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혁신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도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온 초기 단계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모험·도전적 AI 스타트업 투자대상 발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8월 ‘AI 스타트업 투자 및 지원 활성화 간담회’, 9월 ‘모험·혁신적 AI 투자 추진 간담회’ 등을 통해 초기·소규모 AI 스타트업들의 투자 애로를 청취했다. 그 결과, 매출 중심의 평가 방식으로 인해 투자에서 배제됐던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이번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매출이나 실적 같은 정량적 지표보다 기술력, 혁신성, 비즈니스 모델의 독창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운영하는 KIF(Korea IT Fund)를 통해 선정 기업에 실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창업 3년 이내이거나 투자 유치 실적이 없는 기업에는 단계별 심사에서 2점의 가점을 부여해 초기 기업의 선발 가능성을 높였다. 대회는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 형식으로 진행되며, 10월 28일부터 11월 11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이후 서면평가와 발표평가
한국여성벤처협회(이하 협회)가 여성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협회는 24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여성벤처기업의 시험·인증 및 기술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TR 과천 본원에서 진행됐으며 협회 회원사를 포함한 여성벤처기업의 제품 및 기술 역량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해외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TR은 바이오, 에너지, 소프트웨어 등 산업 전반에서 시험·인증·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공인기관으로 이번 협력으로 여성벤처기업은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인증 접근성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회 회원사에 대해 국제규격에 따른 시험 인증 및 기술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요 기반의 맞춤형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 헬스케어, 뷰티,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시험 인증 수요를 조사하고 기업 맞춤형 연결 및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양 기관의 협업은 기술력이 우수하지만 시험·인증 등 기술 행정 지원이 부족했던 여성창업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소기업의 해외 인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첫걸음R&D(연구·개발)’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기술창업 활성화와 창업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창업 7년 이하(신산업창업 분야의 경우 10년 이하)이면서 매출액 20억 원 미만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부문은 창업성장-첫걸음R&D 분야다. 240개 과제를 대상으로 과제당 최대 1년 6개월간 2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는 과제당 1년간 1억2000만 원을 지원했지만, 올해부터 지원 규모를 확대해 기술개발 결과물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인다. 박용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창업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단순 R&D 지원이 아닌 현장 밀착형으로 기업들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모집 공고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또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본에어(VONAER)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팁스(TIPS)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민간 투자사와 정부가 협력해 초기 투자를 지원하고 이후 정부가 추가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선정으로 본에어는 향후 2년간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 받게 되며 해외 마케팅 및 창업 사업화 지원금도 신청 가능해진다. 이는 지난해 11월 프리A를 투자한 VC 500글로벌의 추천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다. 500글로벌은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한국을 포함한 미주, 아시아, 중동, 유럽 등에 위치한 27개 이상의 지역 펀드를 통해 활발한 투자를 하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이다. 50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과 150개 이상의 예비 유니콘 기업을 배출했다. 본에어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AI 기반 에어 모빌리티 예약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 출시한 본에어 앱과 더불어 제트기 예약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고도화 해나간다는 목표이다. 불투명했던 예약 절차를 개선하고, 고객들이 신속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신민 본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기술창업의 준비부터 실행, 성장 및 도약까지 성장단계별로 창업사업화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예비창업·초기창업·창업도약 패키지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중기부는 총 3010개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선발해 제품 개발과 제작, 마케팅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최대 3억원)과 교육·멘토링·마케팅·투자 등 성장단계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창업패키지는 성장단계별로 3개 사업으로 나뉘며 예비창업자를 위한 예비창업패키지, 창업 후 업력 3년 미만 창업기업을 위한 초기창업패키지, 업력 3년 이상 7년 미만 창업기업을 위한 창업도약패키지가 있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에서 예비창업자 126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 중 분야 제한 없이 선발하는 일반분야에서 760명, 데이터·인공지능, 그린, 자율주행/드론, 바이오, 핀테크, 여성, 소셜벤처 등 7대 특화분야에서 500명을 각각 선발한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평균 5000만원)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공공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통한 혁신협력지구(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2022년도 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8일 통합공고 한다고 밝혔다. 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은 ‘공공기술 이전(출자)–기술사업화–기술창업 및 성장 지원–해외진출지원’을 지원하여 특구 내 기업의 기술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년도 사업을 통해 △연구소기업 225개 설립, △기술창업 기업 236개 설립, △1,867명의 신규고용 창출(`21.12월말 기준) 등의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올해는 1,368억 원을 투입하여 △K-선도 연구소기업 프로젝트 본격 추진,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산업 분야 공공기술 사업화 지원 강화, △강소특구 맞춤형 특화육성, △신기술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 연구개발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새싹기업에서 국제 강소기업으로 육성 위한 ‘K-선도 연구소기업’ 사업(프로젝트)을 본격화하여 5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대형 사업화 자금 지원(3년간, 15억 원), 해외진출 지원 등을 집중 지원한다. 또한, 인공지능(AI), 이차전지, 첨단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첨단 헬로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가 ‘수요 없는 시장’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술창업의 창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의 시장 수요, 적합성 등을 검증하고 비즈니스모델을 보완·수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15년부터 미국 국립 과학 재단(NSF)과 연계하여 대학이나 출연(연)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연구자에게 잠재 고객 인터뷰를 통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BM모델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탐색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까지 지난 4년간 이 프로그램을 통해 161개의 창업팀을 지원하여 82개(51%)의 창업기업이 설립됐으며, 400명의 일자리창출(기업당 평균 4.9명)과 105억3500만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실험실창업 성과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2020년도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지원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신규 지원 대상 선정을 위한 공고했다. 올해는 우수 이공계 인재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이공계 대학
연구실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기술 창업 촉진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KAIST, GIST, DGIST, UNIST, POSTECH)이 교육 중심, 연구 중심을 넘어 4차 산업혁명 및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창업중심대학’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도록 대학의 기술창업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미래부는 그간 ‘과기특성화대학 기술창업교육 강화사업’ 등을 통해 기술창업 교과목 개발, 모의 창업 프로그램 및 지역 네트워크 운영 등 대학의 창업 기반 조성에 주력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대학별 기술창업교육센터를 중심으로 각각의 특성을 고려한 기술 창업 프로그램 신설 및 확대, 학사제도 개선 및 창업형 기숙사 등 인프라 구축을 포괄적으로 지원하여 대학의 ‘과학기술기반의 창업’을 활성화한다. 기술 창업 활성화 제도 마련 각 대학이 제시한 올해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모든 과기특성화대학은 학위논문을 창업 교과이수로 대체할 수 있는 KAIST의 K-Shool을 벤치마킹한 ‘창업 관련 전문석사과정(1년)’을 설치한다. 또한, 기존에는 창업하는 경우에만 인정되던
[헬로티] 중소기업청이 지원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가 1년간의 혹독한 창업훈련과정을 마치고 300명의 신생 벤처기업인을 배출했다. 2월 20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에 위치한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제6기 졸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기반의 청년창업가 육성을 목표로 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에 개교한 경기도 안산 본원을 필두로, 2012년 호남, 대구·경북, 부산·경남에, 2014년에는 충청에 지방사관학교를 개교했으며, 1기~5기까지 1,215명이 졸업해 총 7,210억원의 매출과 2,681건의 지식재산권, 4,999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청년 기술창업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에게는 연간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개별적인 창업 준비공간을 지원하고, 체계적 기술창업 교육, 창업전문가 1:1 코칭을 비롯해 시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기술, 장비를 종합 지원하고 있다. 청년창업사관학교에 대한 예비창업자들로부터의 인기도 매년 높아지는 추세에 있으며, 이번에
[헬로티]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의 올해 첫 행보는 단연 ‘수출’이었다. 주 청장은 1월 4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된 ‘2017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에 참석하고, 연이어 서울지역 수출기업인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 청장은 새해 첫 현장행보에서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를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함으로써 올해 최우선 정책목표가 중소·중견기업의 ‘세계화’에 있음을 강조했다. 서울지역 ‘2017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는 올해 개최되는 첫 번째 중소기업 시책설명회로서, 중소기업청 및 고용노동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관계기관이 함께 올해의 중점 중소‧중견기업 육성 전략을 종합적으로 소개하여 기업들의 정책인지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주 청장은 “지난해 총수출 및 대기업 수출이 감소하는 가운데에서도 중소기업 수출은 약 2% 내외로 반등했다"고 강조하며, "이것을 디딤돌로 올 한해를 중소·중견기업 ‘수출 도약의 해’로 만들어 중소·중견기업 수출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