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프는 최근 한국강구조학회로부터 물침적 등의 고습윤 환경 하에서도 체결축력이 유지되는 발수코팅을 적용한 구조물용 ‘S10T Plus’ 고장력볼트에 대한 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장력볼트는 육각머리 고장력볼트와 TS 고장력볼트로 나누어지며, 일반 볼트와 달리 더 높은 인장강도를 가지고 구조물이나 기계 부품용 조립에 높은 응력과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체결해 준다. 특히 TS 고장력볼트는 시공관리의 간략화와 시공력 향상의 목적으로 개발된 볼트로서, 지정된 축력에 도달하면 핀테일이 끊어지면서 체결이 완료되는 원리로 한국과 일본에서는 ‘Torque-Shear bolt’, 미국에서는 ‘Tension-Control bolt’, 그리고 유럽에서는 ‘HRC bolt’로 불린다. 1970년대 일본에서 처음 개발된 이후 1980년대 한국에서도 케이피에프가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하며 현재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TS 고장력볼트는 이번 케이피에프의 ‘S10T Plus’ 개발로 한층 더 진보하게 됐다. ‘S10T Plus’의 개발 아이디어는 시공현장에서 시작됐다. 고장력볼트가 체결되는 건설 시공현장은 고온, 저온, 눈, 비, 습기, 결로 등과 같은 열악한 자연환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태성에스엔이는 포스코건설 R&D 센터와 협력해 Big data 기반 최적화 기술을 활용한 철골 구조물 설계 지원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협력을 통해 철골 구조물 설계에서 시간적 한계·Data 부족 등에 따른 최적 설계의 어려움을 철골 구조물 안정성 평가 프로그램인 'Ansys Workbench 환경의 SDC Verifier'를 활용해 개선했다고 전했다. SDC Verifier는 철골 구조물에 대한 국제 규격을 적용한 Code 평가가 가능하며 고급 코어가 포함된 포스트 프로세서 전문 프로그램이다. 철골 구조물 최적화 기술은 사용자가 일정 범위의 형강 규격을 지정하면 Big data 기반으로 구조해석을 수행해 최적의 단면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하루 만에 수천 개의 구조해석 및 설계 평가가 가능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설계 변경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RH 형강과 동일한 구조 성능을 유지하면서 최적화된 단면을 보유한 포스코 BH 형강 라이브러리를 SDC Verifier에 탑재해 철골 구조물 최적화 기능을 극대화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BH 형강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제철플랜트 철골 구조물을
건설 3D BIM 기술업체인 트림블(Trimble) 코리아(사장 박완순)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모르도비야 아레나(Mordovia)’ 경기장 설계에 자사 BIM 소프트웨어 ‘테클라 스트럭처스(Tekla Structures)’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테클라 스트럭처스의 혁신 기술은 경기장의 복잡한 철골 구조물을 설계·제작하고, 제시간에 현장에 공급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트림블 BIM 기술을 사용하여 설계한 모르도비야 아레나 경기장> 2017년 말에 완공된 모르도비야 아레나 경기장은 러시아 월드컵의 12개 경기장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약 4만 5000개 관중석을 갖춘 이 경기장은 월드컵 조별리그를 주최할 예정이며 FC 모르도비야 사란스크(Mordovia Saransk)를 홈구단으로 두고 있다. 사발 모양의 모르도비야 아레나 경기장은 러시아 서부의 모르도비야 공화국(Republic of Mordovia)의 상징인 붉은 태양을 본떴다. 88개 G형 콘솔(G-shaped console)로 구성된 경기장 외관은 강관의 접합으로 이루어져 전체 무게를 대폭 줄일 수 있었다. 러시아 철골 제작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