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잇달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카카오는 14일 국제 비영리 단체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2024 기후변화’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CDP는 주요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평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100여국·2만3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카카오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도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톱(Top) 1%’로 선정됐다. S&P 글로벌 평가에서 카카오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서비스&홈 엔터테인먼트 산업군(IMS)’ 내 70점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는 총 769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톱 1%로 선정된 기업은 65곳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카카오를 포함해 3곳이 이름을 올렸다. S&P 글로벌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별 우수기업을 ▲톱 1% ▲톱 5% ▲톱 10% 등으로 나눠 매년 선정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LG전자는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 글로벌이 발표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2년 연속으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톱 1%’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S&P 글로벌은 글로벌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별 분석을 종합한 CSA를 토대로 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들을 산업군에 따라 톱 1%, 5%, 10%로 구분해 발표한다. 이번 평가는 62개 산업군 76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LG전자는 올해 ‘가전 및 여가용품’ 산업군 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77점을 획득했다. 전체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산업군별 톱 1%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66개로,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전자를 포함해 3곳만 톱 1%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2년 연속 톱 1% 기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세계적인 수준의 ESG 경영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CSA 평가 결과는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가늠하고 사회책임투자를 결정하는 지표로도 활용된다. LG전자는 이번 평가의 다양한 항목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으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환경 평가에서는 폐기물과 오염물질 관리,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