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30주년 맞은 서울모빌리티쇼, '움직이는 플랫폼' 시대 열다
육상·항공·해양 뭉친 모빌리티쇼, 총 451개 기업 및 기관 참여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모빌리티 전시회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지난 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자동차 중심에서 벗어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로 확대되며 글로벌 산업 생태계의 변화 흐름을 적극 반영했다. 개막식에는 윤후덕 국회의원(국회 모빌리티포럼 대표),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개막식 이후 주요 완성차 브랜드 부스를 돌아보며 기술 트렌드를 직접 확인했다.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개막사에서 “서울모빌리티쇼는 1995년 서울모터쇼로 시작해 올해로 30년의 역사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의 30년은 모빌리티 혁신이 중심이 될 것이며, 서울모빌리티쇼는 변화의 흐름을 선도하는 중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를 ‘움직이는 플랫폼’이라 정의하며, 향후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의 주역으로서 전시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