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헬스케어 전문기업 자이글이 2차전지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자이글은 CM파트너 전지사업부문의 제조 공장과 생산설비, 개발 등 유무형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수가액은 약 74억 원 규모다. 자이글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시장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파악해 10년 이상의 LFP 관련 분야 연구와 제조 경험이 있는 CM파트너의 2차 전지사업부분의 인수를 결정했다. LFP 배터리는 주로 전기 오토바이, 골프 카트, 전기 스케이트보드 등 운송 응용 분야에서 수요가 높고 의료기기, 전자 담배,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비롯한 다양한 기타 애플리케이션에도 사용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안전한 에너지 저장 장치의 대안 배터리로서 LFP 배터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다. 자이글이 인수하는 CM파트너의 LFP 2차전지 사업부는 관련 분야 수십 년의 경력자인 대표와 더불어 전공분야 박사들로 구성된 연구진들이 LFP 배터리 분야에 10년 이상 집중 연구를 통해 기존 MCN계 배터리 대비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높은 밀도의 배터리 제조와 경제적인 원가의 양극재 생산이 가능한 기술도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독보적 기술로 디지털 경제 선도…골목상권, 지역 대표브랜드로 키운다 정부가 독보적인 기술로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초격차 스타트업 1000개를 본격 육성한다. 또 수출 우수기업 지원을 ‘글로벌 강소기업’ 브랜드로 통합하고 바우처·연구개발(R&D) 등을 최대 6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중기부는 ‘꺾이지 않는 수출강국, 미래를 만드는 창업대국’을 슬로건으로 창업벤처·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별 핵심과제를 발굴해 경제 대도약을 도모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우선 중기부는 내년 창업·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펀드를 미국·중동·유럽 등지로 확대한다. 내년 8조원 규모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글, 오라클 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스타트업 270개사를 지원하고 K스타트업센터와 벤처투자센터를 베트남과 유럽에 추가로 설치한다. 해외 우수인재들의 국내 정착 및 창업을 위해 창업비자 발급을 지원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을 세계 5대 행사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해외투자 유치 시
무역금융 360조 공급·100조 설비투자 지원·외국인투자 300억달러 유치 산업통상자원부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내년에 역대 최대 규모인 680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 달성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가격 하락 등 어려움이 있지만 실물경제 활력 회복에 총력을 다해 이른바 ‘수출 플러스’를 달성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위해 민간 기업의 100조원 설비투자를 지원하고, 외국인직접투자는 역대 최대 수준인 300억달러 이상을 유치해 민간주도 성장을 견인한다. 또 산업대전환으로 미래 먹거리도 찾는 동시에 에너지 시스템의 혁신도 추진한다. 산업부는 2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업무계획 ‘튼튼한 실물경제, 꺾이지 않는 수출강국’을 보고했다. 산업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범정부 역량 결집을 통한 수출 플러스 달성 ▲실물경제 활력 회복과 역동적 성장 ▲에너지 안보 확립과 시스템 혁신 ▲국익을 우선하는 선제적 통상 등 4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먼저 범정부 역량 결집을 통한 ‘수출 플러스’를 달성한다는 도전적 목표를 설정했다. 새해 우리 수출은 4.5%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무역금융·인센티브 지원·수출시장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유럽 배터리 제조사에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241억 원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8일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계약 기간인 이달부터 2024년 12월까지 2차전지 조립공정 장비를 생산 납품하게 된다. 본 장비는 지난 10월 총 34억 규모의 초도 개발장비 수주를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산화를 위한 대규모 장비 공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과거 고객사의 유럽 공장에 배터리 제조 장비를 납품한 이력이 있으나 이번 수주는 디에이테크놀로지 단독 영업을 통한 첫 유럽 수출로 의미가 크다. 이번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지난달 118억원 규모의 레이저패터닝 장비를 미국 소재 2차전지 제조기업에서 수주했으며 이번달에는 126억원 원통형 배터리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3일에는 LG전자에 467억 규모 스태킹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연이어 공시를 통해 밝혔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주력 핵심 배터리 제조 장비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독자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유럽 수주 확보에 성공했다”며 “최근 대규모 수
글로벌 로봇 솔루션 기업 유니버설 로봇이 2023년 자동화 시장의 핵심 키워드와 주요 전망에 대해 28일 발표했다. 안더스 벡 유니버설 로봇 전략 및 혁신담당 부사장에 따르면 유니버설 로봇이 꼽은 내년 자동화 시장 트렌드는 ▲턴키 솔루션(Turn-Key Solutions) ▲모듈형 생산으로의 전환 ▲다양한 협동로봇의 등장 ▲로봇 수요의 확대 ▲고객 중심 제품개발이다. 먼저 2023년에는 두 종류 이상의 첨단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턴키 솔루션이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드웨어 개발부터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센서 및 인터페이스 개발로 이어지는 각 기술 및 이미 출시된 첨단 기술을 결합하면 자동화는 더욱 용이해진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덴마크에 본사를 둔 OEM 회사 이네이블드 로보틱스는 2016년부터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AMR)에 협동로봇(Cobots)을 탑재해 산업, 창고 관리 및 병원 물류 시스템에 로봇을 도입하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기업들이 생산공정 내 모듈화를 증가시키기 위해 산업용 로봇을 협동 로봇으로 전환시킬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인 산업용 로봇은 부피가 크고, 고정이 필요하며 배치가 복잡하지만 협동 로봇은 상대적으로 작고
차별화된 AI와 클라우드 기술로 EDA 업계를 선도하는 케이던스가 혁신적인 칩 설계로 반도체 산업 성장을 앞당기는 솔루션을 잇따라 선보였다. AI 기반 검증 플랫폼인 베리시움 플랫폼은 설계 작업이 완료되기 전에 오류를 검증하는 도구로, 검증 및 디버그 생산성을 최대 10배 향상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SoC설계가 점점 복잡해지면서 반도체 제품 출시 기간이 점점 늦어지고 있는데 케이던스는 AI기술을 설계 뿐 아니라 검증까지 확대 적용하며 반도체 설계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여 반도체 칩 개발 주기를 앞당기고 있다. 애니루드 데브간 케이던스 CEO는 "AI와 머신러닝 및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5G 통신, 하이퍼스케일 컴퓨팅, 자유주행 차량과 같은 트렌드가 여러 산업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케이던스는 팹리스 고객사들이 이용할 수 있는 EDA 포트폴리오를 확대, 추가하며 다양한 응용처별 칩 설계 과정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적용을 확대하며 주목을 받은 인테그리티 3D-IC 플랫폼(Integrity 3D-IC Platform)을 비롯한 여러 솔루션이 케이던스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썰터스 클로저 솔루
글로벌 자동차 및 산업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코리아가 반도체 공정용 진공펌프 기업 에드워드로부터 '파트너십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셰플러코리아는 에드워드에 진공펌프용 베어링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에드워드 제품 전용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이번에 수상한 에드워드 파트너십 어워드는 품질과 납기 등에서 무결점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에드워드는 영국 버지스힐에 본사를 둔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진공펌프 생산 분야 매출, 세계 1위 기업이다. 주로 반도체, 플랫 패널 디스플레이, LED 및 솔라셀을 위한 제조 공정 등에 사용되며, 이외에도 산업 공정 및 연구개발 응용 분야 등에 적용되고 있다. 셰플러의 진공펌프용 베어링은 고속으로 회전하는 펌프가 고장 없이 작동 가능하도록 고안됐으며, 내구성과 정밀도 뿐만 아니라 내부식성 등 극한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고품질 베어링으로 신뢰도가 높다. 이병찬 셰플러코리아 대표는 "국내 최대 베어링 전문기업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해 지속 가능하고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신라면세점이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스마트 물류센터로 인증받은 물류 거점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대 내 제2통합물류센터다. 제2통합물류센터는 총면적 1만4039㎡ 규모로 인도 물량 사전 예측, 재고 현황 파악 효율화, 인도장 혼잡도 개선 부문에서 성과를 보였다. 또 자동화 설비·프로세스를 구축해 공간을 효율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국제표준화기구(ISO) 14001, 45001 인증을 획득해 환경과 안전 분야에서도 센터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비닐 사용량 감축, 재활용 완충재 세단기·전기차량 도입, 현장 참여형 안전신고제도 운영 등으로 환경·안전 관리 체계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진우 신라면세점 SCM 팀장은 "물류 과정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자동화 설비 도입과 함께 상품 입고부터 보관·반출, 세관신고를 비롯한 전체 공정의 시스템화를 이뤄낸 부분을 인정받아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물류 운영 노하우를 통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와 친환경 운영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3D 모델링 알고리즘 기술을 개발한 리콘랩스는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멤버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대표 서비스인 플리카(PlicAR)는 △제품의 손쉬운 촬영 △3D 콘텐츠생성 자동화 △고퀄리티 제품3D 모델의 디지털 쇼룸, 카탈로그 활용 기능을 제공해 이커머스 판매자가 제품을 3D·AR로 판매하도록 돕는 3D 커머스 솔루션이다.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 프로그램은 AI, 데이터 사이언스, 옴니버스를 비롯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선정된 회원사에는 전문 소프트웨어 툴과 최신 리소스, 업계 전문가, AI 관련 기관과의 협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리콘랩스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난 12월초 개최된 그래픽스 학회, Siggraph Asia 2022 엔비디아 테크 세션에 초청받아 ‘NeRF-as-a-Service’ 주제로 발표에 참여한 바 있다. 윤경원 리콘랩스 CTO는 “GPU뿐만 아니라, 3D 분야 연구에서 글로벌 기업인 엔비디아의 인셉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며, “이를 통해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은 물론, 최신 연구 결과의 시장 적용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K케미칼이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그린 소재의 지속가능성을 내세운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SK케미칼은 오는 31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7층에서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과 식물성 소재로 만든 상품으로 '하우 투 리.그린(How To Re.Green)'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의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전문 온라인 편집관 '리.그린'의 오프라인 전시관이다. 전시되는 브랜드는 제주삼다수, 블루오브, 슈가버블 등 11개로 모두 SK케미칼의 그린 소재를 사용한다. 화학적 재활용 용기를 사용한 제주삼다수 생수, 화학적 재활용 원단으로 만든 블루오브의 가방, 슈가버블의 주방세제 등이 전시된다. 아울러 SK케미칼은 플라스틱 순환 플랫폼 '이음'과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 등 그린 소재 제조 과정도 함께 소개한다. 소비자가 직접 접하기 어려운 플라스틱 재활용 공정을 시각화했다. 정재준 SK케미칼 신사업개발실장은 "그린소재 제품 우수성을 알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문화를 확대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협업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SG 인프라 고도화 방안 발표…수출 중소기업 ESG 대응력 제고 지원 정부가 전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관련 정책 수립·집행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를 내년부터 가동한다. 정부는 27일 발표한 'ESG 인프라 고도화 방안'에서 민관 합동 컨트롤타워인 ESG 협의회를 설치해 내년 초 킥오프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ESG 정책 추진을 총괄하며 추진 실적도 점검한다. 부처 간 협업, 민간과의 소통도 조율한다. 기획재정부 1차관이 주재하는 협의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중소벤처기업부·고용노동부·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 차관, 민간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는 우선 글로벌 기준에 맞춰 자본시장법령 등을 손질하고 국내 ESG 공시제도를 정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ESG 공시제도와 각 부처 정보공개제도 간 중복되는 항목에 대해서는 하나의 제도를 통해서만 내용을 공개해도 공시를 인정해주는 식으로 기업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컨설팅을 확대하고 공공조달 낙찰자 선정 시 가점 부여, 금융지원 확대 등 인센티브 제공도
'그린 디지털 솔루션' 타이틀로 주력·신규 라인업 대거 소개 SK하이닉스가 다음 달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서 주력 메모리 제품과 신규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탄소 없는 미래'라는 SK그룹의 방향성에 맞춰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들을 묶어 '그린 디지털 솔루션'이라는 타이틀 아래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첨단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면서도 에너지효율을 높여주는 메모리 반도체 기술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대표 전시 제품으로 초고성능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인 'PS1010 E3.S(이하 PS1010)'를 꼽았다. 이 제품은 SK하이닉스의 176단 4D 낸드가 다수 결합해 만들어진 패키지 제품으로, PCIe(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 5세대를 지원한다. PS1010은 이전 세대 제품보다 읽기와 쓰기 속도가 각각 최대 130%, 49% 향상됐다. 또 일정 전력 단위당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용량이 75% 이상 개선돼 고객의 서버 운영 비용과 탄소 배출량을 줄여줄 수
‘AI 비전검사 및 방법’ 등 중국 특허 등록 라온피플이 AI 비전검사 관련 ‘결함 검출 장치 및 방법’에 관한 중국 특허를 등록하고 중국 시장을 겨냥했다. 라온피플이 중국 시장에 등록한 이번 특허는 AI 머신비전 관련 검사 기술로, 검사 대상의 이미지를 이용해 결함 검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이미지 처리방법을 고도화하는 ‘결함 검출 장치 및 방법’에 관한 것이다. 동일한 품질의 대량 생산되는 제조물에 대한 불량 여부를 검출할 때 활용되며, 인쇄 회로 기판이나 조립이 완료된 회로 등 전자제품 생산 공정상의 중간 또는 최종 산출물의 불량을 AI 비전 검사를 통해 검출함으로써 오검이나 과검율을 낮추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포장지나 라벨지 등의 인쇄물 또는 대량 생산되는 다양한 제조물에 대해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국 내 생산 및 유통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라온피플은 중국 기업과 거래비중이 꽤 높았던 기업으로 코로나 19와 미중 무역분쟁에 따라 일부 실적이 감소했었으나, 내수 시장에서 주력사업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올해 3분기까지 흑자 경영을 지속하는 등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중국 시장이 방역 완화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 업체 마이크론이 내년 직원의 10%를 감원한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 인상, 지정학적 긴장 고조, 중국 내 코로나19 봉쇄 정책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PC, TV,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시장이 위축되면서 자연스럽게 반도체 업계에까지 한파가 불어닥쳤다.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6조 7천 26억 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51.7% 급감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4.2% 감소한 8조 3천 272억 원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시장의 이번 한파는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반도체 기업들은 내년 하반기 반도체 시장 반등에 대비한 선제적 준비와 경영 효율화에 손을 걷어붙였다. 반도체 불황에도 투자 속도 고삐 죄는 삼성전자 글로벌 반도체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초격차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하반기 이후로 예상되는 반도체 시장 반등을 겨냥, 글로벌 선두권을 차지하겠다는 '큰 그림' 전략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삼성중공업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건설 공사 일부(P4L, Ph1)를 수주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삼성전자는 20
대외경제장관회의서 대응책 논의…고로 전기로 전환·탄소포집 등 활용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로 우리 주력 중 하나인 철강 등의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가 저탄소 생산 구조로의 전환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외교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으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해 EU CBAM 현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CBAM은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느슨한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을 EU로 수출하는 경우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량 추정치를 EU 탄소배출권거래제(ETS)와 연동해 일종의 세금을 부과하는 조처다. EU는 내년 10월부터 2025년까지 2년3개월을 '보고 의무 부과 기간'(전환기간)으로 정하고 2026년부터는 CBAM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철강은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EU 수출액이 크고, 탄소 배출이 많은 고로 공정의 비중도 높아 향후 수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지난해 한국의 업종별 EU 수출액은 CBAM 적용 대상 품목 가운데 철강이 43억달러로 가장 컸으며 이어 알루미늄(5억달러), 비료(480만달러),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