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시운전 시작…실증 거쳐 신재생·분산전원 계통 중심 상용화 양수발전·해상풍력 등 신재생 확대되는 동남아·유럽시장 진출 타진 LS일렉트릭이 한국전력공사와 초전도체를 활용해 전력계통에 발생하는 고장전류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초전도 전류제한기 실증시험장 구축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위한 실증시험을 시작한다. LS일렉트릭과 한전은 지난 14일 전라북도 고창군 소재 한전 서고창 변전소에서 한전 김태균 기술혁신본부장(CTO)와 오재석 LS일렉트릭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2.9kV/2000A 초전도 전류제한기(SFCL) 시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FCL은 초전도체를 활용해 평소에는 전력계통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다가 단락(합선)이나 낙뢰 등 계통에 임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1~2ms 이내에 고장전류를 빠르게 감소시키고, 수 밀리 초 이내에 고장전류의 크기를 정상전류 수준으로 전환해 사고전류로 인한 전력설비 손상을 최소화하는 설비다. 우리나라는 계통 선로의 길이가 비교적 짧고, 서로 연계돼 있어 고장전류가 발생하면 대규모 정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산전원 확대로 이와 같은 현상이 심화되면서 안
포스코홀딩스가 인도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그린코와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포스코홀딩스는 1일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시회인 'H2 MEET'가 열리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그린코와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 협력을 위한 양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에 따라 인도 현지에서 신재생에너지 및 양수 발전을 기반으로 하는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양해각서 체결 이후 적정 사업 부지를 연내 발굴한 후 그린수소 프로젝트 타당성 검토를 착수할 예정이다. 그린코는 싱가포르투자청(GIC)·아부다비투자청(ADIA)이 투자한 인도의 재생에너지 2위 기업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그린전력을 공급하는 사업 모델에 주력하고 있다.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추진단장은 "양사 협력을 통해 인도에서 그린수소 생산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향후 국내 및 유럽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그린수소와 암모니아를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우탐 레디 쿰밤 그린코 신재생에너지부문총괄은 "그린코는 재생에너지와 양수발전을 연계한 사업모델로 수소 생산에 필요한 그린전력을 24시간 안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