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하 SKT)은 자사의 텔코 에지 AI(Telco Edge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로봇 기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고정밀 측위를 요구하는 실내 물품 운송 및 배송 로봇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로 구성됐으며, 올해 6월부터 2개월 동안 SKT 판교사옥에서 진행됐다. SKT는 사옥에 구축한 텔코 에지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로봇이 다양한 과업을 수행하도록 했다. 복잡한 사옥 내부를 이동하는 로봇이 카메라 및 IMU(Inertial Measurement Unit) 등의 센서로 받아들인 다양한 정보를 처리하는 AI 기술력을 고도화했고, 이와 관련된 로봇 기술과 초정밀 측위 기술을 검증했다. 로봇의 자율주행에는 자사의 VLAM(Visual Localization And Mapping, 이미지 기반 센서 융합 측위 및 공간 데이터 생성 기술)을 적용했다. VLAM은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정밀한 위치를 파악, 로봇이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측위 기술이다. 로봇에 연동된 SKT의 텔코 에지 AI 인프라는 자율주행 로봇
로봇 체험행사 ‘제2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이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코엑스 동측 로비 및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운영하는 행사다. ‘가족과 함께하는 로봇도시 여행’이라는 주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로봇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80여개의 부스로 구성된 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은 제조업용 협동 로봇, 의료·재활 로봇, 교육용 로봇, 배송 로봇, 스마트팜 로봇, 푸드로봇 등 다양한 로봇들을 직접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다. 팝업존에서는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가족 등 부문별 로봇 창작 경진대회가 열린다. 메인 무대에서는 다양한 로봇 공연이 펼쳐진다. 2.4m의 거대한 타이탄 로봇과 연주로봇, 소형휴머노이드 로봇의 댄스공연과 로봇 코스튬 플레이 등의 로봇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미래 성장동력이 될 로봇친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민들이 로봇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이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강남로봇거점지구를 기반으로 로봇 산업 육성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강남을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진오 한
어드밴텍이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의 산업자동화 전시회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4(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4, 이하 AW 2024)’에 참가한다. 어드밴텍은 IoT 기반으로 제조업계에서 필수적인 스마트 자동화 솔루션을 제시해 온 글로벌 기업이다. 최근 혁신적인 엣지 AI 기술로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교차로, 배송 로봇 등 제조·교통·물류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어드밴텍은 엣지 AI가 실제로 제조 현장에 활용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사례를 중심으로 각종 분야에서 엣지 AI가 활용된 ‘어드밴텍 시티’를 총 12부스, 6개의 존으로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엣지 AI를 주제로 한 구역에서는 엔비디아 젯슨 오린 기반의 시스템 및 고성능 엣지 AI IPC 및 MXM(Mobile PCI Express Module)을 애플리케이션 사례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해당 솔루션을 적용한 주요 사례로 엣지 AI 기술을 옥외 광고에 활용한 애드-테크(AD-Tech) 기업인 ‘애드(add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 카메라 기술
올해 2단계 실증사업…AI 기반 무인 물류시스템 강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물류시스템 강화를 위해 로봇 배송과 자율주행 화물차 2단계 실증사업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ROBOTIS)와 함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규제혁신 로봇 실증 사업' 2단계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1단계 사업에서는 로봇 1대로 택배를 아파트 공동현관까지 배송하는 시험을 했고, 올해는 개량된 로봇 8대로 고객 현관문 앞까지 배송하는 작업을 시험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마스오토(Mars Auto)와 함께 자율주행 화물차 2차 실증사업도 벌인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작년 4월부터 9월까지 고속도로 세종∼부산 255㎞ 구간에서 1차 실증사업을 벌여 안정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자율운행 구간을 진천∼양산과 사천∼이천 등 593㎞로 늘려 시험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자율주행자동차법' 개정안과 연계해 중간물류 관련 자율주행구간을 추가할 계획이며 자율주행 화물차 전용 터미널(환승허브)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로보티즈 개미(GAEMI), 일본 쇼난 가마쿠라 병원서 실증 테스트 실시 지난해 5월 日 호텔서 활약 시작 “개미 알리고 일본 내 서비스 배송 로봇 시장 선도할 것” 로보티즈는 일본 가마쿠라 소재 ‘쇼난 가마쿠라 종합병원(Shonan Kamakura General Hospital)’에서 실내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가 실증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16일 알렸다. 이 병원은 연중무휴 응급실을 운영하는 시설로, 업무 효율 달성을 위해 개미 도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미는 해당 병원에서 문서 및 물품 배송 업무에 대한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병원 3층 원무과와 13층에 위치한 스탭 스테이션에 진료기록부를 전달하거나, 1층 편의점에서 구매한 물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쇼난 가마쿠라 종합병원 관계자는 “자율주행로봇이 직접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러 층간 이동을 하는 것이 업무 효율 달성에 주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개미 선택 배경을 전했다. 로보티즈 개미는 이미 지난해 5월부터 일본 오사카 소재 ‘더 라이즈 오사카 기타신치 호텔(The Rise Hotel Kitashinchi)’, 나고야 소재 ‘헨나 호텔 라구나텐보스’, ‘HIS’ 등 호텔에서
KT가 강남구청과 함께 로봇 친화형 미래도시 구현을 위해 '실외 로봇 배송 서비스 제공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T의 로봇 기술과 강남구청의 도시 행정능력을 결합해 실외 로봇 배송 서비스를 개발하고, 음식과 생필품 등을 실외 배송 로봇이 강남구 내 다양한 장소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배송 서비스와 로봇 친화적인 미래 도시 생활을 제공하는 것이다. KT는 로봇 플랫폼, 통합 관제 시스템, 통신 인프라,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이용해 강남구와 협력하는 다양한 배송 사업 영역에서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KT와 강남구청은 지속적인 기술 연구 개발과 서비스 협력을 추진해 강남구에서 로봇을 활용한 혁신적인 배송 모델을 구현하고, 실외 로봇 배송 서비스의 모범 사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KT AI 로봇사업단 이상호 단장은 "강남구에서 혁신적인 로봇 배송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향후 강남구가 로봇 친화형 미래도시의 출발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일본 '더 라이즈 오사카 기타신치' 호텔에 실내 자율주행 로봇 '집개미'의 운영을 본격화하며 일본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로보티즈는 집개미를 내세워 산업용 로봇 강국인 일본에서 배송 로봇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월 일본 최대 레스토랑&호텔 박람회에 참가해 집개미를 선보이며 일본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고, 현재도 다수의 호텔관계자들과 로봇 도입 시기를 협의하고 있다. 일본 더 라이즈 오사카 기타신치 호텔 내 집개미는 이날부터 호텔 로봇 서비스를 운영한다. 호텔 내 로비에서 고객들에게 웰컴 드링크를 서빙하거나 호텔 안내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어메니티 배송 및 룸서비스 등 층간 이동이 필요한 호텔 딜리버리 서비스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처음 운영되는 로보티즈의 집개미는 국내 최초 '로봇팔'을 장착한 배송 로봇이다. 별도의 통신 장치 없이도 엘리베이터 버튼 조작, 보안카드 태깅 및 객실 노크 등을 수행할 수 있어 호텔, 병원, 공공시설에서의 비대면 서비스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메이필드 호텔,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 앰배서더 서울 강남, 코트야
모빌리티, 안전, 협업‧보조, 인프라 등 4대 분야 중심으로 개선과제 확대한 51개 과제 도출 정부가 첨단로봇 산업 분야에서 과감한 규제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일 판교 메타버스 허브센터에서 열린 제3회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첨단로봇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로봇 산업의 신(新)비지니스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로봇 산업이 생산성 향상, 인력 부족 및 산업재해 예방, 미래 성장산업 등 1석3조 효과를 가진 핵심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며, "첨단 로봇으로 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산업계의 새로운 비즈니스 수요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자 이번 규제혁신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규제혁신 방안은 신비즈니스와 관련된 4대 핵심 분야(모빌리티, 세이프티, 협업‧보조, 인프라)를 중심으로 개선과제를 대폭 확대해 51개 과제를 도출했다. 급속히 변화하는 시장상황과 업계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신규 개선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개선시기를 앞당겨 총 51개의 개선과제 중 76%인 39개 과제를 2024년까지 최대한 속도감 있게 개선 추진한다. 아울러,
‘HCJ 2023’서 다양한 호텔 딜리버리 서비스 시연 및 도입절차 안내 등 상담부스 운영 예정 로보티즈가 로봇 강국인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오는 2월 7일부터 4일간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의 호텔&레스토랑 박람회 ‘HCJ 2023’에 참가한다. HSJ 박람회는 호텔, 푸드 케이터링, 주방설비 3가지 분야가 모인 전시로 평균 방문객만 2만 8천여 명에 달하는 5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지닌 행사다. 로보티즈는 국내 대표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으로 이번 박람회에 참가, 제품력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나선다. 올해 박람회에서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로봇 ‘집개미’의 호텔 딜리버리 서비스 시연 및 산업 관계자와 참관객을 위한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집개미가 객실에 필요한 물품을 적재하고, 장애물을 회피해 이동하는 모습부터 엘리베이터와 자동문을 조작하거나 객실 문을 노크하는 모습 등 고도화된 동작과 서비스를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직접 보고 로봇 서비스를 도입한 호텔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로보티즈 영업담당자가 상주하며 현장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모션 개발, 로봇 적용 시나리오 검토, 도입
HL만도와 자율주행 전문기업 HL클레무브는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HL만도는 일렉트릭 코너 모듈(e-corner module)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꾸민다. e-코너 모듈은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제품과 차량 구동 모터가 통합된 전동화 시스템으로, 조향과 제동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X-바이 와이어(by-wire) 개발 경험에서 탄생했다. e-코너 모듈은 소형·중형·대형차뿐 아니라 배송 로봇, 친환경 목적기반차량(PBV)까지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고, 네 바퀴를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해 평행주차, 제자리 유턴 등 지금까지 없었던 개념을 현실화할 수 있다고 HL만도는 설명했다. 소형, 중형, 대형차는 물론 크고 작은 배송 로봇부터 친환경 다목적 모빌리티에 이르기까지 e-코너 모듈의 적용 범위는 광범위하다. HL클레무브는 자율주행 레벨 2+부터 완전자율주행 수준인 레벨4에 이르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폭넓게 선보인다. 3D 안테나를 적용해 감지 거리를 2배 이상 늘린 고성능 레이더,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하는 초고해상도 카메라, 중앙집중화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영역 기반 전자제어기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배송 서비스 로봇을 개발해 실증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수원 주상복합단지 광교 앨리웨이와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로봇을 활용한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 실증사업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3월 현대차그룹이 우아한형제들과 체결한 배송 물류 로봇 연구개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배송 서비스에 투입된 로봇은 올해 1월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에서 공개한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PnD 모듈)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PnD 모듈은 인휠 모터와 스티어링,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 환경 인지 센서를 하나의 구조로 결합한 일체형 모빌리티로, 어디서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로봇은 PnD 모듈에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돼 주어진 환경에서 최적화된 경로를 찾아 물건을 배송할 수 있다. 장애물을 보고도 멈추지 않고 자연스럽게 회피해 기존 서비스 로봇 대비 속도나 안전성이 개선됐다. 또 로봇은 구동을 담당하는 하부 드라이빙 유닛인 PnD 모듈 위에 저장 공간 유닛이 결합돼 물건을 보관·적재할 수도 있다. 상단부에는 용도에 따라 화면과 선반의 장착이 가능하다. 광교
LG전자가 자율주행형 서비스 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일본 대형 쇼핑몰에 공급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일본 기후현 토키시에 있는 이온몰 토키점에 LG 클로이 가이드봇 2대를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는 나리타국제공항 인근의 이온몰 나리타 지점에 클로이 로봇을 공급했다. '로봇 강국' 일본에서는 최근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로 서비스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각국 로봇 제품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 와중에 클로이 로봇을 일본 최대 쇼핑몰에 연이어 공급한 것은 차별화한 로봇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온몰 다른 지점에도 안내 로봇 공급을 확대하고, 배송 로봇 등 다양한 클로이 로봇과 연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5월 일본 식당 프랜차이즈, 미국 식당과 마트 등에 클로이 서브봇을 공급하며 해외 서비스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한 LG 클로이 로봇 솔루션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고객에게도 새로운 로봇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고령화 사회, 인력 부족이 여러 곳에서 지적되고 있다. 전문적인 분석은 아니지만, 일본의 인구 동태 통계를 보면 고령자 비율은 증가하고 노동 생산 인구는 줄어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로보틱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필자 등도 다양한 영역에서 로보틱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병원 내에서 약제 등을 배송하는 로봇 ‘HOSPI’, 사람의 이동을 지원하는 로보틱 모빌리티 ‘PiiMo’ 등 이동형 로봇을 사회에 구현해 왔다. 또한, 이동 로봇의 활약을 늘리기 위한 기초연구로서 이동 로봇에 탑재된 로봇암을 통해 밀집지에 존재하는 사람과 접촉하면서 이동하는 인파 속을 주행하기 위한 연구를 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자동화·효율화라는 시점뿐만 아니라 ‘비접촉’이라는 면에서도 로봇이 수행해야 할 역할이 증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일본에서는 그다지 추진되지 않았던 서비스 로봇 등 인간 공존 로봇의 활용이 급격히 진행되어, 예를 들면 음식점에서 활용하는 배식 로봇은 일반화됐다. 이 글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람이 활동하는 공간에서 사용되는 로봇의 위치가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해 사례와 함께 설명하는 것이
자율주행로봇 민간 협의체 발대식 개최 업계와 협회가 중심이 된 민간주도의 ‘자율주행로봇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8일 ‘자율주행로봇 얼라이언스’ 발대식에 참석해 참여기업과의 간담회를 갖고, 자율주행로봇 시장을 본격적으로 열어가기 위한 민관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자율주행로봇의 세계 시장은 작년 16.1억 달러를 기록했다. 향후 2030년에는 221.5억 달러로 연평균 34.3% 수준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실내 자율주행로봇인 식당 서빙로봇이 이미 대중화 단계이고, 실외 자율주행로봇인 배송, 순찰로봇 등도 기술이 확보되어 있는 단계다. 다만, 실외의 경우 현행법상 보도 통행이 제한되어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규제특구 등에 한해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20년 10월,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에 자율주행로봇 사업화 지원을 위한 규제개선 사항을 포함한 바 있으며, 자율주행로봇 보도통행 허용기준, 안전인증체계, 규제특례 조항 등을 반영하기 위한 지능형 로봇법 개정도 준비 중이다. 자율주행로봇 얼라이언스는 민간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자율주행로봇 사업화 지원을 목적으로 결성된 것으로, 실외 자율주행로
뉴빌리티가 최근 2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로봇 스타트업으로는 전례가 많지 않은 대규모의 펀딩이다. 이번 투자는 IMM인베스트먼트, 신세계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롯데벤처스, 삼성웰스토리, DS앤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포티투닷, SKT-인피니툼 펀드, 캡스톤파트너스, 퓨처플레이, 신한캐피탈이 참여했다. 뉴빌리티는 지난해 인천 연수구 일대를 시작으로 서울 서초구, 송파구 등에서 치킨, 편의점 상품, 도시락 등 자율주행 로봇 배달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로봇 배달 서비스의 상용화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는 도심형 자율주행 배달 로봇 ‘뉴비(NEUBIE)’의 상품성을 높이는 한편 새로운 로봇 배달 플랫폼 ‘뉴비고(NEUBIEGO)’를 앞세워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실외 로봇 배달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배달 로봇 뉴비는 값비싼 라이다 센서 대신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하고, 로봇 하드웨어를 자체 개발해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IMM 인베스트먼트의 김홍찬 상무는 “라스트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