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사내 카페에 다회용기(리유저블컵)를 도입한 지 2년 만에 약 17만5000개의 일회용 컵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를 냈다고 5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이날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집계해보니 서울 광화문 사옥 2층 사내 카페에서 다회용기가 월평균 5000개씩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 안양시 사업장 내 임직원 카페에서도 월평균 약 2500개의 다회용기를 이용 중이다. 광화문과 안양 사업장 카페에서는 각각 2022년 5월과 7월부터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기에 음료를 담아 임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사옥 각층에 수거함을 설치해 다회용기를 원활하게 수거하고 있으며 수거율은 100%에 이른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일회용 플라스틱·종이 컵과 뚜껑, 빨대 무게를 합하면 약 20g 정도”라며 “이를 모두 합산하면 연간 약 1.8t(톤)가량의 쓰레기를 절감한 셈”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LG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 옥외전광판에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보이는 영상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우리의 땅. 우리의 미래(Our Land. Our Future)'를 주제로 제작한 것이다.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기후 변화로 황폐해진 지구촌과 이를 되살리기 위해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사람들의 노력을 담았다. 자연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도 포함했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뉴욕, 런던에 있는 자사 전광판을 활용해 국제기구나 비정부기구(NGO)의 공익 영상을 상영하는 'LG 희망스크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앞으로도 LG 희망스크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많은 사람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모두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