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 전문 벤처캐피탈 크릿벤처스가 디지털 헬스케어와 AI 푸드테크 분야 스타트업에 시드 투자를 단행하며 딥테크 투자 확대에 나섰다. 크릿벤처스는 소변 검사 기반 자가 진단 기기 개발사 얼리와 AI 기반 향미인자 개발사 노아스팜에 시드 투자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얼리는 가정에서 소변 검사만으로 암과 신장, 심장, 당뇨병 등 4대 주요 만성 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시험지 방식이 아닌 전기화학 센싱 기술을 적용해 분석 정확도를 높였으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일상 속에서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얼리는 공동 창업자이자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토마스 헤더윅이 제품 설계와 디자인에 직접 참여해 의료기기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춘 점도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의료 기기 사용 경험을 일상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다. 노아스팜은 식품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향미인자를 발굴·설계하는 AI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AI 모델 ‘N-Palette1’을 활용해 수억 개에 달하는 분자 조합을 일일이 실험하지 않고도 유망 후보군을
두나무의 투자 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대표 이강준)가 LG전자와 함께 프랑스의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기업 파스칼(Pasqal)에 공동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서울특별시가 지원하는 국제 공공·민간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양자기술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파스칼은 2019년 프랑스 광학연구소(Institut d’Optique)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알랭 아스페(Alain Aspect) 교수는 2022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2D·3D 배열의 중성원자를 활용한 양자 프로세싱 유닛(QPU)을 개발하고 있으며, 헬스케어·금융·에너지·모빌리티·방산 등 다양한 산업군에 양자컴퓨팅을 적용하는 글로벌 상용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파스칼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서울에 양자컴퓨팅 R&D 거점을 구축해, 한국 내 50명 이상의 고급 연구 인력을 채용하고 중성원자 기반 QPU 도입과 양자 알고리즘 응용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을 아시아 최초의 국제 양자컴퓨팅 산업 허브로 육성하고, 글로벌 양자 생태계 내에서 전략적 협력 네트워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