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큐브가 양자 보안 전문기업 이와이엘과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공공·국방·의료 분야 보안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유큐브는 지난 27일 이와이엘과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데이터베이스(DB) 보안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큐브의 데이터 백업 및 무결성 검증 기술과 이와이엘의 양자난수생성기(QRNG) 및 PQC 암호화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보안 백업 솔루션 ‘큐브아이Q볼츠(CUBE i Q-Vaults, 가칭)’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큐브아이Q볼츠는 유큐브의 검증된 데이터 암호화 처리 기술에 이와이엘의 하드웨어 QRNG와 PQC 암호모듈을 접목한 보안 특화 솔루션이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표준화를 진행 중인 Kyber 및 Dilithium 알고리즘을 적용해 양자컴퓨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암호 강도와 키 분배 보안을 보장한다. 이 솔루션은 기존 RSA, ECC 등 전통적 암호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양자컴퓨터 시대에도 안전한 데이터 보호를 보장하는 것이 핵심 특징이라고 유큐브는 설명했다. 이와이엘은 2015년 설립된 국내 대표 양자 보안 기업으로, QRNG 및 PQC 암호모듈 기술
IBM은 일본의 국립 연구기관인 이화학연구소(RIKEN)와 함께 미국 외 지역 최초로 IBM 퀀텀 시스템 투(IBM Quantum System Two)를 설치, 가동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세계의 강력한 슈퍼컴퓨터 중 하나인 일본의 후가쿠(Fugaku)와 함께 배치된 첫 양자컴퓨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 경제산업성(METI) 산하의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가 추진하는 ‘양자 및 슈퍼컴퓨터 통합 활용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포스트 5G 정보통신 시스템을 위한 고도화된 인프라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고 있다. IBM 퀀텀 시스템 투는 IBM의 최신 156 큐비트 양자 프로세서인 IBM 퀀텀 헤론(IBM Quantum Heron)을 탑재하고 있다. 헤론은 이전 세대의 127 큐비트 IBM 퀀텀 이글(Eagle)과 비교해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2 큐비트 에러율로 측정되는 성능은 3x10⁻³(최저 오류율 1x10⁻³)로 이글에 비해 10배 개선됐으며, 회로 레이어 작업 속도(CLOPS)는 초당 25만 회를 기록하며 이 역시 10배 향상됐다. 156 큐비트 규모의 헤론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
SDT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되는 ‘퀀텀코리아 2025’에 참가해 국내 최초로 자체 제조한 극저온 냉각기 ‘크라이오랙(CryoRack)’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자컴퓨터용 서버랙이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크라이오랙은 초전도 양자프로세서(QPU)를 극저온(cryogenic) 환경으로 냉각해 양자 상태를 유지시키는 핵심 인프라다. 일반적인 IT 인프라에서 서버랙이 다양한 부품을 정밀하게 연결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하듯, 크라이오랙은 양자컴퓨터의 심장부인 초전도 QPU가 작동하는 10mK(밀리켈빈) 이하의 극저온을 안정적으로 달성한다. 크라이오랙의 냉각 성능은 ▲최저 온도 10mK ▲20mK에서 14μW ▲100mK에서 200μW의 쿨링 파워를 성능을 갖췄으며 이는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안정적으로 구동하는 데 필수적인 조건이다. 크라이오랙의 구조와 성능 설계를 위해 글로벌 양자컴퓨팅 전문기업 애니온테크놀러지스로부터 50큐비트급 양자컴퓨터용 핵심 냉각 IP를 이전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자체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향후 1000큐비트 이상 대형 양자컴퓨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병렬 확장 가능한 모듈형 구조로 설계 중이다. SDT는 크라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복잡해지는 보안 요구사항에 시스템 설계자(System architects)들이 잘 대응할 수 있도록 ‘MEC175xB’ 임베디드 컨트롤러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컨트롤러는 하드웨어에 내장돼 변경 불가한 포스트 양자 암호화(PQC: 양자컴퓨터에도 안전한 암호화) 기능을 지원한다. MEC175xB 제품군은 독립형 컨트롤러로, 개발자들이 포스트 양자 암호화를 효율적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모듈형 방식을 사용해 기존 기능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고 장기적으로 데이터 보호를 보장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저전력 컨트롤러는 NIST(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에서 승인한 포스트 양자 암호화 알고리즘, 설정 가능한 보안 부팅 솔루션, 그리고 첨단 eSPI(Enhanced Serial Peripheral Interface)를 탑재해 설계됐다. 누리 다그데비렌 마이크로칩 보안 제품 사업부 부사장은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해킹 가능성과 이러한 공격의 잠재적 위험에 대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면서 사이버 보안 분야는 이미 상당한 변화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MEC175xB 컨트롤러는 안전한 암호화 기술을 변경이 불가
SK텔레콤(이하 SKT)은 미국의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와 함께 양자 사업 관련 양사 간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을지로 소재 T타워에서 열린 양사의 회동에는 아이온큐의 피터 채프먼 이사회 의장, 토마스 크래이머 최고재무책임자(CFO), 필립 파라 기업 및 전략 제휴 담당, 진재형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해 유영상 CEO를 비롯한 SKT 주요 관계자들과 만났다. SKT는 지난 2월 AI·양자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아이온큐와 지분교환을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회동은 양사 협력에 대한 후속 논의를 위해 진행됐다. SKT와 아이온큐는 퀀텀 네트워킹, 양자보안 등의 영역에 양사가 동일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해당 영역에 대한 협력을 꾸준히 강화·발전시키기로 했다. 또한 양사 협력을 기반으로 SKT가 보유한 양자보안 사업 관련 여러 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양자컴퓨터까지 확대할 가능성도 함께 점검했다. SKT와 아이온큐는 양자보안 관련해 아이디퀀티크(IDQ)와의 협력을 유지 및 강화하는 것에 동의했으며 양자컴퓨터의 가능성에 대해 알리는 것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영상 SKT CEO는 “
SK텔레콤은 다가올 AI·양자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미국의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향후 AI 및 양자 산업 발전에 양사가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컴퓨터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빨리 연산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를 AI에 활용할 경우, 기존보다 더 적은 전력을 사용하면서도 훨씬 더 빠르게 최적화된 AI 기술 및 서비스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onQ는 양자컴퓨터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높은 안정성과 정밀성을 갖춘 이온트랩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SKT는 IonQ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양자컴퓨터 기반 초고도 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양사간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SKT는 자사의 ▲에이닷(A.)과 에스터(Aster) 등 PAA(Personal AI Agent) ▲AI 데이터센터(AI DC)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AI(Edge AI) 등의 AI 기술과 QKD(Quantum Key Distribution, 양자키분배), PQC(Post Quantum Cryptography, 양자내성암호) 등 양자암호 기술을 IonQ의 양자컴퓨팅 기술과 결합, 자
SDT는 말레이시아 MIMOS 본사에서 열린 ‘MIMOS Quantum Day 2025’에 참석해 말레이시아 양자지능센터 (Quantum Intelligence Center, QIC)’ 설립 공식 선포와 함께 SDT-MIMOS 간 말레이시아 최초 초전도 양자컴퓨터 구축 및 양자 기술 산업 전반의 발전을 위한 협력계약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이 말레이시아 정부와 체결한 첫 협약으로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보안, 극저온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말레이시아의 기술력을 제고하고 산업화 및 연구개발(R&D)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아울러 SDT는 최근 글로벌 빅테크들의 데이터센터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양자 기술분야에서 다양한 해외고객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SDT는 애니온 테크놀러지스와 함께 2025년 내 말레이시아 QIC에 20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 최초 공급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1,000큐비트 이상의 시스템을 구축키로 하는 등 말레이시아 내 양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물리학과 라영식 교수 연구팀이 양자오류 수정을 위한 핵심 기술인 ‘3차원 양자얽힘 구조’를 처음으로 구현해 냈다고 25일 밝혔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비트(0과 1로 정보를 표현하는 단위)를 뛰어넘어 큐비트(정보를 0과 1의 상태를 동시에 갖는 중첩 상태)를 계산의 기본 단위로 사용한다. 각 큐비트는 거리와 상관없이 서로 연관된 양자 상태를 갖는 ‘양자얽힘’ 현상을 보이는데, 이 같은 중첩과 양자얽힘을 통해 고전 컴퓨터로는 계산하기 어려운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다만 큐비트가 늘어날수록 양자오류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한계가 있어 과학계에서 양자오류 정정 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기존 양자얽힘 상태를 평면적으로 구현한 2차원 구조의 양자컴퓨팅으로는 양자오류 수정에 한계가 있어, 연구팀은 극도로 짧은 시간에 강한 빛을 방출하는 레이저 장치를 이용해 3차원 양자얽힘 구조를 실험적으로 구현해 냈다. 비선형 결정에 펨토초(1천조분의 1초) 레이저를 쪼여 여러 주파수 모드에서 양자 광원을 동시에 생성, 3차원 양자얽힘 상태를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 3차원 구조의 각 노드(그래프의 점)를 측정함으로써 주변 양자
우주 방사선 등 미세한 에너지를 검출하는 우주용 센서나, 양자컴퓨터에 설치된 초전도 큐비트(qubit)의 양자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온도를 매우 낮게 유지해 열적 교란을 최소화해야 한다. KAIST 연구진은 값비싼 냉매를 사용하지 않고 소형의 크기로 초저온을 달성할 수 있는 냉각장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KAIST는 기계공학과 정상권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자기장 변화를 이용해 절대온도 0도에 가까운 온도를 구현하는 방식의 단열 탈자 냉동기와 흡착식 냉동기를 통합한 구조를 제안하고 이를 구현, 절대온도 0.3 K(섭씨 -272.85도)의 냉각 온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러한 초저온 냉각을 위해 일반적으로는 동위원소인 헬륨-3과 헬륨-4의 혼합물을 이용한 희석식 냉동기(dilution refrigerator)가 사용돼왔다. 하지만 희석식 냉동기는 값이 매우 비싼 헬륨-3을 사용하며, 또한 밀도가 매우 낮은 헬륨-3이 순환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상온부에 거대한 기체 순환 장치가 요구되어 시스템의 크기가 거대하다는 단점이 있다. KAIST 연구팀은 헬륨-3 없이도 작동 가능한 소형 단열 탈자 냉동기를 개발했다. 기체 압축과 팽창을 통
SDT는 LG전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고려대학교와 함께 국내외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터 기술 선도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공동연구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학연 연계를 통해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기술의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윤지원 SDT 대표와 최재혁 표준연 양자기술연구소장, 이근영 LG전자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 책임연구원, 김민혁 고려대 물리학과 조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대전 유성구 표준연에서 산학연 공동연구 협약식을 진행했다. 현재 전세계 양자컴퓨터 시장은 초전도체 및 이온트랩 기반 기술이 주도하고 있으나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터는 확장성과 안정성, 정밀한 제어가 강점으로 꼽히며 기술적 발전 가능성이 크다. 중성원자 기반 기술은 성숙한 레이저 및 광학 기술을 활용, 대규모 큐비트 운영에 적합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차세대 양자컴퓨터의 유망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함께 한 기관들은 이번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광학 설계 등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터 기술의 연구개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
양자컴퓨터, 3D 프린팅 등 제품과 기술이 새롭게 정부의 수출 통제 대상에 오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수출 때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대상 물품 21종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36차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내년 상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새 수출 통제 대상은 양자컴퓨터, 양자컴퓨터용 동위원소, 극저온 냉각 시스템, 극저온 측정 장비, 3D 프린팅, 고온 코팅 등 21개 물품과 기술이다. 산업부는 국제 수출 통제 체제 논의를 바탕으로 이들 물품과 기술을 전략물자로 추가 지정하려 한다면서 국제 평화 및 국가안보 등을 위해 다수의 국가가 이미 유사한 수출 통제를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정부는 인도주의 측면에서 러시아·벨라루스 대상 상황허가 대상 품목에서 의료기기를 제외하기로 했다. 정부는 전략물자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아니지만 타국으로 수출됐을 때 군사적 목적으로 쓰일 수 있는 물품을 ‘상황허가’ 대상으로 지정해 수출 시 전략물자에 준하는 승인을 받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초고속 연산이 가능해 향후 기술 개발에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사업 추진이 본격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양자컴퓨팅 산업 활용 사업’ 착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연세대가 최근 자체 구축한 양자컴퓨터를 국내 기업이 산업화에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산업부는 연세대가 도입한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양자컴퓨팅 산업 활용에 필요한 추가 장비인 양자 에뮬레이터 구축과 양자 알고리즘 개발 및 산업생태계 조성 등을 지원한다. 양자 에뮬레이터는 기존 컴퓨터 환경에서도 양자 연산을 모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양자 알고리즘 개발 및 테스트, 이론적 모델 검증 등에 활용된다. 사업 주관 기관은 연세대 산업협력단이며 올해부터 2028년까지 국비 등 총 178억 원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이 사업을 통해 바이오, 화학, 소재, 물류 등 유망 활용 분야에서 기업의 실제 수요 사례를 발굴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초고속 연산이 가능한 양자컴퓨팅을 통해 바이오·신약 분야에서 후보 물질 생성, 물질 구조 조합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에 이어 IBM 퀀텀 시스템 원 설치된 5번째 국가로 이름 올려 연세대학교와 IBM은 지난 20일 국내 최초이자 대학으로서는 전 세계 두 번째로 양자컴퓨터 ‘IBM 퀀텀 시스템 원(IBM Quantum System One)’을 공개했다. 연세대 송도 국제 캠퍼스 퀀텀 컴퓨팅 센터에 설치된 IBM 퀀텀 시스템 원은 연세대는 물론, 연세대와 협력하는 국내 학술 기관과 기업들이 양자컴퓨팅 기술을 연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도입됐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연세대는 국내 최초로 IBM 퀀텀 시스템 원을 설치함으로써, 양자 컴퓨팅과 첨단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와 교육을 수행할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우수한 양자 분야 연구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세계적인 양자 연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며, 인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동 목표 달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으로 한국은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에 이어 IBM 퀀텀 시스템 원이 설치된 전 세계 5번째 국가가 됐다. IBM 퀀텀 시스템 원은 127큐비트 IBM 퀀텀 이글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연세대 네트워크의 연구자, 학
SDT가 신한벤처투자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Pre-IPO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SDT는 전세계 산업 현장 내 양자기술 도입이 본격화되는 양자시장에서 양자기술 상용화 성과를 입증하면서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SDT는 정부의 적극적인 R&D 지원으로 양자컴퓨터 제조에 필요한 양자 제어장비 상용화에 성공공했다. 초전도체, 중성원자, 이온 트랩, 실리콘 스핀, 다이아몬드 NV 센터 등 다양한 물리 플랫폼과의 호환성과 양자 컴퓨팅 글로벌 생태계 내 풍부한 파트너십을 갖췄다. SDT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정부 지자체와 함께 양자컴퓨팅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국방, AI, 제약 및 화학 등 산업분야에서 양자 상용화 기술 도입을 빠르게 추진해, 양자컴퓨터와 암호통신분야의 국가 안보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방부와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2026년 상반기까지 64 큐비트 초전도체 양자컴퓨터 개발을 진행하며,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경우 2025년 상반기까지 3D 배열 개발을 완성, 2026년 상반기까지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27년 상반기까지 20 큐비트 실리콘스핀 양자컴퓨터 개발, 광집
20큐비트 양자 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 올해 하반기 중 개시할 것으로 밝혀 정부가 양자 컴퓨터를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선다. 완전 자동화 항만과 로봇 배송 등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신성장 주요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먼저 미래 분야 개척을 위한 신기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20큐비트 양자 컴퓨터를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중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술을 발전시켜 2026년에는 50큐비트, 2032년에는 1000큐비트의 양자 컴퓨터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산학연과 협업을 통해 양자 인터넷을 활용한 장거리 전송 기술을 개발하고, 양자 센서 상용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도 지속한다. 미래형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도심지 실증도 본격화한다. 정부는 아라뱃길과 한강, 탄천 등 수도권 지역 실증을 위해 맞춤형 규제 특례를 마련하고, 실증용 주파수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완전자율주행의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안전기준과 보험 등 제도적 기반 마련 작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