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2기 이후, 과점 강화 현상 나타날 조짐 보여 NH투자증권은 자동차 업계에 대해 25일 "현재 온전한 기존(레거시) 자동차 업체는 현대자동차그룹, 도요타, GM 등 3곳만 남았으며,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BYD를 더해 도합 5개 사가 최상위 그룹을 이뤄 경합을 벌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수홍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세계 자동차 업계는 미국 트럼프 정부 2기의 출범에 다른 우려보다는 경쟁 구도 재편과정에서 나타나는 기회 요인이 더 크며, 예전 반도체 산업에서 봤었던 과점 강화(경쟁자 축소) 현상이 자동차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이처럼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레거시 차 업체 중 폭스바겐은 중국에서 혹독한 구조조정에 직면할 전망이며, 포드는 GM과 격차가 나기 시작한 데다 닛산은 영업이익률이 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혼다도 오토바이를 빼면 처지가 닛산과 비슷하고, 푸조·크라이슬러가 속한 스텔란티스도 상황이 어렵다는 것이 조 연구원의 진단이다. 자동차처럼 사이클을 타는 산업은 애초 업황에 따라 모든 업체가 함께 등락을 겪었지만, 앞으로는 경쟁이 심해지며 업황과 무관하게 주요 회사의 희비가 갈릴 것이라고 조 연구원은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글로벌 로봇 산업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 및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서비 플러스’, ‘물류용 자율주행로봇(AMR·Autonomous Mobile Robot) 카티’ 등 베어로보틱스가 생산하는 서비스 및 산업용 로봇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하고, 향후 기술 협력 등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 계약 및 협업으로 신규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영역으로의 사업적 포트폴리오 확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 하정우 대표가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로봇 기반의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창업 초기부터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아 소프트뱅크, LG전자를 비롯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글로벌 최초로 서빙로봇을 개발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100% 자율주행 및 로봇 관제 시스템을 통한 솔루션 제공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안전성 인증제를 시행해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배터리에 식별 번호를 부여해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주기를 관리하는 이력관리제를 도입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2월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와 이력관리제 도입(’23.8월 자동차 관리법 개정)을 앞두고, 11월 11일부터 하위법령 개정안을 42일간 입법예고(11. 11. 12.23) 한다고 밝혔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기존에 제작사가 스스로 안전성을 인증하던 자기인증 방식에서 벗어나,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안전성을 사전에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와 함께 도입되는 배터리 이력관리제는 개별 배터리에 식별 번호를 부여하여 이를 자동차 등록 원부에 등록하도록 함으로써 전기차 배터리의 제작부터 운행, 폐차까지 전 주기 배터리 이력을 관리하는 제도이다. 이번 하위법령 개정안은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와 이력관리제 시행을 위한 세부 절차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 절차 마련 : 배터리 안전성 인증을 받으려는 경우, 국토부 장관에게 배터리 제작자, 생산지 등이 기재된 배터리 제원표를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배터리 안전성 시험은 현행
동원그룹이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인재를 영입·발탁해 각각 계열사 대표이사와 총괄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대표이사를 선임한 계열사는 동원시스템즈와 동원CNS다. 먼저 동원시스템즈는 신사업의 핵심인 2차전지사업부문 대표이사에 LG에너지솔루션 출신의 정용욱 사장을 선임했다. 정 신임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에서 2차전지 해외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했으며 폴란드 생산법인장과 유럽 지역 대표를 지냈다. 정 신임 대표는 향후 2차전지용 알루미늄 양극박과 배터리캔, 셀파우치 제조를 총괄하며 동원시스템즈의 신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와 함께 동원시스템즈의 연포장재·산업용 필름 등을 생산하는 소재사업부문에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듀폰코리아 대표이사 출신의 신동만 부사장을 총괄 임원으로 선임했다. 이와 더불어 영업 현장의 판매 직원들을 밀착 관리하는 계열사인 동원CNS는 동원그룹 최초로 여성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영란 신임 대표이사는 1992년 동원그룹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유통 영업, 판촉 교육 등을 총괄한 현장 전문가다. 동원그룹 임직원들 사이에서 포용의 리더십을 인정받으며 이번에 중책을 맡게 됐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엠오티가 3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2001년 개인 사업자로 설립한 이래 2019년 법인으로 전환한 엠오티는 글로벌 이차전지 조립 설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차전지 제조 공정은 ▲전극 공정 ▲조립 공정 ▲활성화 공정으로 구분되는데 이 가운데 엠오티는 셀 사양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기술이 요구되는 조립 공정에 주력하고 있다. 엠오티의 창업자인 마점래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 모두 삼성SDI 출신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임직원 107명 중 실무 중심의 엔지니어가 79명(73%)이며 그중 46명(58%)이 5년 이상 조립 설비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는 조립 공정 노하우를 자체 구축했으며 전고체 배터리,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LFP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도 상품화에 성공했다. 엠오티는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최적의 조립 설비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삼성SDI와 파트너십을 맺어 세대별 이차전지 조립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2021년에는 설비 업체 중 유일하게 삼성SDI의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삼성SDI 협력회사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최종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24일(현지시간) IRA에 따른 AMPC 집행과 관련한 최종 가이던스를 내놨다. 시행은 오는 12월 27일부터다. AMPC는 배터리, 태양광, 풍력발전 부품, 핵심 광물 등 첨단 제조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미국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된 세액공제 제도다. 잠정 가이던스와 마찬가지로 최종 가이던스에서도 이차전지 셀은 kWh(킬로와트시)당 35달러, 모듈은 kWh당 1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태양광 모듈, 셀, 웨이퍼, 폴리실리콘의 세액공제는 각각 W(와트)당 각각 7센트, W당 4센트, ㎡당 12달러, ㎏당 3달러 등이다. 풍력 발전용 블레이드와 타워는 각각 W당 2센트, W당 3센트다. 이차전지 원료 등으로 쓰이는 핵심 광물은 인건비, 전기요금, 저장 비용, 직·간접 재료비, 원자재 추출 등 전체 생산 비용의 10%가 세액공제로 제공된다. 산업부는 기본적으로 최종 가이던스가 잠정 가이던스 내용을 유지했지만 배터리 기업들의 모듈 세액공제(10$/kWh) 요건 충족이 다소 쉬워져 세액공제 대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 차세대 전기차 탑재 예정…내년 상반기 셀 양산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스텔란티스와의 합작공장인 넥스트스타에너지에서 공식적으로 배터리 모듈 양산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합작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49.5GWh로, 전기차 약 4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합작법인에서 생산한 배터리는 크라이슬러, 지프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모듈 양산을 기점으로 내년 상반기 셀 양산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합작공장이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북미 전기차·배터리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한 핵심 기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듈 양산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인력 채용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금까지 약 45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약 2,5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훈성 넥스트스타에너지 합작법인 최고경영자(CEO) 상무는 "넥스트스타에너지에서 성공적으로 배터리 모듈 양산한 것은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협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전문성과 신뢰
삼성SDI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서 모빌리티용 배터리 전 라인업과 강화된 안전성 기술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과 리튬인산철 플러스(LFP+) 및 코발트프리(NMX) 배터리를 공개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지난해 말 고객사에 샘플 공급을 시작했으며,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내년 초부터 마이크로 모빌리티용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P6(6세대 각형 배터리), 21700 원통형 배터리 등 현재 양산 중인 다양한 모빌리티용 배터리 제품도 전시했다. 이와 함께 모듈을 제거해 같은 부피에서 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비용 절감이 가능한 셀투팩(CTP) 콘셉트 팩과 안전성 강화 기술 관련 영상도 공개했다.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BMW iX 전기차, 전동스쿠터, 전기자전거 등의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선보였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SDI는 초격차 기술경쟁력과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향후 전고체 배터리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의 적기 양산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앞서 나가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미국 현지서 관련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청(경기도지사 김동연)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18일, 국내 최대 물류부동산 개발·운영회사인 ESR켄달스퀘어와 미국 유엘 솔루션즈로부터 총 2조 1천억 원의 투자유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복합물류단지, 경기도 물류의 새 활력 될 것으로 기대 김동연 지사는 뉴욕에 위치한 한국무역협회 그랜드 회의실에서 ESR켄달스퀘어 남선우 대표, 워버그핀커스 전무이사 제이크 시워트(Jake Siewert)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복합물류단지 조성에 따른 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남선우 ESR켄달스퀘어 대표는 협약식에서 2조 원 투자계획과 함께 이 경우 7,700명의 고용창출과 약 2조 5천억 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친환경 복합물류단지는 신산업과 연계해 여주시에 오는 2027년 99만㎡(30만 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무엇보다단순물류센터가 아닌 신재생에너지가 도입되는 환경친화적 물류단지로 조성된다는 점이 주목된다. 단지에는 우선 수소충전소 등 수소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차장, 물류센터 옥상 지붕 등에는 태양광 발전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ESR켄달스퀘어
현대자동차가 더 나은 성능과 안전성을 가진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기술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 가속화를 위해 의왕연구소에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을 설립하고 있다. 현대차는 배터리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이곳에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함께할 기술인력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배터리 기술인력이 수행하게 될 업무는 △배터리 샘플 제작 및 품질 관리 △개발 장비 유지 및 보수 △소재 및 부품 관리 등이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 성별 제한은 없다. 세부 요건은 현대차 기술인력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 서류 접수는 18일(금) 09시부터 31일(목) 17시까지 총 14일간 진행되며, 서류 합격자 발표는 11월 중이다.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 내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12월 1차 면접, 내년 1월 최종 면접 및 신체검사 등을 거쳐 내년 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안정적인 소재 확보 △배터리 설계 및 관리 역량 강화 △차세대 배터리 개발 등 배터리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기술 역량을 갖출 계획이라며,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분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2035년 글로벌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이 6,16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가파르게 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에서도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있는데요. 바로 ‘수율 증진’과 ‘안전성 확보’입니다. 배터리 수율 증진을 위해서 국내 배터리 3사는 자동화 검사 장비에 약 3조 5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기간 내에 숙련된 인력을 수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정 설비의 자동화 및 고도화를 통해 수율을 높이고 배터리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전략인데요. 배터리 유형은 각형, 원통형, 파우치형 등으로 구성되며, 이러한 배터리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전극공정-조립공정-화성공정-기타공정 등 다양한 제조공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러한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등의 소재가 필요합니다. 각 소재의 제조공정 역시 품질관리 솔루션은 필수불가결합니다. 본 웨비나는 '2024 배터리 품질관리 세미나' 현장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2035년 글로벌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이 6,16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가파르게 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에서도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있는데요. 바로 ‘수율 증진’과 ‘안전성 확보’입니다. 배터리 수율 증진을 위해서 국내 배터리 3사는 자동화 검사 장비에 약 3조 5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기간 내에 숙련된 인력을 수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정 설비의 자동화 및 고도화를 통해 수율을 높이고 배터리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전략인데요. 배터리 유형은 각형, 원통형, 파우치형 등으로 구성되며, 이러한 배터리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전극공정-조립공정-화성공정-기타공정 등 다양한 제조공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러한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등의 소재가 필요합니다. 각 소재의 제조공정 역시 품질관리 솔루션은 필수불가결합니다. 본 웨비나는 '2024 배터리 품질관리 세미나' 현장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LS일렉트릭이 일본 큐슈전력의 자회사인 큐덴코와 함께 일본 현지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BESS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조노 마사아키 큐덴코 부사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큐덴코는 큐슈전력의 전기시공 전문 자회사로, 일본 최대 규모의 470MW급 우쿠지마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선도 기업이다. LS일렉트릭은 해당 프로젝트에서 전압형 HVDC(초고압 직류송전) 변환용 변압기, RMU(Ring Main Unit) 등 전력 기기와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큐덴코와 이미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BESS 사업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르면 큐덴코는 BESS 구축을 위한 사이트 발굴 및 프로젝트 부지 확보, 각종 허가와 인증 취득 등 초기 개발 단계부터 시스템 설계, 계통 연계 및 통합, 건설, 운영을 전담한다. LS일렉트릭은 BESS에 필요한 전력변환시스템(PCS), 배터리, 전력
지난 2019년 출시 이후 5년 만에 성과 달성 875L 용량 수소 탱크, 78.4kWh급 배터리 탑재...최고출력 180kW에 달해 현대자동차 도심형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가 지난 2019년 론칭 후 5년 만에 1032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해당 모델은 875L 용량의 수소 탱크와 78.4kWh 배터리가 탑재됐고, 연료전지 시스템과 연동해 180kW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550km의 운행 가능 거리를 기반으로, 교통량이 많은 구간부터 장거리 운행 노선, 언덕 구간 등에서 높은 전력 효율성을 선보인다. 현대차 측에 따르면 일렉시티 FCEV는 ZF 신규 센트럴 모터를 적용해 운영 효율, 내구성, 성능 등에 차별성을 드러낸다. 이 버스는 1년 동안 이산화탄소 72톤을 감축하는 친환경성도 갖췄다. 현대차는 지난 4일 일렉시티 FCEV 1000대 판매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경기도 화성 소재 남양기술연구소 및 롤링힐스호텔에서 지역별 버스 운송 조합 관계자 약 40명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사 내부 정책과 정부 지원 정책을 통해 수소버스 한 대당 4000만 원 상당의 무상 수리 부품을 지급하고 있다”며
머리카락 100분의1 두께 온도 반응성 소재…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게재 LG화학이 '퓨즈'처럼 온도가 오르면 전기 흐름을 차단해 전기차 배터리 화재를 초기에 막을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LG화학은 1일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기반기술연구소 연구팀이 열폭주를 억제하는 온도 반응성 '안전성 강화 기능층'(이하 열폭주 억제 소재)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9월호에 온라인 게재됐다. LG화학은 이민아 포항공대 배터리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소재 해석을 진행했고, LG에너지솔루션이 안전성 검증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개발한 열폭주 억제 소재는 온도에 따라 전기 저항이 변하는 복합 물질로, 온도가 오르는 초기 단계에서 전기 흐름을 차단하는 퓨즈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열폭주 억제 소재를 배터리의 양극층과 집전체(전자의 통로 역할을 하는 알루미늄 포일) 사이에 머리카락 100분의 1 수준인 1㎛(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두께의 얇은 층 형태로 만들었다. 전지에 이상이 발생해 온도가 90∼130도 수준으로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소재가 온도에 반응해 결합 구조가 바뀌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