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와 교육 환경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현대아이티가 출시한 전자칠판 ‘스마트보드’가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혁신적인 전자칠판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TV와 컴퓨터, 태블릿의 장점을 하나로 결합한 스마트 기기로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보조도구를 넘어 효율적이고 시각적인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전자칠판은 특히 기업과 교육 현장에서 유용한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회의실에서의 아이디어 브리핑과 논의를 돕고, 교육 현장에서는 실시간으로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할 수 있어 학습 참여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실제 도입 사례로, 국내 대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와캠퍼스가 있다. 와캠퍼스는 강의 제작과 회의 환경에서 전자칠판을 적극 활용하며 각 프로세스의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강의 실시간 촬영 환경에서 전자칠판은 선명한 필기 자료 제공과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통해 교수자의 전달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장조사 결과 또한 전자칠판의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국내 직장인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약 48.2%가 이전보다 회의 효율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답했으며, 약 65%가 스마트오피스 구축 중 가장 중
안랩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이 선정한 2024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베스트 프랙티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한국 엔드포인트 보안 기업으로 선정됐다. 안랩은 ‘안랩 EPP’, ‘안랩 EDR’ 등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간 유기적 통합으로 종합적인 보호 제공, ‘안랩 XDR’로 위협 탐지 및 대응 범위 확장, 다양한 솔루션에 AI 기술을 전략적 도입한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안랩은 연속 6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노라자 바촉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베스트 프랙티스부문 연구 분석가는 “안랩의 엔드포인트 솔루션은 제품 하나로 종합적인 보안을 원하는 국내 고객의 요구를 충족한다”며 “올인원 접근 방식은 엄격한 보안 기준을 가진 조직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상국 안랩 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도 자사 통합 보안 플랫폼 AhnLab PLUS를 중심으로 월드클래스 수준 통합 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한화손해보험의 대고객 웹 서비스에 자사의 웹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손해보험은 고객 개인정보 및 회사의 중요 데이터를 한층 강화된 보안 환경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기존의 보안 솔루션이 프로그램 분석을 어렵게 하는 복잡성에 의존했다면, 에버세이프 웹은 동적 암호화 기술(에버세이프 MTD)을 기반으로 보안모듈을 수시로 변화시켜 해커가 프로그램을 분석할 수 없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해당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33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에버세이프 웹은 이미 금융권에서 4,000만 건 이상의 데이터 스크래핑 탐지와 매크로 방지, 제로데이 필터 등 광범위한 보안 성능을 입증했다. 특히 자동화 봇(Bot)을 통한 해킹 시도와 무단 스크래핑까지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금융사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현재 NH농협은행, 삼성카드,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금융기관에서 사용 중이며, 이번 한화손해보험의 도입으로 보험업권에서도 보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전망이다. 한화손해보험은 에버세이프 웹을 통해 실시간 위협 탐지 및 차
텔레픽스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한-체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은 해외 기술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첨단기술 확보 및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산업경쟁력을 고도화하기 위해 해외 R&D 기관과의 공동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체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은 한국과 체코 정부가 공동 승인한 과제를 대상으로 연구개발자금을 지원한다. 텔레픽스는 체코의 우주 임무용 소프트웨어 기업 자이트라(Zaitra)와 함께 우주용 정보처리 엣지 컴퓨터와 해당 제품의 국제적 플랫폼 화를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올해 한-체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에는 49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텔레픽스가 제시한 연구과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텔레픽스는 올해 8월 우주 발사와 실증에 성공한 위성용 고성능 온보드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TetraPLEX)’의 기술과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텔레픽스의 역할은 기존 테트라플렉스보다 여러 종류의 위성에 장착 가능하도록 범용성을 높인 데이터 처리장치, 그리고 데이터 처리장치와 AI 어플리케이션을 통합하고 실행하기 위한 운영체제를 개발하는 것이다. 우주환경에서 AI
가트너가 2024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14개 벤더 대상으로 기업 운영 능력과 미래 비전 완성도 등을 평가한 뒤 프루프포인트를 리더로 선정했다. 프루프포인트 위협보호는 조직의 인적 리스크 해소 기준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보안 리스크 감지 다층적 인공지능과 행위 기반 위협 탐지 앙상블인 ‘프루프포인트 넥서스’와 이메일· 협업 앱·클라우드 등 포괄적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프루프포인트 젠’ 등 프루프포인트 핵심 플랫폼 요소를 활용한다. 이로써 최종 사용자와 보안 전문가 이메일 수신함에 전송되기 전에 감지된 모든 이메일 위협을 대부분 차단한다. 프루프포인트는 이메일 전송 전 시맨틱 분석 기반 위협 감지 엔진으로 이메일 사기, 사용자 인증 정보 수집, 사회공학적 공격 수법 등 첨단 이메일 위협을 마이크로소프트 365나 구글 워크플레이스 이메일 수신함에서 사전 차단한다. 또한 URL이 포함된 의심스러운 메시지는 샌드박스 분석 대상이 되고 추후 변경되거나 악성화할 소지가 있는 링크가 포함된 전송 메시지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지속한다. 통합 클라우드 이메일 보안 솔루션은 행동인식 AI 기반 감지 기능을 추가로 제공해 보안 공격 리스크가 가장 높은 직원을 노린 측면 내부
HP가 국내 대학생에게 고성능 AI 워크스테이션을 제공하는 ‘대학생 AI 연구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기술 인재를 위한 연구 환경 구축에 나섰다. HP는 데이터 사이언스 및 AI 프로젝트에 필요한 고성능 장비를 지원해 학생들이 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HP는 2022년부터 매년 한양대학교, 숭실대학교 등 국내 대학의 자작 자동차 동아리에 고성능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을 지원해왔다. HP는 학생들과 사전 미팅을 진행하고 각 프로젝트에 적합한 맞춤형 제품을 제공해 연구 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대환 HP 코리아 대표는 “학생들이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어 자유롭게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미래 기술 발전과 혁신을 위한 핵심 투자”라며 “HP는 업계 리더로서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연구와 성장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HP의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은 대규모 데이터 세트와 복잡한 AI, 데이터 사이언스 워크플로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정적인 컴퓨팅 성능은 물론, AI 작업을 위한 맞춤형 설정을 제공하는 동시에 필요한 도구의
플레인비트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EDR 과제를 해결하고 침해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전문 기술과 솔루션을 결합해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플레인비트는 다양한 EDR 솔루션을 대상으로 자체 침해사고 시나리오 평가를 실시한 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제품을 최종 선택했다. 국내 고객에게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EDR 및 MDR 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팔콘(Falcon) 플랫폼 제공에 나선다. 김진국 플레인비트의 대표는 “EDR은 제품 복잡성이나 보안팀 인력의 한계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솔루션과 사고 대응에 필수적인 위협 식별 및 모니터링으로 이를 해결하고 고객 비즈니스 보안을 강화하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카스퍼스키가 연례 보고서 ‘Kaspersky Security Bulletin’에서 내년 IT 공급망 위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에서는 올해 발생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업데이트 오류 및 리눅스XZ 유틸(Linux XZ Utils) 백도어 사건 등 주요 공급망 보안 사고를 기반으로, 내년 IT 분야에서 일어날 수 있는 5가지 주요 위험 상황을 소개했다. 보고서는 ‘대형 AI 기업의 서비스 중단’, ‘AI 도구의 보안 취약점 위험’, ‘위성 통신망의 서비스 장애 위험성’, ‘인터넷의 물리적 기반 시설 위험’, ‘윈도우와 리눅스 운영체제의 취약점 노출’을 주요 위험으로 꼽았다. 카스퍼스키는 최근 기업이 AI 서비스에 크게 의존하면서 OpenAI나 Meta 같은 대형 AI 기업의 서비스 중단이나 데이터 유출 시 기업 활동에 마비가 올 수 있다 경고했다. 또한 ‘오퍼레이션 트라이앵귤레이션(Operation Triangulation)’ 캠페인 사례 연구를 들어 AI 칩의 취약점이 대규모 공격 통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항공사와 선박이 위성 인터넷에 점점 더 많이 의존하면서 위성 서비스 장애가 광범위한 통신 두절을 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전 세계
SK텔레콤이 내년 1월 7일부터 10일(현지 시각)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SK그룹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에 알린다. SKT는 SK하이닉스와 SKC, SK엔무브 등 SK 멤버사들과 함께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Innovative AI, Sustainable Tomorrow)’란 주제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CES 2025 행사장 내 센트럴 홀(Central Hall)에 마련된 약 1950㎡(590평) 규모 전시 공간에는 SK의 AI DC(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여러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SK그룹 전시관은 앞서 CES 주관사인 전미소비자가전협회(CTA)가 선정한 ‘2024년 가장 주목해야 할 전시’, 글로벌 전시 매거진 ‘이그지비터(EXHIBITOR)’가 선정한 2024 Best of CES 1위 등을 기록했다. 많은 CES 참여 기업 중 그만큼 관람객들의 기대가 크다. 이번 SK그룹 전시관의 핵심 소재는 AI 데이터센터다. SKT는 앞서 지난달 열린 ‘SK AI 서밋’에서 AI 데이터센터
SK텔레콤(이하 SKT)은 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성탄절 전후와 연말연시에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SKT는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번화가 및 주요 축제 때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역별 별도 소통 대책을 세워 통신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12월 31일에서 내년 1월 1일까지 2일간을 특별 소통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기간 동안 SKT는 SKT,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일평균 약 900명 배치해 연말연시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이에 앞서 SKT는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타종식 및 신년 행사 지역, 해맞이 명소, 기차역, 버스 터미널,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기타 인파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SKT는 12월 31일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평시 대비 약 7%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사전 품질점검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또한, 1월 1일이 되는 시점에 새해인사 등으로 SNS와 메시지 전송 등
LG전자가 스마트 TV로 라디오 및 팟캐스트를 보고 들으며 즐기는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인 ‘LG 라디오 플러스(LG Radio+)’를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에 탑재했다. LG 라디오 플러스는 광고를 시청하고 오디오 콘텐츠를 무료로 청취하는 서비스이다. LG전자는 기존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서비스 ‘LG 채널’에 이어 이번 ‘LG 라디오 플러스’ 서비스를 기반으로 스마트 TV 플랫폼 시장에서 콘텐츠 및 광고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오디오 콘텐츠 제공 업체 ‘라디오라인(Radioline)’과 손잡고 최근 한국과 미국 지역에서 LG 라디오 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슈카월드’, ‘두시탈출 컬투쇼’ 등 인기 팟캐스트 방송을 비롯해, 각종 실시간 라디오 및 음악 방송 등 440여 개의 채널을 제공한다. 미국에서는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The Joe Rogan Experience)’, ‘CNN 라디오’ 등 현지에서 인기 있는 14,500여 개의 채널을 제공한다. LG 라디오 플러스는 webOS 6.0 이상이 탑재된 TV에서는 누구나 앱(App)을 다운로드 해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webOS 홈 화면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안전상생재단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안전보건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매뉴얼은 산업용 가스충전업과 섬유제품 제조업, 승강기 제조업, 일반용 도료 및 관련 제품 제조업, 철근 콘크리트제품 제조업 5개 업종을 나눠 제작됐다. 매뉴얼에는 중대재해 발생 동향 및 주요 위험 요인과 중소기업에서 알아야 할 안전보건 실천 사항,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의무 사항, 위험성 평가 실시 방법과 재해예방 조치 등 업종별 산업현장에서 사업주와 근로자가 지켜야 할 내용이 담겼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보건 매뉴얼이 중소기업의 안전한 일터 구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공시 대상 기업 정보보호 투자 총 2.2조원…작년보다 15.7% 증가 국내 기업 가운데 올해 정보보호 분야에 투자한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이며 KT, 쿠팡이 뒤를 이은 것으로 파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2일 올해 국내 기업 746개 사의 정보보호 현황 공시를 분석한 데 따르면 삼성전자가 정보 보호 분야에 2,974억원 투자하며 지난해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2위 KT와 3위 쿠팡도 지난해와 순위가 같았다. 나머지 기업들은 10위 권 내에서 올해와 지난해 순위 변동이 있었다. 정보 보호 전담 인력은 삼성전자, KT, 삼성SDS 순으로 많았다. 공시 대상 기업 전체의 올해 정보 보호 투자액은 2조1,96억원, 전담 인력은 7,81.4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5.7%, 13.9% 증가했다. 평균 투자액(29억원)과 평균 전담 인력(10.5명)도 지난해보다 늘었다. 정보 보호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됨에 따라 자율 공시 기업의 수도 지난해 63개에서 91개로 늘었다. 업종별 평균 투자액은 금융업(76억원), 정보통신업(59억원), 도소매업(27억원) 순으로 많았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두산 퓨얼셀파워BU 사업양수… PEMFC, SOFC 기술 확보로 육해공 전영역 사업 확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이 중소형 수소연료전지 전문회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DMI는 지난 20일, ㈜두산 퓨얼셀파워BU(이하 FCP)의 사업을 양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CP와 DMI는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를 기반으로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해왔다. PEMFC는 ▲빠른 가동성(20분 이내) ▲높은 에너지 전환 효율 ▲저온 동작으로 인한 소재 내구성 및 구동 안정성 등의 장점을 갖고 있어 건물용이나 드론, 건설기계 등 모빌리티용에 적합하다. ㈜두산의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담당하던 FCP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로, 2003년 출범 후 수소연료전지 핵심기술인 셀스택(Cell Stack) 및 개질기 설계, 제작에서부터 시스템 통합 자체 제작까지 전방위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효율 순수소 모델 ‘H2-PEMFC’ 시스템과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해 공급하고 있다. 기존의 DMI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산업용 드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PEMFC의 경량화 및 하이브리드 제어 기술을 내재화했다
7.5GWh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 차세대 ESS 기술로 시장 선점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ESS 시장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회사는 미국 자회사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전문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엑셀시오 에너지 캐피탈(Excelsior Energy Capital)과 7.5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계약은 약 75만 가구(4인 기준)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북미 현지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제품을 공급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엑셀시오 에너지 캐피탈은 북미 전역에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를 보유한 투자 기업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목표로 ESS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되는 제품은 LG에너지솔루션의 고용량 LFP(리튬·인산·철) 롱셀 기반 컨테이너 ESS ‘JF2 AC LINK’다. 이 제품은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수냉식 시스템을 통해 냉각 효율과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모듈러 디자인으로 다양한 용도에 맞게 설계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단순 배터리 공급을 넘어 ▲전력제어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