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바이오 법인 ‘아이큐비타민’ 설립 심리·정서·교육·진로 등 아동 성장 요소 예측하는 모델 구축 아이큐비타민이 법인 심리 바이오 회사 DvaxBio를 설립하고, 아동 미래 예측 AI 초기 모델을 구축했다고 알렸다. 최근 전문가들은 AI 콘텐츠에 아동심리 콘텐츠를 접목한 미래예측 모델이 디지털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중요한 데이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DvaxBio가 구축한 모델은 아이큐비타민의 동화 심리검사 및 솔루션 시스템을 기반으로, 심리·정서·교육·진로 등 아동 성장 요소를 AI와 융합해 예측하는 기술이다. DvaxBio는 이번 모델 구축과 더불어 한국저작권위원회 ‘K-콘텐츠 해외 저작권 및 특허 지원 사업’에 선정돼 글로벌 진출도 도모한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 면역·감염 분야에서 디지털 기기 활용 가능성 제시한 연구 결과 발표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최준표 교수,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 연구팀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운동 치료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항바이러스항체 생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디지털 치료제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환자의 질병 및 의학적 장애를 예방·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뜻한다. 디지털 기반 치료기기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특정 행동을 조정하거나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데 활용함으로써 질병을 예방·관리하고, 나아가 환자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인해 새로운 백신을 개발하고, 이를 공급하기까지 막대한 자원이 소요되는 등 바이러스 감염을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을 겪으면서 대규모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 개인의 면역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디지털 치료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연구팀은 유산소 운동 등 신체 활동이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면역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는 기존의 연구에 근거해 면역 반응을 높일 수 있는 활동 방법, 시간 등을 사용자에게 애플리케이
현대차그룹이 후원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투자·지원기관)인 '제로원'이 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 처음 참가해 협업 중인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제로원은 창의인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18년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문을 연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플랫폼이다.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72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분 투자를 했다. 제로원은 2023 CES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소개하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CES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식스티헤르츠(60 Hertz), 이모티브(eMotiv), 아고스비전(ArgosVision) 등 10개사다. 식스티헤르츠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의 사용과 관리에 필요한 IT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모티브는 모바일 게임과 인공지능을 이용해 아동 ADHD(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고, 아고스비전은 지능형 로봇에게 사람 수준의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광시야 3D 카메라 아고스뷰를 개발 중이다. 제로원 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텔레콤과 서울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이하 서울대병원)은 지난 22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AI 기반 발달장애인의 조기 진단 및 도전적 행동 치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KT와 서울대병원은 ICT 솔루션을 기반으로 발달장애 진단 및 치료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것과 함께, 향후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한 AI 학습용 데이터 확보와 디지털 치료제 구축사업에 나서는 등 폭넓게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양측은 첫 단계로 내년 상반기 중 발달장애 진단·치료를 위해 보호자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등 관련 솔루션을 구축하고, 이를 전국 10개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전용 앱을 개발·이용하게 되면 보호자들이 편리하게 영상 파일을 전송하는 것은 물론, 의료진들이 체계적으로 자료 영상을 관리·분석할 수 있어 발달장애 조기 진단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단계로 양측은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영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AI 학습을 통해 도전적 행동 인지 및 예방 모델(알고리즘)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T가 자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중공업지주가 미래에셋그룹과 340억 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해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투자전문 회사인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현대중공업지주 신성장 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 대웅제약, 서울아산병원을 운영하는 아산재단도 출자에 참여하며, 펀드 운용기간은 10년이다. 양사는 펀드 조성을 통해 원격 의료, 디지털 치료제,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와 바이오 신약 개발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투자한다. 서울아산병원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벤처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통해 디지털 헬스 및 바이오 벤처기업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벤처기업들의 신기술 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신규 사업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