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은 미국 메디컬 그룹 ‘메드케어 파트너스(MedCare Partners, MCP)’의 지분 5%를 인수하고 미국 헬스케어 및 인슈어테크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토마토시스템의 미국 현지법인 사이버엠디케어(CyberMDCare)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원격환자모니터링(RPM) 사업에 이어 보험 IT 분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전략적 행보다. 미국 보험 시장은 약 3조2270억 달러(한화 약 4630조 원) 규모로, 자기자본이익률(ROE) 6~20%에 달하는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가진 산업으로 평가된다. MCP는 미국 전역에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 보험을 운영 중인 헬스케어 지주회사로, 보험 플랫폼과 의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수의 지역 보험사 및 의료 서비스 기업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번 투자는 사이버엠디케어가 MCP 산하 보험사인 ‘메드케어 파트너스 헬스플랜 텍사스(MedCare Partners Health Plan of Texas)’와 체결한 보험 시스템 개발 계약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양사는 해당 계약을 기반으로 연간 건강검진(AWV, Annual Wellness Visit)
글로벌 특송기업 페덱스(FedEx)가 국내 대표 H&B 스토어 CJ올리브영과 손잡고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K-뷰티 글로벌 확장에 본격적인 물류 지원에 나선다. 양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특송 및 미국 내 물류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온라인 쇼핑 수요 증가에 발맞춰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이용하는 미국 내 고객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올리브영의 이커머스 주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페덱스는 자사의 통합 물류 네트워크와 첨단 배송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페덱스는 실시간 배송 추적, 맞춤형 배송 옵션, 배송 완료 사진 확인(Picture Proof of Delivery) 기능 등을 포함한 FedEx Delivery Manager®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경험 향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내 지상 운송망과 연결된 페덱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올리브영의 국경 간 이커머스 역량을 한층 강화시킬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는 만큼 그 역할이 기대된다. CJ올리브영은 현재 K-뷰티 제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