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48V 자동차 전력 아키텍처에 최적화된 8채널 게이트 드라이버 ‘L98GD8’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완전 구성 가능한 8개의 채널을 통해 하이사이드(High-Side)와 로우사이드(Low-Side) MOSFET 구동을 모두 지원하며, 58V 전원에서 동작해 다양한 진단 및 보호 기능과 함께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48V 전력망은 최근 자동차 제조사들이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Mild Hybrid System)을 통해 엔진 효율을 높이고,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 등 전기 구동 부품을 활용해 에너지 회수율을 향상시키는 핵심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ST의 L98GD8은 이러한 48V 전력망 환경에서 전기 컴프레서, 펌프, 팬, 밸브 등 대형 부하를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돼 차량의 전력 효율과 경량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L98GD8은 NMOS 및 PMOS FET 게이트 구동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으로, 독립적으로 구성 가능한 8개 출력 채널을 갖춰 개별 전력 스위치를 제어하거나 최대 2개의 H-브리지로 구성해 DC 모터를 구동할 수 있다. 또한, 전기식 밸브를 위한 피
물류비 등 부담 여전…친환경차 확대 따른 전동화 부품 매출은 증가 원자재 수급난과 물류비 상승 여파로 현대모비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 다만 친환경차에 탑재되는 전동화 부품 매출 증가로 매출과 순이익은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28.4% 감소한 4,033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19.7% 증가한 12조3,081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7,697억원으로 15% 늘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회복이 지연됐지만 친환경차에 탑재되는 전동화 부품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에 납품되는 고부가가치 부품 수요가 증가한 덕분에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과 달리 매출과 순이익은 늘었다는 것이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 실제로 모듈과 핵심부품 매출은 9조8,701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19.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동화 부품 매출은 2조1,0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늘었다.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생산이 늘면서 현대모비스가 이들 차량에 공급하는 구동시스템과 배터리시스템 등 전동화 부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반도체 가격
"고객 혼선 방지 목적"…홈페이지 안내문 통해 '용어 혼용' 사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에 탑재되는 고전압 배터리의 명칭을 '리튬이온 배터리'로 일원화한다.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는 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고객 안내문을 각각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현대차그룹은 안내문에서 그동안 가격표, 카탈로그 등에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혼재해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 향후 배터리의 명칭을 리튬이온 배터리로 통일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기아 고객들은 니로EV의 배터리 명칭이 카탈로그와 가격표에 각각 리튬 이온 배터리,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로 다르게 표기돼 있다는 점을 문제 삼은 바 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배터리 셀 내부 전해질에 폴리머가 첨가된 경우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라는 명칭이 붙는다. 액상 전해질인 경우에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명명된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관련, "친환경차에 요구되는 성능과 내구 특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모든 고전압 배터리에 액상 전해질이 사용되고 있지만 전해질 소재로 폴리머가 첨가된 경우는 없다"며 "이에 따라 문헌적 의미의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는 친환경차 관점에서 사실상
가격표, 카탈로그 등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와 '리튬이온 배터리' 혼재 사용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에 탑재되는 고전압 배터리의 명칭을 '리튬이온 배터리'로 일원화한다.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는 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고객 안내문을 각각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현대차그룹은 안내문에서 그동안 가격표, 카탈로그 등에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혼재해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 향후 배터리의 명칭을 리튬이온 배터리로 통일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기아 고객들은 니로EV의 배터리 명칭이 카탈로그와 가격표에 각각 리튬 이온 배터리,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로 다르게 표기돼 있다는 점을 문제 삼은 바 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배터리 셀 내부 전해질에 폴리머가 첨가된 경우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라는 명칭이 붙는다. 액상 전해질인 경우에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명명된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관련, "친환경차에 요구되는 성능과 내구 특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모든 고전압 배터리에 액상 전해질이 사용되지만 전해질 소재로 폴리머가 첨가된 경우는 없다"며 "이에 따라 문헌적 의미의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는 친환경차 관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