(현지 시간) 방송에서 “그것은 분명히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물론 유럽을 포함한 우리 모두가 물가 안정과 보다 넓은 의미의 경제 안정을 지키기 위해 자체적인 결정에서 이를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 전 총재 장클로드 트리셰(Jean-Claude Trichet)도 미국의 재정 상황과 정치·경제적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에서 벗어나 다변화를 모색함에 따라 2026년 중국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SCMP에 따르면, UBS 그룹은 1월 13일(현지 시간) 상하이에서 열린 연례 중국 콘퍼런스 개막식에서 2026년 중국 주식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이 과대평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로 난관에 부딪힌 미국 주식 시장에서 벗어나 다각화를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대안임이 입증됐다는 분석이다. UBS 고위 임원들에 따르면 중국의 혁신 역량 성장, 전통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AI) 도입 확대, 중국 본토 가계 저축 및 글로벌 투자자들의 잠재적 자금 유입이 중국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기업 이익이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는 가치평가 확장보다는 기업 실적이 주가 상승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토마스 팡(Thomas Fang) UBS 중국 글로벌 시장 책임자는 “다각화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중국 자산의 매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중국은 글로벌 자본의 다중 배분을 위한 중요한 시장
유럽 증시가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에 대한 범죄 수사 개시 소식 등 악재가 겹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13일(현지 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주요 지역 증시도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범유럽 지수는 약 0.2%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란의 지정학적 상황 전개와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대한 범죄 수사 착수 소식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 지난 주말, 파월 연준 의장이 중앙은행 본부의 25억 달러 규모 리모델링 및 이와 관련된 의회 증언과 관련하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파월 의장은 일요일 성명을 통해 이번 조사가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에 영향을 미치려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또 다른 시도라며, 압력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의장 임기는 오는 5월 종료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파월 의장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며 그가 “무능하거나” 혹은 “부정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 관측통들은 이란 당국이 광범위한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한 이후 이번 주 이란의 상황 전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15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하락한 1,276.0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내린 1,274.2원에 개장해 1,273.1∼1,277.05원에서 등락폭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5.00∼5.25%로 동결했다. 이후 연준은 점도표(dot plot)에서 연내 0.5%포인트(p)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높은 상태"라며 "거의 모든 (FOMC) 위원들이 올해 중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 같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FOMC는 매파적으로 평가됐지만 이벤트 종료에 따른 불안심리 완화로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0.9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2.46원)보다 1.46원 하락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산업과 경제는 마치 생물과 같다. 유기적인 변화를 거쳐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올해에도 크고 작은 사건으로 인해 산업·경제는 변화했으며 성장했다. 특히 몇몇 사건은 개별 국가뿐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파급력을 갖기도 했다. 이에 전자기술 12월호에서는 2022년에 일어난 주요 산업 이슈를 꼽았다. 대부분의 이슈가 현재진행형이며, 각 사건끼리 간접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청약 흥행, 국내 증시에 미친 영향은? LG에너지솔루션 청약 증거금에 약 114조 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면서 공모주 청약 사상 최대 신기록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공모주 청약에서 일반투자자에게 전체 공모 주식의 25~30%인 1062만5000~1275만 주를 배정했다. 당시 기관투자자들의 주문금액은 1경5203조 원으로 집계됐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의 상단인 30만 원으로 확정됐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70조2000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과 동시에 시가총액 3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 청약 흥행으로 국내 증시 시장이 활개될 줄 알았으나 지속된 금리 인상 등으로 긴축 기조가 강화되면서 비용 부담 증대와 수익성 하락 우려
테슬라의 주가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11.55% 하락한 829.10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으나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등 공급망 문제를 언급하면서 주가가 크게 내렸다. 테슬라는 올해 1000 달러가 넘는 가격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이날 '팔백슬라'(주가 800달러 대)로 주저앉았다. 작년 10월 14일 이후 3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블룸버그 통신은 주가 급락으로 이날 하루 동안 테슬라 시가총액 1090억 달러(131조1800억 원)가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시장가치가 하루 새 1000억 달러 넘게 감소한 것은 작년 11월 9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예고로 기술주가 최근 직격탄을 맞은 데다 테슬라가 전날 실적 발표에서 공급망 문제를 경고한 것이 투자 심리를 급랭시키는 요인이 됐다. 테슬라는 지난해 6조6000억 원 규모의 순이익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썼으나 공급망 문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0)는 칩 부족 문제를 고려해 올해에는 신차를 내놓지 않고 전기 픽업 '사이버 트럭' 출시도 내년으로 미루겠다고 밝혔다. 블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