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특송 기업 페덱스(FedEx)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과 유럽을 연결하는 항공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글로벌 무역 지원에 속도를 낸다. 페덱스는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의 유럽 허브를 중심으로 주 5회 신규 항공편을 추가 운항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확장은 연말 쇼핑 시즌과 글로벌 교역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아시아 지역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더욱 원활하게 지원할 전망이다. 새롭게 추가된 항공편은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에서 주 3회, 상하이 국제특송 및 화물 허브에서 주 2회 출발해 파리 샤를드골 공항으로 직항한다. 보잉 B777 화물기가 투입되며, 아시아-유럽 항로의 물류 안정성과 처리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번 네트워크 확장으로 페덱스의 아태-유럽 간 일일 화물 처리 용량이 한층 확대돼, 전자상거래·제조·첨단기술·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출입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유럽-아시아 항로는 30개월 연속 화물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8월 기준 전년 대비 13% 성장했다. 유럽연합(EU)은 현재 100개국 이상에서 최대 수입 시장으로 꼽히며
AIoT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가 국내 최대 바이오 산업 전시회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X 2025)’에 처음으로 참가해 K-바이오 콜드체인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으며, 윌로그는 전시 기간 동안 50개 이상의 국내외 기업과 기술검증(PoC)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 윌로그는 KGMP·KGSP 등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운송·보관 규제에 대응하는 모니터링 솔루션을 선보이며 제약·물류·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바이오 의약품의 운송·보관·제조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품질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시 첫날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이 윌로그 부스를 방문해 바이오 콜드체인 안정성 확보 기술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이 실장은 K-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서 윌로그의 역할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행사 마지막 날 윌로그 배성훈 대표는 ‘AI를 활용한 바이오 소부장 동향 및 콜드체인’ 세션에서 ‘AIoT 기반 바이오 공급망
글로벌 물류기업 DHL이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변화한 미국 무역정책 속에서 국제 무역과 해외 투자 흐름을 분석한 ‘DHL 글로벌 연결성 지표(Global Connectedness Tracker) 2025’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과 공동으로 수행되었으며, 관세 인상과 지정학적 갈등에도 불구하고 세계 무역이 여전히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보고서는 25개 이상의 출처에서 수집한 2,000만 개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계화와 무역의 변화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DHL은 “팬데믹 이후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인 2025년 상반기는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무역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미국의 관세 인상에도 글로벌 교역은 예상보다 강한 회복 탄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2029년 글로벌 무역량은 연평균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10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미국의 고율 관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무역이 꾸준히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다. DHL은 “미국이 전 세계 상품 수입의 13%, 수출의 9%만을 차지하기 때문에 미국 내 정책 변화가 글로벌 무역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
CJ대한통운이 글로벌 BPO(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전문기업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transcosmos Korea, 이하 TCK)와 손잡고 초국경물류(Cross-Border E-commerce, CBE)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TCK와 ‘CBE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셀러의 한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직구·역직구를 아우르는 통합 물류·마케팅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 장영호 IFS본부장, 김태호 CBE사업담당, TCK 타니 히로유키 대표, 이정아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 TCK의 디지털 마케팅 및 셀러 지원 역량을 결합해, 상품 기획부터 판매·배송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원스톱 이커머스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CJ대한통운은 TCK를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일본 기업에 고도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단위 물류망과 주 7일 배송 체계를 기반으로, 뷰티·아웃도어·생활용품 등 일본 직구 인기 제품의 빠르고
㈜한진이 2025년 3분기 잠정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한진은 올 3분기 매출이 8,004억 원, 영업이익 29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8% 증가를 달성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성장은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확장과 주요 해외 거점의 실적 개선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진은 올해 들어 K-뷰티·소비재 중심의 해외 수출 물류 증가와 함께 신규 화주 유치가 이어지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미국·중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주요 해외 법인의 매출이 개선되며 글로벌 사업 부문이 전체 성장세를 주도했다. 회사는 특히 미주·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수출입 물동량을 확대하고 현지 물류센터와 항만 운영 효율을 강화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택배 부문 또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대전메가허브터미널을 중심으로 자동화 설비 효율이 높아지고, 운영 안정화가 이뤄지며 물류 처리 생산성이 향상됐다. 한진은 메가허브를 활용해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AI 기반 분류 시스템 고도화와 디지털 물류관리 체계 확산으로 고객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2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6% 감소했다. 한진은 이에 대해
글로벌 헬스케어 정밀 물류기업 마켄코리아(MARKEN Korea)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에 참가해 AI·IoT 기반 슈퍼 콜드체인 솔루션과 글로벌 헬스케어 물류 솔루션을 선보였다. 마켄은 전 세계 임상시험 및 바이오 의약품 물류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첨단 공급망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마켄이 공개한 슈퍼 콜드체인 솔루션은 초저온 운송이 필요한 세포·유전자 치료제(CGT)와 바이오의약품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는 고정밀 물류 시스템이다. AI 기반 예측 알고리즘과 IoT 센서 기술을 결합해 운송 중 온도, 위치, 진동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며, 이상 징후 발생 시 자동 경보 및 대체 경로를 제시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운송 중 품질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과 추적 가능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마켄은 글로벌 통관·관세 정책 변화와 무역 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공급망 컨설팅 솔루션도 함께 소개했다. 제약·바이오 기업의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관 리스크, 국가별 규제 대응, 수출입 절
글로벌 물류기업 페덱스(FedEx)의 카왈 프리트(Kawal Preet) 부사장이 포춘(Fortune)지가 발표한 ‘2025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Most Powerful Women Asia 2025)’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그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이끌며 보여준 혁신적 리더십과 글로벌 공급망 혁신, 그리고 여성 리더십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현재 페덱스 기획·엔지니어링·혁신 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 중인 카왈 프리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을 역임하며, 팬데믹 이후 변화한 물류 환경 속에서 디지털 전환과 공급망 회복력 강화 전략을 주도해 왔다. 특히 AI와 데이터 기반 예측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글로벌 고객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ESG와 다양성(DE&I)을 통합한 지속가능 경영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춘은 매년 금융, 기술, 소비재, 운송, 산업 등 아시아 주요 산업 분야에서 변화를 이끄는 100인의 여성 리더를 선정한다. 올해 리스트는 기업의 규모와 재무 건전성, 사회적 기여도, 혁신성과 영향력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으며, 글로벌 500대 기업의 경영진과 공공·문화·스포츠 분야 주요 인사들이
CJ대한통운의 통합 배송 브랜드 ‘오네(O-NE)’가 우리말 상표 디자인 분야에서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 CJ대한통운은 ‘오네’가 지식재산처 주관 ‘제10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에서 최우수상 격인 ‘아름다운 상표(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오네’는 ‘단 하나(ONE)의 배송’이라는 의미와 함께 ‘설렘과 즐거움이 온다’는 감성적 메시지를 담은 브랜드다. 고객에게는 “설렘이 온다(오네)”는 따뜻한 약속을, 시장에는 ‘최고의 서비스(ONE)’라는 자신감을 함께 전달한다. 브랜드 로고 ‘O-NE’ 디자인은 고객에게 다가오는 배송 상자를 형상화했으며, 첨단 물류 기술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기업 철학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CJ대한통운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을 위해 기존 영문 로고(O-NE)와 함께 한글 로고 ‘오네’를 병행 사용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거점 등 모든 고객 접점에서 한글의 가독성과 브랜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오네’는 외래어 중심의 택배·배송 브랜드 사이에서 순우리말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차별화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익스프레스’, ‘딜리버리’ 등 영어식 용어 대신 ‘온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지역 청년 인재 채용 확대에 나섰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지난 16일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체결한 CFS-영남이공대학교 산학협력 협약 이후 첫 공식 프로그램으로, ‘기업 설명부터 현장 면접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스마트융합기계계열, ICT반도체전자계열, 전기자동화과, i-경영회계계열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과 인근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까지 약 350명이 참석했다. 현장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한 학생들은 졸업 후 쿠팡 풀필먼트센터(FC)에 정식 입사하게 된다. 채용설명회에서 CFS 채용 담당자는 회사의 비전과 근무환경, AI·로봇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소개했다. 주요 채용 직무로는 물류 운영의 핵심을 맡는 현장물류관리자(Team Captain)와 자동화 설비를 담당하는 설비보전 엔지니어(Automation)가 안내됐다. 팀 캡틴은 입고(IB), 출고(OB), 허브(HUB), 품질관리(ICQA) 등 물류 공정을 총괄하며 운영 효율화를 주도한다. 설비보전 엔지니어는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애즈위메이크가 전자선반라벨(ESL) 선도기업 솔루엠과 협업해 매장 가격 자동화와 광고 수익화를 통합한 디지털 리테일 혁신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두 회사는 충남 홍성의 ‘왕마트’ 매장에서 ESL과 다이나믹 프라이싱 실증(PoC)을 진행한 결과, 기존 약 90분이 걸리던 가격 변경 및 POP 교체 작업을 단 6분으로 단축하며 93.3%의 효율 개선을 달성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가격 자동화와 미디어 수익화의 융합’이다. 애즈위메이크는 매입부터 폐기까지 상품 흐름을 데이터로 추적하고, 과거 긴급 할인 사례와 현재의 추천가 적용 결과를 비교해 가격 조정의 최적 시점을 도출한다. 이를 통해 ‘언제, 얼마나, 왜 가격을 조정해야 하는지’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했다. 소비자에게는 지역 평균가보다 최대 10% 저렴한 추천가를 표시해 명확하고 신뢰도 높은 구매 정보를 제공한다. 다이나믹 프라이싱 시스템은 지역 시세, 판매 속도, 재고, 유통기한 등 주요 변수를 실시간 반영해 품목별 최적 가격을 산출한다. 또한 시간대, 요일, 행사 기간에 따른 가격 조정으로 불필요한 할인은 줄이고, 수요가 집중되는 시점에만 가격을 유연하게 조정한다. 현재 주요 품
CJ대한통운이 전통시장 상인과 소비자를 잇는 새로운 배송 모델을 선보인다. 회사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충북 청주 오스코 일대에서 열리는 ‘제21회 2025 K-전통시장 페어(전국우수시장 박람회)’의 전담 물류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박람회로, CJ대한통운은 자사 서비스 ‘매일오네(O-NE)’를 중심으로 현장 접수부터 배송까지 원스톱 물류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박람회 기간 CJ대한통운은 전용 택배 접수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이 구매한 농수축산물과 지역 특산품을 현장에서 바로 접수하고, 상시 대기 차량을 통해 집화·배송을 일괄 처리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박람회 현장에서 손쉽게 물품을 보낼 수 있고, 상인들은 판매 확장과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매일오네’의 주말·공휴일 배송 시스템을 기반으로, 행사기간 동안 ‘즉시 접수·배송’ 서비스를 선보여 배송 체감도를 높인다. 현장 편의성도 강화했다. CJ대한통운은 부스 내 카드 결제 시스템과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하고, 리사이클 쇼퍼백 증정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자 만족도를 높인다. 관람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접수, 결제, 포장 동선을 분리해 대기 시간을
대한조선이 9월 한 달간 원유운반선 8척을 연달아 수주한 데 이어 약 3,300억 원 규모의 8,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글로벌 중형 조선소로의 도약을 가속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파나마 소재 선사와의 신규 거래로, 대한조선이 유럽과 오세아니아 중심의 기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최신 환경 규제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컨테이너선으로, 황산화물 저감장치(스크러버)를 탑재해 친환경 운항이 가능하다. 오는 2028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IMO TierⅢ(대기오염 방지 3차 규제)와 EEDI Phase 3(에너지효율설계지수 3단계)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 대한조선은 최근 친환경 선박 설계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조선 시장 내 기술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대한조선은 2022년 소형(1,000TEU급)과 중형(8,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해당 분야에 처음 진출했다. 이를 통해 설계·건조 기술력과 품질 신뢰성을 이미 입증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컨테이너선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회사는 기존 탱커 중
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대표 임사성)가 운영하는 외식 사업자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이 단골 고객층의 폭발적 구매력에 힘입어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켓보로에 따르면 월 100만 원 이상을 꾸준히 구매하는 VIP 회원이 전체 거래액(GMV)의 70%를 차지하며 식봄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식봄의 데이터 분석 결과, 고객 4명 중 1명이 VIP 고객으로 이들의 월평균 구매금액은 약 250만 원에 달한다. 이는 온라인 B2B 마켓에서 보기 드문 수치로 외식업 사업주들에게 식봄이 단순한 보조 구매처가 아닌 주요 거래 파트너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재구매율은 77%, 6개월 후 잔존율은 57%로 충성도 역시 높다. 특히 월 300만 원 이상을 구매하는 ‘다이아숲 VIP’ 회원은 1,000명을 돌파했으며 일부 고객은 월 2,000만~3,000만 원 규모의 식자재를 거래한다. VIP 고객층의 견인 덕분에 식봄은 지난달 29일 하루 거래액 1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마켓보로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연간 손익분기점(BEP)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엇보다 식봄의 강점은 ▲정확한 직배송 ▲
CJ대한통운이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을 소형가전으로 확대한다. 알루미늄캔, 종이팩, 폐휴대폰에 이어 디지털기기까지 회수 대상을 넓혀,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를 한층 강화했다. CJ대한통운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회적기업 리맨과 협력해 오는 11월 30일까지 비대면 소형가전 수거 캠페인 ‘리플러스(R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기기 폐기 과정에서 가장 우려되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해결하며, 누구나 안심하고 기부할 수 있는 자원순환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리플러스 박스’ 웹사이트에서 수거를 신청하면 된다. 카카오톡과 연동돼 별도 회원가입 없이 신청 가능하며, CJ대한통운이 제공하는 안전 파우치와 박스에 기기를 담아 문 앞에 두면 배송기사가 방문해 회수한다.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소형가전이 수거 대상이며, 회수된 제품은 리맨의 전문 데이터 삭제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정보가 완전히 삭제된다. 기부자는 데이터 삭제 확인서를 발급받아 개인정보 유출 우려 없이 기부를 진행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약 4,000대의 소형가전을 회수할
로지스올그룹 계열사 한국파렛트풀(KPP)이 전남 해남군 농가를 대상으로 지게차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점검은 지난 9월 23일과 24일 양일간 해남군 문내면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총 82대의 지게차에 대해 소모품 교체와 고장 수리 등 현장 정비가 이뤄졌다. 이번 서비스는 해남 문내농협과 문내면 이장단의 주최로, 지역 내 파렛트 풀링 서비스를 담당하는 한국파렛트풀 남부영업본부가 후원했다. 지게차 정비는 물류장비 임대·관리 전문기업 한국로지스풀(KLP) MHE본부가 맡아 농민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맞춤형 현장 점검 체계를 구축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지게차 사양과 점검 요청 사항을 접수한 뒤, 마을회관·농협육묘장·유통점 등 9개 거점에서 순회 점검이 진행됐다. 한국파렛트풀은 이번 점검을 통해 엔진오일과 증류수 등 주요 소모품을 교체하고, 제동·유압장치 등 핵심 안전장비의 작동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고장이 발생한 장비는 현장에서 즉시 수리해 농번기 물류 작업의 차질을 최소화했다. 특히 최근 농업회사법인과 영농조합법인 등 법인형 농가가 늘어나면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안전관리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현장 중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