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바나듐 산화물' 활용…에너지 용량 50% 높여 에너지 저장 용량이 기존 대비 약 50% 증가한 고성능 리튬 금속 배터리를 구현해 전기차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9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따르면 신소재공학부 엄광섭 교수 연구팀은 리튬이 존재하지 않는 리튬-프리 소재인 바나듐 산화물을 양극 소재로 사용해 기존 배터리 대비 약 1.5배 증가한 용량을 갖는 리튬 배터리를 개발했다. '에너지 저장 용량'은 전기자동차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좌우하는데, 이번 연구로 개발된 배터리를 활용하면 전기자동차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약 50% 증가(기존 대비 약 1.5배)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 배터리'는 기존 흑연 음극을 리튬 금속 음극으로 대체한 배터리다. 가벼우면서도 리튬 금속 음극의 용량이 크고 산화 환원 전위가 낮아 차세대 배터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GIST 연구팀이 활용한 바나듐 산화물 양극 소재는 이론 용량이 기존 전이 금속 산화물 양극 소재 대비 약 1.5~2배 이상 높다. 그러나 배터리 충·방전 과정 동안 구조가 붕괴할 수 있고, 이온·전자 전도성이 낮아 느린 전기화학적 반응 속도를 가졌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업인 앤시스코리아는 본사가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및 과학 소프트웨어 기업인 '로키(Rocky)'를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앤시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로키의 선도적인 DEM(Discrete Element Method, 이산 요소법, 모양이나 크기가 다른 다양한 입자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한 해석 방법) 솔루션을 앤시스 솔루션에 통합했으며, 브라질과 스페인, 미국의 전문 개발자 그룹, 애플리케이션 지원 엔지니어 및 고객 대응 팀을 더욱 강화했다. 로키는 오랜 기간 동안 앤시스의 채널 파트너로 협력해온 ESSS(Engineering Simulation and Scientific Software)의 자회사였으며, 이산 역학 문제를 모델링하는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자들로 구성돼 있다. 앤시스의 로키 인수는 지난 2021년 발표된 양사의 장기적인 파트너십과 공동 입자 모델링 워크플로우에서 시작됐다. 로키의 DEM은 해석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GPU 컴퓨팅의 강점은 물론, 다중 물리 시뮬레이션에 다양한 입자 형상 및 크기 분포를 갖는 대규모 입자의 거동을 해석하는 입자 기법(particle methods)을 적용해 모든 크기
'가능성' 언급에서 '둔화' 진단으로 변화…공공요금 인상 물가영향 우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기가 '둔화' 국면에 들어섰다는 진단을 내렸다. 수출 부진이 심화하면서 제조업 경기가 꺼지고 있으며 서비스업 경기도 주춤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KDI는 8일 발표한 '1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부진이 심화함에 따라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 둔화가 가시화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KDI는 작년 11월 경제동향에서 '경기가 둔화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지표가 늘었다'고 평가한 데 이어 12월에는 '향후 경기가 둔화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라고 한층 더 어두워진 진단을 내놓은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이달에는 그동안 '가능성' 수준으로 언급했던 경기 둔화를 본격적으로 인정하고 나선 것이다. 천소라 KDI 전망총괄은 "반도체 위주의 수출 부진으로 제조업 경기가 내려오는 모습이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어 둔화 진단을 내렸다"며 "서비스업 경기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 상황이 유지된다고 볼 때 전반적으로 내려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수출은 1년 전보다 9.5% 감소해 전월(-14.0%)에 이어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는 작년
IAR 시스템즈는 선도적인 반도체 공급회사인 기가디바이스와 함께 기가디바이스의 GD32 MCU 제품군을 위한 Arm 9.32.1용 IAR 임베디드 워크벤치의 최신 확장판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확장판은 Cortex-M33 코어를 기반으로 하는 기가디바이스의 자동차 등급 마이크로컨트롤러 최신 제품인 GD32A503 제품군을 포함한다. GD32A503 MCU는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의 설계 콘셉트와 생산 표준을 준수하는 첨단 차량용 전장부품 공정 기술 플랫폼을 채택하고 있다. 이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은 차량의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차체 제어 모듈, 자동차 조명 시스템, 스마트 운전석 시스템 그리고 다른 많은 모터 또는 전력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한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에 널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GD32A503은 여러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에도 적합하다. GD32A503 시리즈는 산업용 제품과 동일한 개발 툴 및 소프트웨어 지원이 가능해 호환성과 재사용성이 극대화됨으로써 개발 시간을 효과적으로 절감하고 개발 과정의 어려움도 줄일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기존의 풍부한 MCU 생태계를 활용해 전장급 프로젝트를 구현할 수 있는데, 이를 통
국표원 "올해 국가표준 디지털 전환 원년" 정부가 수출과 신시장 창출을 위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같은 디지털 전환 핵심 기술 표준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올해 국가 표준화 정책 계획에 대해 8일 이같이 밝혔다. 국표원은 우리나라 첨단 기술이 해외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관련 기술의 선제적인 표준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를 국가표준(KS) 디지털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KS 데이터 개방성 확대와 AI 산업 표준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태양광 모듈, 수소·연료전지, 사용후 전지 표준화도 추진한다. 중소기업이 우수 기술 표준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표준 개발 지원과 인증제도 합리화에도 힘쓴다. 전기·자율주행차 등 우수 기술을 보유한 40개 중소기업에는 국제 표준화를 지원하는 '매치업' 사업을 실시해 시장 진출을 돕는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의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 선출을 계기로 ISO 내 주요 정책 결정에 적극 참여하고, 미국·독일 등 기술 선도국과의 협력 채널도 강화한다. 국표원은 지난해 국제표준 81종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 참석해 AI 기업들을 잇따라 만나며 AI 컴퍼니 도약을 위한 협력 행보를 보였다. 유영상 SKT 사장 등은 이번 CES 2023에서 ▲팬텀AI ▲팔란티어 ▲인월드 ▲모빌린트 등 미국 소재 AI 기업들을 만나 최신 AI 기술 혁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SKT가 보유한 AI 기술 기반의 협력 방안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 SKT는 CES 행사장 내에 SK스퀘어, SK하이닉스 등 ICT Family 사들과 함께 ICT 미팅룸을 별도로 마련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동물 영상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AI 반도체 사피온, AI 기반 영상인식 솔루션 비전 AI 등 SKT가 보유한 다양한 AI 기술을 글로벌 기업들에 선보이고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유영상 사장과 주요 경영진은 미국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회사인 팬텀AI를 만나 SKT가 개발한 AI 반도체 사피온의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팬텀AI가 보유한 AI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과 사피온의 협력 모델에 대해 논의했다. 팬텀AI는 테슬라 오토 파일럿의 개
삼성전자 '실적 충격'에도 반도체주 강세…원/달러 환율 1,260원대 후반 코스피, 1% 상승 마감…2,280대 장 종료 지난 6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1% 넘게 올라 2,290선에 바짝 다가간 채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5.32포인트(1.12%) 오른 2,289.9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5포인트(0.50%) 내린 2,253.40에 개장한 후 혼조세를 나타내다가 기관의 매수 전환에 강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서는 2,300.62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60억원, 2,45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5,67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9원 오른 1,274.3원에 출발한 뒤 1,260원대에서 등락하다가 1,268.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밑도는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음에도 반도체주 급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2∼3% 가까이 상승했다가 각각 5만9천원(1.37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다양한 지원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중소기업 정책정보 플랫폼 '기업마당'에 1월 6일(금) 등록된 지원사업을 정리했다. 지원사업의 분야는 금융, 기술, 인력, 수출, 내수, 창업, 경영 등으로 구분된다. 지원사업명: [인천] 2023년 쾌속조형시제품제작지원사업 공고 신청기간: 2023-01-06 ~ 2023-12-29 지원분야: 경영 / 소관부처: 인천광역시 지원사업명: 전국 여성 CEO 경영연수(2023년 여성기업육성사업 통합 공고) 신청기간: 2023-06-01 ~ 2023-12-31 지원분야: 경영 / 소관부처: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명: [부산] 2022년 4차 지역주력사업 친환경미래에너지산업 중소혁신기업 육성 제품고급화 사업 모집 공고 신청기간: 2023-01-09 ~ 2023-02-24 지원분야: 기술 / 소관부처: 부산광역시 지원사업명: [전남] 2023년 IP기반 해외진출지원(글로벌IP스타기업) 모집 공고 신청기간: 2023-01-06 ~ 2023-02-15 지원분야: 수출 / 소관부처: 전라남도 지원사업명: 2023년 원유소비활성화 사업 공고 신청기간: 2023-01-06 ~ 2023-02-10 지원분야: 금융 / 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다양한 지원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중소기업 정책정보 플랫폼 '기업마당'에 1월 5일(목) 등록된 지원사업을 정리했다. 지원사업의 분야는 금융, 기술, 인력, 수출, 내수, 창업, 경영 등으로 구분된다. 지원사업명: [인천] 남동구ㆍ서북부지역 2023년 악취관리기금 융자사업 신청 공고 신청기간: 2023-01-16 ~ 2023-10-31 지원분야: 금융 / 소관부처: 인천광역시 지원사업명: [제주] 2023년 제주식품산업대전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참가업체 모집 공고 신청기간: 2023-01-03 ~ 2023-01-20 지원분야: 수출 / 소관부처: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사업명: [제주] 서귀포시 2023년 농산물 산지 유통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공고 신청기간: 2023-01-03 ~ 2023-01-18 지원분야: 경영 / 소관부처: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사업명: [경북] 2023년 고졸청년 신산업분야 내일찾기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공고(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신청기간: 2023-01-04 ~ 2023-01-15 지원분야: 인력 / 소관부처: 경상북도 지원사업명: [울산] 2023년 1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지원계획 공고 신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다양한 지원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중소기업 정책정보 플랫폼 '기업마당'에 1월 4일(수) 등록된 지원사업을 정리했다. 지원사업의 분야는 금융, 기술, 인력, 수출, 내수, 창업, 경영 등으로 구분된다. 지원사업명: [경남] 2023년 소상공인 디지털 인프라 지원계획 공고 신청기간: 2023-01-09 ~ 2023-02-15 지원분야: 경영 / 소관부처: 경상남도 지원사업명: [경북] 구미시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G-TECH#) 참여기업 모집공고 신청기간: 2023-01-02 ~ 2023-01-20 지원분야: 경영 / 소관부처: 경상북도 지원사업명: [경기] 김포시 2023년 소상공인 운전자금 지원계획 공고 신청기간: 2023-01-03 ~ 2023-12-31 지원분야: 금융 / 소관부처: 경기도 지원사업명: [전남] 여수시 2023년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계획 공고 신청기간: 2023-01-02 ~ 2023-12-31 지원분야: 금융 / 소관부처: 전라남도 지원사업명: 2023년 국제공인 시험ㆍ인증(TPCㆍSPCㆍSPECㆍMLCommons) 지원기업 모집 공고 신청기간: 2023-01-02 ~ 2023-01-31 지원분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다양한 지원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중소기업 정책정보 플랫폼 '기업마당'에 1월 3일(화) 등록된 지원사업을 정리했다. 지원사업의 분야는 금융, 기술, 인력, 수출, 내수, 창업, 경영 등으로 구분된다. 지원사업명: [세종] 2023년 종균 활용 발효식품산업 지원사업 대상자 추가 공모 공고 신청기간: 2023-01-03 ~ 2023-02-01 지원분야: 경영 / 소관부처: 세종특별자치시 지원사업명: 2023년 철도 유관기관 연계 중소기업 지원사업 공동연구개발과제 참여기업 재공모 신청기간: 2023-01-02 ~ 2023-01-06 지원분야: 기술 / 소관부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명: 2023년 홍콩 필마트(FILMART) 한국공동관 참가기업 모집 공고 신청기간: 2023-01-05 ~ 2023-01-13 지원분야: 수출 / 소관부처: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명: [세종] 2023년 농업기계 지방보조금 지원사업 추진계획 공고 신청기간: 2023-01-02 ~ 2023-01-27 지원분야: 기술 / 소관부처: 세종특별자치시 지원사업명: [광주] 2023년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 사전 기술진단 참여 모집 공고 신청기간: 20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다양한 지원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중소기업 정책정보 플랫폼 '기업마당'에 1월 2일 등록된 지원사업을 정리했다. 지원사업의 분야는 금융, 기술, 인력, 수출, 내수, 창업, 경영 등으로 구분된다. 지원사업명: 국가표준기술개발및보급(2023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 공고) 신청기간: 2023-02-01 ~ 2023-03-31 지원분야: 기술 / 소관부처: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사업명: [경북] 2023년 벤처기업 육성자금 운용계획 안내 신청기간: 2023-01-01 ~ 2023-12-31 지원분야: 금융 / 소관부처: 경상북도 지원사업명: 국가신약개발사업(2023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 공고) 신청기간: 2022-12-01 ~ 2023-07-31 지원분야: 기술 / 소관부처: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사업명: 2023년 해외지사화사업 참여기업 모집 공고 신청기간: 2023-01-02 ~ 2023-10-12 지원분야: 수출 / 소관부처: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사업명: 스타트업지식재산바우처(2023년 지역지식재산센터 지원사업 시행계획 공고) 신청기간: 2023-03-01 ~ 2023-03-31 지원분야: 창업 / 소관부처: 특허청 지원
무협, 작년 7대 통상 뉴스·올해 통상 환경 전망 보고서 발간 한국무역협회(KITA)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시범 시행되는 올해가 '탄소 통상'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5일 발간한 '2022년 7대 통상뉴스와 2023년 통상환경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CBAM은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느슨한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을 EU로 수출하는 경우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량 추정치를 EU 탄소배출권거래제(ETS)와 연동해 일종의 세금을 부과하는 조처다. EU는 올해 10월부터 2025년까지 2년 3개월을 '보고 의무 부과 기간'(전환 기간)으로 정하고 2026년부터는 CBAM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이 EU로 수출하는 품목 가운데 철강의 경우 수출액이 크고, 탄소 배출이 많은 고로 공정의 비중도 높아 향후 큰 타격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협회는 우리 기업들의 산업 경쟁력을 보완해줄 수 있도록 수출 금액을 고려해 배출권 거래제의 유상할당을 무상할당으로 전환하거나 수출 리베이트 제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올해 미중 갈등이 더욱 심화하고 미래 핵심 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공급망 핵심 기업 늘어…고용계획 규모는 감소 지난해 국내로 복귀한 해외진출기업(국내복귀기업·유턴기업)의 투자계획 규모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유턴기업은 24개사로, 투자계획 규모는 전년 대비 43.6% 증가한 1조1089억원이었다. 기업당 평균 투자계획 금액은 462억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5.5% 증가했다. 투자계획 규모가 500억원 이상인 기업 비중도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산업부는 특히 반도체와 같은 첨단·공급망 핵심 기업과 중견·대기업과 복귀가 늘어 유턴기업의 질적 수준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유턴기업 중 중견·대기업의 비중은 37.5%로 역대 최고였다. 다만 전기·전자, 자동차 등 기술·자본집약적 업종의 비중이 늘면서 고용계획 규모는 작년보다 21.3%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베트남으로부터 복귀한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유턴기업들은 국내 복귀의 주요 이유로 해외 투자 환경 악화와 국내 내수 시장 확대를 꼽았다. 산업부는 어려운 대내외 투자환경 속에서도 제도 개선 노력을 통해 양호한 유턴기업 투자 유치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첨단·
향후 200mm SiC 기판 생산 지원하는 소이텍 기술의 인증 협약 체결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와 반도체 재료 설계 및 제조 전문기업 소이텍(Soitec - Euronext Paris)이 SiC 기판 생산을 위한 양사 협력의 다음 단계를 발표했다. 향후 18개월에 걸쳐 ST는 소이텍의 기판 기술에 대한 적격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의 목표는 향후 200mm SiC 기판 제조에 ST가 소이텍의 SmartSiC™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디바이스 및 모듈 제조 비지니스에 기판을 공급하는 것이다. 실리콘 카바이드(SiC)는 혁신적인 복합 반도체 소재로, 전기 모빌리티와 산업 공정 분야의 주요 고성장 전력 애플리케이션에서 그 본질적 특성으로 인해 실리콘보다 탁월한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덕분에 보다 효율적인 전력 변환, 더 경량의 소형 설계, 전체 시스템 설계 비용 절감 등이 가능해졌고, 이는 모두 자동차 및 산업용 시스템의 성공을 가르는 핵심 파라미터이자 요인이다. 150mm 웨이퍼에서 200mm 웨이퍼로 전환하면 집적 회로 제조에 사용 가능한 영역이 거의 두 배로 증가하면서 작동 칩의 수가 1.8~1.9배 많아지므로 가용량을 크게 증가시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