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협약을 체결하고 한·미 무역 협력 강화에 나선다. 지난 27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와 제임스 김 AMCHAM 회장은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 이 날 자리에는 알렉세이 크랄 주한미국대사관 경제공사참사관도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AMCHAM이 지난 2월 시작한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캠페인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에 대응하면서 한·미 간 균형 잡힌 무역 관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이 캠페인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며 미국산 상품의 수입 물류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국내 기업들에 경쟁력 있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전 세계 11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 내 물류 인프라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다년간 축적된 미국 내륙운송 노하우를 활용해 합리적인 물류비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AMCHAM은 이에 대한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협력으로 미국산 제품의 국내 유통이
태웅로직스가 기존 1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며 경영 혁신에 나섰다. 태웅로직스는 28일 공시를 통해 한재동 대표이사와 조용준 영업총괄 사장이 공동으로 회사를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물류 시장의 빠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서비스 확장을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조용준 신임 대표이사는 태웅로직스 설립 초기인 1996년부터 회사와 함께한 핵심 인재다. 영업총괄 임원으로 재직하며 물류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특히 케미컬, 2차전지, EPC(설계·조달·시공) 등 산업별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사와의 상생 전략을 실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 대표이사는 "각자 대표이사로서 한재동 대표이사와 협력해 태웅로직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며 "혁신적인 서비스와 전략적 네트워크 확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태웅로직스의 이번 경영 체제 개편은 최근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62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7.9%의 성장률을 달성했고, 주주 가치 제고를
HMM이 26일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최원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물류업계에서 40년 이상의 풍부한 경력을 가진 최원혁 신임 대표이사는 CJ대한통운과 LX판토스 등 주요 물류기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HMM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 신임 대표이사는 특히 LX판토스에서 8년간 CEO를 역임하며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의 전문성과 탁월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그의 선임은 HMM이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최원혁 대표이사 외에도 이정엽 컨테이너사업부문 전무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되었으며 서근우 사외이사가 재선임되었다. 이로써 HMM은 새로운 경영진 체제를 완성하며 변화하는 글로벌 물류 환경에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 HMM 관계자는 "최원혁 대표이사의 선임은 HMM이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그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이 HMM의 미래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글로벌 특송 전문 물류 브랜드 엔터라운드가 해외 물류 인프라를 대폭 확장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엔터라운드는 미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대만, 뉴질랜드 등 6개국에 총 14개의 물류센터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엔터라운드는 지난해 5개국 7개 물류 거점에서 6개국 14개 거점으로 물류 인프라를 확대한 바 있다. 특히, 미국 중서부 지역에 5개의 현지 거점 물류센터를 추가로 구축하며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했다. 또 국내 브랜드의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뉴질랜드까지 물류 인프라를 확장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를 통해 엔터라운드는 글로벌 소비자와 브랜드를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엔터라운드의 해외 물류센터는 전 세계 재고 관리 일원화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글로벌 이커머스 쇼핑몰에서 상품 주문이 접수되면 해외 현지에서 풀필먼트 작업이 진행된다. 이후 내륙 택배를 통해 각 영업소로 분배되며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이 방식은 주문이 발생할 때마다 한국에서 상품을 발송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보관·주문 수집·관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리드 타임을 효과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엔터라운드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베트남 물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대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 구축에 나섰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각) 베트남 동나이(Đồng Nai)성 연짝공단(Nhơn Trạch)에서 ‘베트남 동나이 콜드체인 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보탄득(Võ Tấn Đức) 베트남 동나이성 성장,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나이 콜드체인 센터는 55,553㎡(16,804평) 부지에 26,167㎡(7,916평) 규모로 조성된다. 콜드체인 1동과 일반 1동으로 이루어진 이 물류센터는 2026년 5월 중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나이성은 호치민과 인접하며, 베트남 주요 항만 및 신공항과도 가까운 물류 요충지로 이번 센터는 내륙 및 해외 수출입 운송에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 또 롯데글로벌로지스만의 베트남 특화 유통물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며 베트남 남부지역 주요 유통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동나이 콜드체인 센터는 수출입, 보관, 수배송 등 One-St
세계적인 국제특송기업 DHL과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이 공동으로 'DHL 무역 동향 2025(DHL Trade Atlas 2025)'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 세계 약 200개국의 무역 트렌드를 분석해 국제 무역의 흐름과 전망을 종합적으로 제시한 이번 보고서에서는 특히 아시아가 글로벌 무역의 중심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해 눈길을 끈다. DHL의 이번 보고서 내용을 큰 주제에 따라 정리했다. 국제 무역, 향후 5년간 더 가파른 성장 그래프 그릴 것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무역은 지정학적 긴장, 관세 인상,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 등 다양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향후 5년간 지난 10년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 지역이 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들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무역 성장률과 규모 모두에서 상위 30위 안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의 경우, 무역 규모 부문에서 3위를 유지하면서 성장 속도 부문에서는 15계단 상승해 17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의 연평균 무역 성장률은 5.2%에서 7.2%로 상승할 전망이다. 특히, 인도는 세계 무역 성장의 6%를 차지할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세계 최대 해운·물류 산업 행사인 ‘TPM25 컨퍼런스(Trans-Pacific Maritime Conference 2025)’에 참가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올해 TPM 컨퍼런스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 세계 1,800여 개 해운·물류·화주 기업과 기관이 참석해 글로벌 해운·물류 시장의 현안과 전망을 논의한다. LX판토스는 이번 행사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영업 활동과 네트워크 확대에 나서는 중이다. 행사 기간 동안 전 세계 해운·운송·물류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 ‘2025 해운 시황 전망 및 리스크 요인’을 주제로 주요 컨퍼런스 세션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글로벌 물류 시장의 트렌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LX판토스는 최근 일본 최대 선사 ONE(Ocean Network Express)과 합작법인(JV) ‘박스링크스(Boxlinks)’를 설립하며 미국 인터모달(Intermodal) 사업에 진출하는 등 북미를 전략 지역으로 설정하고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인터모달 운송이란 철도와 트
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 태웅로직스(대표이사 한재동)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태웅로직스는 최근 2024년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액 1조620억 원, 영업이익 406억 5,300만 원, 당기순이익 312억 4,7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9%, 12.8%, 15.2% 증가한 수치로 해외 법인과 계열사의 실적 향상, 프로젝트 물류 사업 확대, 물류 아이템 다변화가 주된 성장 요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태웅로직스는 최근 삼성E&A와 해외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운송 계약을 체결하며 프로젝트 물류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PC 시장 내 대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태웅로직스는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식품,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방산,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으로 물류 사업을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용화물, 위험물, 냉장·냉동 화물 운송과 관련 창고 사업을 포함한 물류 서비스 전반을 확장해 신규 수익원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주주가치
페덱스(Federal Express Corporation)가 ‘협업 수입 배송 도구(Collaborative Shipping Tool)’를 국내에 도입하며, 수입업체와 화주 간 협업을 강화하고 물류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나섰다. 이번에 론칭한 디지털 툴은 아시아 태평양, 유럽, 미국, 캐나다, 중동, 인도 아대륙 및 아프리카 지역의 모든 페덱스 수입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협업 수입 배송 도구는 수입업체와 화주가 항공 운송장(AWB)을 공동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존보다 간소화된 수입 절차를 제공한다. 글로벌 무역 시장이 성장하면서 기업들은 점점 더 복잡한 공급망을 운영해야 하는데, 페덱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국제무역센터(ITC)에 따르면, 픽업 지연과 화물 가시성 부족이 글로벌 수입업체들이 직면한 주요 문제로 지목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협업형 물류 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페덱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마케팅 및 고객 경험 담당 수석 부사장인 살릴 차리(Salil Chari)는 “글로벌 공급망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가운데, 기업들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스마트 물류 솔루션
CJ대한통운이 전투기 훈련장비 운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방산물류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CJ대한통운은 전투기 훈련장비 시뮬레이터 2대를 폴란드로 운송하는 방산물류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고성 공장에서 출고된 전투 임무 시뮬레이터(Full Mission Simulator, FMS) 1대와 운용 비행 시뮬레이터(Operational Flight Trainer, OFT) 1대를 폴란드 민스크 마조비에츠키 공군기지까지 5주간 운송했다. 방산 시뮬레이터는 정밀한 전자 장치와 복잡한 기계 구조를 포함하고 있어 운송 중 극도의 안정성이 요구된다. 특히 외부 충격과 진동에 민감한 장비 특성을 고려해 CJ대한통운은 ‘모듈형 방식’을 적용, 화물을 35개 부품으로 분해한 후 최종 목적지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운송했다. 28톤 규모의 시뮬레이터를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해 국내 및 폴란드 현지에서 총 15대의 무진동 차량을 투입해 충격을 최소화했다. 폴란드 도착 후에는 철저한 수입통관 절차를 거쳐 장비 상태 점검과 반입 작업을 완료했으며, 이후 분해된 부품을 조립해 최종 완성체로 복원했다. C
글로벌 에너지 및 화물 시장 분석의 선도적 제공업체인 보텍사(Vortexa)가 세계 최초의 항구 간 화물 운임 플랫폼 ‘애니웨어 프레이트 프라이싱(Anywhere Freight Pricing)’을 출시했다. 이 획기적인 솔루션은 5만여 개의 활성 루트와 7000만여 개의 가능한 청정 석유 제품(CPP) 화물 경로에 대해 즉각적인 가격 정보를 제공하며, 글로벌 화물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보텍사(Vortexa)는 에너지 및 화물 시장을 선도하는 실시간 데이터와 분석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인간의 인텔리전스와 AI 기반 인사이트를 결합해 고객이 복잡한 에너지 시장을 보다 명확하고 자신감 있게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텍사는 에너지 트레이더, 애널리스트, 화물 전문가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런던, 제네바, 싱가포르, 휴스턴, 뉴욕, UAE에 위치한 보텍사의 글로벌 팀은 170여 명의 에너지 및 화물 전문가, 데이터 과학자, 엔지니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시간 시장 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석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시장의 미래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에너지 화물 시장은 비효율적인
글로벌 종합 물류기업 콜로세움코퍼레이션(대표 박진수)이 2025년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4년 연속 평균 80점대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고객들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정확한 배송, 체계적인 물류센터 운영을 핵심 강점으로 꼽았으며, 특히 담당자와의 소통 항목은 91점으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콜로세움은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물류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합리적 요금 △물류센터 운영 △커뮤니케이션 △배송 정확성 등 7개 항목의 중요도와 만족도를 평가했다. 고객들은 중요도 항목에서 '담당자와의 소통'을 가장 높게 평가했으며, 이는 서비스 안정성과 직결되는 요소로 분석됐다. 만족도 역시 동일 항목에서 91점을 기록하며 신뢰도를 입증했다. 이어 '빠르고 정확한 배송'(85점), '체계적인 물류센터 관리'(82점) 순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콜로세움의 성공 비결은 8.1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물류전문가 FD(Fulfillment Director) 팀과 AI 기반 통합 물류솔루션 ‘COLO AI’에 있다. FD 팀은 전담 복수 담당자 배정, 1:1 핫라인 상담, 24시간 응답 의무제 등을 운영하며 고객
CJ대한통운이 2024년 영업이익 530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5% 성장했다. 매출 또한 12조11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특히 계약물류(CL) 수주 확대와 미국 및 인도 등 전략국가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CJ대한통운은 11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택배·이커머스, 계약물류(CL), 글로벌 등 주요 사업 부문별 성장세가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택배·이커머스 부문 매출은 경기 둔화 속에서도 물량 확대에 힘입어 3조728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2388억 원으로 집계됐다. 계약물류(CL) 부문은 물류 컨설팅 기반 신규 수주가 확대되면서 2조985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4.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수주 효과 및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184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1% 증가했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미국과 인도의 현지 계약물류(CL) 사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포워딩(국제 물류 주선) 사업 매출도 확대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부문 매출은 4조4329억 원으로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글로벌 물류 기업 UP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물류 시장 확대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물류 서비스 다각화 및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와 샘 헝(Sam Hung) UPS 대한민국·일본·타이완 담당 사장, 서보국 UPS Korea 사장 등 양사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물류 역량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국내·외 배송 서비스 강화 ▲신규 물류 서비스 개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협력 등이 포함됐다. 특히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물류 인프라와 UPS의 글로벌 특송 네트워크를 연계해 국내 수출업체들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위탁배송서비스, 중량물 픽업, 편의점 드랍포인트, 헬스케어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고 다각화할 방침이다. 특히 탈탄소화 등 ESG 분야에서의 협력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지속 가능한 물류 생태계
피지컬 인터넷 공동연구 박차 한국물류연구원이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조지아텍)와 손잡고 피지컬 인터넷과 글로벌 물류 자산표준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한다. 이번 업무협약(MOU)은 21일 체결되었으며, 이는 물류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려는 글로벌 협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협약 주요 내용은 △피지컬 인터넷과 글로벌 물류 자산 표준화 연구 △SCM(공급망관리) 관점에서의 물류 혁신 사례 개발 △학술 및 연구자료 교류와 공동 학술행사 개최 등을 포함한다. 조지아텍은 물류 및 공급망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역량과 산학협력 경험을 보유한 기관으로, 피지컬 인터넷 추진을 위한 최적의 협력 파트너로 꼽혀왔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한국물류연구원의 물류 디지털 전환(DX), 로봇 자동화 기술과 조지아텍의 연구·교육 기반을 결합하여 혁신적인 공동물류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물류 환경에 맞는 피지컬 인터넷 구현과 전 세계 확산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한국물류연구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로지스올그룹의 중장기 전략인 ‘LAPI(Logistics Alliance in Physical Internet)’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9월에 발표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