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금융 360조·정책금융 81조 지원 추진…상반기에 3분의 2 집중 300억달러 이상 외국인투자 유치…업종별 맞춤형 수출·투자 지원도 정부가 ‘수출 플러스’를 목표로 범부처 수출 역량을 모아 제조업 10대 업종에 대해 100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밀착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역대 최대인 360조 원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제조업 설비·연구·개발(R&D) 투자를 위해 총 81조원의 정책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조업 업종별 수출·투자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의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단가하락 등 영향으로 상반기 중 업황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설비투자는 경기둔화 및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작년 4분기 감소세로 전환됐고, 국내 주요 기관들은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는 6,800억 달러 수출 달성으로 수출 플러스를 실현한다는 목표에 따라 범부처 수출 역량을 결집해나가기로 했다. 전부처가 영업사원이 돼 UAE 정상외교 성과 확산을 추진한다. 관계부처와 기업으로 구성된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UA
‘소비자24’에 챗봇 도입…상품·리콜 정보 찾기 쉬워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 국민의 현명하고 안전한 소비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비자종합지원시스템 ‘소비자24’의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소비자24’는 상품·리콜 정보 제공부터 피해 구제에 이르기까지 소비 생활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기 위한 웹사이트 및 앱 서비스이다. ‘소비자24’에 접속해 화면 하단의 챗봇 버튼을 눌러 대화창을 열고 메뉴를 선택하거나 궁금한 점을 입력하면 관련 메뉴나 내용을 찾아 보여준다. 이때 두 글자 이상 입력하면 자동완성 기능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아울러, 국민비서 챗봇 ‘구삐’에서 소비생활이나 ‘소비자24’ 관련된 질문을 입력하면 ‘소비자24’ 챗봇에서 답변을 받을 수도 있다. 구삐와 연결된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소비자24’에서는 리콜정보를 이미 통합제공하고 있는 데 이어, 이번 개편을 통해 상품 인증 및 인·허가 정보 또한 한 곳에서 제공한다. 공정위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적극 협력해 상품의 법정 필수 인증 및 인·허가 정보를 ‘소비자24’에 연계했다. 소비자는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소
시스템베이스는 무선 시리얼 통신 전문기업이다. 자사의 시리얼 통신 핵심 반도체 기술을 활용해 시리얼카드, 컨버터, 디바이스서버 등 제품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I/O(Input/Output) 관련 신제품을 개발해 IoT 전문회사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장연식 시스템베이스 대표는 ‘세계 최고의 산업용 유무선 통신기기 전문회사’라는 비전으로 ESG 경영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Q. 시스템베이스 소개를 해달라. A. 시스템베이스는 시리얼 통신 장비를 다루는 회사다. 기존 단거리·장거리 무선 거리지원 기술에 더해 중거리 무선으로 1Km까지 통신이 가능한 WiFi-HaLow 기술을 채택했다. 이 기술을 통해 단거리·중거리·장거리의 다양한 무선 거리지원 라인업 모델을 보유하게 됐다. 시스템베이스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시리얼 통신 시장 선도를 목표로 열심히 달리고 있다. Q. 작년의 성과와 올해 기대는. A. 시스템베이스는 그동안 시리얼 통신 분야 외에도 I/O 분야를 공략했고, 무선 시장도 확장했다. 작년에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베이스 2.0의 기반을 다졌다. 올해는 그동안의 준비와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H/W 및 S/W 업그레
새 AP인 스냅드래곤8 2세대, 커진 베이퍼 챔버 탑재로 개선된 성능 구현 삼성전자는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 S23 개발·제조 과정에서 지난해 전작에서 불거졌던 발열 문제를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2일 삼성전자와 퀄컴에 따르면, 신제품 갤럭시 S23 시리즈 전 제품에 퀄컴의 프리미엄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됐다. 스냅드래곤8 2세대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전력 효율을 최대 40% 향상하는 등 발열 문제를 개선했다. 더 커진 베이퍼 챔버도 S23 시리즈 전 모델에 탑재됐다. 베이퍼 챔버는 기기 내부의 열을 빠르게 분산시켜 고사양 게임을 장시간 구동해도 발열을 조절한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새 AP와 커진 베이퍼 챔버를 S23의 모든 라인에 적용한 것은 S22 시리즈에서 제기됐던 발열 이슈, 그리고 발열을 막고자 추가했던 게임최적화서비스(GOS, Game Optimizing Service) 기능이 야기한 논란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에 GOS 기능을 포함하고 활성화를 강제했으나 소비자에게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면서 홍역을 치렀다. GOS는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게임 등
매년 산업 간 AI 기술 융합 혁신 주도 100대 기업 선정 슈프리마, 이미지·비디오 가공 분야에서 선정 슈프리마가 지능정보산업협회(이하 협회)에서 발표한 ‘2023 Emerging AI+X Top 100’에 선정됐다. Emerging AI+X Top 100은 지능정보산업협회에서 매년 선정하는 인공지능(AI)과 각종 산업 간의 융합을 주도할 100대 국내 기업이다. 협회는 산·학·연 AI 전문가와 함께 약 1800개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이 보유한 기술 및 사업 미래 가치를 평가해 100대 기업을 선정한다. 슈프리마는 AI 융합 산업의 ‘이미지·비디오 가공’ 분야에서 10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 슈프리마가 최근 선보인 바이오스테이션(BioStation) 3는 딥러닝 기반 AI 프로세서인 신경망 처리장치(NPU)를 탑재한 솔루션으로, 슈프리마는 이 같은 AI 기술로 이번 100대 기업 선정됐다. 김한철 슈프리마 대표는 “슈프리마의 독자적인 AI 알고리즘 기술력과 미래 가치를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슈프리마는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통합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선정된 100대 기업은 도메인 산업 11개 분야
부품 조달의 어려움, 공급망 비용 초과 등이 원인으로 지적돼 미국 포드 자동차는 반도체 부족과 공급망 혼란으로 인한 생산 차질로 지난해 4분기 이익이 90% 가까이 급감하면서 실적이 연간 전망치에 미달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의 4분기 매출은 440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6.7% 늘었으나, 순이익은 13억 달러로 89% 줄었다. 지난해 연간 세전 이익도 104억 달러에 그쳐 앞서 회사가 제시한 전망치인 115억∼125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세전 이익 전망치는 90억∼110억 달러로 제시했다. 존 롤러 포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고 공급망 비용도 예상보다 많이 나간 것이 지난해 실적 부진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포드의 실적 부진으로 주가는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6% 넘게 빠졌다.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119년 역사의 포드는 미국 내 전기차 업체 1위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해 초 전기차 사업 부문을 분사한 바 있다. 최근에는 사무직 수천 명을 해고하고 자율주행 벤처 자회사인 아르고 AI를 정리하는 등 조직 유연화에도 나서고
라온피플이 오는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3(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3, 이하 SF+AW 2023)’에 참가한다.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층 진보된 NAVI AI PRO와 EZ Defect 등의 제품 라인업을 소개한다. NAVI AI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이미지를 학습하고 분석하기 때문에 기존 비전 검사 방식으로는 검출이 어려운 불량도 검사할 수 있다. 또한, 육안 검사에 의존하던 부분을 자동화하여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발생하는 품질 편차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NAVI AI PRO는 고객이 데이터를 준비하고 정제하는 과정을 쉽고 빠르게 해주는 툴들을 탑재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를 통해 전체 AI 프로젝트의 성공률을 대폭 올려준다. NAVI AI PRO의 주요 기능은 ▲Document 기반 metadata database 관리 ▲효율적 학습 방법론 ▲더욱 강력해진 인공지능 모델 ▲편리한 인터페이스 등이다. EZ Defect은 강력한 인공지능 결함 이미지 생성 솔루션이다. EZ Defect 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산업
넥스버가 Allied Vision의 GigE 및 5GigE Vision 인터페이스 Alvium 카메라 시리즈, EVT의 100 GigE Area Scan 카메라 Zenith 시리즈, Intel 12세대 임베디드 GPU 플랫폼 IPC, NUVO-9160GC 출시를 소개한다. 1. Allied Vision의 GigE 및 5GigE Vision 인터페이스 Alvium 카메라 시리즈 Allied Vision은 ALVIUM 기술로 새로운 GigE 카메라 시리즈를 확장해 출시했다. Alvium의 USB3 Vision 및 MIPI CSI-2 다음으로 사용자는 GigE Vision 인터페이스의 두 가지 속도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준비했다. GigE Vision 인터페이스의 Alvium G1 카메라 시리즈는 최대 24.6MP의 해상도를 제공하는 14개 모델, 5GigE Vision 인터페이스의 Alvium G5 시리즈는 11가지 고성능 Sony IMX 이미지 센서를 채용한 모델을 출시했다. 본 시리즈는 UV, 가시광선, NIR 및 SWIR을 포함한 넓은 스펙트럼 범위의 모델들로 되어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FPNC, DPC, 활성 센서 정렬 및 산업 표준 하드웨어를
세이지리서치는 딥러닝 기반의 머신비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전체 구성원 비율의 80%가 딥러닝 연구, 소프트웨어 개발 중심 인력으로 구성됐다. 세이지리서치의 딥러닝 기반 머신비전 소프트웨어는 높은 검사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 등의 강점을 인정받아 국내의 글로벌 배터리 3사와 글로벌 업체의 비전 검사를 책임지고 있다. 세이지리서치는 비전 검사 소프트웨어의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인 결함 검출 정확도와 처리 속도의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제조업 최적화 딥러닝 알고리즘’을 탑재한 딥러닝 기반 이미지 검사 솔루션 ‘SaigeVision’을 개발했다. 제조업 데이터에 특화된 SaigeVision은 우수한 성능의 검사 기능과 더불어 ‘세이지리서치’만의 딥러닝 기술력이 녹아든 다양한 딥러닝 검사 보조 기능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비전 검사에 딥러닝 기술을 적용하는 데 있어 결함 데이터 부족 문제는 언제나 당면하는 문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SaigeVision는 ‘Image Generation’이라는 가상 결함 이미지 생성 기능을 개발해 업계 최초로 상용화해 제공하고 있다다. Image Generation 기술을 활용해 가상의 결함 이미지를 직접
1월 들어 시총이 증가한 종목은 2196개로 85.6% 차지 연초 주가 상승에 힘입어 1월 한 달간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2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주식시장 전체 상장 종목 중 우선주 등을 제외한 2564개 종목의 올해 1월 시총 변동 현황을 분석했다. 조사 대상 종목의 시총은 연초 2016조 원에서 1월 말 2205조 원으로 189조 원 이상 불어났다. 시총이 증가한 종목은 2196개로 85.6%를 차지했다. '대장주' 삼성전자 시총은 올해 초 331조3229억 원에서 1월 말 364조1567억 원으로 33조 원 가까이 증가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감산 기대 등을 반영해 1월 2일 5만5500원에서 1월 31일 6만1000원으로 뛰어오르며 '6만 전자'를 회복했다. LG에너지솔루션 역시 같은 기간 시총이 104조3640억 원에서 121조9140억 원으로 17조 원 이상 늘었다. SK하이닉스(9조3185억 원↑), LG화학(6조710억 원↑), 삼성SDI(5조7075억 원↑), 카카오(3조8759억 원↑), 네이버(3조7731억 원↑) 등 20개 종목 시총도 한달새 조 단위로 불었다. 주가 상승 흐름에 시총 '1조원
에드몬드옵틱스가 TECHSPEC HP Series Fixed Focal Length Lens와 TECHSPEC LS Series Line Scan Lens로 시장 공략한다. 광학 시장 개발과 고객의 요구를 고려해 TECHSPEC HP Series Fixed Focal Length Lens와 TECHSPEC LS Series Line Scan Lens를 선보이면서 광학 업계는 더 나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TECHSPEC HP Series Fixed Focal Length Lenses TECHSPEC HP Series Fixed Focal Length Lens는 공장 자동화 및 머신비전의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됐으며, 초점 거리가 8- 50mm인 제품을 안내하고 있다. 초점 거리가 8 -35mm인 렌즈는 최대 1’’ 및 1.1’’ 센서 포맷과 사용 가능하며, 초점 거리가 50mm인 렌즈는 최대 4/3’’ 센서 포맷과 사용 가능하다. 해당 제품군 모두 조리개 값 F/1.8 그리고 F/2.8에서 향상된 광출력량과 해상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작동 거리(WD)도 100-200mm로 짧아서 시스템 구성이 용이하다는 점 역시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알트시스템은 오는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3(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에 참가해 FPGA 기반의 독자적인 ‘ALT Control Platform’을 선보인다. 알트시스템은 검사에 필요한 다양한 조명 제어를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는 전용 툴을 선보이며, 4가지 종류의 DEMO 시연을 통해 머신 비전 토탈 솔루션 선도기업의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 ‘ALT Control Platform’을 통해 제어할 수 있는 주요 제품은 ▲777ch Multi Dome Lighting ▲Rack Type Strobe Lighting ▲Multi Dome Robot Lighting ▲Line Scan Strobe Lighting이다. 777ch Multi Dome Lighting은 최대 777채널 조명 제어가 가능하고, 스트로브 컨트롤러가 내장되어 있으며, ‘Page Sequence Control UI’라는 자체 개발 UI를 통하여 많은 채널을 간편하게 제어 가능하다. Rack Type Strobe Lighting은 정전류 제어 방식으로 트리거 분배기가 내장되어 있으며, 10μs 이하의 고
한국자동차연구원 '차량데이터 관련 EU·미국 법제 동향' 보고서 발표 EU·미국 차량데이터 관련 법제가 자동차 산업 전반을 크게 바꿀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나라도 차량데이터 통신·보안 기술에 대한 투자 촉진·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은 '차량데이터 관련 EU·미국 법제 동향'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차량데이터는 차량 내 IoT 장비를 통해 운행 과정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IoT·통신 기술의 발달로 차량 위치, 부품 상태, 주변 환경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되면서, 이와 같은 차량데이터들은 자동차 렌트·보험·중고 거래·유지보수 등 관련 서비스, 마케팅, 자율주행 연구 등에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한자연은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전환기를 맞아 차량데이터 관련 시장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8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8.5%, 총 시장 규모는 2028년 869.1억 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차량데이터 접근 권한은 그간 자동차 제조사가 독점해왔으나, 최근 EU·미국의 관련 법제 동향을 보면 차량 소유자, 독립 수리·정비업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럽연합(EU) 통상현안대책단을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EU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 및 역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법, 배터리법, 기후중립산업법 등의 입법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슈가 다양해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국내적으로 EU 현안에 대한 종합 대응 창구를 마련할 필요성이 대두했다"고 설명했다. 통상차관보를 단장으로 하는 대책단은 관계부처와 산·학·연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구성돼 분기마다 한 차례 이슈별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대책단 아래에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공급망, 지속가능성, 공정경쟁 관련 사안을 다룰 4개 전담팀이 설치된다. 아울러 EU가 작년 12월 말 CBAM 도입에 공식 합의하고 올해 10월부터 전환 기간 시행을 예고함에 따라 산업부는 이날 범부처 EU CBAM 대응 전담팀을 출범했다. CBAM은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느슨한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을 EU로 수출하는 경우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량 추정치를 EU 탄소배출권거래제(ETS)와 연동해 일종의 세금을 부과하는 조처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제조 중소기업이 메타버스를 활용해 공정을 최적화하고 고숙련자의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팩토리 구축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중기부는 제조 공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가상물리시스템(CPS)·확장현실(XR) 등의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는 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루면 이를 대상으로 메타버스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비용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제조 공정 효율화 및 최적화, 고숙련자의 노하우 전수, 위험공정의 안전성 강화, 클린룸(먼지·세균이 없는 생산시설) 원격제어 등의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해외나 국내 일부 대기업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제조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지만 중소기업은 기술·자금 여력 부족으로 이를 진행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마련된 것이다.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컨소시엄이 참여해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메타버스팩토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제조혁신과 국내 제조 중소기업의 우수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