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 개최…10개국과 FTA 체결 목표 정부가 해외 신시장 개척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올해 20개 이상의 국가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을 추진한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16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통상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산업부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어렵거나 전략적 협력이 필요한 국가와는 무역·투자·공급망·에너지를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 체계인 TIPF를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10개 이상의 새로운 국가와 FTA를 체결해 풍부한 자원·인구를 보유한 신흥국과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시장 개방 중심의 기존 FTA는 공급망 등 신(新)통상 분야 협력 내용을 더한 경제동반자협정(EPA) 형태로 전환한다. 주요 경제 블록별로 새롭게 형성되는 통상 규범 대응에도 나선다.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는 협상에 적극 참여해 올해 안에 성과를 도출한다는 목표다. 올해 1분기 중으로는 싱가포르, 뉴질랜드, 칠레가 참여하는 환태평양 디지털 경제협력체인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 협상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한국을 글로벌 투
HD현대의 건설기계 부문 3사가 협력업체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에 나선다. 현대제뉴인·현대건설기계·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한국생산성본부(KPC)와 '공급망 ESG 경영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ESG 경영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해 자체 ESG 경영체계를 수립하고,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 지침에 대응할 역량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들 3사는 ▲협력사 대상 ESG 교육 ▲ESG 평가지표 수립 및 온라인 자가진단 ▲현장 실사 및 컨설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30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을 시행한다. 진단 결과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생산성본부가 개발한 온라인 ESG 자가진단 시스템을 활용하며, 거래 중요도와 ESG 관리 수준에 따라 협력사 60곳을 선정해 추가 현장 실사와 컨설팅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협력사들이 윤리경영, 공정거래, 인권, 환경, 사회문제 등 ESG 이슈에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해외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급망 ESG 관리체계를 전파하는 등 공급망 ESG 관리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인천에 반도체 관련 교육·연구·산업시설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산·학·연 10개 기관이 하나로 뭉쳤다. 인천광역시가 9일 시청 장미홀에서 대학·연구기관·반도체 관련 협회 등 9개 기관과 함께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추진’ 공동노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기관은 인천시를 포함해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 한국공학대학교(총장 박건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낙규),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이주호),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회장 정철동), 한국팹리스산업협회(회장 이서규), 한국마이크로전자및패키징학회(회장 강사윤)로 총 10개 기관이다. 정부의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이 올해 상반기로 예정된 가운데, 인천시는 대학-연구지원기관-학·협회와 협력을 통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추진으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에 기여해 국가 반도체 산업 발전을 함께 이뤄나가겠다는 취지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이들 10개 기관은 ▲반도체 패키징 연구개발 및 실무형 고급인재 양성과 산학 프로젝트 진행 협력 ▲반도체 패키징 실용화 연구개발(R&D) 및 관련 중소·중견기업 기술지원 ▲반도
에이디링크 테크놀로지가 최신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새로운 컴퓨터 온 모듈을 공개했다. 에이디링크는 인텔 13세대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기반의 COM Express Type 6 모듈과 인텔 13세대 코어 데스크탑 프로세서 기반의 클라이언트 타입 COM-HPC 사이즈 C 모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텔의 고급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P-코어 및 E-코어를 활용하는 이 모듈은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모두 충족하고, 다양하고 까다로운 AI, 그래픽 및 미션 크리티컬 IoT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에이디링크 Express-RLP는 최대 14개의 코어, 20개의 스레드, 64GB DDR5 SO-DIMM, PCIe Gen4 및 4개의 디스플레이 또는 2개의 USB4를 제공한다. 낮은 전력으로 고성능 컴퓨팅을 실현하고 와트당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이 모듈은 15/28/45W TDP의 AIoT 사용 사례에 적합하며 매우 견고한 작동 온도 옵션을 갖춘 산업 등급도 지원된다. 에이디링크의 COM-HPC-cRLS는 최대 24개의 코어와 32개의 스레드를 선보여 탁월한 멀티스레드 및 멀티태스킹 성능을 제공한다. 이 모듈은 이전 모델보다 더 적은 레인으로 최고의 성능을 발
수출 마케팅 등 9개 지원 사업…미진출국 도전 기업에 가산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지난해보다 6.6% 증가한 2292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출 마케팅, 글로벌 현지 진출, 중소기업 특화 프로젝트 등 9개 지원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새로운 국가에 진출하는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대상 기업 선정 시 수출국 다변화 지표를 20% 비중으로 신설해 미진출국에 도전하는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주기로 했다. 수출 마케팅 지원을 위해 해외 진출에 필요한 디자인 개발 및 홍보·광고 등의 서비스를 메뉴판 식으로 지원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의 경우 수출 우수기업 지정제도와 통합 운영한다. 기존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 수출두드림기업 등의 지정 제도를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로 개편해 수출바우처 지원 대상과 동시 모집하고 최종 선정된 기업에 수출바우처를 자동 지원하게 된다. 또 동일·유사 업종의 중소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시·상담회에 참여하는 수출 컨소시엄 사업은 아시아·중동 등 신시장 중심으로 편성하고 바이오·헬스와 인공지능, 반도체, 친환경에너지등 신산업·신기술 해외전시회도 확대한다.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 등 산업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한 「2023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이하 신년인사회)는 과학기술과 정보방송통신 분야의 기업 및 학계 관계자와 연구자들이 과학기술 및 디지털 분야의 혁신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자리다. 기존에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을 분류해 각각 개최한 행사를 2014년부터 통합해 진행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이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 나노종합기술원 방문',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참석, '토론토대학교 인공지능 석학 대화',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계기 디지털 전략 발표', '과학기술계 원로 초청 간담회', '미래 과학자와 대화' 등이 윤 대통령이 지속한 활동이다. 이번 신년회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2016년 이후 7년 만에 참석했다. 신년인사회는 국민의례, 인사말, 대통령 격려사, 신년 다짐, 레이저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신년 다짐 행사는 울릉도·백령도·제주도·서울 등과 미국 및 싱가포르 지역의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들이 영상으로 참여해, 대한민국의 과학 기술과 디지털 기술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이하 TI)는 10일 전기차의 주행시간을 극대화하고 안전한 작동을 구현하는 업계 최고 수준 정확도의 차량용 배터리 셀 및 팩 모니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기차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첨단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은 그동안 전기차 보급에 걸림돌이 되었던 핵심 요인들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TI는 복잡한 시스템 설계 과제를 해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우수한 성능을 갖춘 포괄적인 첨단 BMS 디바이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차량 제조사들이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주행 경험을 구현하고 전기차 보급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TI의 BMS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되는 BQ79718-Q1 배터리 셀 모니터 디바이스와 BQ79731-Q1 배터리 팩 모니터 디바이스는 배터리 전압, 전류, 온도 측정 면에서 전례 없는 정확도와 정밀도를 제공한다. 이는 전기차의 실제 주행거리를 효과적으로 측정하고, 전반적인 배터리 팩 수명과 안전성을 높여준다. 샘 웡 TI BMS 총괄 책임자는 "차량 제조사들은 전기차 주행거리의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배터리 충전 상태(SoC, State-
전력관리 및 아날로그 반도체 전문 기업 실리콘마이터스가 반도체 개발 전문 회사인 피코셈과 협력해 고주파용 소형 실리콘 캐패시터를 개발해 고객사에 평가용 샘플을 납품했다고 10일 밝혔다. 캐패시터는 도체에 많은 양의 전하를 일시적으로 저장해 전자부품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실리콘 반도체 제조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이번 캐패시터는 특히 초소형 크기로 수십 마이크로미터의 얇은 두께를 갖고 있어, 고성능 SoC의 패키지 모듈에 사용된다. 또 여러 개의 기존 다층 세라믹 캐패시터(MLCC)를 1개 혹은 2개의 실리콘 캐패시터로 대체할 수 있어 사용이 증가할 전망이다. 실리콘 캐패시터는 고주파 특성이 우수해 5G 및 6G 통신 분야에도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김동한 실리콘마이터스 모바일사업부장은 "실리콘마이터스의 아날로그 및 전력관리 분야에 오랜 경험과 피코셈의 캐패시터 셀(Cell) 설계 분야의 협업을 통해 실리콘 캐패시터의 제품을 다양화하고 응용분야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피코셈은 2005년부터 RF용 평면 캐패시터를 시작으로 실리콘 캐패시터의 핵심 기술인 단위 셀(Cell)의 설계 및 제조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상품수지 15.7억달러 적자…1년 전보다 76.4억달러 급감 반도체 등의 수출이 급감하면서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3개월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6억2000만달러(약 772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1년 전(68억2000만달러 흑자)과 비교해 74억4000만달러나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1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243억7000만달러로 감소했다. 2021년 같은 기간(822억4000만달러)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2020년 5월 이후 지난해 3월까지 23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하다가 4월 수입 급증과 외국인 배당이 겹치면서 적자를 냈다. 한 달 뒤인 지난해 5월 곧바로 흑자 기조를 회복했지만, 넉 달 만인 8월 다시 30억5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고 9월(15억8000만달러)과 10월(8억8000만달러) 불안한 흑자를 거쳐 결국 11월 다시 적자에 빠졌다. 세부 항목별 수지를 보면, 상품수지가 15억7000만달러 적자였다. 두 달 연속 적자일 뿐 아니라 1년 전(60억7000만달러)과 비교해 수지가 76억4000만달러 급감했다. 우선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공정에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도입해 생산 효율 및 수율 개선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SK하이닉스가 투자한 산업 AI 전문 기업 가우스랩스가 작년 11월 출시한 가상 계측 솔루션 '판옵테스 VM'을 12월부터 양산 팹(반도체 생산공장)에 도입했다. 제조 공정 결과를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예측하는 판옵테스 VM을 우선 도입한 박막 증착 공정은 웨이퍼 위에 박막을 씌우는 핵심 공정이다. 박막 두께와 굴절률은 반도체 품질과 직결되지만, 미세한 박막에서 이를 계측하려면 많은 시간과 자원이 소요돼 전수 계측이 어렵다. 이를 해결하고자 도입한 판옵테스 VM을 통해 공정 산포(생산된 제품의 품질 변동 크기) 평균 21.5% 개선 효과를 얻었다. SK하이닉스와 가우스랩스는 박막 증착 외 다른 공정으로도 판옵테스 VM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식 SK하이닉스 제조·기술 부사장은 "가우스랩스와 협력을 통해 한층 지능화된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힘쓰고 있다"며 "반도체 개발 및 생산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기술 우위를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한국화학연구원 탄소자원화 플랫폼 화합물 연구단(이하 플랫폼 연구단)은 9일 연구원 디딤돌플라자 3층 교육장에서 '제1차 찾아가는 화학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전지역 학생·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구온난화·기후 위기 특강, 화학 기초 학습 도구 특강, 케미아트리움 견학 등 순서로 진행됐다. 플랫폼 연구단 연구원들은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탄소자원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주제로 지구온난화·기후위기 등 전문 지식을 학생·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했다. 이윤조 연구단장은 "화학콘서트를 통해 과학 대중화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동시에 탄소중립을 위한 국책연구단의 임무·역할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플랫폼 연구단에는 화학연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LG화학, GS건설, 서울대학교 등 총 22개 연구기관·대학·기업이 참여했다. 플랫폼 연구단은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 등 제품 생산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부생가스와 생물에서 유래된 유기물이 다량 함유된 유기성 폐기물에서 에틸렌·탄화수소·윤활유 등 유용한 플랫폼 화합물을 생산해 내는 탄소자원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세무조사 체감 부담 줄이되 불공정·역외탈세에 조사역량 집중 국세청이 올해 정기 세무조사 대상에서 스타트업, 혁신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기업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9일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외청장 업무보고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이러한 내용의 '2023년 국세청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김 청장은 "글로벌 경기 위축 등으로 경제 상황에 불확실성이 상존할 것으로 예상되는바 향후 민생경제의 안정을 위한 세정지원을 추진하겠다"며 "신산업 분야 기업, 구조조정 기업,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투자 촉진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수출 중소기업 등에 대해 납부 기한 연장, 납세담보 면제 등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고, 스타트업·혁신 중소기업·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제외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업이 경영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납세자 체감 조사 부담을 완화하되 불공정 탈세, 역외 탈세, 민생 밀접분야 탈세, 신종 탈세에 조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과세 전 검증' 제도를 내실화하고 과세 이후 소송 결과까지 반영해 평가를 진행해 과세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글로벌 초격차 분야 스타트업 270개를 선정해 민관 합동으로 향후 3년간 3440억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2023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사업을 오는 10일 공고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중기부는 향후 5년간 민관 합동으로 10대 신산업 분야의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선정해 2조원 이상을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270개를 선정해 지원하는 것이다. 10대 신산업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인공지능),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이다. 중기부는 이들 초격차 10대 분야에 해당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기술 사업화와 기술개발(R&D)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 창업지원사업의 경우 지원 대상이 업력 7년 이하 기업이지만 이번 프로젝트 지원 대상은 업력 10년 이하 기업으로 확대됐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사업 통합공고 세부 내용은 K-스타트업 포털과 중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수출 지원 및 신시장 창출'을 2023년 국가표준화 핵심 목표로 정하고, ‘첨단·주력산업 선제적 표준화’, ‘시장 맞춤형 기업지원’, ‘국제표준화 협력강화’를 추진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첫째, 우리나라 첨단기술이 해외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녹색성장 분야에 대한 선제적 표준화에 집중한다. 자율차(자율주행 레벨), 인공지능(AI 윤리 가이드라인), 반도체(지능형 반도체 소자 성능평가) 등 디지털 전환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표준화하고, 특히, 올해를 국가표준(KS) 디지털 전환 원년으로 하여 KS 데이터 개방성 확대 및 인공지능 산업 활용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그리고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태양광 모듈), 수소·연료전지(성능평가기준), 사용 후 전지(품질기준) 표준화를 추진한다. ISO 사무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TMB(ISO 기술관리이사회) 및 SMB(IEC 시장전략이사회) 등 활동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우리나라가 경쟁력이 있는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위원회(Tech. Committee) 설립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의 표준화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3년 1월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기술 산업의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매달 선정하는 공로상이다.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에서 종사하는 엔지니어 각 한 명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상금 500만 원을 수령한다. 이번 달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는 '대우조선해양(주)'의 윤광희 수석부장과 (주)실리콘마이터스 조현석 이사다. 윤광희 대우조선해양 수석부장은 영하 196℃의 온도에서 기존 소재 대비 경제성이 높은 고망간강 신소재와 액화천연가스선박용 저장용기를 개발 및 상용화했다. 이를 선박에 적용함으로써 국내 조선업의 기술 차별화를 실현해 이번 엔지니어상을 수상했다. 고망간강은 함유 금속 원소 가운데 망간이 11~14% 함유된 합금강이다. 과기정통부는 세계 최초로 해당 기술을 선박에 적용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수상 배경을 밝혔다. 수상자 윤광희 수석부장은 "국내 중소기업에서 국내 생산 소재를 사용한 액화천연가스 저장용기를 제작하고, 선박 탑재 후 수출로 이어지는 국내 산업 선순환을 통해 앞으로도 조선업계 경쟁력 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