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당기순이익 전년比 각각 10.7·10.5%↑...누적 매출은 1405억 원 비츠로셀이 2024년 3분기 성과를 발표했다. 분기 영업이익 121억2484만 원, 올해 누적 매출액 1405억 원 규모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7.5% 증가한 수치로,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368억 원을 기록했다. 이 또한 작년 동기 대비 18% 상승한 지표다. 누적 영업 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도 2023년 동기 대비 각각 26.3·23.3% 이상 수준을 달성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는 “스마트 그리드, 군수, 석유가스 등 주요 전방산업에서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확장을 이어온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해 기쁘며, 이러한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에코프로는 2025년부터 유럽 내 전기차 탄소 배출 규제 강화와 북미 지역 주요 고객사의 신규 가동으로 제품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재하 에코프로 경영관리본부장은 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양극재 사업은 전방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4분기도 유의미한 물량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내년부터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에코프로는 전날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108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와 주요 광물 가격 하락 등에서 기인했다. 에코프로는 “2분기 실적발표 당시 2분기 이후 리튬 시세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와 다르게 하락했다”며 “3분기에는 연중 최저 수준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사의 수요 회복 지연으로 상대적으로 재고 회전율이 낮은 리튬, 리사이클 원재료의 경우 올해 하반기에 상당한 수준의 재고자산평가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생산량 회복으로 고가의 원재료가 소진되고 올해 보수적으로 잡아둔 재고자산평가손실이 상당
달리는 전기차에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개발했다. UNIST는 전기전자공학과 변영재 교수팀은 이동 중인 전기차에 끊김이 없이 전력을 공급하는 '무선 전력 공급 트랙'을 고안했다고 16일 밝혔다. 일자 형태의 전자파 발생기에 전류를 흐르게 하면 근처에 원형의 자기장이 생긴다. 이 자기장이 고리 형태의 전력 수신기를 통과하면서 전력이 무선으로 전달되는 방식이다. 또 여러 개의 전선으로 전자파 발생기를 구성해 자기장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전력 수신기가 전선의 수평 방향과 수직 방향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이 덕분에 전기차는 넓은 자기장이 형성한 전력 공급 트랙 위에서 앞뒤 좌우 유연하게 주행 가능하다. 연구팀은 전력 공급 트랙과 전력 수신기의 구조를 최적화하는 알고리즘도 개발했다. 특히 전기차 전력 전달 효율을 최대 90%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기존 기술은 고가 자석인 강자성체를 사용해 효율을 높이려고 했지만, 높은 가격과 약한 내구성 문제로 실제 적용이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와 국제비전리복사보호위원회(ICNIRP) 표준 인증 등 인체 안전성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95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7.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161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8% 감소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는 각각 24.2%, 0.5% 증가했다. 2분기에는 리튬 등 주요 메탈가 하락에 따른 판가 연동과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전반적인 전방시장 수요 약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북미 완성차 고객사향 물량에 적극 대응하고,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이 확대되면서 매출은 전 분기보다 소폭 늘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를 제외하면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며, AMPC 제외 적자는 전 분기보다 악화했다. 메탈가 하락에 따른 원재료 가격 투입 시차(래깅)와 가동률 약세 지속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이 반영된 영향이다. 다만 북미 판매 확대에 힘입어 AMPC 포함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 주요 고객사의 신차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와 제너럴모터스(GM) 합작 2공장의 양산과 출하 개시로 물량이 확대되면서 AMPC는 전 분기보다 137% 증가한 4478억 원을 기록했다.
아이엘사이언스가 애디오닉스(Addionics)와 공동으로 3D 리튬음극시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리튬금속음극은 현존하는 음극 소재 중 가장 높은 에너지 밀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를 소재로 활용할 경우 고에너지밀도의 고성능 음극 구현이 가능하다. 그러나 리튬덴드라이트에 기인하는 불안정성으로 인해 실용화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전고체 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에 적합한 고안정성의 리튬금속음극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3D 리튬음극시트는 ▲3D 전류집전체 최적화 기술 ▲리튬친화성 표면처리 기술 ▲리튬 함침 공정기술 ▲덴드라이트 억제를 위한 보호층 기술 등이 집약됐다. 애디오닉스 관계자는 “3D 리튬음극시트를 적용할 경우 충·방전 진행 시 균일한 리튬 증착 유도 및 덴드라이트 억제가 가능하다”며 “이로 인해 전지의 에너지밀도 증가, 사이클 성능 향상, 리튬 및 집전체의 원자재 최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3D 리튬음극시트 기술은 애디오닉스와 ‘2024년 한-이스라엘 공동기술 개발사업’ 수행을 통해 양산화 개발까지 이뤄 질 예정이다. 양사 이외에도 한국의 가천대학교 신소재공학 윤영수 교수팀과 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신소재공학과 강정구 교수 연구팀이 급속 충전이 가능한 고에너지·고출력 하이브리드 소듐 이온 전지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듐(Na)은 리튬(Li) 대비 지구상에 500배 이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소듐 이온 배터리는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리튬 이온 배터리에 비해 낮은 출력, 제한된 저장 특성, 긴 충전 시간 등의 근본적인 한계점이 있어 이를 극복하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 소재 개발이 필요하다. 최근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배터리용 음극과 축전기용 양극을 결합해 높은 저장 용량과 빠른 충·방전 속도를 모두 지닐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기존 소듐 이온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해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고에너지 및 고출력 밀도의 하이브리드 전지를 구현하기 위해서 배터리용 음극의 상대적으로 느린 에너지 저장 속도를 향상시키면서 음극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용량을 갖는 축전기용 양극재의 에너지 저장 용량을 끌어 올려야 한다. 이에 연구팀은 두 가지 서로 다른 금속-유기 골격체를 활용해 하이브리드 전지에 최적화된
아이엘사이언스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리튬 음극막 연속 증착 양산장비 개발’ 다자간 체결식을 가천대학교, 나인테크와 함께 가졌다고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가천대학교가 보유한 이차전지 핵심기술 특허인 전고체 박막 전지 제조방법(한국특허) , 음극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해 제조된 음극(한국특허), 양극 기판, 고용량 전 고상 전지 및 그 제조 방법(미국특허) 등을 양도 받고, 지난해 이차전지 권위자인 윤영수교수팀과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길 특허 기술로 리튬 음극 시트 성형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과 이스라엘의 산학협업을 주관하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나인테크, 가천대학교와 ‘리튬코팅 양산개발’ 및 리튬표면처리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이스라엘 기업인 ‘애디오닉스’와 이스라엘 대학이 ‘리튬 음극에 최적화 된 3차원 구리 집전체 설계 및 제작’을 맡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아이엘사이언스가 양산형 리튬 코팅 및 리튬 표면처리 공정 기술 개발, 폴리머 전해질의 코팅 기술 개발 등을 맡는다. 가천대학교는 기능층 물질 탐색 및 가능성 검증, 각종 물질 및 시트 샘플의 물성 분석과 전기
캐나다 알버타주 투자청(IAC)은 포스코홀딩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캐나다 알버타주에서 포스코의 리튬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포스코는 알버타주 리튬 탐사 및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글로벌 핵심광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기회가 있는 이 지역의 프로젝트에 대한 탐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팀 이경섭 전무와 알버타주 투자청 릭 크리스치안스 최고경영자(CEO)는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캐나다 앨버타주의 방대한 투자 기회에 대해 수개월간 논의한 끝에 이뤄졌다. 알버타주 투자청은 리튬 사업 구축과 리튬 생산 공정 강화에 있어 포스코가 보유한 폭넓은 전문성과 경험이 해당 산업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알버타 투자청은 리튬 사업 투자 촉진, 광업권 취득,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하는 한편, 포스코홀딩스의 투자가 알버타주의 에너지 산업 목표에 기여하는 바에 대해서도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생산, 그리고 그 이상을 지원하는 데 있어 투자청이 제공하는 알버타주의 핵심 역량에 대
최근 폭락한 리튬의 가격이 장기적으로 떨어져 안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SNE리서치가 리튬의 가격이 공급 과잉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튬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 광물이다. 2022년 초, 리튬 원재료의 공급 부족으로 리튬은 톤 당 58만 위안(한화 약 1.1억 원)으로 가격이 치솟았다가 2022년 말부터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 종료 이슈 및 배터리 업체들의 배터리 재고 증가로 5개월 만에 톤 당 16만 위안(한화 약 3천만 원)까지 하락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리튬의 가격은 향후 2028년까지 지속적으로 하락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SNE리서치는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신규 리튬 광산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인한 공급 물량 증가를 꼽았다. 공급 과잉으로 수요·공급 밸런스의 불균형이 발생해, 리튬 가격이 2027년 최대 하락폭을 경신하고 2028년 톤 당 13만 위안(한화 약 2800만 원)까지 떨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SNE리서치는 “리튬 가격 하락은 수요 공급광산 채굴 및 정제련 업체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은 글로벌 채굴 업체들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것”이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중국에서 리튬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펑파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쓰촨성 진촨현 리자거우의 리튬 광산 탐사권이 시초가보다 1800배가량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지난 9일 시초가 57만 위안으로 시작된 이 광산 탐사권 경매는 11일 오전까지 3천412 차례 호가 경쟁을 벌인 끝에 10억1017만위 안에 낙찰됐다. 시초가보다 1772배 높은 가격이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이 광산 탐사권을 챙긴 업체는 쓰촨성의 국유자산 기업이었다. 같은 날 탐사권 경매가 시작된 쓰촨성 마뤼캉시 자다 리튬 광산 탐사권은 호가 경쟁이 이어지면서 아직 주인이 가려지지 않았다. 시초가 319만 위안이었던 이 광산 탐사권 호가는 30억 위안을 넘어서 시초가보다 940배가 뛴 가운데 여전히 경매가 진행 중이다. 이들 리튬 광산 탐사권 확보 경쟁에는 CATL 등 중국의 대표적인 배터리 생산 업체들이 대거 뛰어들었다. 중국의 전기차 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을 확보하기 위한 관련 업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현지 매체들은 분석했다. 당국의 육성 정책에 힘입어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1위 코발트 생산업체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 중국 내 최초의 한중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일 오후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화유코발트 본사에서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천쉐화 화유코발트 그룹 회장,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김동수 전무 등이 참석했다. 신규 합작법인은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Scrap), 수거된 폐배터리 등에서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추출한다. 중국 장쑤성 난징시, 저장성 취저우시에 각각 스크랩을 처리하고 폐배터리를 가공하는 전처리 공장, 재활용 메탈을 처리하는 후처리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올해 본격적인 공장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며 예상 가동 시기는 내년 말이다. 신규 합작법인이 생산하는 메탈은 이후 양극재 생산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난징 배터리 생산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화유코발트의 리사이클 기술력을 활용해 자원 선순환을 통한 핵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리사이클 부문의 고객가치 역량을 한층 더 강화
1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서 제1회 Battery Recycling Day 2023 개최 전기차 폐배터리 리사이클링(Recycling) 산업과 관련한 주요 이슈들을 짚어보고 미래를 전망해보는 세미나가 열렸다. SNE리서치가 18일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1회 Battery Recycling Day 2023’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급속히 커지는 전기차 시장에 비례해 성장하는 폐배터리 재활용을 주제로 한다. 성일하이텍, 세빗켐, 포스코HY클린메탈, 영풍, 에너지머티리얼즈 등 국내 주요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와 중국의 화유코발트, 미국의 Li-Cycle 등 해외 주요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의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40년에 폐 전기차로 인해 발생하는 사용 후 배터리 발생량은 3TWh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발생하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40년 2000억 달러(한화 약 252조7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SNE리서치 김대기 부사장은 “2040년까지 예상되는 폐기 전기차(PHEV/BEV) 대수는 약 4227만 대로, 여기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의 규모는 3339GWh에
2030년 성장 목표 상향…”리튬 42만t 니켈 24만t 양극재 100만t 음극재 37만t으로 매출 62조 원” 포스코홀딩스가 11일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2030년까지 총 매출액 62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표한 목표 매출에서 51% 상향됐다. 행사에는 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전략기획총괄,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 홍영준 미래기술연구원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 및 국내외 기관투자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전략기획총괄은 “이차전지 산업 초기에 소재 사업 집중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며, 특히 향후 3년간 그룹 전체 투자비의 46%를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집중 투자해 2026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핵심원료부터 소재까지 ‘Full Value Chain 구축’, 생산능력증대와 고수익을 동시에 확보하는 ‘양적성장’,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기술개발의 ‘질적성장’을 통해 ‘2030 이차전지소재 글로벌 대표기업 도약’ 이라는 사업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
전기차 배터리 200만대 분량…리튬 단일 구매계약으론 최대 규모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시장 공급망 강화를 위해 대규모 리튬 확보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칠레 SQM과 리튬 장기 구매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7년간 SQM으로부터 10만t 규모의 리튬을 공급받는다. 리튬 단일 구매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로, 고성능 순수 전기차 200만대 이상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이번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이 앞서 2020년 SQM과 체결한 계약을 대체하는 건이다. 급증하는 글로벌 배터리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기존 7개년 치 잔여 물량(3만6천t)을 3배 가까이 확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하이니켈(high-nickel)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원료로 사용되는 수산화리튬 뿐만 아니라 로니켈(low-nickel) 및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는 탄산리튬도 대규모로 공급받을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27기가와트시(GWh) 규모 원통형 배터리 공장과 16GW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ESS가 이차전지 주요 성장 수요 산업 될 것” “IRA, EU 배터리법 등으로 글로벌 시장 공급망 변화 불가피”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인 이차전지를 이끌고 있는 전방 산업은 단연 전기차 산업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0% 넘게 증가해 1400만 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2030년 예상 전기차 판매량은 3400~3500만 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 중 전기차의 비중이 40%가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중국, 유럽, 미국 세 개 지역에서의 전기차 판매량이 전체 글로벌 수요의 90%를 넘기 때문에, 이 세 시장은 이차전지 산업에 있어 중요한 시장이 아닐 수 없다. 세 지역 간의 역학 관계에 따른 공급망 재편, 기후 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정책 등 이차전지 산업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얽히고설켜 있어 복잡하고 예측이 어렵다. 27~28일 양일간 킨텍스에서 열린 2023 탄소중립산업포럼 ‘세계 전기차 배터리·충전산업 미래전략 컨퍼런스’에서는 이차전지 산업 전반의 현황을 훑어보고 이와 관련된 미래 전략 등을 들어볼 수 있었다. 삼성증권 장정훈 이사는 포럼에서 ‘글로벌 EV 배터리 전략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