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현대모비스, 외국인 러브콜에도 기관 외면…PBR 리레이팅 해답 될까 현대모비스는 최근 외국인 보유지분율이 43.01%(6월 24일 기준)로 상승하며 2021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 6월 33.9% 수준에서 출발해 3년간 9%p 넘게 상승한 흐름이다. 이는 2009~2011년 차화정 랠리 당시 외국인지분 34%→47% 상승과 유사한 추이다. 그러나 국내 기관은 여전히 완성차 업종의 감익 우려 속에 소극적이다. 국민연금은 2020년 8월 11.99%까지 보유했던 지분을 2023년 1월 30일 기준 8.5%까지 줄인 뒤 현재까지 변동이 없다. ETF 자금 유입도 전체 시가총액 대비 2% 미만으로 KOSPI 시총 상위 20개 종목 평균치(2.48%)에 못 미친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순자산 기준으로 약 9배 성
기술은 세상을 바꿉니다. 하지만 진짜 변화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과 현장 안에서 일어납니다. [TECH온앤오프]는 기술이 산업 현장에 적용되기 ‘이전’과 ‘이후’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유즈 케이스 기반 스토리텔링 시리즈입니다. 기술 도입 전의 고민과 한계, 도입 과정 그리고 변화 이후의 놀라운 성과까지,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기술이 어떻게 경험을 바꾸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것. 이러한 가치를 TECH온앤오프에 담아봤습니다. [세줄 요약] ·병해충 대응, 이제는 감(感)보다 데이터…농가 방제 방식의 근본적 변화 ·정부 지원·AI·IoT 기술 접목으로 병충해 피해 50%↓생산성 25%↑ 실증 ·드론·센서·앱 기반 스마트 방제 확산…노동·농약 줄이고 정밀농업 실현 중 한여름 작열하는 태양 아래 과수원에서 농부는 나뭇잎을 샅샅이 살핀다. 해충이 낸 작은 흠집 하나에도 수확이 달라지기에 농부의 지난날들은 병해충과 벌이는 끊임없는 눈치 싸움의 날들이었다. 그러나 최근 이 풍경이 바뀌고 있다. 이제 농부는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센서와 드론이 전하는 실시간 경보에 귀를 기울인다. 과거에는 해충과 감(感)으로 싸웠다면 이제는 데이터와 기술이 그들과
산업을 움직이는 단어 하나, 그 안에 숨은 거대한 흐름을 짚습니다. ‘키워드픽’은 산업 현장에서 주목받는 핵심 용어를 중심으로, 그 정의와 배경, 기술 흐름, 기업 전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차분히 짚어봅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기술의 흐름 속에서, 키워드 하나에 집중해 그 안에 담긴 구조와 방향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LoRA, 원하는 목적에 맞춰 AI를 튜닝하다 생성형 AI는 대중화한 도구가 됐다. 챗GPT로 보고서를 쓰고, 번역기를 대신하는 건 이제 일상이다. 하지만 기업이 이 기술을 자사 환경에 맞게 바꾸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한 예로, 거대언어모델에 한 기업이 가진 고유한 데이터를 입히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기존 방식은 모델 전체를 새로 학습시키는 것이었다. 마치 초거대 AI 모델이라는 건물을 통째로 다시 지어 올리는 셈이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천문학적이다. 여기서 주목받는 것이 바로 'LoRA(Low-Rank Adaptation)'다. LoRA는 건물을 다시 짓지 않고, 필요한 방 하나만 개조하는 방식이다. 기본 구조는 그대로 두고, 필요한 부분만 덧붙이는 방법으로 AI를 바꾸는 기술이다. 사용자는 LoRA를 활용해 빠르고
역습: 어둠을 드리운 ‘BOT’, 미래의 경고를 보다 영화가 그려냈던 로봇의 어두운 상상은 단순한 허구에 머물지 않는다. 스크린 속 통제 불능의 로봇과 인공지능(AI)은 기술 오용의 과정 속 ‘환상’에서 ‘경고’의 메시지로 다가오고 있다. 2부에서는 SF 영화 속에서 그려진 로봇 기술의 역설적인 면모, 즉 AI의 폭주와 인간의 탐욕이 빚어낼 수 있는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다룬다. 로보틱스 기술의 진화가 가속화되는 이 시점, 우리는 이 양상이 가져올 수 있는 그림자와 인간이 나아가야 할 윤리적 방향에 대한 질문 앞에 서 있다.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되는 로보틱스·AI는 기술 발전의 혜택 이면에 숨겨진 위협을 동시에 드리우고 있다. 이는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AI가 스스로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직접적으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시나리오가 대표적이다. 다른 하나는 인간의 오용, 욕망과 사회 시스템이 기술과 결합해 인간성 상실과 감시 사회를 초래하는 윤리적 문제다. 영화 속 상상력은 이러한 기술의 역설을 통해 우리가 직면할 수 있는 어두운 미래와 그 속에서 던져지는 윤리적 질문들을 제시한다. ① 제어 불능의 지능_'BOT'의 폭주,
‘산업지식IN’은 급변하는 산업 현장의 실무자들이 겪는 실제적인 질문에 최고 전문가들이 직접 심층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특별 기획 콘텐츠입니다. 각 주제별로 진행된 온라인 세미나(웨비나) 현장에서 발표자와 참관객이 실시간으로 주고받은 핵심 질의응답을 엄선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이는 독자들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복잡한 이론보다 실제 사례와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DX)과 혁신을 위한 로드맵 구축을 지원합니다. ‘산업지식IN’은 급변하는 산업 현장의 실무자들이 겪는 실제적인 질문에 최고 전문가들이 직접 심층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특별 기획 콘텐츠입니다. 각 주제별로 진행된 온라인 세미나(웨비나) 현장에서 발표자와 참관객이 실시간으로 주고받은 핵심 질의응답을 엄선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이는 독자들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복잡한 이론보다 실제 사례와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DX)과 혁신을 위한 로드맵 구축을 지원합니다.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LS일렉트릭, 전력기기에서 스마트에너지로 진화…해외 시장 확대가 실적 모멘텀 LS일렉트릭은 기존 산업용 전력기기 중심에서 스마트 전력 솔루션과 에너지 저장장치(ESS), 태양광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구조적 전환에 성공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2025년 예상 매출은 3조 8,860억 원, 영업이익은 2,8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2%, 17.2%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PER은 10.8배, PBR은 1.09배로, 글로벌 전력장비 기업 대비 저평가 영역에 있다. 특히 전력 자동화 부문에서 중국 및 인도향 수출이 빠르게 확대되며 해외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태양광 및 ESS 부문도 글로벌 인증 확보를 통해 북미·유럽 시장으로의 진입이 강화되는 추세다. 안정적 실적 흐름과 더불어 AI 기반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스티브 박 교수 연구팀이 섬유 위에 전자회로를 직접 그려 넣는 혁신적인 방식을 통해 유연하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전자섬유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직접 잉크 쓰기‘ 3D 프린팅 방식을 이용해 센서와 전극 기능을 하는 특수 잉크를 섬유 기판 위에 직접 인쇄하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해 복잡한 제작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맞춤형 전투복을 제작할 수 있다. 전투원 개개인의 정밀한 움직임과 인체 데이터를 수집해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훈련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유연성을 가진 스티렌-부타디엔-스티렌(SBS) 고분자와 전도성을 부여하는 탄소나노튜브를 조합해 최대 102% 늘어나는 인장·굽힘 센서 잉크를 개발했다. 1만 차례의 반복적인 테스트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투원의 격렬한 움직임 속에서도 정확한 데이터를 지속해 얻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개발한 전자섬유를 어깨, 팔꿈치, 무릎 등 주요 관절 부위에 프린팅해 달리기, 팔 벌려 높이뛰기, 팔굽혀 펴기 등 다양한 인체의 다양한 움직임을 모니터링했다. 또 스마트 마스크를 활용해 호흡 패턴을 측정하거나,
[헬로즈업 세줄요약] ·티맥스에이앤씨, AI·노코드·클라우드 통합 플랫폼 ‘가이아’ 및 ‘가이아큐브’ 공개 ·가이아큐브로 비개발자도 1분 만에 앱 제작… 2개월마다 고도화 릴리스 예고 ·B2B 중심 운영 계획과 함께, 2030년까지 1조 매출 목표 제시 티맥스에이앤씨가 24일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AI·노코드·클라우드 통합 플랫폼 ‘가이아(GAIA)’와 핵심 제품 ‘가이아큐브(GAIA CUBE)’를 공개했다. ‘AI 주권을 넘어, AI 선도의 시대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간담회에서는 플랫폼의 기술 구성,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략, 투자 유치 계획 등이 소개됐다. 가이아는 AI 네이티브 앱(ANA)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CNA) 개념을 통합한 노코드 플랫폼으로, 개발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앱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은 “AI 기술을 코드 생성에만 쓰는 단계를 넘어 앱 자체가 AI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야 진정한 AI 네이티브 앱이라 할 수 있다”며 “ANA는 CNA 기반 위에 PE(Prompt Engineering)를 내장하고 KRP 기반 정합성으로 환각현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클로봇, 로봇 시장 중심 축으로 부상…적자 축소·기반 사업 다변화에 주목 미래에셋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클로봇은 2025년 1분기 매출 49억 원, 영업손실 3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을 약 20% 줄였다. 반복적인 고정비 부담이 여전하지만 자회사 및 연구개발 확대 전략에 따른 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물류·병원·건설로봇을 아우르는 서비스형 로봇 SW 기업으로서 국내외 주요 레퍼런스를 확대 중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기술력을 입증하며 신규 수주를 확보했고 국내에서는 LG, 레인보우로보틱스 등과의 협업으로 고정 매출 기반을 마련했다. 다만 2025년 예상 영업이익은 -22억 원으로 적자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PER은 미산정 상태이나 PBR은 1.58배로 로봇 SW
흐릿하고 끊기는 영상을 또렷하고 매끄럽게 복원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제시했다. 24일 UNIST는 인공지능대학원 유재준 교수팀이 영상의 해상도와 프레임을 동시에 개선하는 AI 모델 ‘BF-STVSR’(Bidirectional Flow-based Spatio-Temporal Video Super-Resolution)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상도와 프레임 수는 영상 품질을 결정짓는 요소다. 해상도가 높을수록 화면이 선명하고, 프레임 수가 많을수록 영상 속 움직임이 끊기지 않고 매끄럽다. 기존 AI 영상 복원 기술은 해상도와 프레임을 따로 처리했다. 또 프레임 보강은 사물의 이동 방향과 속도를 계산해 중간 장면을 생성하는 방식인 옵티컬 플로우 예측 네트워크에 의존했다. 그러나 옵티컬 플로우는 연산이 복잡하고 오차가 쌓이기 쉬워 영상 복원 속도와 품질 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BF-STVSR은 비디오 특성에 적합한 신호 처리 기법을 도입해 옵티컬 플로우 예측 네트워크에 의존하지 않고 프레임 간 양방향 움직임을 스스로 학습한다. 이를 통해 사물의 윤곽 등을 함께 추론함으로써 해상도와 프레임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조힘찬 교수팀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임경근 박사팀과 공동으로 차세대 초고속 데이터 통신인 ‘라이파이’(Li-Fi)의 보안성까지 높인 암호화 광통신 소자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빛’(Light)과 ‘와이파이’(Wi-Fi)의 합성어인 라이파이는 빛의 가시광선 대역을 활용한 무선통신 기술로, 와이파이보다 최대 100배 빠른 224Gbps(초당 기가비트)급 속도를 낼 수 있다.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 할당의 제약이 없고 전파 혼신(GPS 신호 이용 방해) 문제도 적지만,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하다. 연구팀은 친환경 양자점(QD, Quantum Dot·수 나노미터 크기 반도체 입자) 소재를 기반으로 전기장을 이용해 빛을 발생시키는 장치를 개발했다. 투과 전극에 존재하는 아주 작은 구멍에 전기장이 집중되고 전극 너머로 투과되는데, 이 소자는 이를 이용해 두 가지 입력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기기 자체에서 정보를 빛으로 바꾸는 것과 동시에 암호화함으로써 별도의 장비 없이도 보안이 강화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연구팀이 개발한 소자의 외부양자효율(EQE·전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빛으로 변환할 수 있는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6년, 한국 반도체 산업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자립화를 위한 도전에 나섰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정부와 기업은 공동의 전략을 추진했고, 국산화율은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EUV 포토레지스트, 건식 불화수소, 첨단 장비 등 첨단 공정 핵심 품목은 여전히 수입 의존도가 높아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이제 K-반도체는 자립화 2막에 접어들고 있다. 탈(脫) 일본으로 시작된 소부장 자립화 2019년 여름, 일본의 급작스러운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가 한국 반도체 산업을 뒤흔들었다. 일본 기업들이 세계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장악한 고순도 불화수소(에칭 가스)와 포토레지스트(PR) 등 핵심 소재 수출을 제한하면서, 한국의 메모리반도체 생산 자체가 위기를 맞았다. 당시 한국 정부는 즉각 외교 채널을 가동함과 동시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이른바 ‘소부장 특별법’을 제정해 연구개발 예산과 세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100대 핵심 품목 국산화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 것이다. 민간 부문도 신속히 대응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기업들은 수출 규제 품목의 재고를 확보하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인규 교수 연구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촉각 센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한 열 성형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로봇이 물체를 잡거나 의료기기가 몸의 맥박을 감지할 때 쓰는 촉각 센서는 손끝처럼 ‘눌림’을 느끼는 기술이다. 고무나 실리콘처럼 늘렸다가 놓으면 다시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는 기존 연성 엘라스토머 기반 촉각 센서는 응답속도가 늦고 장기간 사용 시 재료가 변형되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2차원 필름 위에 정밀하게 전극을 형성한 후 열과 압력을 가해 3차원 구조로 성형하는 방법으로 열 성형 촉각 센서를 개발했다. 센서 상부의 전극과 지지 다리 구조는 목적에 따라 기계적 물성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지지 다리의 두께, 길이, 개수 등 미세한 구조 매개변수를 조정함으로써 센서의 영률(재료의 강성을 나타내는 지표)을 10Pa(파스칼)에서 1MPa(메가파스칼)까지 폭넓게 설정할 수 있다. 이는 피부, 근육, 힘줄 등의 생체조직과 유사한 수준이다. 개발한 센서는 가벼운 숨결까지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민감도가 높고 응답속도도 0.1ms(밀리초·1천분의 1초) 수준으로 빠르다. 장기간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네이버, 통합형 AI 에이전트로 플랫폼 지배력 강화 하나증권은 네이버가 자체 LLM 모델, 검색·커머스 플랫폼, 페이·핀테크·클라우드 등 내재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2025년에는 연간 매출 11조8,644억 원, 영업이익 2,36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에 가까운 이익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중요한 것은 AI 에이전트를 통한 광고 BM(비즈니스 모델) 구조 변화다. 기존의 검색 기반 광고에서 에이전트 기반 개인 맞춤형 추천 구조로 전환하면서 커머스 광고 및 디스플레이 광고 수익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웹툰 중심의 글로벌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B2B 클라우드 수주 확대가 관건이다
[헬로즈업 세줄요약] ㆍ어드밴텍, ADF 2025서 ‘Edge 3.0’ 시대 본격화 선언 ㆍ생성형·에이전틱·피지컬 AI로 산업 현장 자동화 고도화 ㆍ인텔·퀄컴 등 엣지 기반 실전 전략과 활용 사례 집중 공유 엣지 컴퓨팅과 AI가 산업 전반의 설계를 다시 쓰고 있다. 어드밴텍은 지난 19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5 어드밴텍 임베디드 디자인-인 포럼(ADF)'을 개최해 엣지 AI 산업 적용 가능성과 기술적 진화를 집중 조명했다. ‘Everything Comes Back to Edge’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어드밴텍을 비롯해 퀄컴, 인텔, 엔비디아, AeiROBOT, 퓨리오사, 마크베이스 등 국내외 주요 반도체·AI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차세대 엣지 컴퓨팅의 실전 전략을 공유했다. 첫 번째 기조 발표에 나선 Steve Chang 어드밴텍 부사장은 엣지 기술 발전을 세 단계로 정리하며 현재를 ‘Edge 3.0’ 시대로 정의했다. 그는 “Edge 1.0은 단순한 기능 장비, Edge 2.0은 클라우드 중심 서비스였다면 이제는 ‘기기가 스스로 실시간 결정을 내리는’ 지능형 엣지, 즉 Edge 3.0이 도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병원, 물류, 운송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