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탄소국경세 등 국내외 기후 규제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력과 글로벌 자생력 강화를 위해 '2023년 탄소중립수준진단'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제조업을 중심으로 운영해온 탄소중립수준진단 사업은 공정별 에너지 사용 현황을 분석해 에너지 저감 방안을 도출하고 자금과 컨설팅 등 맞춤 정책을 연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지난해 60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수준진단을 실시해 탄소 저감 개선안을 제공했고, 500여곳에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정책자금 1288억원과 설비 보조금 등을 연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진단을 받은 기업 중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중진공 정책자금 및 시중은행 대출금리 우대 등의 금융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진단 대상은 다수의 공정·장비를 갖춘 설립 3년 이상의 제조 중소기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해당 지역 중진공 본부·지부로 신청하면 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탄소중립수준진단을 기반으로 다양한 민·관 합동 지원정책을 통해 자발적 탄소중립경영 도입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반도체 전문가가 직접 진행하는 4부작 온라인 세미나 시리즈 진행 SAP 코리아는 투자자문기업 MAVEK과 함께 오는 2월 28일부터 글로벌 주요 기관 및 석학들로 구성된 '글로벌 반도체 전쟁과 미래: C-Level 서밋 2023' 웨비나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총 4부작으로 진행되는 세미나 시리즈를 통해 반도체 시장의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기업에 요구되는 핵심 전략과 생존 방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반도체 전쟁과 미래: C-Level 서밋 2023'을 시작으로 '중국의 반도체 전략과 미 반도체과학법 대응'(3월 28일), '주요 반도체 관련 국가 현황과 대응: 일본, 네덜란드, 대만, 한국'(4월 25일), '아세안 국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5월 30일) 등의 주제로 세미나 시리즈가 진행된다. 첫 번째 웨비나는 '美반도체과학법 개요와 글로벌 반도체 산업'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웨비나에는 ▲클라이드 프레스토위츠 경제전략연구소(ESI) 소장 ▲폴라 스턴 박사 前ITC(美국제무역위원회) 위원장 ▲주 왕 베인엔컴퍼니 반도체 리더 ▲마이크 페글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리드 고객 파트너 ▲크리스티 시몬스 딜로
장기 기억 기술, 멀티 모달 기술 등으로 서비스 고도화 추진 SK텔레콤은 AI 서비스 '에이닷'을 챗GPT 형태로 고도화해 연내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손인혁 SKT A.추진단 PMO(프로젝트 관리 책임자) 담당은 이날 오후 열린 2022년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금년 내 현행 오픈 베타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함과 동시에 수익화 비즈니스 모델도 같이 검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B2C 분야 첫 한국어 GPT3 상용화 서비스였던 에이닷이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아홉 번의 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면서 고객 피드백과 외부 제휴 등을 통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준 SKT A.추진단 담당도 "SKT는 많은 고객 데이터를 보유하며, 이를 기반으로 챗GPT 형태로 고도화하는 작업을 내부적으로 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구체적으로 이달 중으로 오래된 정보를 기억해 대화에 활용하는 '장기 기억' 기술, 텍스트뿐 아니라 사진과 음성 등 복합적인 정보를 이해하는 '멀티 모달' 기술을 장착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에이닷이 "현재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대화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
SCMP, "핵심 기술 없는 中, 계속해서 발목 잡힐 것"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8일 세계 1위 경제 대국으로 올라서려는 중국을 미국의 반도체 규제가 가로막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SCMP는 "반도체는 기술 혁신을 이끌 심장 박동에 비견되는데 미국의 핵심 반도체 부품과 기술 수출 통제로 인해 중국이 과연 얼마나 오랫동안 맥박을 유지할 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세계 최강의 제조 역량을 갖고 있지만 핵심 기술은 중국의 아킬레스건이며 미국 기술 규제 전략의 손쉬운 먹잇감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동차부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작동시키는 첨단 반도체를 장악하지 않고는 중국을 뛰어난 글로벌 디지털 강국으로 전환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경제 대국이 되겠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희망은 무너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토론토대 쥔 장 부교수는 SCMP에 "반도체는 현대 경제의 근간"이라며 "1위안짜리 반도체가 10위안어치 전기 용량을 지원할 수 있고 100위안 규모 경제적 산물을 만들어낸다는 대략적인 추산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전례 없는 압박에 직면해 있고 중국의
8일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8원 오른 달러당 1260.1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8원 내린 1254.5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251.5원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상승 전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향한 경고가 담긴 발언을 내놓자 원화가 연동하는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국정연설에서 "만약 중국이 우리의 주권을 위협할 경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주권을 위협한 행위'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미국 영공에 진입했다가 격추된 중국의 '정찰 풍선' 문제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이익과 세계의 혜택이 우선한다면 중국과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면서도,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기술의 대(對)중국 수출 통제 등 중국의 견제하기 위한 일련의 대응조치를 지속할 의사를 내비쳤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0.41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9.87원)에서 10.54원 올랐
슈말츠가 진공 그리퍼 신제품 FXP-60/FMP-60 출시했다. 신제품 FXP-60/FMP-60은 슈말츠의 대표 진공 그리퍼 FXP/FMP 시리즈의 슬림한 버전이다. FXP-60/FMP-60은 유리 및 목재 가공업체 및 내부 물류 공정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돼 공정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통합 진공 발생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슬림 그리퍼는 단일 빔 핸들링 공정에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폭이 130mm였던 기존 버전에 비해 FXP-60와 FMP-60은 폭 60mm로 줄어져 움직임에 제약이 많은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폭은 줄어들었지만, 성능은 줄어들지 않았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다단계 이젝터가 FXP-60 위에 장착돼 낮은 운영 비용과 높은 작동 안정성을 보장하며, FMP-60은 외부에 진공발생기를 장착할 수 있다. 슬림한 광영역 그리퍼의 장점은 제품의 형태, 위치, 방향과 관계없이 작업물을 쉽게 흡착할 수 있다는 점이다. FXP-60/FMP-60은 통합된 유량 제한 기술 덕분에 최소 적용 범위 50%만으로 작업물을 흡착할 수 있다. 표면이 오목하게 들어가 있거나 공기가 투
SK E&S가 지원하는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연구 업체 씨이텍이 화석연료 배출가스 중 이산화탄소 분리·포집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실증 실험에 성공했다. SK E&S와 씨이텍은 최근 미국 켄터키대학교에서 진행된 0.7㎿(메가와트)급 이산화탄소 포집 파일럿 공정에서 이산화탄소 흡수제 'CT-1'의 실증 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산화탄소 흡수제는 화석연료 연소 때 배출되는 가스 중 이산화탄소를 분리하는 데 사용되는 핵심 물질이다. SK E&S는 2021년 씨이텍과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연구개발 인프라와 연구비 등을 지원해 왔다. 실증 결과 CT-1은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을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뒤 흡수제에서 이산화탄소를 분리할 때 필요한 열에너지를 기존 대비 60% 수준으로 낮췄다. 공정 구축에 필요한 배관과 열교환기 등의 크기를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CT-1은 액화천연가스(LNG)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포집할 수 있기 때문에 저탄소 LNG 및 블루수소 생산 등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
수출 중견기업 통상현안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수출 중견기업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통상 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중견기업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설명회는 대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새 통상 이슈들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중견기업들의 요청으로 처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자동차, 반도체, 철강 등 중견기업 30여개사 수출·통상 담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전문가가 의제별 통상 현안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중견기업들은 그간 통상이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대응책 수립에 애로가 있었다며 향후에도 후속 설명회 개최 등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통상현안은 기업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당면과제로 중견기업의 여건상 단독으로 대처하기 어렵다는 점을 공감한다"며 "정부와 기업,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산업부는 현장 영업사원의 자세로, 중견기업들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세밀히 점검하고 지속 해소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신소재공학부 권인찬 교수 연구팀이 산업 폐기물 속에 포함된 수소를 이용해 폐기물 속 이산화탄소를 연료전지의 원료인 '개미산(포름산)'으로 쉽게 전환하는 효소를 발굴했다고 8일 밝혔다. 지스트에 따르면 기후 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산업 폐가스를 유용한 화학연료로 전환하는 연구에서 핵심은 산업 폐가스에 포함된 다른 가스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전기와 같은 별도의 에너지 공급이 필요 없는 공정을 개발하는 것이다. 최근 수소저장체나 연료전지 개발에 활용되는 물질로 주목받는 개미산은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 화학 원료로서 촉매를 이용해 이산화탄소에 수소를 결합해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부생가스와 같은 여러 기체가 혼합된 자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촉매의 개발이 시급하다. 권인찬 교수 연구팀이 산업 폐기물에 포함된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개미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부생가스에 포함된 수소를 사용할 수 있는 효소 조합을 개발한 것이다. 연구팀은 산소 저항성이 존재하는 '수소화효소' 및 '포메이트 탈수소효소' 조합을 선정하고, 산소가 존재하는 조건에서 별도의 에너지 공급 없이 이산화탄소를 개미산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보통 수산화나트륨 등을 이용해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지난해 당일 선적이 가능한 총 5만3000종 이상의 최신제품을 선보였으며, 4분기에는 1만2000여종을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공인 유통기업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신속하게 최신 제품을 공급하고 신기술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1200개 이상의 반도체 및 전자부품 제조사들이 마우저를 통해 제품들을 전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 있으며, 마우저 사이트에서는 제조사가 생산하여 출처 확인이 가능한 100% 정품을 구매할 수 있다. 마우저가 지난 10월부터 12월 사이 공급을 시작한 주요 신제품 가운데 텍사스 인스트루먼스 TLV61070A 2A 부스트 컨버터는 입력 전압이 0.5V로 매우 낮은 동기식 부스트 컨버터다. 이 디바이스는 다양한 배터리 및 슈퍼 커패시터로 구동되는 휴대용 장비 및 스마트 디바이스를 위한 전원 공급 장치 솔루션을 제공한다. 암페놀 MRD 시리즈 러기드 서큘러 로킹 커넥터 및 케이블 어셈블리는 열악한 환경의 산업용으로 설계된 IP67 등급의 2, 3, 4, 5, 6, 7, 8, 9- 포지션 커넥터다. 이 MRD 커넥터는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플라스틱 구조와 다양한 금속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BlueNRG-LPS SoC(system-on-Chip)와 STM32WB1x 및 STM32WB5x 무선 마이크로컨트롤러에 최적화된 2종의 새로운 디바이스를 출시해 RF 회로 설계를 간소화하는 단일칩 안테나 매칭 IC 제품군을 확장했다고 8일 밝혔다. BlueNRG-LPS용 MLPF-NRG-01D3 및 STM32WB용 MLPF-WB-02D3은 최상의 RF 출력 파워 및 수신 감도에 필요한 완벽한 필터링과 임피던스 매칭 네트워크를 외부 안테나와 통합했다. 각 디바이스는 안테나 측에 50Ω의 정격 임피던스를 가진다. 초소형 풋프린트, 0.4mm의 범프 피치, 리플로우 솔더링 후 630µm 프로파일에 불과한 칩 스케일 패키지로 제공된다. ST의 안테나 매칭 IC는 2.4GHz 저대역 통과 필터도 갖춰 FCC, ETSI, ARIB 사양 등 전 세계 무선 규정을 손쉽게 준수할 수 있다. 이 회로 소자는 개별 부품으로 구현된 회로보다 성능이 우수하고 삽입 손실을 최소화하는 ST의 IPD(Integrated Passive Device) 기술로 유리기판에 제작된다. 동일 다이에 통합하면 일관된 구성요소 파라미터를 보장하고, 최종 제품 품
해외 신규공장 생산량 확대에 따른 고정 원가 증가 등의 요인 작용해 국내 배터리 업계 후발주자인 SK온이 실적 시즌에 여전히 웃지 못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역대급 실적을 올렸지만 지난해 1조 원 가까운 영업적자를 낸 SK온에는 '남의 집 잔치'다. 적자 탈출이 늦어지고 있지만 SK온은 내년 연간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제시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지난해 연간 9912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4분기 영업손실은 2566억 원으로 전분기(-1천346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4분기 매출은 분기 최대인 2조8756억 원을 기록했으나 해외 신규공장 생산량 확대에 따른 고정 원가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나빠졌다.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에 따른 유럽 동력비 상승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동안 이어진 달러 강세도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 SK온은 경쟁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와 달리 달러 강세로 인한 환율 효과를
상반기부터 벌목, 가설 시설물 설치 등 단지 조성 위한 토목공사 진행 예정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부지의 토지 보상이 거의 완료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토목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날 기준 반도체 클러스터 산단 부지 토지 보상은 99%, 지장물 보상(소유자 기준)은 75% 진행됐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는 소유권이 확보된 부지에 대해 올해 상반기부터 벌목과 가설 시설물 설치 등 본 단지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SK하이닉스 중심의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와 수도권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용인 플랫폼시티가 'L'자형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벨트 조성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향후 두 지역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단은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고당·죽능리 일원 415만㎡에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 약 120조 원을 투자해 4개의 반도체 생산 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고집적·저전력·고신뢰성 바탕으로 높은 인식률 선보여 한국재료연구원은 배터리 핵심 소재 리튬이온으로 차세대 뉴로모픽 반도체 소자를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고 8일 밝혔다. 뉴로모픽 반도체 소자는 인간 뇌를 모사해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 고효율로 인공지능을 수행하는 새로운 반도체 소자다. 재료연구원 나노표면재료연구본부 김용훈·권정대 박사 연구팀이 이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이온을 수십 나노미터 수준에 불과한 아주 얇은 막으로 만들어 나노소재와 접목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뉴로모픽 반도체 소자를 만들었다. 이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인공지능 반도체 소자는 고집적·저전력·고신뢰성을 가지면서도 다양한 손글씨 패턴의 의미를 96.77% 읽어낼 정도의 높은 인식률을 보였다고 재료연구원은 강조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지능형 웨어러블 디바이스(착용 가능한 컴퓨터 기기) 분야에 적용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세계적인 학술지 'ACS'에서 발행하는 'ACS AMI'는 지난해 11월 이 신기술을 게재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Armv9 프로세서 기술 포함 자동차, 서버에서 Arm 기반 칩 수요 대폭 증가 Arm이 2022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7억4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Arm파트너사들이 역대 분기 최고로 80억 개의 Arm 기반 칩을 출하하면서, 현재까지 총 출하량은 1조의 25%인 2500억 개를 넘는다. 조정 EBITDA는 4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EBITDA 마진율 50%를 초과했다. 라이선싱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3억 달러로, 이는 4개의 핵심 고객(자동차 OEM,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주요 마이크로컨트롤러 제조업체, 가전용 반도체 공급업체)과의 새로운 전략적 장기 계약을 포함한다. 로열티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4억4600만 달러로, 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및 클라우드 서버 애플리케이션에서 주목받는 Armv9 프로세서 기술뿐 아니라 자동차 분야의 Arm 기반 서버 기술 및 Arm 기반 칩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서 비롯됐다. 자동차, 소비자용 디바이스, 인프라 및 IoT 전반에서 두세 자릿수의 매출 증가로 모든 타깃 시장에서 강력한 매출 성장을 드러냈다. Arm 르네 하스(R