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조선의 에너지 전환(EX)은 규제와 비용이 동시에 밀어붙이는 과제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집약도지표(CI)와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XI), 유럽연합(EU)의 EU 배출권거래제(EU ETS) 편입으로 탄소가 곧 ‘운항비’가 됐다. 아울러 대체연료(Alternative Fuel) 확산도 진행형이지만, 암모니아(NH₃)·메탄올·액화천연가스(LNG) 같은 저인화점 연료는 안전·공급망·개조비라는 현실 과제를 품고 있다. 그래서 선사·조선은 당장 가능한 절감과 증빙을 먼저 챙기는 양상이다. 연료 사용의 실측·보고·검증(Monitoring·Reporting·Verification, MRV), 선박–육상 연계 에너지 관리, 접안 중 육상전원(OPS) 활용이 그 시작점으로 평가된다. 문제는 효율을 높일수록 전기·데이터 의존도가 커지고, 그만큼 다운타임(Downtime) 리스크가 커진다는 점이다. 또한 추진·보조 설비의 전동화가 빨라지면서 저품질 전력이나 단일 장애가 항차 전체를 흔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래서 선박은 보고, 예측하고 지속하는 가동을 핵심 구조로 재설계되는 중이다. 이 가운데 ▲전력·연료를 통합해 보여주는 운영 데이터 플랫폼 ▲예측 유지보수
독일 AMDT社 지능형 솔루션 ‘옥토플랜트(Octoplant)’ 국내 공급 신호탄 예방·복구·보안 등 기능 앞세워 생산 중단 최소화 및 효율 증대 기대 오픈컨트롤이 독일 산업 자동화 솔루션 소프트웨어 업체 AMDT의 지능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옥토플랜트(Octoplant)’를 국내에 공급한다. 사측은 해당 솔루션에 대해 생산 현장의 ‘복원력(Resilience)’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고도로 자동화된 현대의 생산 현장은 순간의 다운타임(Downtime)도 막대한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작은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나 사이버 공격 같은 위협으로부터 생산 라인을 지켜낼 복원력은 생존의 필수 조건이 됐다. 옥토플랜트는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작업에 집중하는 솔루션이다. 이 플랫폼은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HMI(Human Machine Interface)·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등 자동화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모든 변경 사항을 자동으로 추적하고 기록한 후 해당 사항을 백업한다. 이 같은 데이터를 상세히 기록하고 사용자에게 알려 사전
[헬로티]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는 고객 데이터 보호를 위한 제품 내재형 솔루션 및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자사의 제품 공급망, 서비스, 인프라 솔루션, 디바이스 등의 최전선에 보안 기능을 배치함으로써, 델 테크놀로지스는 고객들이 사이버 복원력을 높이고 위험성을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발표한 ‘2020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덱스(2020 Digital Transformation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보호와 사이버보안에 대한 우려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최근 발표된 퓨처럼 리서치(Futurum Research) 연구 결과에서도 기업의 56%가 하드웨어 또는 반도체 레벨의 보안 취약점에 기반한 사이버 공격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수백 명에 달하는 보안 전문 엔지니어들을 중심으로 최근 몇 년간 자사의 공급망, 서비스, 인프라 솔루션, 디바이스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보안을 강화해 왔다. 파워엣지(PowerEdge) 서버에 하드웨어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