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수요자 중심·인공지능(AI) 기반의 ‘중소기업 지원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중소기업이 복잡하고 분산된 지원사업 절차로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원 시스템 전반을 디지털 전환 중심으로 혁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대책은 한성숙 장관이 주재한 지난 8월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와 10월 ‘중소기업 지원 공공기관 정책협의회’에서 제기된 업계 의견을 토대로 마련됐다. 당시 중소기업들은 “지원사업 정보를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복잡한 서류 절차 때문에 브로커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평가위원이 우리 기업 기술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등의 불만을 제기했다. 중기부는 이러한 현장의 애로를 반영해 ‘중소기업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과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 제공’, ‘디지털화에 따른 서류 부담 감축’, ‘불법 브로커 개입 차단’, ‘시장·AI 기반 혁신기업 선별 강화’라는 다섯 가지 방향의 개선안을 내놓았다. 우선 중기부는 흩어져 있던 중소기업 지원 정보를 하나로 통합한다. 기존의 ‘기업마당’과 ‘중소벤처24’ 플랫폼을 통합해 2,700여 개의 정부
보험업계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여 인슈어테크(InsurTech)를 이용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인슈어테크 시장은 현재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앞으로 5년 간 약 609억 800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인슈어테크 분야에서는 AI 기술의 도입 및 활성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 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AI 분석 숨은 보상금 찾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환자가 실손보험 외의 보장성 보험에서 숨어있는 보상금의 수령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SK텔레콤은 보맵과 협력하여 PASS앱 내에서 AI를 활용한 ‘PASS 금융비서 보험분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보험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여 필요 없는 보험은 줄이고 필요한 보험을 추천한다. 올해 안에 보험 업무에 공공마이데이터의 활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인슈어테크 플랫폼의 확장이 기대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행정‧공공기관에 산재한 개인 정보를 데이터 형태로 받거나 제3자에게 전송할 수 있게 될 예
14일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출범…데이터산업 진흥 기본계획 등 논의 데이터 분야 8개·신산업 분야 5개 등 13개 규제 개선과제 발굴 및 검토 정부가 공공마이데이터 제공 대상을 통신·의료 분야의 법인 등으로 확대하고, 가명정보 자체결합을 민간 결합전문기관도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특히 데이터·신산업 규제혁신으로 인공지능·메타버스·자율주행 등 디지털 경제에 활력을 높이고, 데이터 산업의 종합적인 육성 및 제도를 혁신해 새 정부 국정과제가 추구하는 가치를 본격적으로 실현할 방침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 사이언스 파크 7층 회의실에서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제1차 회의를 주재,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의 출범을 알렸다. 앞으로 이 위원회는 국가 데이터 정책 전반을 종합·심의하는데, 이날 회의에서는 1호 안건으로 ‘데이터 신산업분야 규제개선 방안’과 2호 안건인 ‘제1차 데이터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추진방향’ 등을 중점 논의했다. 데이터 신산업 분야 규제개선 방안 데이터는 디지털 경제 시대의 원유로 사회·경제 전반의 디지털 전환 중심에 자리매김했다. 또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메타버스·자율주행 등 신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국가 성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