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프라 그룹 발포어 비티와 지중 송배전 사업 파트너십 구축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연 매출이 15조원 규모인 발포어 비티는 런던 파워 터널 2단계(LPT2) 프로젝트 등 영국 국영 전력회사 내셔널 그리드가 발주한 대규모 전력망 프로젝트의 EPC(설계·조달·시공)를 다수 수행하는 업체다. 이 가운데 LPT2 프로젝트는 런던 도심을 가로지르는 지하 터널을 건설해 전력망을 구축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대한전선이 400㎸급 전력망 일체를 공급한다. 대한전선과 발포어 비티는 MOU에 따라 2030년까지 영국 내에서 진행되는 2억2천만파운드 이상 규모의 다양한 송배전망 프로젝트 입찰에 공동 참여하면서 기술 공유와 업무 지원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국 정부가 2050년까지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만큼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과 사업 모델 및 제품 개발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대한전선이 속한 호반그룹의 김선규 회장이 영국 출장 중 직접 참석했다. 대한전선은 MOU의 1차 성과로 약 360억원 규모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내셔널 그리드가 노스 웨식스 다운스 지역
배터리·충돌·충격·화재 시험동…평가장비 26종 갖춰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광주 광산구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서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실차 평가에 기반한 인증 및 연구과제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전기차 수요 확대와 함께 커진 배터리 화재 위험을 줄이고, 급증하는 제작사의 인증 수요와 사후관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증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인증센터는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2만9천916㎥ 부지에 들어섰다. 사업비는 총 393억원(국비 194억원, 지방비 199억원)이 투입됐다. 인증센터는 배터리시험동, 충돌시험동, 충격시험동, 화재시험 챔버 등 총 4개의 시험동으로 구성됐다. 이들 시험동은 친환경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 장비 6종, 충돌 안전성 평가 장비 11종, 충격 안전성 평가 장비 6종, 화재 재현 장비와 법적 부대장비 3종 등 총 26종의 평가 장비를 갖췄다. 배터리시험동 내 8개 시험실 중 4개는 배터리 화재·폭발에 대비한 방폭구조로 만들어졌다. 각종 극한 상황에 처한
'XR광학거점센터'가 경기 안양시 호계동 SKV1타워 3층에 24일 개소했다. 경기도, 안양시, 한국광기술원이 함께 운영하는 XR광역거점센터는 1천960㎡ 규모로 광특성 연산 컴퓨팅 시스템, XR광학부품 성능측정기 등을 갖추고 도내 기업들의 확장현실 기기 부품 모듈 시험제작과 기술 사업화를 지원한다. 또 산·관·연 협력을 통해 광융합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을 우선 대상으로 다양한 광학기술 지원과 전문인력 교육을 수행할 예정이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TPC 국내 최초 양산 위한 시제품 품질검증 완료…"2026년 본격 양산" 애경케미칼은 슈퍼섬유 아라미드(para-Aramid)의 핵심 원료인 테레프탈로일 클로라이드(TPC)를 국내 최초로 양산하기 위한 시제품 품질 검증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라미드는 중량이 강철의 5분의 1 수준으로 가볍지만 강도는 5배 이상 높고, 섭씨 500도 이상 고열에도 견딜 수 있다. 최근 5세대 광케이블과 전기차 타이어 등에 쓰이며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에는 아라미드의 핵심 원료인 TPC를 생산하는 업체가 없어 그간 중국과 일본에서 전량 수입했다. 애경케미칼은 TPC 국산화 연구개발에 착수해 파일럿 생산을 마친 뒤 데모 플랜트를 준공해 시제품 품질 검증까지 성공하며 본격 양산체계를 구축했다. 애경케미칼이 독자 개발한 제조공법은 기존 공법과 비교해 생산 원가가 낮고 유독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등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2025년까지 양산체계 구축을 마무리하고 2026년 1월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며 "양산 규모는 2026년 국내 아라미드 시장에서 예상되는 TPC 수요량을 목표로 하고, 시장이 확대될 경우 유연하게 대처할
지하연속벽 장비의 부품·소모품에서 주목받아 해당 업체들과 다양한 협의 진행 현지 인력과 교류 강화와 서비스 향상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 제공 계획 주식회사 원강은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연속벽 건설 분야에서의 혁신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인도 첸나이의 현재 가장 활발한 메트로 연속벽 건설 현장에서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도 첸나이는 현재 진행 중인 피플라인, 오렌지라인, 레드 라인 등 총 길이 116.1km, 119개의 지하철역을 포함한 거대한 지하철 시스템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 내 가장 큰 건설 기업인 LARSEN & TOURBRO 및 TATA, ITD CENMENTATION INDIA Limited 등 다양한 건설사들의 협력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 원강은 이 프로젝트의 지하연속벽 장비의 부품 및 소모품 에서 주목받아 해당 업체들과 다양한 협의를 진행하고, 현지 건설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성공적으로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특히 최근에 이집트 아인소크나 항만 공사에서 보여준 원강의 탁월한 역량과 대응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높아져, 참석자들 간에 큰 화제로 떠올랐다. 원강은 적극적인
24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8.9원 오른 1,306.4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3.5원 오른 1,301.0원에 개장한 뒤 장중 상승 폭을 소폭 키웠다. 전날 미국 추수감사절 휴장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양방향 수급에 따라 환율이 등락했다. 그러나 시장을 움직일만한 특별한 재료는 부재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를 이어간 점도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같은 시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5.2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870.95원)에서 4.27원 올랐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폐배터리 진단 및 해체 자동화 솔루션 통해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공략” 자동화 솔루션 업체 토트는 내년 1월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게됐다고 전했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CES 개최를 목전에 두고 수여하는 혁신 기술상이다. 토트는 인공지능 모듈·로봇 자동화 셀·전기차 폐배터리 해체 자동화 등 분야 공정 자동화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봇 AI를 활용한 전기차 폐배터리 진단 및 해체 기술을 통해 이번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상형 토드 대표는 “폐배터리 진단 및 해체 자동화 솔루션을 통한 이번 수상을 기반으로,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토트는 지난해 IBK기업은행의 창업 기업 육성 프로그램 ‘IBK창공 대전 2기’에 선정된 바 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신성이엔지가 대구 두산동 행정복지센터에 컬러 BIPV 솔라스킨을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설비는 총 15.3 kW 규모로 설치돼 연간 9.2t CO2-eq 탄소를 감축한다. 해당 건물은 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대상 건물로, 태양광 모듈을 통해 생산된 전력을 자가소비하게 된다. BIPV 솔라스킨은 불소수지필름(ETFE)이 적용돼 건축 자재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전력 생산이 가능한 유색 태양광 모듈이다. 아이보리, 테라코타, 그레이 등 다양한 색상으로 제품화 됐으며, 200W 이상 출력을 갖추고 있다. ‘KS C 8577 인증’을 취득해 태양광 모듈로서 성능도 입증했다. KS 인증은 계통 연계, 안전성, 전자기 호환 등 엄격한 한국산업표준을 반영한다. BIPV는 별도의 설치 면적이 필요 없기에 국토가 좁고 고층건물이 많은 국내 보급 환경에 적합하다. BIPV는 건축물에 적용되는 만큼 디자인 요소도 중요하다. 신성이엔지는 건설사 코오롱글로벌과 다양한 컬러 버전을 개발, 적용하고 있다. 또한 빠른 설치 보급 확산을 위해 시공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에이비엠(ABM)과 손잡고 BIPV 밸류체인을 완성해 가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제로에너지빌딩 확대에 따라 국내 BI
대한민국 대표 태양광 기업 한화큐셀이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힌 가운데, 한국태양광산업협회(이하 협회)는 태양광 산업을 위축시키고, 손을 놓고 있는 정부가 태양광 산업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정책 전환과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화큐셀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수요가 크게 위축됨에 따라 판매 부진을 겪고 있어 생산 축소 및 생산직 근로자들에 대한 희망퇴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대로 가면 세계적인 기업인 한화뿐만 아니라 중소·중견 모듈, 인버터, 구조물 제조기업이 사업을 철수하는 등 벼랑 끝으로 몰릴 수밖에 없고 EPC, O&M 시스템 등 태양광 기업 전반에 연쇄 폐업 또는 부도 도미노 현상까지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태양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고물가, 고금리 등 특수한 환경 속에서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기조 변화까지 더해져 국내 태양광 산업은 빠르게 침체되고 있다. 협회는 태양광 산업이 발전하려면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처럼 산업 육성 및 보급 확대 등 정부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으며, 태양광 산
담당 판사 "테슬라 경영진, 오토파일럿 교통 감지 실패 문제를 인식했을 것" 미국 법원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 관련 사망 사고 소송에서 회사 측이 오토파일럿의 결함을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는 잠정적인 판단을 내렸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순회법원 리드 스콧 판사는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낸 교통사고 사망자 유족이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을 지난 17일 허용했다. 이는 소송의 원고인 테슬라 차량 소유자 스티븐 배너의 유족이 테슬라의 위법 행위와 중과실에 대해 충분한 증거를 제시했으므로, 향후 배심원단이 테슬라의 과실을 사고 원인으로 결론지을 경우 징벌적 배상을 명령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플로리다 법은 고의적인 위법 행위나 중과실이 확인될 경우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되며, 이에 따른 배상 금액은 수십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 이 소송은 2019년 마이애미 북쪽에서 오토파일럿을 켠 채 주행 중이던 테슬라 모델3 차량이 대형 트럭의 트레일러 밑을 들이받아 운전석에 있던 스티븐 배너가 사망한 사고에 대해 유족이 테슬라의 책임을 주장하며 제기한 것이다. 스콧 판사는 이
특정 단일업체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데 따른 위험성 제거 요구돼 오픈AI의 혼란을 틈타 경쟁사들이 사업 확장을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곳은 AI 챗봇 '바드'를 서비스하는 구글이다. 구글은 영업팀이 오픈AI에서 자사 서비스로 바꾸는 것을 독려하는 판촉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픈AI의 서비스 가격에 맞추는 한편 AI 소프트웨어를 바꿀 경우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권을 주고 플랫폼 전환을 위한 도움도 제공하고 있다. 구글을 비롯한 오픈AI의 대항마들은 이번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AI 공급자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며 고객들을 설득하고 있다. 특정 단일업체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데 따른 위험성을 제거하기 위해 '벤더 종속'을 줄이겠다는 것이 이들 업체의 목표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MS) 파트너십이 지배하는 AI 시장에서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왔다. 아마존 클라우드 부문의 아담 셀립스키 CEO는 지난 4월 "기업들이 다양한 목적을 위해 많은 다른 생성형 AI 모델이 필요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도 자사 오픈소스 AI
전문가들, 오픈AI 사태에 "생성형 AI 포함한 AI 규제 주도해야 하는 이유"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해임 드라마가 6일 만에 올트먼의 CEO 복귀로 마무리됐지만, 이번 사태로 AI 업계 지배구조 등의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오픈AI 같은 기업이 AI의 안전 문제를 자율 규제로 풀 수 있다는 낙관적 시각이 위태로워지면서 각국 정부가 AI 규제를 주도해야 한다는 여론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22일(현지시간) 올트먼의 CEO 복귀와 그를 내쫓았던 이사회 일부 재구성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 지분 49%를 가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원으로 올트먼이 돌아오고 브렛 테일러 전 세일즈포스 공동 CEO와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부 장관이 이사진에 가세, 이번 사태는 사실상 MS의 승리로 끝났다.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와이어드에 따르면, 그간 올트먼은 비영리 법인 산하에 영리사업 부문이 소속돼 있는 오픈AI의 특이한 기업 구조가 강력한 AI의 무책임한 개발을 막는 방화벽이라고 설명해왔다. 만약 오픈AI의 이사회가 보기에 올트먼 자신이 위험하거나 인류의 이해관계와 상반되는 행동을 할 경우 자신을 쫓아낼
사피온은 24일 기존 제품 대비 4배 성능을 제공하는 데이터 센터용 AI 반도체 ‘X330’과 개발자의 편의성을 높인 SW 풀스택을 함께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피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사업과 SW컴퓨팅산업 원천기술 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20년부터 데이터 센터향 AI 반도체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사피온 코리아는 올해 기존제품인 X220 기반 NPU Farm 구축 및 공공·민간 실증 서비스 검증을 진행하고, 실제 상용서비스에 도입되는 사례를 늘려가며, 내년에서는 X330을 적용해 확장할 예정이다. 사피온은 이번에 발표한 X330 반도체 하드웨어와 함께 개발자 개입의 최소화를 목표로 편의성을 향상시킨 SW 풀스택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K-클라우드 사업인 NPU Farm 사업에서, NHN Cloud는 올해 X220을 파일럿 인프라로 도입했다. 해당 인프라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상품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하며, 노타AI와 함께 ITS 스마트 교차로 솔루션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내년 사피온 코리아는 AI 반도체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총 22PF(공공 11PF, 민간 11PF)에 해당하는 차세대 칩을 공급하고, 공공-
프랜차이즈 경영관리 SaaS 솔루션 대표 기업 포스페이스랩이 AI 자율주행 로봇 기업 코가로보틱스와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16일 위멤버스클럽 강남역삼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최지호 포스페이스랩 이사, 김혜란 코가로보틱스 전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스페이스랩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프랜차이즈 경영관리 시스템 ‘데이터퓨레’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데이터퓨레는 외식, 배달, 경영관리 등의 데이터를 활용·분석한 데이터 보고서 ‘리포트퓨레’를 중심으로 ‘매장관리자’, ‘제휴솔루션 스토어’, ‘모바일 앱’ 등의 서비스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외식 프랜차이즈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 및 제품을 제공하는 제휴사와 협업하며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데 힘쓰고 있다. 코가로보틱스는 순수 국내 기술 기반으로 개발한 서빙 로봇과 물류 로봇 등을 제공하는 AI 자율주행 로봇 기업이다. 대표 제품 ‘서빙고(Servinggo)’는 CJ푸드빌을 비롯한 F&B 대기업과 골프장, 프랜차이즈 식당 등에 납품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아기 유니
가상 펫 캐릭터 양육대화하며 힐링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 10만 명 유저 확보 온라인 멘탈케어를 위한 페르소나 AI 기술 및 sLLM을 개발 중인 비글즈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17억 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캐릭터 기반 모바일 앱 서비스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주식회사 비글즈는 필로소피아벤처스의 시드 투자 이후 딥테크 팁스까지 선정되며 우수 인력 확보는 물론 기술 고도화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비글즈는 가상펫 캐릭터를 양육하고 대화하며 힐링하는 멘탈케어 시뮬레이션 모바일 앱서비스로 약 10만 명의 유저를 확보 중이다. 주 사용자인 청소년들이 전체 유저의 89%를 차지할 정도로 청소년들의 트렌드 맞춤형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글즈 이희정 대표는 “팬데믹과 스마트 기술의 발달로 청소년들의 우울증이 최근 5년 새 약 40%가 증가하는 등 정신건강 문제와 사회적 고립감이 늘어났지만, 실질적인 청소년들의 니즈를 반영한 마음의 대화를 편하게 나눌 수 있는 서비스는 부재한 점에 주목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