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 소형마트에도 디지털 광고시대…쿠폰큐 ‘사이니지’로 RMN 진출
리테일 마케팅 전문 기업 쿠폰큐가 ESL(전자선반라벨)을 활용한 ‘사이니지’ 광고 플랫폼 신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쿠폰큐는 ‘원쿠폰’이라는 자체 종이쿠폰 브랜드로 전국 약 6,000개 가맹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신사업을 통해 ESL 전문기업 솔루엠과 협력해 디지털 전환의 장벽으로 작용했던 고가의 ESL 도입 비용을 광고 수익으로 상쇄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매장 내 주요 동선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화면은 브랜드 광고를 송출하며 점주는 ESL 사용료 일부 또는 전액을 해당 수익으로 충당할 수 있다. 이 모델의 핵심은 월 구독형 ESL 서비스에 RMN 광고 수익을 결합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스마트 매장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광고주는 위치 기반 타게팅을 통해 정밀한 오프라인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점주는 디지털화 혜택과 추가 수익을 동시에 얻는다. 특히 개인슈퍼마켓, 식자재마트 등 기존 대형 유통망에서 소외됐던 중소상권 중심의 매장들이 주요 타깃이다. 쿠폰큐는 전국 12개 지점을 운영 중인 ‘식자재왕도매마트’와 사이니지 설치 계약을 체결했으며, 8월 마포점에서 POC(개념검증)를 시작으로 신규 오픈 예정인 충남 홍성점을 포함해 13개 매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