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기술이 집적화·고도화되면서 제조 영역에서의 품질관리 역량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제조·생산 과정에서 불량을 줄이고 수율을 최적화해 비용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결국 수준 높은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통한 ‘원가절감’이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정전기 제거장치인 이오나이저(Ionizer)는 이 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기술 중 하나다. 특히 반도체·모바일·자동차 등 예민하고 정밀한 공정 수준을 요구하는 산업에서 필수 기술로 활약하고 있다. 정전기 기술 업체 제이엔제이테크는 하이브리드 이오나이저를 주력으로 산업에 품질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박정훈 제이엔제이테크 팀장은 “아날로그의 안정성과 디지털의 정밀성을 동시에 보유해 이온 밸런스가 우수하다고 평가받으며, 정전기 제거 능력이 장기간 이어진다”며 자사 하이브리드 이오나이저 기술을 강조했다. 제이엔제이테크 하이브리드 이오나이저의 핵심 무기는? 우리가 담당하는 시시도 정전기(SHISHIDO ELECTROSTATIC 이하 시시도) 제품은 유지관리 측면을 강점으로 강조하고 싶다. 정밀 공정에서 주로 배치되는 이오나이저의 특성상 주기적인 관리를 기반으로 한 유지관리가 필수다. 시시도 정전기 제품
국내 연구진이 기존 반도체 패터닝 방식과 다르게 화학물질 없이 식각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 개발했다. 식각(에칭)은 화학약품의 부식작용을 응용한 소형(塑型)이나 표면가공의 방법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가 제네바대학과 강유전체 표면의 비대칭 마멸 현상(물체 표면의 재료가 점진적으로 손실 또는 제거되는 현상)을 세계 최초로 관찰·규명하고 이를 활용해 혁신적인 나노 패터닝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나노 패터닝 기술은 나노스케일로 소재의 표면에 정밀한 패턴을 생성해 다양한 첨단 기술 분야에서 제품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강유전체 소재의 표면 특성에 관한 연구에 집중했다. 연구팀은 원자간력 현미경을 활용해 다양한 강유전체의 트라이볼로지(마찰 및 마모) 현상을 관찰했고, 강유전체의 전기적인 분극 방향에 따라 마찰하거나 마모되는 특성이 다르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연구팀은 또 이러한 분극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트라이볼로지의 원인으로 변전 효과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강유전체의 트라이볼로지 특성이 나노 단위에서 강한 응력이 가해질 때 발생하는 변전 효과로 인해 강유전체 내부의 분극 방향에 따른 상호작용으로 트
산업 자동화 영역에서의 변화가 심상찮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경계가 명확했던 자동화 기술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 차세대 기술과 만나 서로의 역량을 융합하고 있다. 이 기반에는 자동화 공장으로 알려진 스마트 팩토리가 중심을 잡고 있다. 현재 기술적 측면에서 발판이 마련됐다고 알려진 스마트 팩토리 안에서의 자동화 기술은 ‘완전 자율화’를 바라보고 있다. 그렇기에 더욱 고도화되고 완성도 높은 자동화 수준이 요구된다. ‘스마트 제조’를 지향하는 산업 자동화 기술 업체 로크웰 오토메이션(이하 로크웰)은 물리적 장치가 토대인 운영기술(Operation Technology, OT) 인프라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 IT) 인프라의 융합을 강조한다. 쉽게 말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접목한 새로운 차원의 솔루션을 지향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하드웨어를 통해 현장을 제어하는 기존 자동화 영역은 소프트웨어 역량에 대한 비중이 높아진 모습이다. 이는 데이터의 중요성이 확장된 데다, 이를 발판으로 도래한 AI 시대가 분위기 전환을 이끌어 낸 데서 비롯됐다. 로크웰은 기존에 보유한
기술 요소 융합이 산업 트렌드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제품 및 솔루션에 추가적인 기술이 접목돼 완성도를 더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쓰임새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술과 기술이 한 데 접목되는 중이다. 이에스테크놀러지는 ‘자동화로 인류의 편리한 삶을 추구하는 기업’을 비전으로 인체공학 시스템을 산업에 제시하는 업체다. 현재 전기 리프트, 전기 실린더를 주력 기술로 산업에 효율성을 제공하고 있다. 제품 내부에 홀센서, 위치감지 센서, PLC 시스템 등을 이식해 연동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동안 국내 디스플레이 제조 업체에 인승용 승강 리프트 납품, 치과용 파노라마 엑스레이 시스템 개발 등 산업에 기여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이 중 전기 리프트는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각종 사이즈로 구성됐다. 이정기 이에스테크놀러지 대표이사는 몸체가 여러단으로 겹쳐 움직이는 안테나형 ‘텔레스코픽 리프팅 칼럼(Telescopic Lifting Column)’ 설계를 자사 제품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정의했다. 이 대표는 “이에스테크놀러지의 리프트 기술은 제조, 협동로봇, 의료기기, 스마트팜 등 분야에 효율을 덧붙이고 있다”며 “제품 규격을 기반으로 각 산업에 맞춤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팀이 신약 개발이나 재료과학과 같은 분야에서 원하는 화학 특성 조건을 갖는 물질을 발굴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KAIST는 김재철AI대학원 예종철 교수 연구팀이 분자 데이터에 다중 모달리티 학습(multi-modal learning) 기술을 도입해 분자 구조와 그 생화학적 특성을 동시에 생성하고 예측해 다양한 화학적 과제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화학 특성값의 집합 자체를, 분자를 표현하는 데이터 형식으로 간주해 분자 구조 표현식과 함께 둘 사이의 상관관계를 아울러 학습하는 AI 학습 모델을 제안했다. 유용한 분자 표현식 학습에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주로 연구된 다중 모달리티 학습 기법을 도입해 다른 형식의 두 데이터를 통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바라는 화합물의 성질을 만족하는 새로운 화합물의 구조를 생성하거나 주어진 화합물의 성질을 예측하는 생성 및 성질 특성이 동시에 가능한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제안한 모델은 50가지 이상 동시에 주어지는 특성 입력값을 따르는 분자 구조를 예측하는 등 분자 구조와 특성 모두의 이해를 요구하는 과제를 해
견고했던 ‘매그니피센트 7’의 위상에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 세계 IT 기술을 좌우하는 7곳의 빅테크를 지칭하는 매그니피센트 7은 지난해 주가총액이 두 배 이상 상승하며, 그야말로 미국 증시 광풍을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 빅테크 간 격차가 조금씩 벌어지고 있다. 그 차이를 야기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현재까지의 성장을 이끈 AI다. 생성형 AI 붐을 타고 몸값을 높여왔던 매그니피센트 7은 이제 AI에 대한 투자와 성과의 기로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상승세 끌어온 매그니피센트 7, 올해는? 매그니피센트 7은 미국 빅테크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아마존, 메타, 테슬라 등 7개 기업을 의미하는 용어다. 이들은 미국 증시를 이끌며 연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기준 7개 기업의 전체 시가총액은 13조1000억 달러를 기록하며, G20 국가에서 시장 규모 2위인 중국(11조5000억 달러)을 추월했다. 이 같은 흐름은 올해에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를 16차례나 갱신할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 지난해 생성형 AI가 시장에서 본격적인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매그니피센트 7은 AI라는 거대한 파도를
품질 관리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것은 끝없는 여정이다. 기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디지털 트윈의 통합이 계측 분야의 판도를 바꾸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 자산, 프로세스 또는 시스템의 가상 복제본으로, 결함을 식별하고 실시간 품질 관리를 촉진하는 데 적용하면 혁신적일 수 있다. 계측 분야의 디지털 트윈 이해 계측 분야의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 물체, 기계 또는 프로세스의 가상 표현을 만드는 것을 포함한다. 이 가상의 대응 물체는 모든 세부 사항에서 실제 개체를 반영하여 포괄적인 이해와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이 개념은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최근 센서 기술, 데이터 분석 및 컴퓨팅 성능의 발전으로 디지털 트윈의 기능이 새로운 차원으로 향상되었다. 결함 식별 계측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제조 공정의 결함을 정확하게 식별하는 것이다. 기존의 품질 관리 방법은 주기적인 검사, 샘플링, 생산 후 분석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결함을 실시간으로 또는 조기에 포착하지 못할 수 있다. 반면 디지털 트윈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분석을 제공하므로 사양에서 벗어난 부분을 즉시 감지할 수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 디지털 트윈은 제
이코노미스트 임팩트는 최근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분의 1을 산업계가 주로 에너지 사용으로 인해 발생시킨다고 보도했다. 과거의 에너지 효율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업계 리더들 사이에서 제조업을 포함한 에너지 효율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현재의 에너지 위기와 기후 비상사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전 세계 에너지 부문에 대한 정책 권고, 분석 및 데이터를 제공하는 정부 간 기구인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지속적인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 부문에서 배출되는 탄소 배출량의 70%를 잠재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제조업체의 경우 에너지 및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자원 사용을 최소화하는 지속 가능한 관행이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업체(OEM)는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필요한 유연성과 처리량을 제공하는 '친환경' 기계를 제공함으로써 차별화할 수 있다. 로봇 공학, 머신비전,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자동화 기술은 이러한 노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자동화,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인다 자동화된 제조는 본질적으로 지속 가능하다. 자동화를 통해 기업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지금 이 시점에서의 산업은 자동화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수많은 산업 현장에는 자동화 요소가 가미된 기술이 도입되는 중이다. 특히 자동화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제조 산업에는 각종 자동화 기술이 녹여졌다. 제조 산업 내 각종 요소 중 제조 공정에 구축된 자동화 설비에는 다양한 동력 전달 부품이 이식된다. 모터, 커플링, 볼스크류, 베어링, 리니어 가이드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 중 커플링을 제외한 부품은 대부분 해외 업체에 의존하는 양상이다. 제품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노력과 시간이 상당 부분 요구된다는 뜻이다. 성일기공은 정밀 커플링 솔루션, 타이밍풀리 솔루션, 볼스크류용 베어링 지지대 솔루션 등 공장 자동화 설비에 적용되는 동력 전달 부품을 다루는 업체다. 제품 설계부터 생산·제조, 납기까지 원스톱으로 관장한다. 국내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태양광·공작기계·의료기기 등 제조 설비에 성일기공 기술이 이식되는데, 해당 분야 자동화 기기 제조사가 주요 고객사다. 김인호 성일기공 전무는 “국내 제조 설비 안을 들여다보면 수많은 부품을 외산에 의존한 경우가 많다”며 “동력 전달 부품에 대한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기구부 스페셜리스트’ 성
2024년에도 빅테크의 진격은 계속된다. 빅테크가 연이어 발표하는 생성형 AI 기술은 기존 모델 성능을 가뿐히 뛰어넘으며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텍스트를 넘어 음성 및 이미지, 영상 등을 생성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사례를 만들고 있다. 최근 빅테크가 발표한 생성형 AI 서비스 역시 일상의 편의와 업무환경의 혁신을 가져옴으로써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처럼 생성형 AI는 빅테크가 쏟아붓는 막대한 예산과 그에 따른 기술개발이 낳은 결정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글, 제미나이 1.5 프로의 등장 구글이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 AI 모델 제미나이 1.0 프로의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했다. ‘제미나이 1.5 프로’는 구글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1.0 울트라’와 비슷한 성능으로 텍스트·이미지·음성·영상을 생성하는 중형 멀티모달 모델이다. 구글은 제미나이 1.5 프로가 기존 1.0 프로보다 동시에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이 향상돼 긴 문맥을 이해하는 역량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제미나이 1.5 프로는 최대 100만 개의 토큰 처리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1.0 프로가 수행하는 3만2000개의 토큰 처리 규모를 아득히 뛰어넘는 수준이다.
전 세계 산업에는 넷제로(Net-zero)와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한 비전과 로드맵을 제시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는 배터리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트렌드를 이끄는 기술로 평가받으며 주요한 축을 담당하는 중이다. 국가 차원에서도 배터리 산업 초격차 확보를 목표로 정책을 진행한다. 이 같이 전 세계 관심이 집중된 배터리는 원재료 발굴부터 생산, 활용, 재사용·재활용,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효율성을 접목되는 과정이 진행 중이다. 이과정에서 미중 패권전쟁,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이하 IRA), EU 배터리여권제, 전고체 배터리 개발 등 이슈가 맞물리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제조 및 생산 영역에서는 디지털 전환 과정이 한창이다. 이는 공정 프로세스, 설비 관리 등 플랜트에서 진행되는 모든 과정을 관장한다. 쉽게 말해 모든 프로세스를 자동화로 전환하는 ‘완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이 진행되는 중이다.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솔루션 업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모니터링 및 단순 제어 등 이미 상당 부분 자동화가 실현된 일반 관리 영역을 비롯해 기존 생산관리시스템(MES) 고도화를 위해 디지털 트윈(DT) 솔루션,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 등을 배터리
개요 무선 송수신기 같이 원격지에 설치되고 배터리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은 사람이 자주 점검할 수 없기에 계속 작동할 수 있게 설계해야 한다. 시스템이 한동안 아무런 동작이 없거나 장애가 발생하면 시스템 리셋을 통해 동작을 복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원 전압을 끊어 시스템과의 연결을 해제했다가 다시 연결해서 재시작해야 한다. 이 글에서는 감시 회로의 액티브 로우 출력을 사용해서 하이사이드 입력 스위치를 구동해 시스템 파워 사이클링을 실행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머리말 전자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는 결함을 감지하고 즉시 대응하는 보호 메커니즘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메커니즘이 안전 조치 기능을 함으로써 잠재적인 손상을 방지하고 시스템이 적절히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다. 파워 사이클링은 시스템을 제대로 작동시키고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기법으로서, 시스템이 아무런 반응이나 동작이 없을 때 파워 사이클링을 실시함으로써 시스템이 다시 정상 작동하도록 할 수 있다. 파워 사이클링은 전원 스위치를 사용해 전원 입력과 하위 전자 시스템 사이의 경로를 개방했다가 다시 닫음으로써 시스템을 재시작한다. 시스템의 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MCU)이 반응
지난 2월 자동차 수출, 생산, 내수 판매가 작년 동월과 전달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진 가운데 지난 2월 설 연휴로 인한 생산과 선적 활동 감소 등이 영향을 끼친 결과로 분석된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월간 자동차 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 자동차 수출은 51억6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7.8%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17% 줄었다. 전기차,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수출은 17억1000만 달러로 작년 동월과 전월 대비 각각 15.3%, 17.6% 줄어 전체 자동차 대비 감소 폭이 더 컸다. 지역별 수출액을 보면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는 작년 동월 대비 1.0% 늘었지만, 유럽연합(-23.1%), 아시아(-0.9%), 중동(-30.0%), 중남미(-17.5%), 오세아니아(-8.2%) 등 대부분 지역에서 줄었다. 전월 대비로는 북미 수출도 24.6% 감소했다.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709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달성하면서 반도체 시장 불황 속에서 한국 수출을 떠받치는 역할을 했다. 다만 월 자동차 수출액은 작년 11월 65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나서 올해 2월 51
국내 연구진이 휴대용 전자기기 및 전기차 등의 리튬 이차전지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고전압 구동 때도 안정성을 높여줄 용매를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화학공학과 최남순 교수팀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 화학과 홍성유·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이규태·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곽상규·경상국립대 나노·신소재공학부 이태경 교수 연구팀과 함께 4.4V의 높은 충전 전압에서 리튬 금속 전지의 효율과 에너지를 유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해액 조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구동할 수 있는 상한 전압 한계가 있는 용매들과 달리 높은 충전 전압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용매를 합성하는 데 성공, 이를 첨가제 기술과 접목해 현저하게 향상된 가역 효율(상온 200회 99.9%)을 달성했다. 가역 효율은 사이클마다 전지의 방전용량을 충전용량으로 나눠 백분율로 나타낸 값으로, 가역 효율이 높을수록 사이클마다 배터리 용량 손실이 적은 것을 의미한다. 또 이 기술은 리튬 대비 4.4V 높은 충전 전압 조건에서 다른 전해액보다 약 5% 정도 높은 75.0%의 높은 방전용량 유지율을 보였다. 연구팀이 이번에 세계 최초로 합성 및 보고한 환형 설폰아
산업 자동화와 인더스트리4.0이 현실화되며, 대한민국은 산업용 로봇 활용에 있어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디지털 트윈, AI, 머신러닝 기술의 발전은 제조 공정 최적화와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사이버 보안은 디지털화된 생산 시스템의 핵심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지멘스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멘스의 전략은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생산 시스템의 유연성, 반응 속도,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멘스는 지속 가능한 생산과 산업용 메타버스 개발을 통해 제조업의 미래를 형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모션컨트롤 사업본부장 백광희 상무는 “지멘스는 약 2세기에 걸친 기술 혁신과 엔지니어링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통해 고객에게 믿을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공정을 최적화하고 자동화하는 고객의 디지털 전환 여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Q. 최근 자동화 산업 동향과 함께 주요 이슈는 무엇인지 간략히 짚어 주신다면. A. 최근 자동화 산업은 실질적이고 가속화된 전환을 맞이하고 있으며, 인더스트리4.0이 중심 화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