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가 남부 가오슝에 건설 중인 첨단 2㎚ 1, 2공장이 내년에 가동될 예정이라고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소식통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가오슝시 정부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공급망 'S 회랑'의 핵심인 가오슝 공장 건설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소식통은 TSMC가 가오슝 난쯔 과학단지에 2나노 공장 3곳을 건설할 계획이라면서 해당 1, 2공장(PI, P2)이 각각 2025년 1분기와 3분기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나노 공장 건설을 위한 공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TSMC가 해당 단지에 4공장(P4)과 5공장(P5)의 증설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면서 해당 4·5공장에 1.4 나노 생산 공정 위주로 배치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가오슝시 정부는 TSMC의 투자 확대를 환영하면서 양측간 밀접한 소통을 유지하며 필요한 협력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공장(P3)은 이달부터 해당 공정 건설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만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내년 상반기 4나노 공정 제품을 양산할 예정인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1공장의 수율이 지난달 말까지 7
투자 계획 결정 및 2025년 2나노 반도체 양산 예정 TSMC가 9일 대만 남부 가오슝에 건설하는 공장에 최첨단 2㎚ 제품을 생산하는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TSMC는 전날 시장의 수요와 경기 변화를 고려해 이같은 투자계획을 확정했다면서 2025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오슝 공장은 현재 28나노에서 2나노 공정으로 설계 변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부 타이중의 중부과학단지에 건설할 예정으로 알려진 2나노 공장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대만 언론은 현재 도시계획 변경 절차가 진행 중인 타이중 지역에 대한 TSMC의 이같은 발언이 향후 용지 이용 계획에 변수가 있을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했다. 업계 관계자는 TSMC가 현재 선진 제조 공정 투자를 대만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TSMC가 2나노 공정을 신주과학단지와 가오슝 공장에서, 3나노와 5나노 공정을 남부 타이난의 남부과학단지에서, 7나노 공정을 중부과학단지에서 각각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TSMC의 이같은 계획이 대만 북부와 남부 지역에 처음으로 선진 제조 공정 공장의
2나노 공정 위해 정부에 전력·공업용수 공급 관련 협조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TSMC가 대만 남부 가오슝에 건설하는 공장에서 당초 계획된 28㎚ 공정 제품 대신 최첨단 2나노 공정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연합보 등 대만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세에 대처하기 위해 북부 신주과학단지 바오산 지역의 '20팹' 외에 남부 가오슝 공장에도 2나노 공정을 구축해 2나노 제품을 동시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최근 AI 분야의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빨리 성장하는 상황에서 TSMC 2나노 공정의 수율에 애플과 엔비디아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AI 관련 업체들이 높은 관심을 보임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2나노 반도체에 대해 "20팹과 가오슝 공장에서 내년 하반기 시범 생산을 거쳐 2025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며 오는 20일 실적 설명회에서 관련 내용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른 소식통도 TSMC가 가오슝 공장에 2나노 공정 설치를 이미 결정해 경제부와 가오슝시 정부 등에 전력·공업용수 공급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 TSMC가 장비업
7나노미터와 28나노미터 웨이퍼 위주로 생산될 듯 TSMC가 대만 가오슝시에 새로운 반도체 칩 생산기지를 건설하기로 하고, 올해 말에 공장 건설에 착수한다. 3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가오슝시 정부는 오는 7일 가오슝시 난즈 산업단지에서 TSMC 새 공장 기공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하고, TSMC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TSMC의 반도체 생산 공장은 난즈 산업단지에 건설된다. 이날 행사에는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중앙통신사는 전했다. TSMC는 지난해 11월 가오슝에 반도체 웨이퍼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새 공장에서 7나노미터와 28나노미터 웨이퍼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TSMC가 가오슝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SMC는 애초 가오슝시를 생산기지 부지에서 제외했었지만, 차이 총통의 권유와 가오슝시의 적극적인 유치 공세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만을 방문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3일 TSMC의 류더인(마크 리우) 회장을 만난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