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석유 메이저 셸이 인도 재생에너지 플랫폼 스프링 에너지에 대해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며 저탄소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있다. 미국 ESG 전문 매체 ESG 뉴스(ESG News)에 따르면 셸은 2월 12일(현지 시간) 인도에 기반을 둔 재생에너지 플랫폼 스프링 에너지(Sprng Energy)의 전략적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프링 에너지는 현재 2천300MWp 규모의 운영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5천MWp가 넘는 용량의 프로젝트를 계약한 상태다. ESG 뉴스는 셸이 2022년 15억5천만달러에 인수한 인도 집중 재생에너지 전력 플랫폼 스프링 에너지에 대해 파트너십, 매각, 구조조정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둔 채 전략적 검토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셸은 이번 검토의 구체적인 결과를 논의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향후 방향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유럽 석유 메이저들이 유가 약세와 투자자 압력 속에서 액화천연가스(LNG) 트레이딩과 업스트림 자산으로 자본을 재배분하는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스프링 에너지는 아시아에서 셸이 보유한 재생에너지 전력 포트폴리오 가운데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로, 인도 내 급성장 중인 태양광·풍력
선박용 연료전지 컨소시엄 구성…2025년부터 1년간 진행 현대중공업그룹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연료전지를 대형 선박에 적용하는 실증 사업에 나섰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에너지기업 셸 및 두산퓨얼셀, 하이엑시엄, DNV선급과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하고 셸이 운영하는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600kW(킬로와트)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를 탑재해 2025년부터 1년간 무역항로에서 실증하는 것이 계약의 골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실증선 건조와 선박용 SOFC 배치 설계·설치, 선박 시스템 통합 작업을 맡는다. 셸은 실증선 발주와 관리, 운항을 담당하고, 두산퓨얼셀과 하이엑시엄은 선박용 연료전지를 개발해 공급한다. DNV선급은 실증선의 구조와 설비 검사를 할 예정이다. 국제해사기구는 2050년까지 200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환경규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운업계에서는 수소, 암모니아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원과 더불어 연료전지를 적용한 선박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삼현 한국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