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인치 공공시설 활용 연구개발 지원 및 수익사업 부산 기장군에 차세대 전력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력반도체기술원이 설립된다. 전력반도체는 각종 전자기기에 들어오는 전력을 장치에 맞게 변환·제어·분배·관리하는 반도체로 모바일, 가전, 전기차, 태양광, 풍력발전기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고 있다. 부산시는 전력반도체기술원을 설립해 공공 반도체 생산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현재 기장군에 있는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에는 6인치 기반의 전력반도체 공공 생산시설이 있다.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에 있는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에 국비와 시비 400억원을 들여 SiC(탄화규소)와 GaN(질화갈륨) 등 차세대 소재를 활용한 8인치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산시설을 추가로 구축한다. 부산시는 내년 하반기 전력반도체기술원 설립을 목표로 한다. 전력반도체기술원은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운영하는 6인치 전력반도체 생산시설을 이관받고 신규로 설치되는 8인치 생산시설을 함께 운영하면서 수익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 1,700Ⅴ급 고전압 소자 기술개발 등 입주업체의 전력반도체 연구개발(R&D)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전력반도체 특화단
부산 기장군이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1단계를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는 기장군 장안읍 일대에 147만 8천 772㎡(약 45만 평) 규모로 총사업비 4천287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2010년 8월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2014년 착공해 이번 1단계 사업부지 조성을 마쳤다. 2단계 사업부지 조성은 올해 말 준공이 목표다. 1단계 사업면적은 전체 148만㎡ 중 43만㎡에 해당하며, 연관 산업용지 50필지와 지원시설 32필지, 주차장 3필지 등이 포함되어 있다. 1단계 연관산업용지 50필지 중 현재 22필지가 분양 완료됐다. 이 중 파워반도체 기업 제엠제코 등 방사선 의·과학과 파워반도체 관련 8개 업체가 현재 입주했거나 준비 중이다. 현재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 내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2010년 준공)과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사업(2010~2027년), 중입자가속기 구축지원 사업(2010~2026년), 동위원소융합연구 기반구축(2019~2024년),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2017~2023) 등 방사선 의과학 분야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