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지주 전 회장의 처남이 신한은행에서도 대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SBS 보도에 따르면, 손 전 회장의 처남 일가는 지난 1월 경기도 수원시의 한 건물을 담보로 신한은행에서 총 35억 원을 빌렸다. 대출 당시 제출된 서류에는 공실인 층에서도 월세가 1천만 원이라고 기재돼 있었으나, 감정평가사에 따르면 해당 건물의 4~5층 월 임대료가 각각 1천만 원이라는 것은 시세 대비 적정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했다. 해당 건물을 담보로 손 전 회장의 처남 일가는 우리은행에서도 대출을 받았었고,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대출 조사를 시작한 지난 1월에 신한은행으로 대출을 갈아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SBS에 “취급 당시 감평법인의 정식 감정과 내부 심사 프로세스를 거쳤으며, 1순위 근저당 설정이 모두 이루어져 정상적으로 취급된 대출”이라고 밝혔다. 해당 건물은 지난달부터 연체가 시작된 상태다. 손 전 회장의 처남의 부당 대출은 금융기관의 “금융윤리”와 “책임 경영”이 얼마나 소홀한지를 보여주는 사건이다. 금융기관은 공정하게 대출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금융계 지도자들은 조직 내에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손 전
SK텔레콤이 부산교통공사, 영남대, 신한은행에 인공지능(AI) 동시통역 설루션 ‘트랜스 토커’(TransTalker)를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트랜스 토커는 외국인 관광객이 투명 스크린 앞에 설치된 마이크에 본인의 언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을 안내데스크 담당자 스크린에 표시한다. 담당자가 한국어로 답변하면 이 내용이 실시간으로 관광객이 사용한 언어로 변환돼 모니터에 나타난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 총 13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과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의 관광객 이동이 많은 곳에 트랜스 토커를 설치해 고객센터 방문 없이도 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영남대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행정 서비스 강화를 위해 트랜스 토커가 도입됐다. 신한은행은 지난달부터 외국인과 청각 장애인, 시니어 고객 등이 금융 업무를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트랜스 토커를 활용하고 있다. 시니어 고객 방문이 많은 신림동 지점과 외국인 유학생이 자주 찾는 한양대 지점에서 트랜스 토커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서비스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덕 SKT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장은 “이번 공급 계
KT는 신한은행과 상생형 소상공인 디지털전환(DX)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신한은행과 단독 제휴를 맺고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를 설치하는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50만 원 상당의 혜택을 마련했다. KT는 매장마다 평균 50만 원 상당 테이블 오더 부속품을 무료로 제공하며, 신한은행은 거래조건에 따라 최대 현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은 오는 26일부터 시작하며, KT닷컴과 가까운 KT 매장 또는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은 "비용 부담으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이번 기회를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생형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KT는 신한은행과 함께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을 신한은행 내부에 임시로 구축하고 그 성능을 검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통신망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과 강남구 신한은행 강남 별관을 연결한다. KT의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은 ‘양자 키 분배(QKD, Quantum Key Distribution)’ 기술과 ‘양자 내성 암호(PQC, Post Quantum Cryptography)’를 결합한 형태다. 양자 키 분배는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양자 역학의 원리를 이용해 광케이블과 같은 물리적 회선의 도청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역할을 맡고, 양자 내성 암호는 양자 컴퓨터로도 해독이 불가능한 보안성으로 소프트웨어 등 응용 서비스 보호를 담당한다. KT는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 검증 과정에서 통신 품질과 직결되는 데이터 송수신 성능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테스트 시 전달된 데이터는 10마이크로초(microsecond, μs) 이내로 암호화됐으며, 수십만 건의 접속이 한 건의 오류도 없이 양자 내성 암호로 안전하게 이뤄졌다. KT는 이 보안 망에 미국 ‘FIPS(Federal Information Processing Standards)’에서 선정된 ‘양자 내성 공
티맥스소프트는 신한은행의 차세대 프로젝트인 '더 넥스트(The NEXT)'의 신(新)대외계 구축 사업이 연계·통합 인터페이스 솔루션 '애니링크(AnyLink)'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은행의 더 넥스트는 금융 환경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차별적인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차세대 프로젝트다.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기반 ICT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골자다. 신한은행 대외계 담당 국승운 팀장은 "금융권의 대형 차세대 프로젝트를 이행할 때 마다 대외기관 서비스 이슈가 빈번하게 발생했다"며 "이번 신한은행의 신대외계 시스템은 유례없이 안정적인 이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타 금융사로부터 벤치마킹을 위한 문의가 많다"고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더 넥스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차세대 시스템 내 신대외계 구축 사업에 애니링크를 솔루션으로 공급했다. 애니링크를 통해 신한은행 대외계와 차세대 코어 시스템과의 안정적인 통합·운영을 돕고 전문화된 조직과 협업 체계도 제공했다. 특히 각종 시스템·기관·채널 연계 업무 간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실현하고 약 1.5억 건 이상의 일일 거래량 처리를 가능하게 한 주요 역할을 하며, 금융 시스템의
신한은행과 신한은행 내부에 전자화작업장 구축으로 협력 시작 KT는 22일 신한은행과 함께 신한은행의 전자화작업장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KT 공인전자문서센터와 연계한 디지털문서 보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KT와 신한은행은 전자문서 등 공인전자문서센터 중심의 사업기회 공동 발굴 및 DX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를 위한 TF를 만들어 상호 협력을 진행해왔다. KT는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을 활용해 문서의 등록 이력, 정보 등을 관리함으로써 신뢰성을 담보하고, 자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실시간 등록, 열람이 가능하도록 한 새로운 기술규격의 공인전자문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공인전자문서센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정부인가를 동시에 보유해 문서의 보관부터 유통까지 법적 효력을 제공하는 강점을 갖췄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문서의 생성에서 보관, 유통까지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KT 페이퍼리스’ 플랫폼을 출시한 바 있다. 양사는 협력의 첫 걸음으로, KT의 페이퍼리스 기술 역량과 경험을 동원해 신한은행과 함께 신한은행 내부에 전자화작업장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은행업무에서 발생하
KT가 신한은행과 양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내벤처 공모전 '2023 UNIQUERS(유니커즈)'의 최종 심사를 통해 혁신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월 11일 서울 마포구의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2023 UNIQUERS' 데모데이를 열고, 서류심사와 PT심사를 통과한 9개 팀의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우수 아이디어 4개(KT 2개, 신한은행 2개)를 최종 선정했다. 또, 각 팀의 신사업 아이디어를 전시한 오픈 부스도 운영했다. KT에서는 '기가젠트팀'의 '긱 워커를 위한 제2의 신분 발급/관리' 아이디어가 대상을 차지했고, '블루헤븐팀'의 '반려동물 이동형 장례' 아이디어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신한은행에서는 '셀링더비즈니스팀'의 '소상공인 양수도 계약 대행'과 '반려동물을 부탁해팀'의 '반려동물 의료 중개 플랫폼'에 관한 아이디어가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KT와 신한은행은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된 각 사의 팀이 별도의 전담 조직에서 독립적으로 사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 과정과 사업화 예산 1억원을 지원한다. 추가 심사를 거쳐 내부 사업화 등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작년 공모전에서 '생애 마지막 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9월 4일까지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인 흥옌성 클린산업단지에 토지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급 대상은 흥옌성 클린산업단지 내 일반제조시설용지 15개 필지로, 총 18만5962㎡ 규모다. 필지별 면적은 1만∼1만5600㎡이며 토지 사용 기간은 베트남 토지법에 따라 2071년 7월 6일까지다. 흥옌성 클린산업단지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 중인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다. 하노이에서 30㎞ 거리에 있는 흥옌성에 143만1000㎡ 규모로 조성 중이다. LH,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KBI건설, 신한은행과 베트남 부동산개발기업인 TDH에코랜드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 VTK가 총괄 시행사이며, 계룡건설이 단지 조성공사를 맡고 있다. 산업단지는 올해 9월 착공, 내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국내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내국 법인이며, 외국에 소재한 기업도 국내기업 또는 한국 국민이 지분을 보유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유해 물질 배출업종 등 베트남 관계 법령에 따른 인허가 제한 대상 사업장은 입주가 제한될 수 있다. 입주 희망 기업은 최대 3순위까지 필지를 지
제조, 물류, 미디어 등 기존 사업에서 금융시장까지 확대하며 고객 디지털 파트너로 성장 CJ올리브네트웍스가 신한은행의 주요 금융 서비스를 구축하며, 제조, 유통, 물류, 미디어 분야뿐만 아니라 금융 IT서비스 시장까지 확대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달 출시한 신한은행 '소호메이트' 플랫폼 구축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소호메이트는 신한은행의 개인 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경영관리 서비스, 상권 및 트렌드 정보, 맞춤형 금융 상품 정보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소호메이트는 ▲매입·매출 관리와 세금신고까지 가능한 '장부관리' ▲상권, 잠재고객, 내 가게 경쟁력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는 '상권분석' ▲상권 데이터 기반 유망 사업 지역 및 업종을 소개하는 '트렌드' ▲고객별 지역, 업종, 연령을 고려한 추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금융' 등의 메뉴로 구성됐다. 소호메이트를 이용하면 사업 운영에 필요한 매출, 비용, 입출금 등의 내역을 자동으로 정리해 주고, 세금 신고를 위한 장부기장도 손쉽게 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총 7개월의 구축 기간 동안 설계, 데이터 분석, 디자인, 개발, 테스트, 오픈 등 프로젝트 전 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다년
SK와 신한은행이 ESG 우수협력사들에게 저금리 대출을 실시한다. 양사는 올 연말까지 ESG 관련 저금리 대출을 최대 수 백억 원까지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는 동시에 중소협력사 대상 ESG 컨설팅 등도 적극 벌여 나가기로 했다. 중소협력사들이 글로벌 공급망 및 고금리 상황 등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금융지원 사례가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SK와 신한은행은 지난 5월 SK텔레콤 협력사인 다솜에스앤씨에 무이자로 10억 원을 대출해준 것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SK C&C, SK E&S, SK네트웍스 협력사인 대연, 인피니티컨설팅 등 총 4개사에 평균 3.4%포인트 낮은 금리로 18억 원의 대출을 실행했으며 10여개 협력사에 대한 대출을 추가 심사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들 협력사들은 모두 SK가 실시한 ESG 진단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1차 금융지원 대상에 포함된 곳들이다. 앞서 SK와 신행은행은 지난해 9월 SK 협력사들의 ESG 경영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사에 대한 ESG 진단을 벌여왔다. 진단 등급별로 협력사들은 각각 1.2~2.0%포인트의 이자를 감면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고, 특
금융 업계 클라우드 기술 현황 및 KB그룹 등 국내 고객 사례 발표 AWS코리아가 26일인 오늘 역삼 센터필드 AWS코리아 본사에서 ‘금융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AWS’ 미디어브리핑을 진행했다. AWS는 이번 행사에서 금융 업계에서 활용되는 클라우드 인프라 현황을 보고하고 현업에서 적용되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사례 및 성과를 공유했다. 노경훈 AWS 금융고객팀 총괄은 AWS의 금융 관련 서비스와 주요 금융 고객사 지원 사례를, 김주현 KB금융그룹 클라우드 센터장 겸 KB국민은행 클라우드 플랫폼부 본부장이 KB금융그룹의 클라우드 전략 및 도입 여정을 발표했다. 노경훈 총괄은 발표에 앞서 지난 5년간의 금융 IT 변화를 주목했다. 노경훈 총괄은 "지난 2019년에 클라우드 사용에 관한 규제 완화와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그와 동시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는 다시 핀테크 산업의 약진 및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등장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은 금융 클라우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현재는 산업을 막론하고 불확실성을 대비해야 하는 시기다. 금융산업도 마찬가지다. 특히 디지털 금융에 대한
롯데그룹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국내 4대 시중은행과 5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차 전지소재, 수소·암모니아, 리사이클·탄소저감, 바이오 등 미래 핵심사업에 대한 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5년간 5조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된다. 롯데그룹에서는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6개 사가 참여한다. 롯데지주는 헬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4가지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공식화하고 적극 육성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으로 미래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정적인 투자재원을 확보해 롯데그룹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 화학군은 오는 2030년까지 120만t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 사업 규모도 100만t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인천 송도에 3조7천억원을 투입해 36만L 규모의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메가 플랜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클라우드 전문 기업 티맥스클라우드가 신한은행의 'New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 사업에 쿠버네티스 기반 컨테이너 클라우드 플랫폼 '하이퍼클라우드(HyperCloud)'를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티맥스클라우드는 신한은행의 이번 'New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사업에서 MSA 기반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로써 은행 고객을 위한 주요 업무 애플리케이션을 컨테이너 기반으로 개발 및 배포, 운영할 수 있는 자동화 환경을 제공하였으며 또한 AWS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함으로 보다 유연하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현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서비스의 안정성을 제공하였을 뿐 아니라 금융권이 미래 비즈니스 환경에 유연하게 변화 가능한 컨테이너 기반 서비스로 구축되었다는 점 때문에 타 금융기관 및 대기업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하이퍼클라우드-AW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시작으로, 다수의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퍼블릭 클라우드와 연계하여 내부 시스템 환경을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티맥스클라우드 기술본부 김현우 상무는 "티맥스클라우드는 시장의 기술표준이 되고 있는 핵심 오픈소스에 대해서, 엔진까지 최적화할
은행권이 고금리·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대출 금리를 낮춰주는 등 금융지원에 나선다. 은행연합회는 26일 정부 정책에 협조하고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율적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신용등급은 낮지만 연체가 없는 중소기업이 신용대출을 연장할 경우 금리가 연 7%를 넘으면 최대 3%포인트(p)까지는 대출 원금을 갚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대상 차주는 9000개사, 대상 대출 잔액은 1조8000억원, 감면 혜택은 220억원으로 추산된다. 일부 은행은 중소기업의 고금리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를 최대 2∼3%포인트 인하하는 방안도 시행한다. 대상 차주는 23만6000개사, 대상 대출 잔액은 30조원, 감면 혜택은 1800억원 정도다. 5대 은행은 낮은 금리의 고정금리 상품인 '안심고정금리 특별대출'도 출시한다. 약 700개사가 대상이며 대출 잔액은 5조원, 감면 혜택은 5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안심 고정금리 특별대출은 고정금리 대출의 적용 금리를 변동금리 대출과 같은 수준까지 최대 1.0%포인트 감면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일부 은행은 중소기업이 신청할 경우 변동금리
KB국민은행은 오는 19일부터 모바일·인터넷 뱅킹의 타행 이체 수수료와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를 모두 면제한다고 17일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체 수수료 면제로 개인은 물론 개인 사업자까지 누구나 모바일·인터넷뱅킹을 통해 수수료 없이 타행 이체 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미성년자, 사회초년생, 고령층 등 수수료 감면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금융 취약계층과 개인 사업자의 금융 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수수료 면제 대상에 개인사업자가 포함되면서 경기 침체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 금융소비자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이체 수수료 면제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이익을 환원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 고객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의 이번 면제 결정은 시중은행 가운데 신한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신한은행은 앞서 1일부터 모바일뱅킹 앱 '뉴쏠(New SOL)'과 인터넷뱅킹에서 타행 이체 수수료, 타행 자동 이체 수수료를 이날부터 전액 면제했다. 헬로티 이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