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특허 검색부터 문장 단위 분석까지, 심사에 AI 전면 도입 심사 정확도 높이고 처리 지연 줄인다… AI 기반 특허 행정 가속 지식재산 행정에도 본격적인 인공지능 전환이 시작됐다. 특허와 디자인, 상표 심사 과정에 AI를 적용해 심사 효율을 끌어올리고, 급증하는 출원 물량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지식재산처는 디자인 심사 효율성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디자인 검색’ 시스템을 고도화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최신 이미지 검색 기반 인공지능 모델 도입과 대규모 학습데이터 확충이다. 약 52만 건의 신규 데이터를 학습시켜 검색 정확도를 높였고, AI 기반 검색이 가능한 데이터 범위도 대폭 확대했다. 심사관이 유사 디자인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재정비한 것이다. 내년부터는 ‘인공지능 기반 특허 문장 검색 시스템’ 시범 서비스도 시작된다. 기존 키워드 중심의 문헌 검색에서 한 단계 진화해, 유사한 문장이나 문단 단위까지 탐색하는 것이 특징이다. 약 70만 건의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알고리즘을 학습시켜 선행기술 검색의 정밀도를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심사관은 보다 포괄적인 기술 비교와 판단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
포티투마루(42Maru)가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에 참가해 공공기관 특화형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생성형 AI의 가장 큰 문제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한 '신뢰할 수 있는 앤서링 AI' 기술로 정부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대규모 행사로, 중앙부처,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 157개 기관이 참여해 'AI x 정부혁신 = 국민 행복'이라는 주제로 공공 서비스 혁신을 모색한다. 포티투마루는 민간 기업 중 공공 분야에 특화된 AI 기술력을 강조하며, 정부의 Gov AX(공공 행정 AI 전환) 전략 실현을 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포티투마루의 핵심 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세 가지 기술의 융합으로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경량화된 거대언어모델 'LLM42', 검색증강생성 기술 'RAG42', 인공지능 독해 기술 'MRC42'를 통합해 방대한 행정 문서와 법령을 기반으로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 생성형 AI가 근거 없는 정보를 생성하는 환각 현상을 기술적으로 완화한 결과다. 전시 부스에서 선보이는 실제 Gov AX 솔루션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오케스트로는 오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청주 오스코(OSCO)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에 참가해 공공 서비스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 GovTech 기술을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AI x 정부혁신 = 국민 행복²’을 슬로건으로 현 정부의 정부혁신 방향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행사다. 중앙부처, 지방정부, 공공기관, 민간기관 등 157개 기관이 참여하며 ▲공공AI 혁신 ▲행복한 일상 ▲안전한 나라 ▲성장하는 지역 ▲AI 혁신기업 등 5개 주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오케스트로는 ‘AI 혁신기업’ 전시관에서 공공 분야에 특화된 AI·클라우드 기반 풀스택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성형 AI 솔루션 ‘G-AIDSP’,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VIOLA)’ 등을 중심으로 AI GovTech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G-AIDSP’는 오케스트로 AGI가 개발한 AI 지식 검색 플랫폼으로, GS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글로벌 표준 데이터 카탈로그인 DCAT 3.0을 기반으로 AI 데이터 표준 거버넌스를 지
행정안전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행정혁신을 촉진하면서도 국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공공부문 인공지능 윤리원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AI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며 행정, 산업,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알고리즘 편향과 개인정보 침해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각국 정부는 공공영역에서 AI를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기 위한 윤리체계 마련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등 부처별로 윤리지침을 운영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공공영역의 인공지능 활용이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민간과는 차별화된 윤리원칙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문가 워킹그룹과 자문회의를 통해 초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제시된 공공부문 인공지능 윤리원칙은 ‘행정혁신 촉진과 국민 신뢰 구축’을 목표로 ▲공공성 ▲투명성 ▲안전성 ▲형평성 ▲책임성 ▲프라이버시 보호 등 6대 원칙으로 구성됐다. 또한 원칙별로 90여 개의 세부 점검항목을 마련해 공공기관 종사자가 직접 윤리 이행 여부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윤리원칙의 주요 특징은 두 가지다. 첫째, 모든 사회 구성원이 아닌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지방공사·공단 등 ‘공공부문 종사자’를
거브테크의 국내 적용 가능성 및 세종시 중심으로 한 거점 전략 조망 코딧이 오는 6월 18일 세종공동캠퍼스에서 열리는 ‘2025 한국행정학회 하계·국제공동학술대회’에서 특별세션을 주최한다. ‘디지털 거버넌스의 미래 : 세종과 거브테크(Gov-Tech)’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션은 공공서비스 혁신의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주목받는 거브테크의 국내 적용 가능성과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거점 전략을 집중 조망한다. 거브테크는 인공지능, 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공공서비스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디지털 공공혁신 산업으로,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800조 원에 달할 만큼 빠르게 성장 중이다. 미국, 유럽연합(EU), OECD 등은 이미 거브테크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민간 기술의 공공 영역 도입을 제도화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이번 특별세션은 코딧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김종민 국회의원(세종시갑)과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축사를 맡는다. 좌장은 한국행정학회 부회장이자 인공지능행정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연세대 이삼열 교수가 진행한다. 주제 발표에는 정지은 코딧 대표와 오득창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가 나서며, 이후 민관
메이머스트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스마트 업무환경 추진 공적분야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메이머스트는 22일 대한상공회의소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2023 디지털정부 혁신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21명의 개인과 4개 단체가 각각 유공자와 우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국무총리 표창과 행안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메이머스트는 모바일 전자정부 활성화로 모바일 행정서비스 확산에 맞춰 ▲차세대 모바일 보안 신기술 모바일가상화(VMI)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구축 및 적용 ▲모바일 행정서비스의 보안성 향상 ▲사용자의 사용 편리성 대폭 향상 ▲안전한 모바일 전자정부 서비스 기반 운영 및 서비스 확대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아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모바일 전자정부 서비스는 행안부에서도 2011년경부터 관련 인프라를 구축, 운영하며 공무원들의 행정 업무 편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를 해오고 있는 모바일 보안 인프라다. 중앙부처, 지자체, 시군구 등의 공공기관에서 자체적으로 별도의 예산으로 보안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 기관 필요에 맞는 행정앱만을 자체 개발해 모바일 (보안) 공통기반 인프라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