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자회사 볼파라 헬스(Volpara Health)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크레이그 헤드필드 전 최고고객재무책임자(CCFO)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헤드필드 신임 CEO는 2025년 4월 1일부터 볼파라를 이끌게 된다. 헤드필드 신임 CEO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비트바테르스란트 대학교에서 회계 및 재무학을 전공한 공인회계사로 2016년 볼파라에 합류한 이후 약 9년간 재무관리자(FC),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고객재무책임자(CCFO)를 역임하며 회사의 성장을 견인해왔다. 특히 그는 볼파라의 수익 구조를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로 전환하며 연매출을 100만 달러에서 3천만 달러로 30배 이상 증가시키는 등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볼파라 합류 이전에는 세계적인 회계법인 언스트앤영(EY)과 딜로이트(Deloitte)에서 근무하며 남아공, 뉴질랜드, 바하마, 미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 글로벌 재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쌓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볼파라의 다수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루닛의 볼파라 인수 과정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헤드필드
향후 5년간 美 군인 및 가족 960만 명 대상 유방암 검진 및 관리 지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은 자회사 '볼파라 헬스(Volpara Health, 이하 볼파라)'가 미국 국방보건국(The U.S. Defense Health Agency, 이하 DHA)과 유방암 검진 소프트웨어 공급 및 검진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DHA는 미 육해공군, 해병대 등 약 960만 명의 현역 군인, 퇴역 군인 및 그 가족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 국방부 산하 기관이다. 이번 계약은 총 730만 달러(한화 약 100억원) 규모이며, 볼파라의 주력 제품 '페이션트 허브(Patient Hub™)'가 미군 의료시설에 새롭게 도입돼 향후 5년간 사용될 예정이다. 페이션트 허브는 유방 데이터 수집, 유방암 위험 평가, 유방촬영술 추적 등 유방 건강 관리의 핵심 요소들을 통합한 디지털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미군 및 군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진의 관리 부담이 대폭 줄어들고, 유방암 발견 및 예방 관리 체계의 고도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DHA와의 대규모 계약은 루닛과 볼파라에게 중대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