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가 유럽 로봇시장의 중심인 독일의 공정 자동화 기업 EHRLICH 사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HRLICH 사는 독일에서 자동차 부품 및 제조 공정 자동화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기업이다. 그간의 사업을 통해 KUKA, PANASONIC 등 로봇에 대한 경험을 축적했으며, 이러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뉴로메카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긴밀히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뉴로메카와 EHRLICH는 지난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를 통해 만나 상호 파트너십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뉴로메카의 제품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뉴로메카 최초의 유럽지역 파트너 계약이다. 그간 뉴로메카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미국 및 중국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올해 초 유럽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유럽 로컬 파트너사 발굴에 집중해왔다. 이번 EHRLICH와의 파트너사 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양사는 고임금 및 채용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특정 산업군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용접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높은 임금과 인력난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로봇 자동화에 대한 니즈가 확장되고 있다. EHRLICH는 뉴
전경련 '글로벌 로봇산업과 한국의 영향' 보고서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로봇 수요를 보이고 있음에도 글로벌 경쟁력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5일 발표한 '글로벌 로봇산업과 한국의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로봇산업은 산업·의료·가정·군사 등 산업용과 서비스용 로봇시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 243억달러(약 33조7900억원)에 이른다. 이중 한국의 로봇시장은 30억달러(약 4조1700억원) 규모로 세계시장의 12.3%에 불과한 데다 글로벌 시장이 연간 9% 성장할 때 한국은 2%대의 성장에 그쳤다고 전경련은 분석했다. 한국은 또 노동자 1만명당 설치된 로봇 대수를 의미하는 로봇 밀도가 전 세계 1위로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로봇 수요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로봇 밀도는 932대로 전 세계 평균인 126대를 크게 웃돌았고 일본(390대), 독일(371대), 미국(255대), 중국(246대)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았다. 그러나 이러한 높은 로봇 수요에도 한국의 로봇산업 경쟁력은 주요국과 비교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