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필먼트 스타트업 두핸즈가 운영하는 물류 서비스 ‘품고(Poomgo)’가 국내에 이어 일본까지 주7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며 K-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물류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두핸즈는 오는 7월 말부터 ‘주7일 일본 배송’ 서비스를 공식 런칭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토요일 자정까지 접수된 상품을 일요일 일본 현지에 도착시켜 통관과 배송 인계까지 논스톱으로 처리한다. 기존 국내 주7일 운영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해 물류 속도는 높이고 고객사의 비용 부담은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서 빠른 배송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품고는 이미 지난해 일본 내 5일 이내 배송을 보장하는 ‘일본 5일 도착보장’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 주7일 일본 배송 런칭은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일본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K-뷰티 브랜드들에게 실질적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경쟁력의 배경에는 품고 나우라는 자체 물류 IT 플랫폼이 있다. 이 플랫폼은 WMS(창고관리시스템), OMS(주문관리시스템), LMS(배송관리시스템)을 통합해 주문수집부터 포장, 수출신고, 현지 배송까지 모든 프로세스
CJ대한통운이 글로벌 물류 사업의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국 물류 전문기업 익스피다이터스에서 경력을 쌓은 글로벌 영업 마케팅 전문가 조나단 송을 글로벌사업부문 대표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물류 산업의 베테랑으로 익스피다이터스 인터내셔널에서 전 세계 60여 개국의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담당하며 고객 맞춤형 영업 전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대형 B2B 고객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세일즈 조직을 통합하여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다. 조나단 송 대표는 “영업은 관계 구축만큼이나 전략적 프로세스 설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CJ대한통운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더욱 강화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송 대표의 리더십을 통해 미국과 인도, 중동 등 주요 시장에서의 물류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송 대표의 영입을 계기로 미국의 콜드체인 사업과 인도의 복합운송 서비스 강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CJ대한통운은 미국에서는 물류 거점 확장을 통해 고부가가치 물류 시장을 타겟으
AI 기반 물류 SaaS 스타트업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이 글로벌 무대에서의 성장 전략을 공유한다. 콜로세움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 ‘넥스트라이즈 2025’에 참가, 자사의 물류 플랫폼 ‘COLO AI’의 글로벌 운영 성과와 전략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콜로세움은 풀필먼트, 리테일 등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COLO AI’를 앞세워 빠르고 효율적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솔루션은 주문 수집부터 입출고, 정산, 고객 응대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며 물류 업무 소요 시간을 기존 대비 1/6 수준으로 줄이고 평균 비용을 최대 30%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콜로세움은 2023년 미국 LA 풀필먼트 센터에 COLO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이후 실시간 관제 시스템, 프로세스 리디자인, 배송 최적화 등 3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운영 체계를 고도화해왔다. 이로 인해 현재는 100% 자동 정산, 실시간 현장 대응이 가능할 정도로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행사에서 콜로세움은 COLO AI의 미국 확장 사례와 함께 일본, 베트남, 북미 등으로의 중장기 글로벌 전략도
㈜테크타카가 운영하는 아르고가 아마존의 공식 외부 서비스 사업자(SPN, Service Provider Network)로 선정되며 국내 물류 스타트업으로서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아마존 SPN은 전 세계 셀러들이 플랫폼에 원활하게 진입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 프로그램이다. 아르고는 국내 창고부터 미국 현지 아마존 FBA 물류센터까지를 연결하는 일관된 서비스 역량과 통합 재고 데이터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SPN에 공식 등록됐다. 아르고는 이미 2023년부터 아마존 FBA 물류 서비스를 통해 셀러들의 입고 대행을 안정적으로 수행해왔다. 특히 상품 품절 방지를 위한 일정 맞춤형 물류 처리에 강점을 보여왔다. 이번 SPN 선정으로 아르고의 서비스 범위는 더욱 넓어졌다. 항공·해상·특송 등 맞춤형 운송, 통관 및 FBA 창고 배송, 수출신고, 현지 수입 대행(IOR), 수출보증보험(BOND), 관세 대납(DDP)까지 아마존 진출에 필요한 전 과정을 포괄하게 된 것이다. 국내에서는 셀러들을 위한 특화 임가공 서비스도 제공된다. FNSKU 바코드 부착, 영문 라벨 작업, 세트 포장 등의 작업을 사전 수행해 미국 현지 작업 대비 약 70%의
글로벌 물류기업 DHL 그룹이 2030년까지 중동 지역에 5억 유로(약 7,4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중동을 아시아·유럽·아프리카를 잇는 글로벌 무역 허브로 삼고 빠르게 성장 중인 걸프 국가들의 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이번 투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DHL의 주요 사업 부문인 익스프레스, 글로벌포워딩, 서플라이체인, 이커머스 전반에 걸쳐 인프라 확충, 운송망 확대, 디지털화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DHL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기업들과 글로벌 수출입 기업들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탄탄한 공급망을 유지하고 무역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존 피어슨 DHL 익스프레스 CEO는 “중동은 글로벌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중동이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전략적 교차점이라는 점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급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글로벌 진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HL은 각 사업 부문별로 맞춤형 투자를 전개한다. DHL 익스프레스는 허브와 게이트웨이 인프라를 통
인도계 글로벌 물류기업 올카고(Allcargo)그룹이 국내 첫 물류센터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ULS Terminal)’을 부산항 신항에 개장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8일, 부산항 신항 웅동 배후단지에서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카고그룹과 그 자회사 이씨유월드와이드(ECU Worldwide)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이번 물류센터는 약 10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은 약 3만4,774㎡(약 1만평) 부지에 조성되었으며 향후 30년간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복합물류 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LCL(소량혼재화물), TS(환적화물), Sea&Air(복합운송)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물류에 집중하며 연간 3만TEU 이상 처리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번 물류센터 설립은 미·중 관세전쟁 등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동북아 물류허브로서 부산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은 아시아 주요 항만 간 환적 물동량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글로벌 콘솔 물류 강자인 올카고그룹의 진출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올카고그룹은 인도에
㈜한진이 K-상품 수출 증가와 북미 시장 내 공급망 다변화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주 지역의 물류 인프라 및 네트워크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고경영진이 직접 미국과 멕시코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등 현장 중심 경영 행보를 펼쳤다. 한진은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지난 4월 말 약 열흘간 미국과 멕시코를 방문하여 현지 법인 및 핵심 물류 파트너사들과 직접 소통하고 주요 물류 거점의 인프라 및 사업 방향을 점검하는 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진은 최근 로스앤젤레스(LA)에 두 번째 풀필먼트센터를 새롭게 오픈하며 미주 서부 물류 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 2022년 LA에 첫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한 이후 현지 물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센터의 처리 용량이 한계에 이르렀고 이에 따라 신속하게 두 번째 센터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LA 풀필먼트센터의 처리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9%라는 경이로운 성장을 기록하며 한진 미주 사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서부 지역뿐만 아니라 북서부 물류 거점인 시애틀 공항
태웅로직스의 자회사인 세중종합물류가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은 세계관세기구(WCO)가 제정한 기준에 따라 기업의 수출입 물류 시스템이 국제적 수준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하여 부여된다. 이를 획득한 기업은 통관 절차 간소화, 검사 비율 축소, 신속 통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전 세계 주요 국가 간 통관 협력에서도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세중종합물류는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수출입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울산을 중심으로 정유·화학업체들과 다년간 파트너십을 맺으며 현장 경험과 운영 능력을 축적해온 세중종합물류의 강점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세중종합물류는 컨테이너 운송을 시작으로 현재는 운송, 하역, 통관, 보관에 이르기까지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AEO 인증은 세중종합물류가 구축한 보안관리 체계와 내부통제 시스템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입증한 결과다. 강기식 대표는 “이번 AEO 인증은 세중종합물류가 고객에게 보다 신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대표 양수영)가 자사의 물류센터 관리 시스템(WMS) 지원 언어를 기존 한국어·영어에 더해 총 7개 언어로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언어는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다. 이번 7개국어 지원은 다양한 언어권의 현장 작업자들이 자국어 기반으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물류센터 운영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한 방침이라는 것이 테크타카 측의 설명이다. 그동안 언어 장벽으로 인해 발생하던 재고 관리 오류나 작업 지시 누락, 데이터 손실 등의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해외 센터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수준의 작업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르고는 이미 미국과 일본의 현지 인프라와 연동을 완료했으며 오는 2026년까지 유럽 및 동남아 물류 거점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언어 확대는 이러한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테크타카는 지난해 12월 틱톡이 운영하는 이커머스 ‘틱톡샵’과의 풀필먼트 연동을 통해 플랫폼 단 하나로 국내외 물류 통합 관리를 실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이커머스 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 이하 경남도)가 글로벌 물류 거점 조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는 지난 1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총 1조 5,2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는 국내외 3개 기업과 사천시, 양산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협약의 핵심은 첨단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센터와 글로벌 물류기지 동시 유치다. 경남도는 사천·양산·진해를 연결하는 신성장 산업벨트를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의 동력을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그중에서도 글로벌 물류기업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의 진해 투자유치가 주목된다.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은 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올카고 그룹의 한국 법인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창원시 진해구 웅동배후단지에 약 100억 원을 투자해 물류터미널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터미널은 5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며 향후 추가 투자를 통해 아시아 지역 글로벌 물류허브로의 발전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부산신항과 연계된 웅동배후단지는 동북아 해운물류의 전략 거점으로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경남 물류 인프라의 외연이 크게 확장될 전망이다. 또 ㈜태왕디엔디는 사천시에 1조
글로벌 물류 DX 기업 콜로세움(대표 박진수)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2025'에서 물류 분야 5위, 전체 50위를 차지했다. 콜로세움은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의 기간 동안 총 매출 성장률 3058.9%(연평균 216.1%)를 기록하며 한국 기업 91개사 중 물류업계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콜로세움은 2019년 설립 이후 이커머스 풀필먼트 서비스를 시작으로 B2B 물류, MFC(메이커 풀필먼트 센터), 화물주선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최근에는 미국·일본 법인 설립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로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구축 중이며 환태평양 초연결 물류망을 통해 미주와 동남아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콜로세움은 AI 기반 물류 최적화 시스템과 실시간 모니터링 플랫폼을 도입해 물류 처리 효율을 40% 이상 향상시키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창고 자동화 솔루션과 블록체인 기반 화물 추적 시스템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진수 콜로세움 대표는 "온디맨드 물류 서비스로 시장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포착해 왔다"며 "앞으로도 M&A와 기술 투자를 통해 글로벌 물류 생태계를 주도할 것"이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협약을 체결하고 한·미 무역 협력 강화에 나선다. 지난 27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와 제임스 김 AMCHAM 회장은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 이 날 자리에는 알렉세이 크랄 주한미국대사관 경제공사참사관도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AMCHAM이 지난 2월 시작한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캠페인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에 대응하면서 한·미 간 균형 잡힌 무역 관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이 캠페인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며 미국산 상품의 수입 물류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국내 기업들에 경쟁력 있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전 세계 11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 내 물류 인프라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다년간 축적된 미국 내륙운송 노하우를 활용해 합리적인 물류비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AMCHAM은 이에 대한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협력으로 미국산 제품의 국내 유통이
태웅로직스가 기존 1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며 경영 혁신에 나섰다. 태웅로직스는 28일 공시를 통해 한재동 대표이사와 조용준 영업총괄 사장이 공동으로 회사를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물류 시장의 빠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서비스 확장을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조용준 신임 대표이사는 태웅로직스 설립 초기인 1996년부터 회사와 함께한 핵심 인재다. 영업총괄 임원으로 재직하며 물류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특히 케미컬, 2차전지, EPC(설계·조달·시공) 등 산업별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사와의 상생 전략을 실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 대표이사는 "각자 대표이사로서 한재동 대표이사와 협력해 태웅로직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며 "혁신적인 서비스와 전략적 네트워크 확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태웅로직스의 이번 경영 체제 개편은 최근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62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7.9%의 성장률을 달성했고, 주주 가치 제고를
HMM이 26일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최원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물류업계에서 40년 이상의 풍부한 경력을 가진 최원혁 신임 대표이사는 CJ대한통운과 LX판토스 등 주요 물류기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HMM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 신임 대표이사는 특히 LX판토스에서 8년간 CEO를 역임하며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의 전문성과 탁월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그의 선임은 HMM이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최원혁 대표이사 외에도 이정엽 컨테이너사업부문 전무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되었으며 서근우 사외이사가 재선임되었다. 이로써 HMM은 새로운 경영진 체제를 완성하며 변화하는 글로벌 물류 환경에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 HMM 관계자는 "최원혁 대표이사의 선임은 HMM이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그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이 HMM의 미래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글로벌 특송 전문 물류 브랜드 엔터라운드가 해외 물류 인프라를 대폭 확장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엔터라운드는 미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대만, 뉴질랜드 등 6개국에 총 14개의 물류센터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엔터라운드는 지난해 5개국 7개 물류 거점에서 6개국 14개 거점으로 물류 인프라를 확대한 바 있다. 특히, 미국 중서부 지역에 5개의 현지 거점 물류센터를 추가로 구축하며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했다. 또 국내 브랜드의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뉴질랜드까지 물류 인프라를 확장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를 통해 엔터라운드는 글로벌 소비자와 브랜드를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엔터라운드의 해외 물류센터는 전 세계 재고 관리 일원화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글로벌 이커머스 쇼핑몰에서 상품 주문이 접수되면 해외 현지에서 풀필먼트 작업이 진행된다. 이후 내륙 택배를 통해 각 영업소로 분배되며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이 방식은 주문이 발생할 때마다 한국에서 상품을 발송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보관·주문 수집·관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리드 타임을 효과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엔터라운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