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스는 올해에만 총 277종의 무급유 플라스틱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발표는 ‘Go Zero Lubrication(무급유 솔루션)’이라는 2025년 경영 슬로건에 발맞춘 것으로, PTFE(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 등 유해 화학물질을 포함하지 않은 베어링,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에너지 체인,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등이 포함됐다 .이구스는 지난해 어려운 지정학적·경제적 환경 속에서도 고객 수를 5% 증가시키며 약 11억 유로(한화 약 1조 8천억 원)의 매출을 유지했다. 특히 지난 5년간 독일 쾰른 본사에서만 토지, 건물, 첨단 장비, 소프트웨어, 신제품, 인력, 마케팅 분야에 3억 5천만 유로 이상을 투자했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친환경 경영을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토비아스 포겔 이구스 CEO는 “정치적, 경제적 변화의 영향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고객 중심의 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러한 도전은 ‘무엇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새로운 해답을 찾아가는 동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한국이구스 윤창원 대표도 “한국이구스는 어려운 경제 상황과 변화하는 산업 환
이구스는 고성능 폴리머 소재에 대한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어링, 체인, 케이블 등 매년 100가지 이상의 신제품 출시와 제품 확장을 하며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2022년엔 10억 유로가 넘는 매출로 레코드 이어를 기록했고, 한국이구스 또한 11월에 이미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 최근엔 독일 비센도르프 기반의 커먼플레이스 로보틱스를 인수하며 자동화 로봇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한국이구스 윤창원 대표는 “이구스의 경쟁력 원천은 ‘모션 플라스틱’이며, 품질과 서비스를 믿고 구매해준 고객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Q. 2023년 산업 자동화 시장, 어떤 전망을 해볼 수 있나. A. 경기가 계속 어려울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지만, 로봇 도입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업계의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구스는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 가격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과 테스트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Q. 이구스의 주력사업과 경쟁력은. A. 이구스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계 자동화 부품을 생산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고성능 폴리머 소재에 대한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