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로보틱스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UCLA RoMeLa의 로봇 석학 데니스홍 교수와 건설로봇 분야 업무 협약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레로보틱스는 지난해 9월 미국 실리콘벨리 VC로부터 투자금 유치에 성공하는 등 건설과 로봇 필드에서 주목 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고레로보틱스에서 로봇 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채호식CTO는 UCLA RoMeLa 출신의 박사로서 데니스홍 교수와의 8년간 손발을 맞춰왔기 때문에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양측은 공동개발 및 2024년 국책 R&D 과제를 수주하는 것을 목표로 상호 협력한다.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구분야는 건설현장에 범용적으로 적용 될 수 있는 건설자재 운반용 자율주행 로봇으로, 미국을 타겟으로 한 플랜트형 모델과 국내를 타겟으로 한 인프라형 모델의 개발이 핵심이다. 플랜트형은 반도체공장, 2차전지공장, 자동차공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북미에 지어야 하는 공장건설에 최적화된 모델이며 인프라 모델은 철도지하화나 GTX같은 지하 도로 및 철도에 최적화된 모델이라는 것이 고레로보틱
건설현장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확보해 새로운 건설로봇 생태계 구축 두산로보틱스가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건설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협동로봇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달 28일, 분당두산타워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건설분야 협동로봇 솔루션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현장 시공을 위한 협동로봇 솔루션 개발 ▲건설 분야에 특화된 SI(System Integration) 역량 확보 ▲로봇 기술 컨설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미 지난해 11월, 삼성물산과 액세스 플로어(Access Floor) 시공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 바 있는 두산로보틱스는 현재 철골 구조의 접합 부분을 볼트로 연결하는 철골 볼팅(Bolting) 시공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고위험 단순반복 작업을 담당할 수 있는 협동로봇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건설현장의 안전성과 시공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는 “건설현장의 고위험 단순작업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협동로봇이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제조, 서비스에 이어 건설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