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원자층증착(ALD) 장비 세계 1위 업체인 네덜란드 ASM이 한국에 1억달러(약 12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검토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벤자민 로 ASM 대표와 한국에 제2공장을 신설하고, 연구·개발(R&D)센터를 증설하는 투자를 검토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ASM은 2025년까지 1억달러 규모의 투자 이행 여부를 올해 안에 결정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성공적인 투자 결정과 이행을 위해 인센티브 협의, 애로 사항 해소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ASM은 반도체 제조공정 중 증착공정(웨이퍼가 전기적 특성을 갖도록 다양한 물질의 박막을 입히는 과정)에 활용되는 장비를 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네덜란드 노광장비 기업인 ASML의 모태가 된 기업으로, 원자층증착장비(ALD·웨이퍼에 원자 단위 깊이의 산화막을 증착하는 장비) 관련 세계 1위 매출 규모와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해 10월 무역투자실장의 ASM 네덜란드 본사 방문 이후 투자 논의가 진전되며 투자 금액과 고용 규모 등이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투자가 최종 성사되면 첨단기술의 국내 이전과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확보, 수출 확대 등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홀로렌즈인 혼합현실 제품군의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도요타 등 기업 고객들의 혼합현실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홀로렌즈와 기반 플랫폼에 투자를 진행해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혼합현실 솔루션인 Dynamics 365 Guides에 Teams의 통화, 채팅, 문서작업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또한, 다수의 홀로렌즈를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도 선보였는데 병원, 반도체 설비, 실험실, 건설현장 등에서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Dynamics 365 혼합현실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하고, Teams, One drive, Azure, Power platform 등 다양한 자사 제품들과 통합하는 데 것으로 현장 근로자도 클라우드 기반 문서 작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홀로렌즈 2 사용자는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몰입형 3D 환경에서 MS 제품들을 사용하여 협업, 소통, 문서작업이 가능하다. 알리사 테일러 부사장(Azure 및 산업 부문)은 "Window OS 기반으로 혼합현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MS의 Cloud Solution Provider(C
중기부, 소부장 스타트업 40개사 발굴 정부가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기술자립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은 3고 복합위기 등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시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기술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지난 2020년부터 해마다 20곳씩 총 60개사를 선정해 수입품목 국산화 등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스마트엔지니어링, 복합소재, 융합바이오,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친환경 분야 외에 반도체 분야를 신설하고 기업 총 40곳을 선정해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올해는 스마트엔지니어링, 복합소재, 융합바이오,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친환경 분야 외에 반도체 분야를 신설해 6개 분야 소재·부품·장비 창업기업을 선정해 최대 2억원의 사업화자금, 융자·보증·수출 마케팅 지원 우대 및 투자유치, 회계 및 지식재산 교육 등을 종합 지원한다. 아울러 지원 업체의 조기 사업화를 위해 LG이노텍, 포스코, SK하이닉스 등 대·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소재·부품·장비
최태원 회장, "2025년까지 경북지역에 5조5000억 원 규모 투자 실행할 것" SK실트론이 반도체 웨이퍼 구미 공장 증설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1일 구미 SK실트론 본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이 실리콘반도체 웨이퍼 제조설비 증설을 내용으로 하는 1조2000억 원대 투자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SK 회장은 첫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주재하고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5년까지 SK그룹이 경북지역에 모두 5조5000억 원을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실트론의 이번 투자는 작년 1조 원 투자의 연장선상이다. 구미 국가산업 3단지 내에 1조236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만2716㎡ 부지에 총 2조3000억 원을 들여 300mm(12인치) 실리콘웨이퍼 제조설비를 증설하는 것이 골자다. 공장증설로 1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 결정으로 이달 27일 신청서 접수를 마감하는 '구미 반도체산업 특화단지' 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에 대한 특례와 입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은 오라클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의 분산형 클라우드 상에서 실행 가능한 운영체제 선택의 폭을 넓혀줄 다단계 협력을 1일 발표했다. 이번 전략적 협업은 OCI 상의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구동을 지원하며, OCI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모두 사용하는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및 핵심적인 애플리케이션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경험이 개선될 예정이다. 가트너에서 발표한 '2020-2026년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올해 18.5% 성장하고 클라우드 도입 증가 추세에 따라 5년 간 연평균 19.6%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클라우드 제공 기업의 서비스와 클라우드에서 지원되는 운영체제와 관련해 고객에게 보다 넓은 선택지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을 있음을 방증한다. 현재 포춘 500대 기업 중 90%가 레드햇과 오라클 솔루션을 이용 중이다. 이들 중 대부분의 기업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자사의 운영체제 기반으로 사용하고 OCI의 고성능, 미션 크리티컬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여 디지털 중심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뿐만 아
스웨즈락의 국내 공식 판매 및 서비스 센터 스웨즈락 코리아가 반도체 산업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3'에 참가해 선진 유체 시스템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스웨즈락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와 칩 생산업체에 고품질 유체 시스템 부품과 지원을 50년 이상 제공해왔다. 국내에서는 스웨즈락 코리아가 고객의 반도체 생산 공정과 장비 개선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스웨즈락 코리아는 고객들이 겪고 있는 불편 사항의 원인을 진단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종합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서, 이번 세미콘 코리아 2023에서 필드 엔지니어링, 교육 및 맞춤형 솔루션을 비롯해 ALD 밸브 시리즈와 호스 등 대표 제품과 서비스 솔루션을 소개한다. 스웨즈락 코리아의 훈련 프로그램은 유체 시스템 및 샘플링 시스템 설계, 운영과 유지보수 등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유용하고 실용적인 도구들을 제공한다. 유체 및 샘플링 시스템에 관한 기초 지식을 쌓는 입문 강좌부터 최신 기술과 우수 적용 사례에 관한 강의까지 다양하고 탄탄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경험이 풍부한 스웨즈락 코리아 강사들이 진행하는 실습 강의는 업계 베테랑뿐만 아니라 이제 막 팀에
2021년 기준, 서비스 사업부 전체 매출 약 150억 원 규모 아트라스콥코가 제우스의 크라이오펌프 서비스 사업권을 인수했다고 지난 달 31일 밝혔다. 이번에 아트라스콥코가 인수하는 크라이오펌프 서비스 사업부의 직원 수는 59명이며, 2021년 기준으로 해당 사업부 전체 매출은 약 150억 원이다. 기어트 폴렌스 아트라스콥코 진공 솔루션 사업부문 총괄 사장은 “아트라스콥코는 2019년에 CI 사업을 인수한 이후 제우스와 성공적으로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아트라스콥코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의 반도체 및 평판 디스플레이 산업 고객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우스는 아트라스콥코 진공 솔루션 사업부문에 CTI와 폴리콜드 제품을 대상으로 서비스와 영업 및 유통 등을 제공하고 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포스코케미칼이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 포스코케미칼은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연산 1만t(톤)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2단계 공장을 착공했고 1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2021년 12월 연산 8000t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1단계 공장을 준공하고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2단계 공장이 들어서면 총 1만8000t 규모의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는 60kWh(킬로와트시) 기준 전기차 약 47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현재 글로벌 전기차용 음극재 시장은 인조흑연이 주도하고 있다. 인조흑연은 천연흑연 대비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제철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콜타르를 가공해 만든 침상코크스를 원료로 인조흑연을 제조한다. 침상코크스는 자회사인 포스코MC머티리얼즈로부터 공급받아 그룹 내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고 포스코케미칼은 소개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미국 GM,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와 함께 9393억원 규모로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공급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인공지능은 우리 삶에 변화를 제공했고, 앞으로도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특히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은 공정의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는 핵심 유망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딥인사이트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3D 센싱 카메라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산업 자동화 선도를 목표로 솔루션 개발에 매진하는 딥인사이트의 오은송 대표는 ‘카메라에 인공지능을 심는다’라는 모토로 산업 자동화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Q. 딥인사이트는 어떤 회사인가. A. 딥인사이트는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3D 센싱 카메라를 개발하는 회사다. 2020년부터 거리측정 카메라 모듈과 모빌리티 분야의 인케빈모니터링 솔루션에 집중하면서 자동화, 인공지능의 핵심 요소 기술을 확보했다. 자재 재고관리 솔루션, 물류 입출고 자동화 솔루션 등 스마트공장의 발전과 더불어 자사의 기술 가치는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올해 산업 전망은 어두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딥인사이트의 계획이 있는가. A. 어려운 상황일수록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 분야의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올해는 자동화에 필요한 측정, 비전, 인공지능 등의 기술이 본격적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450여개 기업 참여 글로벌 반도체 박람회 '세미콘 코리아 2023'이 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주최로 사흘간 열리는 행사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칩메이커부터 소부장 기업까지 반도체 공급망의 450여개 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또 세계 반도체 전문가 120여명이 20여개 콘퍼런스 연사로 참여해 최신 반도체 제조 기술과 시장 전망을 공유한다. 개회식과 함께 진행하는 기조연설에는 조지프 마크리 AMD 부사장, 에릭 베인 imec 선임연구원, 패트릭 로드 램리서치 부사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세계 반도체 생태계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소부장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구매상담회에는 글로벌파운드리, 키옥시아, 마이크론이 참여해 국내 업체와 비즈니스 미팅을 한다. 미국 반도체 투자설명회에서는 미국시장 진출 희망 기업에 미국 반도체 지원법과 투자 혜택을 설명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네덜란드 테크 세미나에서는 네덜란드의 반도체 기업과 연구기관을 소개하고, 이들과의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인재를 시
공정 자동화 선두기업 엔드레스하우저가 3세대를 거쳐 성공 역사를 써온 비결을 뭘까. 올 해로 70주년을 맞이하는 엔드레스하우저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1953년,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모인 두 사람은 어울리지 않은 한 쌍이었다. 한쪽에는 겨우 29세인 스위스 출신 엔지니어 조지 H 엔드레스(Georg H Endress)가, 다른 한 쪽에는 협동조합 은행의 책임자였던 58세의 독일인 루드비히 하우저(Ludwig Hauser)가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를 완벽하게 보완하는 한 쌍이었다. 한 사람의 비전과 추진력이 다른 한 사람의 연륜과 신중한 의사결정과 만나 그 장대한 역사가 시작되었다. 작은 아파트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나아가기까지 엔드레스하우저는 2,000 도이치 마르크의 자본금을 가지고 독일, 뢰라흐(Lörrach)에 위치한 한 작은 아파트에서 2월 1일 문을 열었다. ‘엔드레스하우저’라는 이름은 당시 사업자등록에 주주로 기재된 루드비히 하우저의 아내 루이스(Luise)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첫 아이템은 틈새시장을 공략한 혁신적인 전자 레벨 센서를 판매하는 것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엔지니어 출신인 엔드레스가 계측기기를 발명하는 데
서일이앤엠의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해 일본 기업에 자사 솔루션 제공 윌로그가 한국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전문상사 서일이앤엠과 MOU를 체결하고, 서일이앤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윌로그의 제품 정보 기반 컨디션 모니터링 솔루션을 일본 대기업에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 윌로그는 자사 솔루션을 일본 대기업 물류 환경에 시범 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서일이앤엠은 일본 물류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윌로그는 제품 정보 기반의 컨디션을 모니터링해 기업에 운송과정의 가시성을 제공하고 있다. 원자재, 반도체, 의약품, 식품 등 다양한 화물을 운송할 때 출고 시점부터 반품까지 물류 전 과정에서 제품 단위별로 온도, 습도, 충격 등 다양한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센서디바이스로 수집하고, 플랫폼을 통해 물류 가시성과 공급망 내 전 이동과정의 제품 상태에 대한 완전한 투명성을 제공한다. 수집한 운송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송 품질의 원인을 파악하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리스크를 예측해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한다. 또 이슈 발생 시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하여 운송중단이나 논쟁을 사전에 차단하고 기업이 운송과정의 제품 퀄리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뉴로클이 ‘2023 Emerging AI+X Top 100’으로 선정됐다. 지능정보산업협회 주도하에 실시된 ‘2023 Emerging AI+X Top 100’ 선정은 올해로 3회째 맞았다. 산학연 AI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기업들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AI 유망기업 발굴 및 기업 간 AI+X 융합을 위한 협업 활성화 추진 등의 목적으로 진행됐다. 평가 대상은 인공지능 기술과 다양한 산업 간 융합을 통해 미래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기업이며, 선정 기준은 성장성, 혁신성 등 기술과 사업의 미래가치다. 뉴로클은 AI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 및 융합하여 AI 융합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받아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뉴로클은 비전 검사를 위한 딥러닝 기반의 범용 소프트웨어를 연구 및 개발하는 기업이다. 하나의 표준 툴킷으로 배터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식음료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검사 자동화 및 품질 극대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뉴로클의 제품은 비정형 불량 검출에 특화되어, 일정하지 않은 패턴의 새로운 불량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작업 환경에 적합하다. 산업과 공정과 무관하게 복잡하고 까다로운
작년 4분기 영업손실 1조7000억…2012년 3분기 이후 처음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의 직격탄을 맞아 10년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PC와 스마트폰 등의 수요 부진으로 메모리 수요가 줄고 제품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탓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1조7012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4조2195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1일 공시했다. 분기 단위 영업적자가 나온 것은 2012년 3분기(-240억원) 이후 10년만에 처음이다. 4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7조6986억원과 3조5235억원이었다.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은 7조66억원으로 전년보다 43.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44조6481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순이익은 2조4389억원으로 74.6% 줄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성장세는 이어졌으나 하반기부터 반도체 다운턴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회사는 투자와 비용을 줄이고, 성장성 높은 시장에 집중해 업황 악화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
설비 결함 진단하는 예지보전 솔루션 ‘ExRBM’ 일본서 첫 출품 퓨처메인이 지난 달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개최한 ‘스마트팩토리엑스포 2023’에 참가해 스마트팩토리 설비관리 예지보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퓨처메인은 전시회에서 설비 최적 관리 솔루션인 ExRBM과 휴대용 설비 계측 진단기인 ExRBM Portable+를 소개했다. 도요타, 히타치 등의 제조 기업은 퓨처메인 부스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다. 퓨처메인은 방문 기업과 자동차 부품 제조, 전자 부품 제조, 타이어 제조 등 각 산업 분야별 예지보전 진행 방법을 논의했다. 이선휘 퓨처메인 대표이사는 “일본은 설비가 노후화한 제조기업이 많아 설비 관리를 통한 생산성 증대에 관심이 많은 나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프라인으로 참가한 첫 일본 전시회에서 당사의 예지보전 기술이 많은 관심을 받아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스마트팩토리엑스포 2023은 IoT 및 AI 솔루션, 공장 자동화 장비, 산업용 로봇,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등 스마트공장을 위한 신기술을 소개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시회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