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최대 산업전시회인 '2024 광주 미래산업 엑스포'가 오는 27일 개막한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미래산업 엑스포는 기존 국제 그린카 전시회와 국제 뿌리산업 전시회, 국제 IoT(사물인터넷) 가전로봇 박람회, 광주 드론·UAM(도심항공교통) 전시회를 통합한 행사로 29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와 광주그린카진흥원 등이 공동 주관한다. 미래산업 엑스포를 미래 모빌리티 관련 전문 기술 전시회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올해는 현대자동차그룹 테크관을 유치해 첫선을 보인다. 물류 모빌리티 로봇(AMR), 제조·물류 융복합 로봇(MPR), 주차 로봇 등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 세상이 참관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는 산학협력단 내 지능형 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 우주기술연구소 등 연구기관들이 추진하는 사업 성과를 선보이고 전남대 등 지역 5개 대학은 공동관을 꾸려 광주 미래산업 연구 성과를 전시한다. 국내외 드론·UAM 산업 대표 기업인 베셀 에어로스페이스와 토프 모빌리티 등도 참여해 혁신 제품·기술을 제시한다. 벤츠·토요타·렉서스·캐딜락·폭스바겐·혼다 등 6개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지난 19일 사업단 대강당에서 인공지능(AI)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 오픈식을 열었다.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시가 추진하는 AI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기업에 다양한 AI 데이터를 확보해 제공하는 창구다.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등 실증 3대 영역 데이터와 AI 집적단지 조성사업 관련 정보를 모아 국내 주요 데이터 포털과 연계할 계획이라고 사업단은 전했다. 플랫폼은 사용자 지원, 실증 지원, 데이터 유통, 데이터 안심 구역, AI 융합 아카데미 등 메뉴로 구성돼 공모 사업, 실증 장비 현황, 분야별 데이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강기정 시장 "인공지능 융합, 대한민국 제1의 미래차 도시 만들 것" 광주에 100만평 규모의 미래 차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광주시는 15일 국토교통부 선정 신규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에 광주 미래 차 산단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광주는 2009년 9월 빛그린 산단 이후 14년 만에 신규 국가산단을 유치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 10월 공모에 참여해 서면 평가, 현장실사, 종합평가, 최종심의 등 19개 지자체와 경쟁 과정을 지역 사회 협력으로 뚫어냈다. 미래 차 국가산단은 빛그린 산단 인근에 100만평 규모로 조성돼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배터리 등 미래차 산업을 집적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전용 산단인 빛그린 산단은 분양률이 91%로 포화상태에 이르러 미래 차 인프라 구축과 집적화에 한계가 있고, 산단 조성에 통상 10년 이상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규 국가산단 지정이 시급한 상황이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은 "미래 차 국가산단이 거대한 변화에 직면한 자동차 산업의 파고를 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광주는 연 72만대 생산능력을 보유한 국내 제2의 자동차 생산도시다. 자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나선 광주시와 전남도가 관련 기관들과 뜻을 모았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15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반도체 관련 5개 기관과 '광주전남 반도체 산업육성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 팹리스 산업협회, 한국 PCB&반도체 패키징 산업협회,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한국 마이크로전자 및 패키징 학회, 한국광기술원이 협약에 참여했다. 각 기관은 광주전남 공동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운영, 공동 기술개발과 연구기반 시설 구축,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기업지원, 반도체산업 인재 양성 특화 분야 도출과 전략 수립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의 글로벌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육성에 맞춘 이번 협약을 계기로 특화단지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광주시와 전남도는 기대했다. 특화단지 공모 마감이 오는 27일로 다가오면서 시도는 반도체 패키징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전후방 산업 연계, 전국 유일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실현 추진, 인재 확보 방안 등을 담은 유치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발전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과 업무협약을 하게 돼 대단히 든든하다"며 "광주전남이
광주시는 지난달 30일 광주 북구 첨단 산단에 있는 한국광기술원 안에서 카메라 렌즈용 광학소재산업 지원 거점센터 준공식을 했다. 센터는 연면적 1,200㎡, 지상 2층 규모로 광학 소재와 부품 제조를 위한 11종 장비를 갖췄다. 시제품 개발과 제작 지원, 산·학·연·관 전문위원회 운영, 기업 컨설팅,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4차산업의 눈'으로 불리는 광학렌즈는 자동차, 스마트 가전, 통신, 보안 감시, 항공·우주,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지만 수입 의존도가 높다.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한 기술 개발을 통해 유망제품을 발굴하고 강소기업을 육성해 관련 매출액 2천억원, 고용 창출 1,400명 달성을 광주시는 기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정부와 함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자립기반을 만드는 과정이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었음을 확인했다"며 "광주가 꿈꾸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에 센터가 핵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광주시가 시민 주도로 기후 위기와 에너지 문제 해법을 모색하는 거점 센터를 확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16일 광주 북구 문흥동 '문산 돌돌 에너지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에너지센터는 옥상 태양광, 홍보관, 제로 웨이스트 숍, 자원순환 체험 터 등을 갖췄다. 광주시는 이달 중 남구 사직마을·서구 발산마을·광산 수완마을에 이어 다음 달에는 동구 지산마을에도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소한 5곳에 더해 광주에는 모두 10개 에너지 전환 마을 거점센터가 운영된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신재생 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은 더 늦출 수 없는 시급한 문제지만 시민 공감대 없이는 이루기 어렵다"며 "광주에서 시작된 마을 중심 에너지 전환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하는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광주시는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해 AI 가전 분야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광주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한 'AI 가전산업 육성을 위한 상용화 지원플랫폼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광주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참여해 2024년까지 국비 96억5천만원 등 168억5천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제품 기획, 데이터 활용, 보안, 인증, 표준화 등 AI 가전 개발을 위한 모든 단계 지원을 수행한다. 최태조 광주시 인공지능정책과장은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해 광주 가전 산업을 AI 가전 중심으로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경남(창원), 전북(군산), 대전, 대구, 충남(청양), 강원(원주)에 이어 7번째 광주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기대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부터 광주광역시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조성한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전주기적 성장에 필요한 창업, 기술개발, 시제품제작, 네트워킹 공간구축 등을 지원하는 통합 거점으로, 2019년부터 창원, 군산, 대전 등 전국 6개 지역에 조성 중이다. 광주시는 이번에 7번째로 조성이 결정됐다. 광주역 인근 북구 중흥동 일대에 들어설 광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올해부터 3년간 총 280억원이 투입돼 지상 4층, 연면적 9천㎡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공간 구성을 살펴보면 1층은 전시관, 상설 판매장, 공동물류창고, 2~3층은 기업 입주공간 및 기업 지원공간 (공유 주방, 스튜디오, 자료실, 제품인증 지원실 등), 4층은 강의실, 강당 등이 위치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2021년 지역 여건을 감안해 ‘사회적경제 3대 특화전략’으로 그린 뉴딜, 도시재생 융합, 문화컨텐츠를 선정한 바 있으며, 광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경제연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비대면 수요가 급격하게 확대하면서 사회 전반의 디지털화에 속도가 더 붙었다. 특히, 현실·가상이 결합한 '초월(meta) 세계(verse)'를 의미하는 메타버스(Metaverse)가 5G와 가상기술을 토대로 여가 생활과 경제 활동을 하는 가상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자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리고 MZ 세대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김포시, SNS 홍보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메타버스'로 진행 경기도 김포시는 6일 '2021 김포시 SNS 홍보 콘텐츠 공모전'의 시상식을 메타버스를 활용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활용, 이날 온라인 시상식을 열었다. 수상자와 시상자들은 자신들의 온라인 캐릭터인 아바타를 내세워 시상식에 참석했으며 기념 촬영 등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사진과 영상작품 105점이 출품됐으며, 시는 이 중 작품성이 우수한 사진과 영상 2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
ⓒGetty images Bank [헬로티] 광주광역시가 아파트 5600세대의 기존 기계식 전력계량기를 디지털 계량기로 교체한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정부3.0 사업의 일환으로 공모한 '정부지원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AMI 기반 전력서비스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지난달 20일부터 대상 아파트 선정 공모에 들어갔다. 사업 대상은 광주지역 관내 고압 수전을 받는 아파트로 300세대 이상 대규모 단지 중 15년이 지나 교체 시기가 된 기계식 전력량계다. 선정된 아파트 단지에는 주요 설비인 세대별 스마트전력량계(AMI), 태양광발전설비(5∼1㎾), 원격검침 서버(EMS)가 무상으로 설치된다. 디지털 계량기는 PC나 모바일로 요금 조회가 가능하고 누진제 적용 단계별 알람기능, EMS 서버를 통한 아파트 전세대의 일시 원격검침 기능 등이 적용되어 있어 요금절약과 관리가 용이해질 전망이다. 광주시는 올해 연말 대상 아파트를 확정한 후 내년 상반기에 사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승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지능형 전력량계 인프라구축 사업은 노후 시설물을 무상 교체해 아파트 수선충당금을 절약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도 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