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6일 연례 기술 행사인 ‘압사라 컨퍼런스 2025(Apsara Conference 2025)’에서 글로벌 데이터센터 확장과 AI 생태계 지원을 포함한 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브라질, 프랑스, 네덜란드에 첫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내년에는 한국, 멕시코, 일본, 말레이시아, 두바이에도 새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 또한 인도네시아와 독일에는 지역 서비스센터를 열어 24시간 다국어 고객 지원을 제공한다. 현재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전 세계 29개 지역에서 91개의 가용 영역을 운영 중이다. 페이페이 리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그룹 글로벌사업 총괄 겸 수석 부사장은 “AI는 기업의 혁신과 성장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이번 글로벌 확장 전략은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AI 생태계 강화를 위해 ‘AI 카탈리스트 프로그램(AI Catalyst Program)’을 출범했다. 선정 기업은 모델 스튜디오에서 최대 20억 개 무료 토큰, 최대 12만 달러 규모 클라우드 크레딧, 전문가 지원 등 혜택을 받는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PAI(Platform for AI)에 엔비
한전·LG·LS, 3사 협력으로 글로벌 배전 시장 공략 속도 RE100 달성 위한 차세대 인프라, ‘DC 팩토리’가 중심축 LS일렉트릭이 한국전력공사, LG전자와 손잡고 직류(DC)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본격화하며 차세대 배전 생태계 확산에 나섰다. 세 회사는 24일 LS일렉트릭 천안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연계 DC 팩토리 성공적 구축 및 산업 생태계 확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제조업 현장의 에너지 효율 극대화와 탄소 배출 저감, 그리고 RE100 달성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협약에 따라 LS일렉트릭은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분산형 전원을 직류로 연계하고, 변환·차단 시스템과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운영을 총괄한다. LG전자는 DC 냉난방, LED 조명, 전기차 충전 등 특화된 직류 부하 솔루션 개발을 담당한다. 한전은 DC 설비에 대한 국가인증(KC) 및 고효율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인증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발전원부터 전력망, 수용가까지 연결되는 직류 인프라 모델을 실증하며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최근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SDT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랩 어텀 2025’(KOREA LAB Autumn 2025)에 참가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초정밀 연구장비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리아랩 어텀은 기초과학, 응용과학, 공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실험 장비와 분석 과학기기를 선보이는 전문 전시회다. SDT는 이번 전시에서 외산 장비 의존도가 높은 국내 연구 시장을 겨냥해 ▲실시간 원소분석 장비(LIBS) ▲액침냉각 시스템(AquaRack) ▲초정밀 계측장비 3종(TTMU, CCU, PGU) ▲극저온 냉각기(CryoRack)를 선보인다. LIBS 장비는 레이저 유도 플라즈마 분광 기술을 적용해 고체, 액체, 분말 시료를 전처리 없이 분석하며, 머신비전 기반 입자 모니터링으로 분석 신뢰도를 높였다. AquaRack은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 환경용 액침냉각 시스템으로, GPU 서버를 비전도성 액체에 담가 열을 제어한다. 공랭식 대비 40% 이상 에너지를 절감(PUE 1.2 이하)할 수 있어 AI 연산 환경에 적합하다. 양자 연구 국산화를 위한 계측장비 3종도 공개된다. CCU는 세계 유일의 20채널 동시 계측을
에퀴닉스가 AI 서밋을 열고 차세대 AI 혁신을 지원하는 분산형 AI 인프라(Distributed AI Infrastructure)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는 ▲분산형 AI 구축을 위한 전용 백본 ▲글로벌 AI 솔루션 랩 ▲패브릭 인텔리전스(Fabric Intelligence)가 포함됐다. 기업이 에이전틱 AI 등 차세대 AI 툴을 도입하려면 기존 IT 아키텍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에퀴닉스의 분산형 AI 인프라는 자율적 추론과 학습이 가능한 지능형 시스템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에퀴닉스는 전세계 77개 시장, 270개 이상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보유해 대규모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존 린 에퀴닉스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는 “AI가 분산되고 동적으로 진화하는 상황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대규모 연결이 관건”이라며 “에퀴닉스 플랫폼은 데이터를 사용자와 더 가까운 곳으로 이동시켜 기업이 기회를 신속히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패브릭 인텔리전스는 AI 및 멀티클라우드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계층으로, 2026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에퀴닉스 플랫폼에 실시간 인식과 자동화를 더해 AI 오케스트레이션
아우라 세미컨덕터 Vcore 기술 인수...전력 관리 로드맵 확장 온세미가 아우라 세미컨덕터(Aura Semiconductor)의 Vcore 전력 기술과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관련 권리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온세미는 전력 관리 포트폴리오를 보강하고, AI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의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그리드부터 코어까지(From Grid to Core)’ 파워 트리 비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수디르 고팔스와미 온세미 인텔리전트 센싱 및 아날로그·믹스 시그널 그룹 사장은 “이번 인수는 미래 데이터센터의 에너지와 효율성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Vcore 기술을 온세미의 전력 관리 포트폴리오에 통합해 전력 밀도, 효율성, 열 관리 성능을 높이고 랙 단위 연산 용량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세미는 실리콘 및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반 전력 반도체 분야에서 수십 년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솔리드 스테이트 변압기 ▲전원 공급 장치 ▲800V DC 배전 ▲코어 전력 공급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번 기술 인수는 이러한 기존 포트폴리오에 통합돼 확장 가능한 설계를 기반으로 한 차세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엔비디아(NVIDIA)와 공동으로 개발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레퍼런스 디자인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AI 인프라의 신속한 배치와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AI 워크로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AI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은 고밀도 GPU 클러스터 배치 과정에서 전력과 냉각, 운영 효율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검증된 물리적 인프라 설계를 제공해 운영자들이 최신 AI 인프라 솔루션 출시 전부터 차세대 전력 및 수랭식 제어 인프라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공개한 첫 번째 레퍼런스 디자인은 업계 최초로 전력 관리와 액체 냉각 제어를 통합한 시스템 프레임워크다. 여기에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인수한 모티브에어(Motivair)의 리퀴드쿨링 포트폴리오가 포함돼 복잡한 AI 인프라 구성 요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MQTT 기반 ‘플러그 앤 플레이’ 아키텍처를 도입해 OT 인프라와 IT 시스템을 통합, 운영자가 두 시스템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엔비디아의 AI 팩토리 운영 소프트웨어
델 테크놀로지스는 업계 최초로 인텔 가우디 3(Intel Gaudi 3) PCIe 가속기를 통합한 ‘델 파워엣지 XE7740(Dell PowerEdge XE7740)’ 서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XE7740은 파워엣지 R 시리즈의 통합 용이성과 XE 시리즈의 성능 및 확장성을 결합한 4U 폼팩터 서버다. 강력한 성능, 비용 효율성, 유연성을 기반으로 기존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엔터프라이즈 AI 도입을 지원한다. 신제품은 최대 8개의 더블 와이드 또는 PCIe 가속기를 탑재할 수 있으며, 2개의 4-웨이 브릿지 그룹으로 구성할 수도 있다. RoCE(RDMA 오버 컨버지드 이더넷) v2를 통한 4-웨이 가우디 3 PCIe 브릿지는 대규모 AI 모델과 메모리 확장을 지원해 워크플로우 확장성과 유연성을 보장한다. 또한 8개의 표준 PCIe 슬롯과 OCP 네트워킹 모듈을 통해 가속기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를 1:1로 매칭할 수 있다. XE7740은 최대 10kW 전력의 일반 데이터센터 랙에서도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돼 기업의 전력 제약 문제를 완화한다. XE7740에는 델 스마트 쿨링(Dell Smart Cooling) 솔루션이 적용돼 공냉식 랙 환경에서도 안정
엔비디아가 인텔과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다. 양사는 하이퍼스케일, 엔터프라이즈, 소비자 시장 전반의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를 가속화하기 위해 맞춤형 데이터센터와 PC 제품을 공동 개발한다. 이번 협력은 엔비디아 NV링크(NVIDIA NVLink)를 기반으로 양사의 아키텍처를 원활히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의 AI 및 가속 컴퓨팅 역량과 인텔의 CPU 기술, x86 생태계를 결합해 차세대 고객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인텔이 엔비디아 맞춤형 x86 CPU를 제작하고 엔비디아는 이를 자사 AI 인프라 플랫폼에 통합해 시장에 선보인다. 개인용 컴퓨팅 분야에서는 인텔이 엔비디아 RTX GPU 칩렛을 결합한 x86 시스템 온 칩(SoC)을 개발한다. 이 제품은 CPU와 GPU의 통합 성능을 요구하는 다양한 PC에 탑재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인텔 보통주에 5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매입가는 주당 23.28달러이며 거래는 규제 당국 승인 등 조건 충족 시 최종 성사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는 새로운 산업 혁명을 주도하며 실리콘부터 시스템,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컴퓨팅 스택의 모
이더넷 기술은 산업용 장치를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제어하는 데 필요한 고속 및 신뢰성이 높은 통신을 제공한다. 또한 TSN(Time-Sensitive Networking)과 같은 프로토콜을 지원할 수 있는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추고 있어 복잡한 산업 환경에서도 원활한 네트워크 통합을 가능하게 한다. 이에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다중 포트 구성을 지원하고, 신뢰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 옵션을 갖춘 LAN9645xF 및 LAN9645xS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를 출시했다. 새로운 LAN9645xF/S 스위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요구에 맞춰 최대 5개의 10/100/1000BASE-T PHY를 통합한 5, 7, 9포트 옵션으로 제공된다. 또한 독립적으로 동작하는 비관리형 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연결된 호스트에서 Linux Distributed Switch Architecture(DSA)를 완전히 지원하는 관리형 모드로 동작할 수 있어 유연성이 강화됐다. LAN9645xF 디바이스는 관리형 모드에서 TSN과 오디오·비디오 브리징(Audio Video Bridging, AVB) 같은 기능을 지원한다. IEC 62439-3 표준을 준수하는 병렬 이중화 프
SK이노베이션과 LG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의 전력 및 냉각 통합 최적화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설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 LG전자가 에너지 관련 MOU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사업인 에너지 설루션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 간 벽을 허물고 협력에 나선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국내외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통합 에너지 설루션 파일럿을 실행하고, 데이터센터 분야 기술 협력과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또한 양사 및 외부 사업장에 다양한 에너지 설루션과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데이터센터 폐열 회수 및 활용 설루션 개발에도 나선다. 양사는 공동 기술협력, 파일럿 실행, 상품화로 이어지는 중장기 로드맵을 기반으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앞으로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협업 과정에서 LG전자는 냉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바탕으로 냉각수 분배 장치(CDU), 수·공랭 인버터 칠러, 냉각 제어 설루션 공급
기존 모델 대비 20배 빠른 속도·절반 크기 혁신 구현 0.03nm 파장 분해능·넓은 측정범위로 정밀시험 지원 한국요꼬가와전기가 광 디바이스 및 광 모듈 생산 시험 시장을 겨냥한 신형 광 스펙트럼 분석기(OSA) ‘AQ6361’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데이터센터 확장과 AI 기술 확산으로 급증하는 광 디바이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제품이다. 최근 레이저 다이오드, 광 트랜시버, 광 증폭기 등 고성능 광 부품의 시장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생산 현장에서는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측정 솔루션이 필요해졌다. 특히, 측정 속도와 공간 효율성은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AQ6361’은 기존 베스트셀러 모델 ‘AQ6370E’를 기반으로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측정 속도는 최대 20배 빨라졌으며, 본체 크기는 절반 이하로 줄여 협소한 공간에서도 최적의 설치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같은 고속 측정과 소형화는 복잡해지는 광 모듈 생산 라인에서 작업 효율과 공간 활용도를 크게 높여준다. 또한 0.03nm의 높은 파장 분해능, 1200~1700nm의 넓은 측정 범위, 73dB 수준의 우수한 미광 억제 성능을 갖춰 다양한 광 디바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상기후로 인한 정전 위험이 일상적인 기업 리스크로 떠오른 가운데, 이를 대비한 UPS(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 솔루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몇 년간 한국은 기록적인 폭염, 유례없는 폭우, 강력한 태풍 등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극한 기후 현상이 연이어 발생하며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후 변화가 초래하는 에너지 수급 불안정은 더 이상 이례적 사건이 아닌 일상적 위협으로 자리 잡았으며, 기업 경영 환경에서도 정전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기후 요인에 따른 정전 발생 건수는 연평균 8.7% 증가했으며, 폭염 시 전력 수요 급증으로 인한 과부하, 폭우에 따른 변전소 침수, 태풍으로 인한 송전 설비 손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정전 사태는 생산 라인 중단, 데이터센터 마비, 통신 장애 등으로 이어져 단 몇 시간 만에 수백억 원 규모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특히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클라우드·AI 워크로드 등 고밀도 IT 인프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지금, 정전으로 인한 시스템 중단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기업 신뢰도와 경쟁력에 직결되는
LS일렉트릭이 북미 신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 시장을 동시에 겨냥하며 현지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회사는 차세대 ESS 플랫폼과 데이터센터 전용 배전 솔루션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9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RE+ 2025’와 13일부터 15일까지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전력산업 전시회 ‘NECA 2025’에 연이어 참가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ESS, 변압기, 직류 솔루션, 배전 제품 등 주요 전략 품목을 공개하고 현지 고객사와의 협력 기반을 넓힌다. ‘RE+ 2025’에서는 20부스(186㎡) 규모의 전시관을 열고 차세대 ESS 플랫폼, 초고압 변압기, DC 솔루션을 전시한다. 차세대 ESS 플랫폼은 LS일렉트릭이 전력전자와 모터제어 역량을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제품으로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를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블록처럼 적층이 가능하다. 필요한 용량에 맞춰 손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모듈 단위의 독립 운전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현장 맞춤형 에너지 운용이 가능하다. 글로벌 ESS 시장은 2023년 44GWh에서 2030년 506GWh로 확대될 전망이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델타 일렉트로닉스가 협력을 강화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AI 프로세서에 수직 전력 공급(VPD)을 지원하는 고밀도 전력 모듈을 개발한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탈탄소화 및 디지털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인피니언의 초박형 실리콘 MOSFET 칩과 임베디드 패키징 전문성, 델타의 전력 모듈 설계·제조 역량을 결합한 것이다. 기존 수평 장착형 대비 수직 전력 공급 모듈을 사용하면 랙당 3년간 최대 150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 최대 100개의 서버 랙으로 구성된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경우, 연간 약 4000가구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해당하는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담 화이트 인피니언 전력·센서 시스템 사업부 사장은 “델타와의 협력은 첨단 실리콘 및 패키징 기술과 모듈 개발 역량을 결합한 사례로, 하이퍼스케일러에 높은 효율과 견고성, 비용 절감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레스 첸 델타 전력·시스템 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고도화된 VPD 모듈을 개발했으며, 고객에게 뛰어난 전력 효율과 확장성을 제공하게 됐다”며 “에너지 절약을 촉진하고 업계 전반에 기여할 것”
델 테크놀로지스가 오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상상 속 가능성, 그 한계를 넘어서’를 주제로, 국내외 AI 리더들이 기조 연설과 브레이크아웃 세션을 통해 AI 및 최신 기술에 대한 전략과 혁신 비전을 공유한다. 행사는 김경진 총괄사장의 환영사와 비벡 모힌드라 델 테크놀로지스 본사 수석부사장의 기조 연설로 시작한다. 발표에서는 AI가 비즈니스와 삶을 변화시키는 과정과 혁신 실행 전략을 제시하며, 기업들이 생성형 AI 여정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 전략이 소개된다. 이어 엘리스그룹 김재원 CEO가 ‘Everything of AI: AI 생태계 혁신을 위한 모든 것’을 주제로, AI 교육 플랫폼부터 AI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확장되는 AI 특화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를 소개한다. 오후 브레이크아웃 세션에서는 ▲‘Dell AI Factory’를 통한 AI 혁신 사례 ▲‘NVIDIA 엔터프라이즈 AI 팩토리 구축’ ▲‘AI 활용 생산성 향상 전략’ 등이 진행된다. 또한 ▲‘모던 데이터 센터 구축’ ▲‘Dell PowerStore 최신 동향’ ▲‘Dell Pro AI PC와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