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제조업의 핵심 기반인 소공인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담 조직 ‘소공인성장촉진단’을 새로 꾸렸다. 중기부는 1일 소공인 지원제도와 정책을 재설계하고 업종별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며 제조 현장의 스마트화를 촉진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신설은 제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여러 어려움에 직면한 소공인의 성장 기반을 회복시키기 위한 조치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소공인성장촉진단 출범 직후 국내 최대 기계·금속 소공인 집적지인 서울 문래동을 찾아 소공인과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소공인은 숙련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산업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핵심 주체다. 전국 소공인 사업체 수는 54만6000개로 전체 제조업의 88.5%를 차지하며, 고용 인원은 123만 명으로 제조업 전체의 24.5% 규모에 해당한다. 이병권 차관은 “소공인은 지역 제조산업의 버팀목이자 산업 생태계를 지탱하는 중요한 주체”라며 “전담 조직 신설을 계기로 현장의 어려움을 더욱 면밀히 살피고, 이를 실질적인 정책에 반영해 지원 효과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한국훼스토가 실무형 스마트 제조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디지털 트윈 스마트 팩토리 아카데미’ 6기 교육생을 오는 10월 2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고용노동부가 주도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첨단 산업 분야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 현장의 요구에 맞춰 각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직접 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훼스토는 2023년부터 디지털 트윈 스마트 팩토리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지금까지 다섯 기수를 성공적으로 마쳐 15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해외 단기 연수 기회가 주어지며, 한국훼스토는 인턴 및 정규직 채용 시 아카데미 수료 경력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번 6기 과정은 ▲스마트 팩토리 제조 기반 기술 ▲스마트 팩토리 제조 상위 기술 ▲ERP-MES 통합 CPS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총 세 가지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약 3개월(480시간)에 걸친 집중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의 기본 기술부터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및 운영에 이르는 인더스트리 4.0 전반의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 참가자는
삼성전자는 우수 기술인력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다음 5일까지 8일간 창원·김해·진주·사천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메커트로닉스, 기계설계 캐드, 클라우드 컴퓨팅 등 53개 직종에서 1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12월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맺고 2007년부터 올해까지 16년간 전국기능경기대회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매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 2억5000만원을 지원하며, 우수 선수에게는 '삼성전자 후원상'도 수여한다. 또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의 해외전지훈련비, 훈련재료비 등을 위해 대회마다 7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가대표팀 지원을 위한 누적 후원금은 97억5000만원에 이른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관계사들은 전국대회에 출전한 숙련기술 인력들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삼성에 입사한 숙련기술 인력들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출전해 획득한 메달만 금메달 28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8개 등 52개에 달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기술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대만이 첨단기술의 본토 유출을 막기 위한 법 개정작업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고 대만 언론이 3일 보도했다. 미국과의 기술 패권에 도전하는 중국이 고연봉과 임금 인상 등을 내세워 고급 인력이나 핵심 기밀을 빼내가는 움직임이 한층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대만 당국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는 관측이다.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는 지난달 21일부터 내달 22일까지 핵심기술 보호 등을 위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교류에 관한 근거 법령인 '대만지구와 대륙지구 인민관계조례(양안 인민관계조례)' 개정안을 공개했다. 개정안에는 국방외교, 과학기술, 안보 관련자와 관련 업무를 위탁받은 개인 및 단체, 정부 기관의 지원 등을 받는 핵심기술 관련 종사자 및 단체, 정부의 위탁 및 지원이 끝났거나 이직 후 3년 미만인 자의 중국 방문 시에는 반드시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허가를 받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 명시됐다. 심사위원회는 내정부와 국가안전국(NSB), 법무부, 대륙위원회 및 관련 기관의 구성원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만약 허가 없이 중국을 방
[첨단 헬로티] 조합 홈페이지, 2020년 신규 개설 계획 중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하 금형조합)이 오는 1월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금형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조합 홈페이지 내 ‘단기 기술인력 구인 신청방’을 새롭게 개설했다. ▲한국금형기술교육원 전경 (사진 : 한국금형기술교육원) 금형조합은 주문 물량 증가 및 시장 여건 변화, 납기 준수, 기술 개발 등으로 인력 운용에 차질이 발생한 금형업계를 위해 ‘구인 신청방’을 개설하고, 단기 활용 기술인력 확보를 통한 효율적인 기업 운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금형 및 기계산업 퇴직 인력이 이력 사항을 우리 조합으로 송부하면, 연령 및 기술 분야, 희망근무 지역 등 주요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시해 단기 인력 구인 희망기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금형조합은 이를 계기로 퇴직 기술인력 Pool을 확보하고, 숙련된 단기 기술인력의 안정된 공급 및 활용을 지원해 금형업계의 실질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원해갈 계획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주 52시간제 계도 기간이 끝난 300인 이상 사업장 303곳에 대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첨단 헬로티] Tech밸리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원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한 ‘2019 Tech밸리 네트워킹 행사’가 지난 19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Tech밸리 프로그램은 교수·연구원 등 기술인재의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기술보증기금의 우대보증(30억 원 한도, 3억 원까지 우선지원 등)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Tech밸리 프로그램이 처음 도입된 2017년에는 대학 교수의 창업을 중심으로 55개 기업에 921억 원이 지원됐다. 이후 대학은 물론 연구기관까지 지원을 확대해 현재까지 247개 기업에 대해 4,424억 원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Tech밸리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기업의 연간 매출액 증가률은 46.3%로 일반 기업과 비교할 때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이번 행사는 Tech밸리 지원기업 40개사, 대학·연구기관 20곳, VC 20개사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Tech밸리 지원 기업 중 8개사는 IR 피칭에 참여해 스케일업을 위한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날 김학도 차관은 “대학과 연구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이 고려인을 대상으로 배전분야 전기공사 기능자격 취득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광주광역시에 있는 고려인이다. 기간은 4월 16일부터 3개월이고, 교육은 서울시 강서구에 소재한 전기공사협회 인력개발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작년 9월 한국전력공사, 광주광역시, 한국전기공사협회 간 체결한 ‘고려인 대상 전기공사 기능자격 취득과 전기공사업계 취업지원 업무 협약식’의 후속사항이다. 한전은 2017년 10월부터 광주광역시 고려인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자를 모집하고, 2개월간의 한국어 사전교육과 기초전기학 사전교육을 시행해왔다. 이날 교육에 입소한 고려인은 총 10명으로 7월 13일까지 3개월간 합숙하면서, 가공배전전공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필수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가공배전전공 자격은 전기공사 시공을 위한 필수자격이다. 한전은 이번 교육으로 기술자격을 취득한 고려인을 우량 시공회사에 취업까지 알선한다. 이번 교육으로 한전은 부족한 시공인력을 확보하고, 고려인은 사회정착에 필요한 안정된 일자리를 얻을 수 잇다. 또한, 한전과 공사협회는 각각 50%씩 Matc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