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의 효율성과 신뢰성 제고 위한 AI 기반 체계 도입 코난테크놀로지가 국내 사법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에 핵심 역할을 맡는다. 코난테크놀로지는 KT, 엠티데이타, 엘박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145억 원 규모의 ‘재판업무 지원을 위한 AI 플랫폼 구축 및 모델 개발 사업’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지난 18일 대법원과의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4년에 걸쳐 추진되며, 재판의 효율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한 AI 기반 체계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법원은 그동안 축적해온 방대한 사법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접목해 재판 절차를 지원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체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재판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사법부의 국제 경쟁력과 국민 신뢰도를 높이는 것을 이번 사업의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해당 사업을 통해 법률 도메인에 최적화된 재판지원 특화 대형언어모델(LLM)을 개발하게 된다. 자사 LLM 기술을 기반으로 판결문 요약, 사건 쟁점 자동 분석, 검토보고서 초안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며, 법률 문체와 전문 용어를 반영한 자연어처리(NLP) 기술도 함께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다올티에스와 몬드리안에이아이는 고성능 AI 서버와 MLOps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형 AI 어플라이언스 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델 테크놀로지스의 고성능 AI 서버와 몬드리안에이아이의 AI 플랫폼 ‘예니퍼’(Yennefer) 및 딥러닝 라이브러리·프레임워크 패키지 ‘몬스택’(Mon Stack)을 통합한 일체형 AI 어플라이언스를 공동으로 기획·개발한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이 AI를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도입·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다올티에스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공식 총판 파트너로서 PowerEdge GPU 서버, PowerScale AI 스토리지 등 최적화된 AI 인프라를 제공해왔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데이터 중심 AI 분석·운영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는 산업 맞춤형 AI 플랫폼 예니퍼와 엔비디아(NVIDIA) CUDA, PyTorch, TensorFlow 등 20여 종의 딥러닝 라이브러리와 프레임워크 패키지 몬스택을 기업 및 공공기관에 공급해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AI 인프라 구축부터 데이터 수집·정제, 모델 개발·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AI 서비스 제공 ▲고
미스트랄 스몰(55점), GPT-4.1(53점), 라마 4 매버릭(51점), GPT-4o(41점)보다 높은 점수 획득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프로 2’가 세계 주요 AI 모델과의 성능 평가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프런티어 모델로 선정됐다. 독립 AI 평가기관인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가 발표한 최신 ‘지능 지표(Intelligence Index)’에 기반한 결과다. 지능 지표는 추론, 종합지식, 수학, 코딩 등 7개 대표 벤치마크를 기준으로 다양한 LLM을 평가하는 모델 성능 분석 지표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평가 방식으로 주목받으며, 오픈AI, 메타, 구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이 지표를 참고해 자사 모델을 검증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업스테이지의 솔라 프로 2는 이번 평가에서 58점을 기록하며, 미스트랄 스몰(55점), GPT-4.1(53점), 라마 4 매버릭(51점), GPT-4o(41점) 등 글로벌 대표 LLM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중국계 AI 모델인 딥시크 V3(53점)와 문샷 AI의 키미 K2(57.59점)도 모두 제쳤다. 특히 솔라 프로 2는 310억 파라미터
스마트폰 촬영만으로 거래처 및 항목별로 분류해주는 기능 갖춰 페이히어가 소상공인의 복잡한 지출 관리를 돕기 위한 ‘AI 지출장부’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물가 상승과 운영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인건비·임대료·식자재비 등 다양한 항목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운영 효율화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된 AI 지출장부는 영수증, 명세서, 세금계산서 등 오프라인 지출 증빙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AI가 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거래처 및 항목별로 분류해주는 기능을 중심으로 한다. 예를 들어 식자재 구매 영수증을 촬영하면 AI가 청과, 육류, 유제품, 가공식품 등으로 자동 분류해주며, 일자별·요일별 사입 현황은 물론 지출 패턴까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메뉴별 원가 수준 분석이나 원가율 목표 설정, 판매가 산정 등의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외식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각자의 운영 방식에 맞게 카테고리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활용도 또한 높다. 또한, 거래처를 기준으로 본사 수발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의 지출 내역을 구분하거나, 인건비, 임대
퍼플렉시티AI가 신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약 1,4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며 기업가치 180억 달러(약 25조 원)를 인정받았다. 이는 불과 두 달 전 평가액인 140억 달러에서 약 30% 가까이 상승한 수치로, AI 검색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18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투자가 지난 투자 라운드의 연장선에서 이뤄졌으며, 퍼플렉시티 측은 이에 대해 공식 논평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퍼플렉시티는 챗GPT 개발사 오픈AI 출신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등이 2022년 설립한 기업으로, 사용자의 검색 질의에 대해 실시간으로 요약된 정보를 제공하는 AI 검색 인터페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설립 이후 18개월 동안 총 5차례에 걸쳐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3년 초 5억 달러 수준이던 기업가치는 올해 5월 140억 달러로 급등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의미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퍼플렉시티는 ‘포스트 구글’ 후보로 꼽히며 빅테크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는 앞서 애플이 내부적으로 퍼플렉시티 인수를 검토 중이
메타가 유럽연합(EU)의 범용 인공지능(AI) 모델 규제에 관한 실천 규약(Code of Practice)에 서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규약은 내달부터 AI 법의 시행에 앞서 도입되는 가이드라인으로, 자율적 동참을 유도하는 성격이지만 글로벌 AI 기업들의 참여 여부가 규제 흐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조엘 카플란 메타 글로벌 정책 책임자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링크트인 게시글을 통해 “EU는 AI에 대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이번 규약은 개발자에게 법적 불확실성을 안기고, AI 법의 범위를 넘어서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에어버스, ASML 등 유럽 기업들이 제기한 우려에 동의하며, 이번 규제가 첨단 AI 모델 개발을 위축시키고 기업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U는 지난해 AI 기술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AI 법을 통과시킨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범용 AI 모델 개발사를 대상으로 한 실천 규약 최종안을 발표했다. 이 규약은 AI 훈련 데이터의 출처 요약 공개와 저작권법 준수를 위한 내부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미 오픈AI와 프랑스 스타트업 미스트
테슬라가 최근 잇따른 임원 이탈 속에 기술직 출신 인사를 차량 판매 부문 수장으로 선임하며 조직 운영에 변화를 주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7월 18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테슬라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라즈 제가나탄(Raj Jeyaganthan)이 최근 테슬라의 글로벌 차량 판매 책임자로 임명됐다고 전했다. 제가나탄은 지난 13년간 테슬라에서 정보기술(IT)과 데이터 기반 운영을 총괄해 온 인물로, 판매 분야 직접 경험은 알려진 바 없으나 내부 시스템과 데이터 흐름에 정통한 기술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 같은 임명은 전통적인 영업 조직보다는 데이터 기반 전략 강화로 해석될 수 있으며, 테슬라의 조직 기조 변화와도 맞물린다. 이번 인사 조치는 테슬라 내 핵심 임원들의 잇단 이탈 이후에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최측근으로 꼽히던 오미드 아프셔 북미·유럽 생산·운영 부사장이 지난달 회사를 떠났으며, 트로이 존스 북미 판매·서비스 총괄 부사장도 15년 만에 퇴사했다. 이어 북미 인사 책임자 제나 페루아, AI 및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개발을 총괄했던 밀란 코박 부사장도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여기에 더해 배터리 부
문샷 AI가 공개한 최신 언어모델 ‘키미 K2(KIMI K2)’가 국제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7월 19일 보도에서 “키미 K2는 올해 초 등장한 딥시크 만큼이나 성능 면에서 충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하며, AI 기술 경쟁에서 중국의 상승세를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과학저널 네이처역시 키미 K2 출시를 “또 하나의 딥시크 모멘트”라 표현하며, 특히 코딩과 창의적 글쓰기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키미 K2는 크리에이티브 라이팅 벤치마크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작문 독창성과 진정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기술적으로 키미 K2는 총 1조 개의 파라미터(매개변수)를 보유했지만, 한 번에 약 320억 개만 활성화하는 MoE(Mixture of Experts)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이는 성능과 연산 효율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식으로, 학습과 활용의 실용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 모델은 딥시크와 마찬가지로 오픈 웨이트로 공개돼 누구나 다운로드, 수정, 배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개방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모델로 평가된다. 문샷 AI는 2023년 설립된 신생 기업이지만, 작년 11월
“도시는 더 이상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다. 스마트시티는 처음부터 다르게 설계돼야 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세돌 특임교수가 지난 7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포스트 스마트시티 패러다임, Urban AI’ 컨퍼런스에서 던진 화두다. 그는 발표에서 인공지능(AI) 시대 도시 설계가 왜 본질부터 달라져야 하는지를 짚으며, 스마트시티에서 자율주행이 실제로 작동하기 위한 구조적 조건을 제시했다. '포스트 스마트시티 패러다임, Urban AI' 컨퍼런스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국토교통부와 스마트도시협회가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URBAN AI와 함께하는 스마트도시 미래 전망'을 주제로, 초청된 전문가들로부터 AI를 중심으로 한 도시 발전 방향을 다뤘다. 이세돌 교수는 도시 공간의 기본값부터 재정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너지 효율이나 기후 고려 없이 설계된 빌딩, 디지털화가 반영되지 않은 공공 인프라, 그리고 여전히 수동 제어 중심의 건축물들이 여전히 대부분”이라며 “이미 2025년 절반을 지나고 있는 지금, 사물인터넷과 AI 기술이 실제 적용된 건물은 한국에서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현대 도시 설계가 어떻
[헬로즈업 세줄 요약] ㆍ‘2025 빅웨이브 상반기 기업설명회(IR)’ 개막 ㆍ스타트업 성장 견인 '정조준'...글로벌 유니콘 향한 포석 다져 ㆍ딥테크·바이오·헬스케어 유망 스타트업 10곳, 혁신 기술 및 글로벌 비전 제시 얼어붙은 투자 시장, 그러나 기술 스타트업은 뜨겁다 최근 고금리 기조와 경기 침체로 인해 스타트업 투자 시장은 ‘혹한기’로 평가를 받는다. 벤처 투자 유치 건수와 금액이 감소하고 있다. 또한 초기 자금 고갈과 시장 진입 및 확장 어려움으로 기업 생존이 위협받는 시기를 뜻하는 이른바 ‘데스밸리(Death Valley)’를 넘지 못하는 스타트업들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반면 이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의 목마름은 여전히 크다. 특히 인공지능(AI)·딥테크·바이오 등 미래 성장 동력 분야에서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투자자들 역시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술적 우위와 시장 확장성을 갖춘 업체를 발굴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공공기관도 투자 유치 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는
정제영 원장 "하이 터치와 하이 테크의 결합으로 교사 역량 배가시키는 방식 필요" AI가 일상과 산업을 넘어서 교육 현장까지 파고들고 있다. 그러나 기술이 고도화할수록 오히려 본질적인 질문이 제기된다. ‘AI는 교사를 대체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이다. 이에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지난 17일 열린 'AI BUS 2025' 컨퍼런스에서 "AI는 교육을 돕는 도구일 뿐이며, 교육의 주체는 여전히 교사"라고 명확히 말했다. 정제영 원장은 이날 "교사를 돕는 학생을 돕는 AI"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현재 디지털 교육이 처한 개념의 혼란부터 짚고 넘어갔다. 그는 "AI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하지만, 정작 AI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르다"고 진단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 간 교육의 목적 인식 차이처럼, AI 교육 역시 '무엇을 위한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그는 AI 활용에서 대상 구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아와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대학생은 발달 단계에 따라 AI를 활용하는 방식이 달라야 하며, 같은 AI 기술이라도 교사를 위한 것과 학생을 위한 것은 목적이 다르다고 말했다. "AI 교육이라
임철일 교수 "AI 교육은 학교·교사 역할을 재정의하고, 학생의 삶과 학습을 다시 설계하는 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교육 현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교사의 전문성과 지속적 역량 개발(CPD, Continuing Professional Development)을 중심에 둔 새로운 교육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철일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는 지난 16일 열린 'AI BUS 2025' 컨퍼런스에서 ‘AI 융합교육의 필요성과 발전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AI 교육은 도구가 아니라 패러다임의 전환이며, 교사가 주도하는 시스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철일 교수는 먼저 교육계 전반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생성형 AI의 확산 이후 교사들은 학생보다 늦게 기술을 접하고, 현장의 목소리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곧 현장-제도-기술 간 단절을 초래한다고 분석했다. 임 교수는 이러한 문제의 본질을 교사의 전문성 생애주기에서 찾았다. 그는 “대다수 교사들은 임용 이후 수십 년 동안 구조적으로 역량을 확장하거나 재구성할 기회가 부족하다”고 말하며, “이제는 예비교사에서 수석교사까지 전 주기에 걸친 체계적인 CP
몰로코(Moloco)가 모바일 게임 앱 구매 트렌드에 관한 주요 조사 결과를 다룬 보고서를 18일 발표했다. ‘2025년 모바일 게임 현황: 주요 앱의 인앱 구매 트렌드’ 보고서는 모바일 게임 산업이 진화하며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성장을 주도하고자 하는 게임 광고주들에게 상위 100대 게임 광고주의 전략을 포함한 핵심 인사이트와 전략적 시사점을 제시한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프랑스, 영국, 호주, 캐나다 등 티어 1 게임 시장은 여전히 전 세계 매출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주요 퍼블리셔들이 지속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시장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고서는 이러한 성장이 둔화되고 있어 시장 포화가 진행 중이며 글로벌 확장이 실질적인 성장 기회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iOS 기반의 미국 게이밍 유저는 이제 한국 게임 퍼블리셔들이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상위 100대 게임 퍼블리셔 기준으로, 미국 모바일 게임 유저는 전 세계 게임 매출의 47%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iOS 유저만으로도 이미 글로벌 매출의 29%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는 2023년 대비 11
에쓰핀테크놀로지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 기반 서비스인 ‘에쓰핀테크놀로지 중개서비스 for 마이크로소프트(IaaS)’가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심사를 거쳐 올해 7월 공식 등록됐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기관의 클라우드·소프트웨어 등 디지털서비스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전용 조달 체계다. 수요기관은 해당 시스템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검색해 견적을 요청한 뒤, 별도의 입찰 없이 자체 수의계약 절차를 통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번에 등록된 ‘에쓰핀테크놀로지 중개서비스 for 마이크로소프트(IaaS)’는 2024년 12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하’ 등급을 획득한 애저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공공기관은 이를 통해 보안 요건을 충족하는 신뢰도 높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하면서 소요 기간과 행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승근 에쓰핀테크놀로지 대표는 “그동안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클라우드 보안인증 제도 요건으로 인해 외산 서비스의 등록이 어려웠으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가 처음으로 등록됐다”며 “이번 등록에 이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최정규 그룹장 "전문가를 더 전문가답게, 일반인을 전문가처럼 만들어주는 AI를 지향"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이 국내외 AI 시장에서 의미 있는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최근 에이전트형 AI로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산업 특화형 AI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 그룹장은 지난 16일 열린 'AI BUS 2025' 컨퍼런스에서 엑사원의 발전 과정과 실제 산업 적용 사례, 그리고 교육과 AI 리터러시 확산을 위한 노력을 상세히 공유했다. 최정규 그룹장은 먼저 에이전트형 AI에 대한 개념부터 짚었다. 기존 생성형 AI가 정보를 생성하고 응답하는 데 그쳤다면, 에이전트형 AI는 인간처럼 사고하고 계획하며 판단과 실행을 반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는 에이전트 AI를 "인간의 행동 방식을 따라하는 AI"로 정의하며, 계획 수립과 결과 판단, 행동 수정까지 수행할 수 있는 자율적 시스템이 그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은 출범 초기부터 전문가형 AI를 지향하며, 오픈소스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확장해 왔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350만 회 이상 다운로드됐으며, 이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