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은 말 그대로 ‘러닝 전국시대’다. 주말마다 도심 속 도로가 통제되고, 번호표 단 러너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다. 이는 통계만 봐도 금세 체감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2024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최근 국민이 1년간 참여 경험이 있는 체육 활동 가운데 ‘달리기’ 비중이 기존 0.5%에서 6.8%까지 상승했다. 이 가운데 주 1회 이상 조깅을 하는 사람만 약 330만 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업계와 마케팅 보고서에서는 국내 러닝 인구 전체를 2017년 500만 명 안팎에서, 1000만 명 안팎으로 추산하는 얘기까지 나온다. 국회 자료를 정리한 마라톤 매체는 국내 마라톤 대회가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인 2020년 19회 수준에서, 2023년에는 200여 회로 급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연간 참가자 수도 1만 명이 채 안 되던 상황에서, 지금은 100만 명을 훌쩍 넘기는 시장으로 커졌다. 서울 도심을 통째로 막아 4만 명 가까운 러너가 동시에 뛰는 장면도 이제는 뉴스라기보다 계절 풍경에 가깝다. 러닝을 대하는 방식도 달라졌다. 지금 좀 뛰는 사람들은 ‘운동 좀 해야지’ 수준을 넘어서, 시즌마다 목표 대회를 찍고 워치로 각
전년 대비 매출 61% 급성장 가이던스 공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모듈 양산에 따른 공급 물량 수만 대 규모 확대 기대해 에브리봇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모듈 사업의 본궤도 진입에 힘입어 내년 기록적인 매출 성장을 전망했다. 에브리봇은 지난 23일 영업실적 전망 정정 공시를 통해, 2026년 예상 매출액이 58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올해 대비 약 61% 증가한 수치라며 공표했다. 이러한 고성장의 배경에는 신규 사업인 AI 자율주행 모듈 공급의 본격적인 확대가 자리하고 있다. 실제로 에브리봇은 지난 10월부터 SK인텔릭스의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 X)’에 탑재되는 핵심 모듈을 양산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올해 4분기 수천 대 수준이었던 공급 규모는 내년 연간 수만 대 규모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회사의 실적을 견인하는 새로운 수익원으로 안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측은 기존 주력 사업인 청소 로봇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도 예상했다. 이 일환으로 내년 중 기존 모델의 기능을 개선한 프리미엄 물걸레 로봇 청소기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 요구사항에 특화된 다양한 영역의 신규 로봇 청소기 라인업을 확대할 방
스페이스뱅크, 경기 판교 거점의 실행형 협의체 운영 맡아 참여 기관 간 실증·연계 주도한다 한화에어로·LIG넥스원 등 30여 개 주요 업체 참여...국방 AI R&D 및 기술 교류 추진 기대 스페이스뱅크가 ‘국방 AX 협의체’의 주관운영기관으로서 국방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한다. 이를 위해 군·산·학·연 협력체계의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국방 AX 협의체는 군·산·학·연 연합 국방 분야 AX 추진단이다. 지난 19일 열린 협의체 발족식에는 방산·정보통신기술(ICT) 대기업,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대학, 연구기관, 지자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방 AI 발전과 기업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의 국방 대전환이라는 정책 방향에 발맞춰 기획됐다. 군·민간·학계·연구기관을 잇는 실질적인 실행형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데 본질적인 목적이 있다. 이 자리에서 협의체가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실행형 플랫폼’으로 운영될 것이 공식화됐다. 앞으로 협의체는 국방부의 정책 방향과 연계된 활동을 이어나간다. ▲군 특화 AI 교육과정 멘토링 ▲경기 판교 소재 국방 데이터랩 활용 ▲전문가 컨설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AI) 기술 내재화를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R&D) 군단 갖춘다 “SK인텔릭스 협력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확장 및 자율주행 모듈 양산 프로젝트 고도화 견인 기대” 에브리봇이 내년 사업의 공격적 확장을 위해 연구개발(R&D) 인재를 대폭 확충하며 기술 기반의 질적 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에브리봇은 최근 자율주행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부문의 역량을 상향 평준화하기 위해 관련 인재들을 영입하고 있다. 이미 전체 직원의 46%가 연구개발에 투입됐을 정도로 기술력을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배경에서 사측은 이번 대규모 인력 확충에 대해, 조직의 혁신 속도를 높이는 강력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채용은 사측의 주요 사업인 기존 로봇 청소기 영역에서 한층 다각적인 역량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는 기술적 토대를 다지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회사는 이번 정책이 미래 로봇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주효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간 인식과 스마트 비전 매핑(Smart Vision Mapping) 등
PI첨단소재社 폴리이미드(PI) 필름 연구 데이터 디지털 자산화 구축 조력 고품질 데이터셋 확보 및 차세대 연구 인프라 조성 뒷받침 다쏘시스템이 폴리이미드(PI) 필름 기술 업체 PI첨단소재에 전자연구노트 솔루션인 ‘바이오비아 노트북(BIOVIA Notebook)’을 도입한다. 이는 연구개발(R&D)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DX)을 본격화하는 양사의 의지에 따른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는 기존 수기 방식의 연구 기록을 통합 디지털 시스템으로 전환해 연구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더해 이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의 체질 개선 또한 노릴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활용될 바이오비아 노트북은 실험 데이터를 디지털 환경에서 기록·관리하는 데 기여하는 솔루션이다. 다쏘시스템에 따르면, 기존 수기 방식의 비효율과 오류를 제거하고 연구원들이 과학적 탐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양사는 이 솔루션을 통해 연구 데이터의 연결성과 추적성을 확보해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신소재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할 고품질 데이터셋(Dataset) 확보와 글로벌 소재 시장에서의 기술 초격차를 실현하겠
지금 한국은 말 그대로 ‘러닝 전국시대’다. 주말마다 도심 속 도로가 통제되고, 번호표 단 러너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다. 이는 통계만 봐도 금세 체감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2024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최근 국민이 1년간 참여 경험이 있는 체육 활동 가운데 ‘달리기’ 비중이 기존 0.5%에서 6.8%까지 상승했다. 이 가운데 주 1회 이상 조깅을 하는 사람만 약 330만 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업계와 마케팅 보고서에서는 국내 러닝 인구 전체를 2017년 500만 명 안팎에서, 1000만 명 안팎으로 추산하는 지표까지 나온다. 국회 자료를 정리한 마라톤 매체는 국내 마라톤 대회가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인 2020년 19회 수준에서, 2023년에는 200여 회로 급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연간 참가자 수도 1만 명이 채 안 되던 상황에서, 지금은 100만 명을 훌쩍 넘기는 시장으로 커졌다. 서울 도심을 통째로 막아 4만 명 가까운 러너가 동시에 뛰는 장면도 이제는 뉴스라기보다 계절 풍경에 가깝다. 러닝을 대하는 방식도 달라졌다. 지금 좀 뛰는 사람들은 ‘운동 좀 해야지’ 수준을 넘어서, 시즌마다 목표 대회를 찍고 스마트 워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는 지난 12일 엔트리연구원과 AIoT 제품의 품질·신뢰성 향상 및 시험분야·R&D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엔트리연구원이 수행하는 AIoT 제품 시험·평가 및 연구개발에 협회의 AIoT 산업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고 산업 발전에 함께 기여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AIoT 관련 정책·제도 개선 협력 ▲시험·평가 분야 및 시험·인증 활성화를 위한 협력 ▲시험 인프라 및 기술자원 공유 ▲AIoT 인력양성 및 전문교육 협력 등이 포함된다. 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회원사 및 관련 기업의 AIoT 제품 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서 시험·인증, R&D, 인력양성 지원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AIoT 제품의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하고 산업 내 표준을 제시함으로써 국내 AIoT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손경종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상근부회장은 “AIoT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 확보는 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험·인증 및 R&D 분야에서 보다 체계적인
국비 126억 원 투입된 '고성능 목재수확 기계장비 개발 사업' 2차년도 성과 공개 급경사 험지 균형 유지 가능한 바퀴형 로봇 하부체 설계·제작 성공 유압 구동 로봇 팔, 그래플 쏘우(Grapple Saw) 개발...파지·절단 작업 동시 구현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이 산악 지형 특화 목재 수확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한 국책 연구개발(R&D) 프로젝트의 순항을 알렸다. 산림청·한국임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고성능 목재수확 기계장비 개발 사업’은 국내 임업 분야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임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총 4년 7개월간 국비 126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KIRO가 주관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등 기관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KIRO는 올해 연구를 통해 지형 변화에 따라 본체 높이를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로봇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35° 이상의 급경사와 험지에서도 안정적으로 균형을 유지하며 주행한다. 이로써 국내 산림 지형 특화 바퀴형 로봇 하부체의 설계°제작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평가받는다. 해당 기술은 기존 중장비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험지에서의 작업 한계를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산업통상부 산하 ‘K-휴머노이드 연합’ 신규 멤버로 합류...‘로봇 부품사’ 분과 최종 선정 국내 휴머노이드 시장에 에지 인공지능(Edge AI) 기반 로봇 인지·제어 솔루션 전파한다 위드로봇이 산업통상부 주관 휴머노이드 전문 조직 ‘K-휴머노이드 연합’의 신규 참여 기업으로 낙점됐다. 사측이 소속된 K-휴머노이드 연합은 국내 로봇 산·학·연·정 공식 협력 플랫폼으로, 지난 4월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로봇 인공지능(AI) 모델, 로봇 하드웨어, 반도체, 배터리 등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휴머노이드 최강국 실현을 꿈꾸고 있다. 위드로봇은 이로써 휴머노이드 분야 국책 연구개발(R&D) 사업 참여 자격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관련 기술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활동하게 됐다. 연합 내 ‘로봇 부품사(Perception & Control)’ 분과 소속으로 국내 휴머노이드 산업에 자사 기술을 공급한다. 이번 선정 배경으로 에지 인공지능(Edge AI) 기반 로봇 인지·제어 솔루션 ‘카멜레온 AI 인지 보드 &
지금 국내 물류 시장은 높은 수준의 인프라와 역동적인 리테일·이커머스 산업을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일각에서는 그럼에도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ASRS)이 뜨거운 감자가 된 지 5년이 채 안 된 ‘파이어니어링(Pioneering)’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각 현장에서는 여전히 수작업과 낮은 공간 효율의 딜레마를 안고 있다. 이 가운데 글로벌 업계는 물류창고 자동화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을 바꾸는 솔루션을 제시하는 양상이다. 이들 기업은 로봇 기술을 통해 물류 공간을 평면이 아닌 3차원(3D)으로 재정의한다. 또한 기존에 고질적인 병목 현상과 높은 운영 비용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의지를 다지는 중이다. 프랑스 소재 창고 자동화 솔루션 업체 엑소텍의 류 타테와키(Ryu Tatewaki)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는 “미국·유럽 등에서는 자동화 전환이 많이 이뤄져 이미 상용화 단계”라며 타 지역과 한국 시장과의 자동화 수준 격차를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기존 대비 자동화 설비가 많은 현장에 도입됐지만, 로봇 기반의 자동화 기술 도입은 상대적으로 더디게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 대표는 현시점이 중요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며, "로봇 자동화 도입
피지컬AI실증LAB(LPAT), 로봇·인공지능(AI) 현장 검증 테스트 연구 신호탄 스페이스뱅크 소프트웨어 정의 로봇(SDR) 플랫폼 ‘로보뷰X(RoboViewX)’ 기반 로봇·센서 융합 기술 실증한다 스페이스뱅크가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기업협력센터와 ‘피지컬AI실증LAB(이하 LPAT)’을 열었다. 양 기관은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LPAT를 기반으로 로봇·인공지능(AI) 분야 실증 연구를 전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동으로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해 피지컬 AI(Physical AI) 및 로봇 디지털 전환(DX) 테스트베드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처럼 이번 신규 시설은 로봇·AI 테스트베드 공간이다. 로봇·센서·AI 사물인터넷(AIoT) 등 기술을 융합해 실증하고, 소프트웨어 정의 로봇(SDR) 플랫폼을 토대로 한 로봇 서비스를 연구하는 곳이다. 주요 활동은 피지컬 AI 및 로봇 DX 융합 연구, 국방AI교육대학 학생·연구진 실증 실험 지원, 로봇 인공지능 전환(AX) 기술 검증 등이다. 이 가운데 스페이스뱅크는 자사 다종·이기종 로봇 통합관제 SDR 플랫폼 ‘로보뷰X(RoboViewX)’를 제공한다. 해당 플랫폼은 로봇과 외부 시스템 간 데이터 통신
로봇 휠체어 시장 확대 목표...한국 내 신제품 판매,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공급망 최적화, 공동 기술 개발 등에서 협력 인공지능(AI) 서비스 로봇 기술 업체 에브리봇의 자회사 에브리봇모빌리티가 로봇 휠체어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선다. 사측은 중국 소재 스마트 로봇 휠체어 업체 ‘상하이방방로보틱스’와 함께 글로벌 로봇 휠체어 시장 사업 확대를 꾀한다. 여기에 원가 절감,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한 개인용 모빌리티 시장 주도를 목표로 한다. 양사는 세부적으로 상하이방방로보틱스의 신제품을 국내에 전파하는 활동을 함께 전개한다. 또한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판매 제품 및 채널 다각화, 원가 절감 및 효율성 제고, 공급망 최적화, 공동 기술 개발 등에 힘을 합칠 예정이다. 에브리봇모빌리티는 지난해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AI 자율주행 휠체어 연구개발(R&D)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최근 정부 주관 벤처기업 인증 제도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인증’을 취득하며 기술 혁신성 및 사업 성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대림대학교와 차세대 로봇 기술 개발 및 인력 양성에 ‘한뜻’ 교육과정 개발, 연구개발(R&D) 추진 등 공동 전략 수립해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 양성 모델 제시” 브릴스가 대림대학교와 미래형 로봇 인력 개발에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국내 차세대 로보틱스 경쟁력 확보를 위해 로봇 인재 양성 전략을 꾀했다. 이들은 메카트로닉스과·AI시스템과·소프트웨어학부·기계공학과 등 대림대학교 안에서 로봇 산업과 직결된 핵심 학과와의 협력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각종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확보하고 로봇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로봇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 위한 교육과정 공동 개발 ▲로봇 상용화 관련 전문 인력 양성 ▲연구개발(R&D) 추진 전략 수립 및 특별팀(TF) 구성 ▲창업 생태계 형성 등이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로봇 산업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실무에 바로 투입될 인력을 육성하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게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교육에 적극 반영하고,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지속 양성할 것“이라고
올 세 번째 분기 누적 매출액 약 50억 원 기록해...외형 성장 달성 평가 반도체 분야 경기 회복에 힘입은 베어링 매출 증가가 성장 견인...전년 대비 48% 상승 연구개발(R&D) 및 설비 투자 확대로 영업 손실 폭은 일시적 확대 에스비비테크가 올해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50억2700만 원의 누적 매출액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한 수치다. 사측은 이러한 배경에 대해 베어링 매출의 급성장을 꼽았다. 실제로 베어링 부문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이는 회사의 베어링 부문 전방 산업인 반도체 분야 경기 회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관계자는 이에 따라 생산 설비 가동률이 늘었고, 대만 반도체 회사를 대상으로 한 수출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에스비비테크는 누적 기준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에 대한 지표 또한 발표했다. 각각 59억6179만 원과 61억9427만 원이다. 이러한 손실 상승세는 구동부(Actuator)·감속기(Reducer) 등 로봇 핵심 부품 분야에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에 따른 것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시설 확대, 양산 대비 인력
인공지능(AI) 기반 고기 조리 로봇 ‘그릴 X(GRILL X)’ 고객사 누적 100개 달성 숙성육 프랜차이즈, 5성급 호텔, 기업 구내식당 등 포트폴리오 확보 “외식업 인력난과 고기 맛 표준화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 비욘드허니컴의 인공지능(AI) 고기 조리 로봇 ‘그릴 X(GRILL X)’가 지금까지 100곳이 넘는 조리 현장에 배치됐다. 그릴 X는 AI 기반으로 고기를 굽는 로봇이다. 고기 조리 시 발생하는 마이야르(Maillard) 반응을 극대화해 고기에 풍미와 색을 입히는 작업에 최적화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육즙 손실 정도, 지방·콜라겐 상태 등을 파악하는 기술이 탑재됐다. 사측은 미세한 고기 분자 신호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독자 기술인 ‘디지털 미각’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비욘드허니컴은 이러한 기술력을 통해 조리 경험이 없는 작업자도 숙련된 셰프 수준의 균일한 고기 맛을 구현하게 됐다면서 외식업 고객사의 선택을 지속적으로 받고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성과는 AI 조리 로봇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언급했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인력난, 맛 표준화 등 기존 외식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