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회장, 고객 목소리 경청하며 ESG 앞장 환경보호 넘어 생물다양성까지…‘생활형 ESG’ 실험 효성이 ESG 경영의 실질적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자연을 잇는 ‘진짜 지속가능성’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친환경 구호를 넘어, 농촌 학교의 환경 교육부터 멸종위기종 복원까지 육지·바다·하늘을 아우르는 생태 회복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4월 경북 구미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농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기후변화 인식 제고와 도농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ESG 캠페인의 일환이다. 첫 대상인 고아초등학교 전교생 104명은 효성의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 ‘리젠(regen)’을 주제로 한 ‘리젠 되돌림 캠페인’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자원순환 체험, 리사이클 섬유 소개, 친환경 가방 제작 등을 통해 재활용의 가치를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 캠페인은 친환경 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개발한 ‘에코 트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기업 중심이던 기존 ESG 프로그램을 지역사회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지역 내 초등학교로 캠페인을 확대하고, 리젠
엘앤에프 ‘DIFA 2025’ 부스 투시도 (출처 : 엘앤에프) 엘앤에프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5)에 참가해 NCM·LFP 양극재 기술력과 지속 가능한 배터리 산업 비전을 선보인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DIFA 2025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대표 미래 모빌리티 전시회로, 완성차·배터리·부품·인프라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소개한다. 엘앤에프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고객, 투자자, 연구기관, 대학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직접 소통하며 미래 배터리 생태계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엑스코 동관에서 ‘리딩 더 퓨처(Leading the Future)’를 주제로 참가하며, 전시 부스는 ▲Innovating the Future(양극재 개발 현황) ▲Sustainable Future(순환경제 비전) ▲Experiencing the Future(체험형 전시)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Innovating the Future’ 존에서는 엘앤에프의 핵심 양극재 기술이 집중 조명된다. 회사는 세계
‘2025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메쎄이상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05년 시작해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국내 대표 친환경 종합 박람회다. 올해에는 약 230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탄소중립, 순환경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하며 ESG 경영 실천의 구체적 방향을 제시했다. 지속가능성이 산업계의 주요 경쟁력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헬로티는 이번 전시회 현장을 찾아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10개의 솔루션을 만났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기후위기와 플라스틱 오염, 생물다양성 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환경문제 해결의 비전을 제시하며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환경기술 개발과 산업 육성, 친환경 생활 확산을 통해 국민의 환경복지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솔루션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부스에서는 ‘2025 순환경제 규제샌드박스’ 홍보관 및 상담부스를 운영하며 많은 참관객들의
새 정부 기후·환경부분 5개 국정과제 추진…연내 탈플라스틱 순환경제 로드맵 수립 환경부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책임지고 달성할 이행전략을 수립하고, 특히 2030 목표 대비 진전된 2035 감축목표를 연내 수립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050년까지의 탄소중립 장기 감축 이행안을 마련하는 등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4대강 자연성 및 한반도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고자 시설별 여건에 맞춰 4대강 보를 개방하고, 취·양수장 개선사업을 신속히 추진한다. 건강한 하천 조성과 함께 2030년까지 보호지역 30% 달성, 훼손 생태계 복원, 생태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국토의 체계적인 보전과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고, 국민들이 누리는 생태계서비스 질을 높인다. 환경부는 새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가 16일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됨에 따라 탄소중립 실현,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 등 기후·환경부분 5개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기후·환경부분 국정과제로는 먼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탄소중립산업법을 제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녹색 공공조달 확대 등을 통해 국내 산업의 탄소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연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
자원순환 강화로 ESG 경영 실천 본격화할 계획 램리서치코리아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와 손잡고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4월 30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램리서치코리아 Y-Campus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자원순환 강화를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 인가를 받아 설립된 전자폐기물 회수·재활용 전문 비영리 기관으로, 친환경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기업의 환경 책임 이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램리서치코리아는 사무실 및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불용 전자제품을 친환경 방식으로 회수 및 재활용하는 체계를 갖추게 되며, 이를 통해 Scope 3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지속가능 경영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체결에 앞서, 램리서치코리아는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4월 30일 용인캠퍼스에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폐전자제품 수거 캠페인’을 실시했다. 수거된 제품은 향후 친환경 공정을 통해 재활용되며, 자원순환 체계 구축과 환경오염 방지, 온실가스 감축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엘앤에프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도하는 ‘산업단지 ESG+ 협의체’ 출범식에 참여해 지속가능 경영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고 산업단지형 특화 ESG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개최된 산업단지 ESG+ 협의체 출범식에는 ESG 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엘앤에프를 포함한 5개사와 동반성장위원회, 한국생산성본부 등 3개 유관기관, 5명의 전문가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는 ▲산업단지 ESG 추진 현황 및 아젠다 설명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ESG ▲아젠다 연계 사례 발표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활발한 논의를 통해 산업단지 맞춤형 ESG 사업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협의체는 ‘지속가능한 산업단지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산업단지에 특화된 ESG 의제를 발굴하고 사업화와 정책화로 연결하기 위한 실행 기반의 민관협의체다. 엘앤에프는 협의체 참여 기업 중 유일한 ESG 경영 우수기업으로서 분기별 정기 회의를 통해 산업단지 ESG 확산 방안과 지원 사업에 대한 기업 현장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우수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엘앤에프는 이번 협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가 국내 최대 규모의 재사용 물류 거점인 ‘서울그물코센터’를 건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센터 설립은 기부물품의 증가와 기존 물류센터 노후화에 따른 대응 차원으로 서울 성동구 용답동과 경기 의정부 두 곳에 분산되어 있던 기존 센터를 통합해 효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했다. 신설된 서울그물코센터는 경기 의정부시 입석로 69에 총면적 3192㎡(약 967평) 규모로 조성됐다. 기능별로 1층 대규모 물품 분류장, 2~3층 재사용품 가공 및 수선 공간, 4층 관리 사무실, 옥상 친환경 에너지 시설로 구성돼 있다. 이번 구축을 통해 아름다운가게는 기부물품의 체계적인 분류·선별, 효율적인 동선 관리, 유연한 대응체계 등 고도화된 물류 시스템을 실현하게 됐다. 기존 물류센터는 약 20년간 아름다운가게의 재사용 흐름을 이끌어온 공간으로 오랜 기간 ‘착한 소비’ 문화를 물류 기반에서부터 뒷받침해왔다. 그러나 공간의 협소성과 설비의 노후화로 인해 증가하는 기부 물품과 다양한 사회적 수요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서울그물코센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기부자에게는 투명한 기부 과정을, 협력 기업과 기관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SK에코플랜트가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요충지인 유럽의 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위해 BMW와 손잡았다. SK에코플랜트의 배터리 재활용 전문 자회사 SK테스는 BMW그룹과 유럽지역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장기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파트너십은 BMW의 전기차 폐배터리 등에서 추출한 리튬, 코발트, 니켈 등을 새 배터리 생산에 활용함으로써 배터리 순환경제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BMW그룹은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지역에서 나온 전기차 폐배터리, 스크랩(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 등을 SK테스에 공급한다. SK테스는 폐배터리를 분쇄해 나온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인 '블랙매스'(Black mass)를 후가공 처리해 리튬, 코발트, 니켈 등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희소금속을 추출, 새 배터리 제조에 사용하게 된다. SK테스가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이러한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처음이다. SK테스는 지난해 9월 준공한 네덜란드 로테르담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핵심 거점으로 활용해 이번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로테르담은 EU 내에서 배터리 산업 핵심 요충지로 손꼽힌다. 로테르담시 로테르담 항만 지구 내 위치한 SK테스 공장은 연면적
2027년부터 EU 디지털제품여권 의무화에 따른 기업의 선제 대응 필요 최종 소비재·중간재·다른 EU 법규 적용 분야 등 생활품 대부분에 DDP 적용 EU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EU의 종합 정책 ‘유럽 그린딜(EGD)’을 2020년에 승인하고 같은 해 3월 유럽 위원회는 순환 경제 실행 계획(CEPA)을 제시했다. 이는 지속가능한 제품 디자인을 촉진하고 폐기물을 줄여 순환 경제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정책 프레임워크다. 순환 경제란 의도적으로 재생적이고 회복적인 산업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원 추출, 제조, 폐기 순으로 진행되는 기존 선형 경제 모델에서 벗어나 제품과 자원을 시스템 내에서 순환시키는 것을 목표로, 단순한 재활용 개념이 아닌 제품을 설계하는 단계에서부터 전체 수명주기를 고려함으로써 자원의 가치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고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을 뜻한다. EU는 순환 경제 실행 계획으로 22년 3월부터 제안된 에코 디자인 규정(ESPR)은 디지털 제품 여권(DPP)을 일반적인 개념으로 소개했으며, 이어 27년 2월부터 모든 EV, LMT 및 산업용(>2kWh) 배터리에 배터리 여권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5일 서울 마곡동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에 참가해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KTL은 이번 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정부와 산업계의 노력을 소개하고, 관련 기술과 정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순환경제는 자원의 재활용과 재자원화를 통해 폐기물과 자원 소모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경제 시스템으로, 기존의 선형경제를 대체하는 개념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순환경제 산업의 비전과 전략을 논의하고 관련 기술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행사에는 약 300여 개 부스가 설치되어 재자원화, 친환경 소재, 재제조, 디지털 순환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2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정부 주도의 순환경제 핵심 정책이 소개되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KTL은 전시에 참가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사업인 '산업 공정부산물의 탄소중립 전환 재자원화 기술 실증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소개했다. 2025년 전남 광양에 완공될 예정인 실증지원센터의 구축 현황과 함께 공정부산물 재자원화 기술의 전주기적 지원 서비스
로지스올(LOGISALL)그룹이 11월 20일과 21일 이틀간 더케이호텔 서울 가야금홀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제품 포럼’에 주관사로 참여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제품 포럼은 ‘플라스틱 전주기 관리 및 새로운 자원순환 활동 전개’를 주제로 글로벌 순환경제 정책 및 전략과 재생원료 사용확인체계 구축 방안 등 관련 발표들이 이어진다. 로지스올은 둘째 날 ‘Logistics Packaging & Convertors’ 세션을 주관,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친환경 풀링 RRPP △다회용 포장박스 RRCC에 대해 발표한다. RRPP(Recycled Reusable Plastic Pallet)는 수출입 물류에 사용되는 친환경 재생 플라스틱 파렛트다. 파렛트에 추적 가능한 RFID 태그를 적용, 국가간 이동에도 여러 번 회수해 사용할 수 있어 1회성으로 사용하는 기존 수출입 파렛트에 비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RRCC(Reusable Returnable Collapsible Container)는 기존의 1회용 종이박스를 대체 또는 병행해 포장 폐기물 최소화와 물류 비용 절감이 가능한 다회용 포장박스다. 자동
환경부는 사용후 배터리 사용을 활성화하고자 '이차전지 순환이용 지원단'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유럽연합(EU) 등 해외 주요국에서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등 사용후 배터리에 관한 다양한 환경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과 산업 육성을 위해 별도의 전담조직을 신설한 것이다. 지원단은 환경부 자원순환국 직속기구로 운영되며, 지난 10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 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제도·기반시설(인프라) 구축방안' 후속조치를 맡는다. 특히 재생원료 인증제도 마련, 리튬인산철 배터리(LFP) 재활용체계 구축 등 이차전지 순환이용을 위한 산업계 지원에 집중한다. 폐전기·전자제품, 태양광패널 등 이차전지와 연관성이 큰 미래 폐자원의 자원순환에 관한 정책도 추진한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 겸 이차전지 순환이용 지원단장은 "전 세계가 순환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경쟁을 펼치면서 이차전지의 원료로 천연광물보다 재생원료가 더 대접받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안전과 환경 문제 해결을 기본 바탕으로 산업적 관점에서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미래 먹거리인 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
산업통상자원부는 순환경제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0일 ‘2024년 순환경제 대·중소기업 상생 라운지’를 열었다. 순환경제는 제품의 전 과정에서 자원 효율을 극대화하는 친환경 경제를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제, 디지털 제품 여권 등에 따라 중요성이 부각되는 ‘사용후 배터리 순환경제 및 희소금속 재자원화’를 주제로 열렸으며 수요기업 7개사와 공급기업 48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크게 비즈니스 파트너링(Partnering)과 비즈니스 모델 발표·전시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은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계해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상담회다. 올해는 1대 1 상담회를 처음으로 도입해 기업 간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주력했다. 또 비즈니스 모델 발표·전시는 공급기업 중 10개 기업을 선정해 해당 기업의 순환경제 기술·제품을 수요기업에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올해 순환경제 사업화 모델 공모에서 선정된 9개 기업에 대한 사업화 지원금 총 20억1500만 원 수여식도 별도로 진행됐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국가 주력 산업인 배터리·금속 분야에서 수요·공급기업들이 한데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지난 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엔지니어링 업계 및 산학연 전문가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후 변화에 따른 엔지니어링 업계의 대응전략 모색’을 주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향후 5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에서 마련됐으며, 글로벌 최대 이슈인 기후 변화를 놓고 발생하는 여러 당면 문제들을 엔지니어링 업계와 관련 학계 및 연구계 등이 함께 해결하고 대응해 나가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해경 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술개발과 설계과정에서 발상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기후 변화에 탄력적으로 적응하는 시설물의 설계 기준과 방법 등을 마련해 나가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재석 과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질서가 저탄소 경제체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인프라 시설, 발전 시설, 첨단 신도시와 산업단지에 이르기까지 엔지니어링의 모든 분야에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업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정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포럼의 기조강연은 세계적인 컨설팅 그룹
현대백화점 폐비닐 수거·재활용…새 비닐봉투 만들어 재공급 HD현대오일뱅크가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폐비닐을 새로운 비닐 제품으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순환경제를 구축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현대백화점과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에서 수거한 폐비닐 1천t이 열분해유 공정을 거쳐 HD현대오일뱅크의 친환경 소재 생산에 투입된다. 이 소재는 폐비닐을 수거하는 새로운 비닐봉투 제품으로 재탄생해 전국 현대백화점에 공급된다. HD현대오일뱅크는 현대백화점에서 발생하는 폐비닐로 열분해유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친환경 소재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는 "폐비닐 수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폐기물 감축에 앞장서겠다"며 "폐타이어, 폐식용유,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역시 전사 역량을 투입해 순환경제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HD현대오일뱅크는 2022년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열분해유를 원료로 하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본격화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과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헬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