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과 배터리, 반도체와 모빌리티 시장이 커질수록 제조 경쟁의 기준도 더욱 촘촘해지고 있다. 부품 하나의 외관 품질, 도막 두께의 균일성, 검사 속도, 이송 안정성, 작업장 안전 대응까지 모두 생산성의 척도로 들어왔다. 미국품질협회(ASQ)는 불량 비용을 내부 실패 비용과 외부 실패 비용으로 구분하여, 출하 전후의 모든 결함이 기업의 누적 손실로 이어진다고 경고한다. 지난 25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소재 전시장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한 ‘2026 고기능소재장비위크’는 이 같은 현실을 시각화한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는 머티리얼코리아(Material Korea), 코팅코리아(Coating Korea), 썰텍코리아(Surtech Korea), 테스팅코리아(Testing Korea) 등 4개 전시를 통합했다. 첨단소재, 코팅·접착, 표면처리, 테스트 장비를 한자리에 모아 제조 기술의 현주소를 제시했다. 자동화의 지향점은 로봇 단품의 성능이 아닌 ‘공정 전체의 시스템화’에 있었다. 다양한 콘셉트의 공정이 하나의 유기적 작업 단위(Cell)로 융합되는 양상을 보였다. < 인지센서모빌리티 특별관 > 눈 달린 공정의 재탄생, 센서가 뚫는 '제조 혈맥' ▲ 도장 작업
[첨단 헬로티] 자동차 경량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주목받기 시작한 기술이 플라즈마 표면처리다. 플라즈마는 유독한 프라이머(Primer)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면서 자동차 표면 처리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플라즈마 표면처리 시장은 유럽 등의 기업이 대부분 선점하고 있다. 이처럼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플라즈마를 전문으로 국내와 해외에 장비와 기술을 보급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는 국내 기업이 있다. 바로 에이이티피다. 이에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엑스포에 참가한 이창훈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이창훈 에이이티피 대표 <사진 : 김동원 기자> Q.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엑스포에서 참가한 이유가 궁금하다. 현재 자동차 경량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자동차 경량화를 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기계적인 접근 방법 대신 구조물 접착제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가야 한다. 여기에 가장 기초적인 기술이 표면처리다. 유독한 프라이머(Primer)를 사용하지 않고, 접착제를 가지고 두 소재를 강하게 붙일 수 있다면 상당한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다. 우리가 하는 플라즈마 표면처리는 이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 부분을 소개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