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환경·ESG 규제 대응 방안, 전과정평가 데이터 인프라 구축, IT 솔루션 등 어젠다로 다뤄 “기업 탄소중립 실현 여정에 공급망 관리는 필수” 켐토피아가 공급망·환경·ESG 등과 관련한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탄소 관리 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해당 행사에서는 우리 기업이 글로벌 환경규제에 맞설 수 있는 로드맵 및 전략을 다뤘다. 이 자리에는 김동수 김앤장법률사무소 소장, 김준범 프랑스 트루아공과대학교 교수, 밍 쉬(Ming Xu) 중국 칭화대학교 환경대학 교수 등 글로벌 환경규제 관련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전 세계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김동수 소장은 ‘공급망 규제 동향과 기업 대응’ 주제발표에서 ESG 규제, 공급망 실사 등 글로벌 규제가 기업에 작용하는 리스크를 강조했다. 김 소장은 “앞으로 기업은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IT 솔루션을 적극 도입해야 할 것”이라며 “디지털화 시스템을 구축해 규제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다루는 것이 기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준범 교수는 국내 기업의 공급망 관리 운영 취약점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부문별 탄소 배출량 공개, 자발적 탄소
내달 19일부터 나흘간 탄소 배출량 전과정평가(LCA)를 디지털화한 ‘디지털 LCA’ 전문가 과정 진행 개념 이해부터 실무 실습, SaaS 기반 플랫폼 소개까지 디지털 LCA 관련 커리큘럼 총망라 ‘디지털 LCA 전문가 과정’ 오는 8월 19일부터 4일 동안 서울 서초구 소재 스마트제조혁신협회 강의장에서 이 시행된다. LCA(Life Cycle Assessment, 전과정평가)는 원자재 추출·가공부터 폐기까지 제품 전주기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지표화하고, 해당 정보를 분석해 현황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론이다. 여기서 파생된 디지털 LCA는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지표화된 제품 생애주기 자료를 데이터화한 차세대 기법이다. 해당 데이터 기반으로 각종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겠다는 것이 이 기법의 본질이다. 이번 교육은 국내 기업의 ESG 달성과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을 목표로 신설됐다. LCA의 개념 이해부터 데이터 수집 및 계산과 관련한 실무 경험, 적용 방안 등으로 과정이 세분화됐다. 영향 평가 및 해석, LCA 소프트웨어 활용, 유럽연합(EU)의 환경규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비 및 적용 방안, 스마트 제조 현장에서의 LCA, LCA 서비
‘디지털 ESG 컨퍼런스’서 중소·중견기업의 국제 환경규제 해법 제시 “LCA도 디지털 전환 필수...SaaS 기반 탄소 배출 데이터 관리 플랫폼이 트렌드 선도” 이상기후에 따른 기후위기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연년 기상이변 사례가 전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것을 체감한 인류는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략이 필요함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사실 이상기후는 비교적 오래 전부터 인류와 함께했다고 분석된다. 이상기후가 새로운 글로벌 어젠다로 다뤄지기 시작한 초기에는 캠페인 형식의 범지구적 자발활동을 주문했다. 이 양상이 이어지던 중 지구에 지속 축적된 온실 및 배기 가스로 인해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강제성을 부여한 환경규제가 연이어 등장했다. 이러한 변화는 지난 2015년 열린 무기한 기후변화협약인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이 신호탄이 됐다. 이를 기점으로 기업의 환경·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 경영 트렌드가 전파되면서 전 세계 산업은 새 차원의 국면을 맞았다. 이어 유럽연합(EU)이 ‘디지털 제품 여권(DPP)’, ‘배터리법(Battery Regulation)’,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환경규제 정책을 내놓으면서 제품 생애
기후위기로 인해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이 각국에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제로 떠오르고,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산업에 친환경성을 강제하는 기조가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LCA(Life Cycle Assessment, 전 과정 평가)가 중요한 환경평가 기준으로 떠올랐다. LCA는 제품의 원료 채취 단계서부터 가공, 조립, 수송, 사용, 폐기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 걸쳐 이뤄지는 환경 영향을 정량화하고 평가하는 기법으로, 기존의 평면적인 환경영향 평가기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자동차로 따지면, 운행 중 이산화탄소 배출만을 평가하는 게 아니라, 자동차의 원료, 소재, 부품 등의 생산에서부터 폐기 재활용까지 전 주기를 걸쳐 이뤄지는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것이다. LCA 평가를 포함해 국제 사회의 환경 정책들은 특히 국내 수출 기업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대응은 아직까지 미비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앞으로 가속화돼 관련 규제들이 우리 기업의 수출에 족쇄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기업들의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기후위기로 인해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이 각국에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제로 떠오르고,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산업에 친환경성을 강제하는 기조가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LCA(Life Cycle Assessment, 전 과정 평가)가 중요한 환경평가 기준으로 떠올랐다. LCA는 제품의 원료 채취 단계서부터 가공, 조립, 수송, 사용, 폐기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 걸쳐 이뤄지는 환경 영향을 정량화하고 평가하는 기법으로, 기존의 평면적인 환경영향 평가기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자동차로 따지면, 운행 중 이산화탄소 배출만을 평가하는 게 아니라, 자동차의 원료, 소재, 부품 등의 생산에서부터 폐기 재활용까지 전 주기를 걸쳐 이뤄지는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것이다. LCA 평가를 포함해 국제 사회의 환경 정책들은 특히 국내 수출 기업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대응은 아직까지 미비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앞으로 가속화돼 관련 규제들이 우리 기업의 수출에 족쇄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기업들의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