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방위 산업 인공지능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K-방산 AI모델 개발과정 1·2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전차 제작기업인 현대로템과 협력하여 운영되는 이번 과정은 국방산업의 실제 인력 수요를 반영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전차 및 전장 상황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K-방산 AI모델 개발과정은 1기와 2기를 동시 모집하며, 기수별 28명씩 총 56명을 선발한다. 1기는 2024년 6월 25일부터 2024년 12월 19일까지, 2기는 2024년 7월 23일부터 2025년 1월 20일까지 한국전파진흥협회 가산DX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총 960시간의 교육시간 동안 참가자들은 국방산업과 인공지능 분야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으며, 이후 2개월 동안 AI 기반 K2 전차의 다양한 학습 모델 구현 등 국방 기술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실제 국방데이터를 가공·활용하여 국방산업 및 시스템의 특성을 이해하고 취급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방·방위산업의 인공지능 분야 인력 부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정은 고용노동부의 2024년 상반기 K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화시스템이 국방 기술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하는 ‘CONNECT:H (커넥트:H)’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8일 무인 자율 분야 스타트업인 파블로 항공, 링크플로우 두 업체와 ‘상호 연구개발 및 사업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파블로 항공은 안정적이고 정확하게 무인 기체를 군집 비행시키는 원격제어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며, 링크플로우는 지상 전투체계를 위한 ‘넥밴드형 웨어러블’ 카메라 및 파노라마 영상합성에 특화됐다. 세계 최초로 360도 웨어러블 카메라를 개발한 바 있다. 한화시스템은 50여 개 밀리테크(군사기술)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스타트업 투자·육성 기업인 엔피프틴 파트너스과 함께 커넥트:H 프로그램 모집을 진행하고 최종으로 9곳을 선정했다. 최종으로 선정된 기업은 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 장비인 HMD(Head Mounted Display)를 항공기 조종사용 및 지상 장비 통제용으로 개발하는 레티널 사를 비롯해 △링크플로우 △파블로 항공 △람다이노비전 등이다. 9개 스타트업과 한화시스템은 사업협력 가시화에 따라 차례대로 협약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