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시장이 확장하고 있다. AI 반도체는 IoT, 자율주행, 웨어러블 등 첨단 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요소다. 다만 확장된 기능만큼 처리하는 데이터도 방대하다. 이에 그래프코어가 개발한 IPU는 뛰어난 데이터 처리량과 낮은 전력 소비로 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그래프코어 강민우 지사장을 만나 IPU가 가진 잠재력과 시장에서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그래프코어는 어떤 회사인가? 2016년 창립한 그래프코어는 AI 반도체 회사면서 AI 관련 소프트웨어 툴킷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지능처리장치(Intelligence Processing Unit, 이하 IPU)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그래프코어의 설립자는 통신칩 분야 유니콘 기업이었던 아이세라의 창업주였으며 이후 엔비디아로 인수가 됐고, 엔비디아에서 재직하는 동안 통신칩 개발을 추진했다. 그는 GPU가 갖는 제약사항을 주목했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AI 반도체를 만들고자 그래프코어를 설립했다. 우리의 IPU 시스템은 다양한 AI 연산과 추론 태스크에서 월등한 성능을 보인다. 현재 생산은 TSMC와 폭스콘에서 주관하고 있다. 그래프코어는 거액의 투자 유치로도 유명하다. 그래프코어는 현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한동안 매일같이 검색창과 유튜브를 전전하며 영우앓이를 하다가, 왜 그랬는지 마치 운명처럼 영우가 제주도에서 목에 걸고 다니던 귀여운 쌍안경에 갑자기 호기심이 생겼어요. 사실 쌍안경은 약간 촌스럽고 오바스럽다(?)는 이미지가 있는 것 같아요.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데다, 일상생활을 하면서는 굳이 멀리 있는 것을 가까이 들여다봐야 할 일이 없으니까요. '그래도 우리 영우가 했으니까!', '어딘가에는 쓸모가 있겠지!'하는 마음으로, 가격부터 브랜드까지 이리저리 수소문하다가 알아낸 사실. 영우가 가지고 다녔던 그 쌍안경이 국내 유일의 쌍안경 전문 브랜드 '산주광학'의 협찬 제품이었다는 거예요. 쌍안경에 문외한인 저는 처음 들어봤지만, 매니아들에게는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유명한 국산 브랜드래요. 영우가 착용했던 옷, 가방 같은 것들은 대부분 품절이 될 정도로 팔려 나가고 있는데, 쌍안경은 협찬의 효과가 별로 없었대요. 쌍안경 브랜드를 드라마에 직접 노출하는 것도 제법 돈이 들어 조그만 기업에겐 어려운 일이라, 그냥 브랜드를 가린 제품을 협찬만 했죠. 그래서 제가 한번 팔을 걷어붙이고 쌍안경 홍보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한번 들
'IMID 2022' 기조연설…"AR·VR 대비 '마이크로 OLED'도 준비 중" 최근 LCD 패널 사업을 완전히 접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정보통신(IT) 기기용 OLED 디스플레이 사업을 확대한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 'IMID 2022'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IT 기기의 다양화가 가속화되고 있고 이런 변화에 최적화된 자발광 디스플레이(OLED) 시장은 앞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2024년 가동을 목표로 8세대(2천200x2천500㎜ 원장 규격) IT용 OLED 생산라인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업체들의 저가공세에 밀린 LCD 패널 사업을 점차 축소하는 대신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OLED 패널 사업을 확대해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6월부로 LCD 사업을 완전히 종료했는데 마지막 LCD 라인이 있던 충남 아산1캠퍼스 L8-2라인에 최 사장이 예고한 IT용 OLED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IT용 OLED 패널은 주로 태블릿과 노트북 등에 적용된다. 최 사장은 최근 메타버스, 5G 기술 발전과 함께 확대되는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디지털 가전이나 차재 디바이스 등의 전자부품 시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요구되는 기술도 더욱 다양화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 같이 다양화되는 기술로서 회로나 소자 등의 박막에 패턴을 형성하는 패터닝 기술도 소형화․고밀도화가 요구되고 있다. 기존 기술로는 포토리소그래피에 의한 패터닝이 일반적이지만 박막 등을 사용한 센서 등에서는 소형화․고밀도화에 대응하기 곤란하며, 더구나 레지스트의 도포에서 에칭까지 많은 공정이 필요하고 환경에 대한 부담도 높다. 그래서 최근 레이저에 의한 패터닝이 주목받고 있다. 레이저 패터닝 기술은 포토리소그래피와 비교해 작업 공정을 집약할 수 있기 때문에 공수를 절감할 수 있고 드라이 프로세스가 되기 때문에 환경에 대한 부담도 억제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레이저 패터닝 장치는 2차원 형상에만 대응할 수 있어 자유곡면 등의 3차원 형상에 대한 정밀 패터닝은 곤란하다. 그래서 일본전산머신툴에서는 3차원 형상 레이저 패터닝에 대한 높은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이미 장치화․판매하고 있는 단펄스 레이저를 채용한 미세 레이저 가공기 ‘ABLASER’의 기술을 활용해 레이저 패터닝 과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정밀 3차원 레이
이 글에서는 육아·보육 분야의 사람과 로봇과의 인터랙션 및 거리의 사례로서 텔레 보육 로봇 ChiCaRo와 원격 보육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4년부터 필자 등의 연구팀은 ChiCaRo 프로젝트를 발족해 영유아 원격 인터랙션 기술에 의해 일상적인 부모의 육아 지원과 육아·보육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이 프로젝트에서 연구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텔레 보육 로봇 ChiCaRo는 떨어져 있는 장소의 영유아와 보육자의 원격 보육을 지원하기 위한 로봇 시스템이다(그림 1). 인간은 원래 공동체로 육아하도록 진화해 왔다고 하는데, 이른바 독박 육아 등 핵가족의 증가와 지역의 희박화로 최근 특히 도시권에서는 부모가 가정 내에서 혼자서 육아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해 부모의 육아 부담이 문제가 되고 있다. ChiCaRo는 떨어져 있는 가족과 영유아 간의 일상적인 교류 기회를 로봇 시스템을 통해 만들어 내고, 인간의 생물 진화 과정으로서의 자연체인 공동 육아를 현대판 ‘원격 공동 육아’로 실현함으로써 ‘단독 육아’의 부담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원의 놀이기구가 사용 금지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부모와 아이가 편하게 공원
“연결 솔루션의 현지화로 전기차 시장에 선제적 대응하겠다.” 루디 오스터만 TE커넥티비티 APAC CTO는 수많은 완성차 업체에 충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공급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현지화 작업을 통해 미래 전기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TE커넥티비티는 회사명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의 연결된 세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운송·통신·산업 전반에 걸쳐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다양한 터미널-커넥터를 비롯해 충전 인렛 라인업을 출시하고 있다. 루디 오스터만 APAC CTO는 유럽권역을 시발점으로 북미, 아시아-태평양권역의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점차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한다. 전기차 시장의 주요 이슈와 TE커넥티비티의 사업 전략은 뭔지, 루디 오스터만 APAC CTO에게 들어봤다. Q.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은 업계에서도 큰 화두이고 일부 국가에서는 2030년대에 100%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도전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커넥터는 이 같은 전기차로의 전환에 매우 중차대한 역할을 하는 부품이라고 들었는데요, 전기차의 미래를 어떻게
앞 편에서 필자는 스마트 팩토리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로 ‘유연성’을 꼽았다. 그리고 하나의 공정 라인에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혼류생산’을 예로 들어 유연한 자동화 공정의 장점을 설명했다. 혼류생산의 핵심은 생산하는 제품이 바뀔 때마다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전 공정이 자동으로 재구성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하드웨어 기계장치가 복합된 생산라인에서 이런 기능을 구현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현재 유연한 생산 공정을 위해 도입한 수많은 로봇 시스템 또한 제품이 바뀔 때마다 오프라인으로 프로그램하여 경로를 수정할 수는 있지만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제품에 따라 알아서 경로를 수정하지 못한다는 한계점이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로봇 비전’ 기술이 꼭 필요하다. 로봇 비전이란 ‘비전(vision)’은 ‘눈, 시력, 시각’을 뜻하는 용어로, ‘로봇 비전’이란 ‘로봇의 눈’을 의미한다. 보통 로봇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로봇의 움직임을 엔지니어가 일일이 미리 가르쳐 주어야 하는데, 이를 티칭(teaching) 작업이라고 한다. 하지만 로봇이 사람처럼 시각센서(카메라 또는 레이저)를 통해 환경이나 사물을 인식할 수 있게 되면, 작업 공
1990년대 소비자 서비스 기업들이 추구한 디지털 변신의 핵심은 인터넷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의 발전에 있었다. 이를 가능하게 한 핵심기술은 인터넷과 소비자용 PC 소프트웨어였다. 그 당시 소비자 서비스 기업들이 초점을 둔 부분은 고객과의 디지털 네트워크를 활용한 ‘고객 문제 해결’과 ‘성공적 경험’ 제공이었다. 예를 들면, 아마존은 ‘광범위한 책 선택 및 빠른 배달’로 서적 유통업의 성격을 완전히 바꾸었다. 즉, 서점을 방문했을 때 ‘고객이 사려는 책이 없는 문제’를 해결하고, ‘성공적 쇼핑’ 경험이 일어나게 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그런데 2010년대를 전후하여 제조업 등 하드웨어 중심 산업에서도 인터넷을 활용해 ‘고객의 문제 해결’을 통한 ‘성공적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이 나타났다. 즉, 서비스업과 유사한 모델이 제조업에서도 출현한 것이다. 과거에 ‘물건’을 팔던 비즈니스 모델에서 ‘성공적 고객 경험이나 성과’를 가능케 하는, 서비스 요소의 비중이 증대되는 모델이 등장한 것이다.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비즈니스 활동, 즉 연구 개발, 제조, 마케팅 등의 영역에서 인터넷 매개 활동이 더욱 중요해진다. 이러한 점에서 인터넷과 서비스 비중이 늘어
디지털 전환 등의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IT 업계는 전례 없는 변화를 겪고 있다. 솔라윈즈는 변화 환경 속에서 사용자에게 간편하면서 강력하고 안전한 IT 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솔라윈즈 Sascha Giese 헤드긱은 최근 IT 업계의 문제로 하이브리드 IT로의 전환에서 야기되는 복잡성을 문제로 꼽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을 소개했다. Q. 솔라윈즈는 글로벌 네트워크 솔루션 모니터링 선도업체 중 하나다. 솔라윈즈가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 솔라윈즈가 네트워크 모니터링 기업으로 출발한 것은 사실이나, 지난 20년 동안 풀스택 옵저버빌리티의 글로벌 시장 리더로 성장했다. 솔라윈즈 제품은 IT는 물론 비즈니스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지원한다. 안타깝게도 전통적인 IT 부서는 지출이 집중되는 곳으로만 간주되는 경우가 많다. IT 부서 특성상 팀의 협력보다 개별 작업이 많다. 소통의 부재는 이슈에 대한 원인 분석을 지연시키고, 부서 내 마찰과 전반적인 비즈니스 비용 낭비를 야기한다. 솔라윈즈는 팀을 하나로 묶고, 근본적인 원인을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어떤 상황에서든 즉시
제조업에서의 디지털 전환이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 공장은 단순 보급을 넘어 고도화를 향하는 추세다. 그러나 제조 현장에서는 여전히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스마트 팩토리와 생산성이 연결되는 지점에서 의문부호가 붙는다. 울랄라랩은 고유의 IT 기술과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최적화한 스마트 팩토리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이에 울랄라랩 강학주 대표를 만나 스마트 팩토리 트렌드, 당사 하반기 전략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울랄라랩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울랄라랩을 한 문장으로 소개할 때 ‘생산 현장을 잘 아는 IT 기업’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울랄라랩은 산업용 데이터를 분석하는 회사다. 울랄라랩이 주로 담당하는 업무는 산업용 데이터 분석, 산업용 데이터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AI 개발이다. 이와 함께 원활한 데이터 확보를 위한 IoT 디바이스 장치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우리는 산업용 데이터를 다루며 스마트 팩토리 보급에 주력해왔으나, 보다 범위를 확장해 농업, 에너지 산업, 유전 산업 등의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울랄라랩이 주력해온 사업과 그 성과는 무엇이었나? 상반기에는 제품 출시를 앞
“두려움 없이 뛰어들어 2030년까지 기존 : 신사업 비중 5 대 5로 만들 것”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7월 초 경기도 안양시 LS타워 대강당에서 개최된 LS 임원세미나에 일일 연사로 나서 그룹의 리더들인 임원들을 대상으로 ‘양손잡이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특별 메시지를 전달했다. 구 회장은 ‘Why Now? What’s Next?‘ 라는 주제로 약 20분간 300여명의 주요 임원과 팀장들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구 회장은 특별 강연에서 “왜 지금이 LS그룹에게 기회의 시간인지”와 “향후 자신을 필두로 한 리더들이 어떻게 해야할지” 등에 대한 평소 고민과 당부사항 등을 디즈니 영화의 주제곡 가사 등과 결합하여 프리젠테이션 형태로 발표했다. 구 회장은 “전례 없는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을 향한 전 세계적인 흐름은 전기화와 CFE(Carbon Free Electricity) 시대를 더욱 앞당길 것이고, 이런 큰 변화의 시기는 LS에게 있어서는 다시 없을 큰 기회”라며, “이러한 시대에 LS도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즉, 배·전·반이 이끄는 산업 생태계 속 소재, 부품 등의 영역에서 숨은 기회들을 반드시 찾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
GE는 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최근 일하는 방식을 크게 바꾸고 있다. 이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빠른 혁신을 위한 패스트웍스 최근 들어 아마존, 구글,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ICT 기업이 제조업 분야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 제조업의 디지털화, 연결화, 스마트화가 진전될수록 이러한 기업들이 진입할 영역은 넓어질 수밖에 없다. 이 기업들은 빠른 혁신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규모가 큰 기존 제조업체가 이러한 속도를 이겨내기란 사실 쉽지 않다. 규모가 큰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한 빠르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내는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설령 변화를 시도한다 해도 체계화되고 절차화된 의사결정을 따르다 보니 디지털 기술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빠르게 만들어낸다 해도 해당 제품이 기존 사업부와 충돌할 수도 있다. 시장이 계속 변하고, 고객 니즈와 구매 패턴도 시시각각 바뀌다 보니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의 위험성이 높아져 규모가 큰 제조업체는 빠른 대응을 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하지만 2015년 제프리 이멜트는 “제조 기업은 해당 기업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고령화 사회, 인력 부족이 여러 곳에서 지적되고 있다. 전문적인 분석은 아니지만, 일본의 인구 동태 통계를 보면 고령자 비율은 증가하고 노동 생산 인구는 줄어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로보틱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필자 등도 다양한 영역에서 로보틱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병원 내에서 약제 등을 배송하는 로봇 ‘HOSPI’, 사람의 이동을 지원하는 로보틱 모빌리티 ‘PiiMo’ 등 이동형 로봇을 사회에 구현해 왔다. 또한, 이동 로봇의 활약을 늘리기 위한 기초연구로서 이동 로봇에 탑재된 로봇암을 통해 밀집지에 존재하는 사람과 접촉하면서 이동하는 인파 속을 주행하기 위한 연구를 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자동화·효율화라는 시점뿐만 아니라 ‘비접촉’이라는 면에서도 로봇이 수행해야 할 역할이 증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일본에서는 그다지 추진되지 않았던 서비스 로봇 등 인간 공존 로봇의 활용이 급격히 진행되어, 예를 들면 음식점에서 활용하는 배식 로봇은 일반화됐다. 이 글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람이 활동하는 공간에서 사용되는 로봇의 위치가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해 사례와 함께 설명하는 것이
이더넷은 산업 프로세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모든 수준의 엔터프라이즈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기업 네트워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타 토폴로지보다 이더넷 링 토폴로지(Ethernet ring topologies)가 선호되는 다양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링 네트워크는 고유한 단일 지점 내 결함성을 제공한다. 내장된 스위치 기술이 포함된 링 노드(Ring nodes)는 인프라 스위치의 필요성을 줄이고 네트워크 케이블을 단순화한다. 장치 레벨 링(DLR) 프로토콜은 링 기반 네트워크의 장애를 감지, 관리 및 복구하는 수단을 제공한다. DLR의 구현은 지원하는 네트워크 인프라에 특정 요구사항을 부과한다. DLR은 DLR 지원 네트워크에서 DLR 프로토콜을 지원하지 않는 장치의 사용을 본질적으로 배제하지 않는다. 레거시 장치 및 기타 고려 사항이 DLR 네트워크에서 이러한 장치의 사용을 자주 지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DLR 네트워크에서 이러한 장치를 사용하면 DLR 작동 및 성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글은 DLR에 대한 개요를 제공하고 DLR 프로토콜을 지원하지 않는 DLR 장치 및 기타장치로 구성된 DLR 네트워크를 구현하기 위한
“EtherCAT은 IIoT 통신을 위한 모든 요구사항을 갖췄다.“ ETG의 마틴 로스탄 협회장은 지난 7월 1일 서울 강서구 소재의 메이필드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새롭게 업데이트된 EtherCAT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마틴 로스탄 협회장은 글로벌 관점에서 ETG를 소개하며,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ETG 회원수의 가파른 증가세를 미루어 보아, EtherCAT이 산업용 이더넷 통신 시스템의 선두주자 중 하나임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산업용 이더넷은 기술의 지속성과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EtherCAT 기술을 계속 발전시키지만 버전을 바꾸지는 않는 이유는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산업용 이더넷의 최근 기술 환경과 IoT 통신을 위해서는 어떤 요구사항들이 필요한지, 마틴 로스탄 협회장에게 들어봤다. Q. ETG의 최근 업데이트 된 내용이 있나. A. 먼저, ETG의 회원사를 살펴보면 최근까지 6,800개 사에 이를 정도로 세계 필드버스 협회들 중에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4년 8월 이후 매년 400개 회원사가 새롭게 추가되며 가파르게 성장을 해왔다. 아시아 회원 또한 전체의 41%를 차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