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국내 양자분야 최초로 국가표준을 제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자 키 분배 네트워크의 개념과 기능 정의, 서비스 품질 평가 항목을 규정해 양자정보기술의 상용화에 필수적인 기술 기반을 체계적으로 확립했다. 이번 국가표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미래양자융합포럼, 양자기술 글로벌 사실표준화 기구 퀸사(QuINSA) 등이 협력해 개발했다. 국가표준 제정을 위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기술 검토를 진행한 후 약 2개월간의 행정 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기술심의회와 표준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가표준을 제정했다. 우리나라는 2022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세계 시장 선점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국제표준화기구 등에서 국제표준 정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정창림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양자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국가표준과 국제표준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시험대) 구축·운영’ 사업에서 양자암호통신을 운영하기 위한 통합 관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양자기술 산업화를 촉진하고, 시장 선점과 상용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양자 테스트베드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KT는 테스트베드 운영에 필요한 플랫폼 관제 사업을 시행하는 기관으로 참여한다. 단·장거리 양자 통신망과 양자 내성 암호(PQC) 망으로 구축된 테스트베드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 관제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역할이다. KT가 개발한 통합 관제 플랫폼은 동종 또는 이종의 양자암호통신 장비로 구성된 양자 통신망에서 원격으로 망의 운영 현황을 관제하는 기능을 한다. 서로 다른 장비를 종합해서 관제할 수 있는 점이 특징으로, 장비 간 인터페이스를 연동해 주고 통신망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현황을 통합해서 보여준다. 현재 KT는 통합 관제 플랫폼을 이용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서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판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대전) 등 3개 지역
SK텔레콤이 무선과 위성 통신의 보안성을 높이는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개발 국책 과제를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경희대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발주한 '위성 탑재향 장거리 무선 양자 암호키 분배(QKD) 시스템 개발' 사업을 수주, 개발에 나선다. QKD 기술은 신호를 주고받는 양쪽에서 동시에 양자 암호키를 생성, 분배하는 기술로, 원칙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해 현재까지 나온 암호체계 가운데 가장 보안 강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컨소시엄은 5년간 진행되는 이번 국책 과제를 통해 고성능 QKD 구현 기술, 광 집적화 기술, 적응 광학 기술, 무선 레이저 통신 기술 등을 융합해 지상은 물론, 위성 탑재까지 가능한 30㎞급 장거리 무선 QKD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밖에 초고속 양자난수생성기(QRNG), 고성능 소형 단일광자 검출기(SPAD), 신규 QKD 프로토콜 구현 등 QKD와 관련된 다양한 핵심 기술도 확보할 예정이다.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국내
여러 산업 분야에서 시행한 고객 맞춤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소개해 KT가 ‘퀀텀 코리아 2024’에 참여해 양자암호 통신기술을 선보였다. KT는 ‘The Key to Future, Quantum’를 주제로 부스를 꾸렸다. 전시관에는 유·무선 양자암호 통신 솔루션,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양자암호통신 상용서비스 사례 등 KT가 주도하는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양자 네트워크와 관련한 차세대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관 입구에는 국내 최장거리 무선 QKD 시스템 시연 내용이 소개됐다. KT는 독자 개발한 무선 QKD를 이용해 2022년 1km, 2023년 2km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를 성공했고, 현재는 국내 최장거리인 10km 전송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전시관 중앙에는 물리적 회선의 도청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QKD 기술과 양자 컴퓨터에 내성을 가진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해 안정성이 한층 강화한 하이브리드형 양자보안망을 전시한다. KT의 양자보안망은 신한은행 본점과 강남별관 지점을 연결하는 통신망 서비스를 통해 이미 성능을 검증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양자암호통신 상용 서비스가 소개됐다. 지자체와 군부대 간 재난 대응 협력을 위한 ‘Quantum
KT는 초당 15만개(150kbps)의 비밀키 정보(bit)를 생성하는 양자 암호 키 분배(QKD, Quantum Key Distribution) 장비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장비는 국내 기술로 만든 양자 암호 키 분배기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비밀키를 생성한다. 양자 암호 키 분배 장비는 양자 역학적 특성이 적용된 비밀키를 생성하고 분배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비밀키로 정보를 암호화하면 복제가 불가능해 물리적 회선의 도청 시도를 원천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이 통신망에 도입되면 1분에 3만5000대 이상의 암호화 장비에 양자 비밀키를 갱신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암호화할 정보를 다량 보유한 많은 기업의 내부 통신 망과 국방 분야 등 비롯한 국가 주요 공공기관의 보안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KT는 전했다. KT는 이번 개발로 기존보다 양자 암호 키 분배 성능을 5배 향상 시켰다며 글로벌 장비 제조사들과 유사한 성능을 확보한 점을 고려했을 때 KT의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KT 네트워크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KT는 양자암호통신 연구개발을 시작한 이래
에퀴닉스의= SL1 데이터 센터에 QKD 환경 구축 완료하고 서비스 개시 SK텔레콤(이하 SKT)이 26일 양자 기업 ID Quantique(IDQ)와 협력해 구독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QaaS(QKD(Quantum Key Distributor) as a Servic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QaaS는 에퀴닉스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SKT는 상암동에 위치한 에퀴닉스의 SL1 데이터 센터에 QKD 환경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사례는 SKT의 양자암호통신 서비스가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등 AI 시대의 심장 역할을 하는 데이터 센터에 적용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에퀴닉스의 데이터 센터를 사용하는 다양한 CP(Contents Provider)사와 CP사의 서비스 이용자 등 보다 많은 고객이 높은 보안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양사는 2024년 초 개소 예정인 에퀴닉스의 국내 제2 데이터 센터를 포함해 향후 글로벌 데이터 센터 서비스를 양자암호통신 기술로 보호하는 것에 대해 협의 중이다. QaaS의 가장 큰 장점은 초기 구축 비용이 들지 않는 것이다. SKT는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의 초기 비용 부
SDT가 기업 공개를 위해 NH투자증권와 대표주관사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DT는 양자응용기술 연구 개발 등 선도적 기술력과 관련 성과들을 앞세워 기술특례상장을 준비, 2025년 국내 1호 양자기술 상장기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술특례상장은 혁신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이 보유 기술에 대해 혁신성이나 사업 가능성을 인정받는 경우 최소 요건 충족으로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 2017년 설립된 SDT는 IoT 모듈 설계로 사업을 시작해 각종 산업용 장비 및 클라우드 서비스, 양자기술 응용분야로 점차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발생되는 각종 데이터에 대한 정밀한 수집과 분석을 위해 초정밀 계측/제어 장비,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기반이 되는 ▲시스템 모듈 ▲펌웨어/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연결 라이브러리 등을 직접 개발하며 폭넓은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특히 양자표준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레이저, X선, 현미경, 보안 카메라 등과 연동한 복합 계측으로 분자 또는 원자 단위 데이터까지 정밀하게 수집할 수 있는 응용장비 개발은 물론
한국 암호모듈 검증제도 대비 양자보안 기술 공동개발 및 관련 관련사업 확대 협력키로 SDT가 디지털보안 전문기업 드림시큐리티, 방위산업 보안솔루션 개발업체 시드코어와 함께 양자보안 기술개발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DT 윤지원 대표와 드림시큐리티 김영진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DT 역삼동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KCMVP 대비 양자보안 기술 공동개발 및 관련 국내 비즈니스 확대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3사는 이번 MOU와 함께 향후 양자키분배(QKD) 장비 개발 및 보안적합성 검증과 함께 양자난수생성(QRNG) 기반 카메라 개발 등 양자기술을 적용한 보안 분야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SDT는 QKD 장비개발 및 양자특성 시험 및 보안적합성 검증 수검, 카메라 드라이버ž영상 추출 소프트웨어 개발과 카메라 하드웨어 제작 등을 담당한다. QKD 장비 및 보안카메라 탑재용 검증필 암호모듈 적용, QKD 장비의 양자키관리(QKMI) 시스템 연동, 보안카메라 운영환경의 KCMVP 획득 등은 드림시큐리티가 담당키로 했다. 또한 시드코어는 이번 공동개발 MOU를 토대로 국방 분야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SDT가 병역지정업체 연구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전문연구요원에 대한 상시 채용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문연구요원제도는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역 입영 대상 이공계 석사학위 이상의 남성이 병무청 선정 병역지정업체에서 3년간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며 병역의무를 대신하는 제도다. 신규 편입은 물론 전직, 보충역도 지원 가능하며 전직하는 전문연구요원의 경우 1년6개월 이상의 복무 이력을 갖춰야 한다. 병무청의 병역지정업체 선정 경우 연구 인력 규모, 기업의 연구개발 참여, 개발 투자 실적 등 까다롭고 엄격한 기준과 절차를 통해 선정이 된다. 해당 제도를 통해 병역지정업체로 지정된 기업은 연구개발을 위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학생들은 군 복무 대신 현장에서 연구개발 역량을 키우며 업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SDT는 이번 병역지정업체 지정과 함께 향후 양자컴퓨팅, 양자암호통신 등 핵심기술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채용을 상시 진행하며 머신러닝, 백엔드 개발 등 IoT 플랫폼 개발인력도 지원 가능하다. 윤지원 SDT 대표는 “SDT는 선도적 기술 경쟁력과 함께 국내 양자산업 고도화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양자난수생성 기술 활용해 암호화 방식 보완...기존 VPN 대비 보안성 대폭 증가 SK텔레콤(이하 SKT)이 SK스퀘어 자회사 IDQ, 네트워크 보안장비 회사 엑스게이트와 양자암호통신 기반 가상사설망(이하 VPN, Virtual Private Network)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SKT는 엑스게이트의 VPN 서버 장비에 IDQ의 QRNG(양자난수생성기) 칩셋을 연동해 양자암호통신 기반 VPN을 개발하고 올해 하반기 상용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VPN은 기업 혹은 기관의 내부 네트워크에서 주고받는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활용되는 기술로 별도 전용망을 구축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VPN은 데이터 송수신 과정에서 암호화 및 해독 과정을 추가해 데이터를 보호하기 때문에 송수신 시 진행하는 암호화 및 해독에 높은 수준의 보안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자암호통신 기반 VPN에는 현존 최고 수준의 보안기술인 양자암호통신 기술이 적용됐다. 양자 컴퓨팅에 의해 해킹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기존 암호화 방식에 양자난수생성 기술을 활용해 보안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엑스게이트의 VPN 장비에 QRNG 칩셋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구현했기
5G·클라우드컴퓨팅·양자암호통신 분야…미래네트워크 연구반 의장단 11석도 확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미래네트워크 연구반(SG13) 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된 5G, 클라우드컴퓨팅, 양자암호통신 분야 관련 국제표준(안) 5건이 사전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사전 채택된 국제표준(안)은 향후 회원국 등의 회람을 통해 이견이 없을 경우 최종 채택된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SG13 국제의장단 11석도 확보했다. 이번에 채택된 국제표준(안) 중에서 ‘5G(IMT-2020) 대규모 네트워크에서의 지터 상한 보장 프레임워크’는 대규모 네트워크에서 데이터 지연을 방지해 안정적이고 확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한다. 이 표준(안)을 바탕으로 5G, 인터넷, 메타버스 등에서 초저지연 서비스와 관련한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멀티클라우드 기능 요구사항’ 표준은 한국 주도로 멀티클라우드 기술 표준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성과로 멀티클라우드 개념 및 기능 요구사항을 제공한다. ‘분산 클라우드 글로벌 관리 프레임워크’ 표준은 5G의
SKT, 국제표준화 작업 비롯해 서비스 발굴 및 사업화 지속 추진할 예정 SK텔레콤이 양자암호통신 대중화의 초석을 이룰 글로벌 기술 표준 수립에 나선다. SK텔레콤(이하 SKT)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 회의에서 양자암호통신망의 관리와 연동에 대한 기술 2건을 제안해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된 기술은 ITU-T 내 수십여 개 국가의 논의를 거친 뒤 글로벌 표준으로 제정된다. 이번 ITU-T 회의에서 표준과제로 채택된 기술은 ’양자암호통신망 연동을 위한 통합 관리 SDN(Software Defined Network) 시스템’, ’연합 양자암호 통신망(QKD Network Federation)’ 등 두 가지다. 두 기술 모두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확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양자암호통신망 연동을 위한 통합 관리 SDN 시스템’은 통신사의 기존 통신망과 양자암호통신망을 통합해 관리하도록게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이를 활용하면 통신사들은 양자암호통신망을 별도로 관리할 필요 없이 기존 통신망과 통합해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이번에 제안한 시스템(표준화 방안)은 서로 다른 장비 회사의 양자암호키분배기
초정밀 지향·추적 기술과 양자암호 접목…레이저 기반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 공동개발 한화시스템이 KT와 '항공·우주 분야 양자암호통신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화시스템의 인공위성 초정밀 지향·추적 기술과 KT의 양자암호 기술을 접목시켜 '레이저 통신 기반의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양자암호통신은 에너지의 최소단위인 양자를 활용, 광자에 정보를 담아 데이터를 보호하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 제3자가 접근하면 데이터 내용이 어그러져 양자컴퓨터에 의한 해킹·도청 등의 보안 위협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미 선진국은 위성 및 비행기와의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개발 및 실증하는 등 기술 선점에 나서고 있으며, 보안이 생명인 국방 분야에서도 미래 통신 기술로 각광받으며 연구개발을 시작하고 있다. 초정밀 지향·추적 기술은 지구 저궤도상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통신위성들의 위치를 정확히 추적하는 기술로, 위성 간 레이저로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위성 간 링크(ISL)'의 핵심 기술이다. 저궤도 통신위성에 ISL을 적용하면 보다 빠른 속도로 고용량의 데이터를 송수신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공공·민간에 연말까지 PQC 인프라 구축하고 3년간 운영 LG유플러스는 지난 2년간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이하 PQC)를 활용한 과제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운영 공모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 운영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고, 국가정보원(NIS),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가 기관이 보안성, 안정성 등 사업 기준을 마련해 참여 사업자의 역량을 검증하는 국책 사업이다. LG유플러스는 국책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공공부문의 전남도청과 민간부문의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올 연말까지 양자내성암호가 적용된 인프라를 구축해 향후 3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전남도청에서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양자내성암호가 적용된 화상회의 시스템을 개발·운영한다. 기존 화상회의 솔루션과 달리 LG유플러스는 물리적 복제 방지기술이 적용된 지문인식 USB 동글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화상회의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업이익 24억, 당기순이익은 19억으로 흑자 전환 우리넷이 18일 공시를 통해 2021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6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리넷의 작년 영업이익은 24억원, 당기순이익은 19억원으로 흑자로 전환됐다. 주요 요인은 통신, IoT, OLED 디스플레이 소재 등 전 부문 실적 개선에 따른 매출 및 이익증대다. 우리넷과 SK텔레콤은 공동 개발한 ‘티 크립토(T-Crypto)’ 기반 전송 암호화 모듈로 국가정보원 암호 모듈 검증(KCMVP)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해당 모듈은 SK브로드밴드 양자암호통신 전송장비에 탑재됐다. 또한 이번 상반기에 외산보다 경쟁력 높은 ‘국산 B2B 5G 모듈 및 단말 시제품’이 상용화될 예정으로 유리한 업황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넷은 자사의 2022년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메타버스 및 NFT플랫폼 관련 사업진출을 위해 지난달 자회사 ‘제이스톰’을 설립했고, ‘K-컬쳐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도 확보해 한국문화를 전 세계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우리넷 최종신 대표이사는 “5G 모듈 및 단말 시제품의 상용화와 기술 개발로 국내 최고의 광통신망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이번에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